한양대가 작년에는 5월이 되어서 발표했던 전년도 입시결과를 올해는 한달 정도 빨리 발표를 했다. 어제(4월9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홈페이지에는 2021 입시결과가 공개되었다. 작년과는 달리 pdf파일로 먼저 공개가 되었다. 2종류의 파일로 공개되었다. 하나는 2021학년도 입시결과를 정리한 것이고 또 하나는 한양대가 항상 공개를 하던 최근 3년간(2021~2019) 입시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첨부파일
2021 한양대 수시 정시 입학전형결과.pdf
파일 다운로드
작년에는 공개하지 않았던 입시결과를 포함해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하는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작년에 발표하지 않은 자료들은 비교가 어렵다.
수시모집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전형이 올해는 지역균형발전전형으로
변경되면서 추천전형으로 변경되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의 신설 추천전형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연세대 추천형은 면접이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한양대의 지역균형발전이 어쩌면 최초합격자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의 합격선을 형성할 것이다. 다만 추가합격자가 과연 어느 정도 형성이 될지?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수시모집의 선발 인원을 비교한 자료를 정리해 보았다. 아래 표를 참고해서 각 전형별로 모집인원의 변화를 확인해 보자.
한양대가 작년에는 입학설명회 동영상을 통해서 발표를 했던 고교유형별 선발비율과 졸업연도별 비율을 올해는 pdf파일로 공개를 했다. 다만 공개하는 기준들이 다소 달라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운 상황도 있다.
고교유형별 현황을 작년에는 일반고와 자공고를 구분해서 발표했는데 올해는 통합을 해서 발표를 했다.
작년과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 일반고와 자공고를 합한 비율이 2020에 643명(68.4%)에서 2021에 548명(55.0%)감소 하였다. 상대적으로 자사고가 112명(11.9%)에서 239명(24.0%)로 증가하였다. 다른 유형에 비해서 워낙 크게 변화가 있기 때문에 결국 서류 블라인드 평가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이 된다.
정시모집의 재학생과 N수생의 비율은 예상과 달리 2020보다 2021에 N수생의 비율이 감소하였다. 2020에는 592명(78%)였는데 2021에는 653명(69.4%)로 변화했다. 비율은 감소하였지만 합격인원은 증가하였다. 결국 전체 인원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재학생들의 합격 비율이 다소 높아졌던 것이고 N수생의 합격은 여전히 상당히 많은 인원을 차지하고 있다.
아래 자료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해서 정리를 한 것이다. 한양대가 매년 발표하는 자료 중에서 경쟁률과 충원율은 같은 조건으로 발표를 하기 때문에 최근 3년간의 자료를 정리할 수 있다. 충원율을 역산으로 계산해서 추가합격자를 계산했다.
작년에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공개한 자료들이 꽤 있다. 첫번째는 논술전형의 평균등급을
공개했다. 작년까지는 논술점수만 공개를 하고 평균등급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논술전형에서 평균등급은 3등급 후반대(이과)에서 4등급 초반대(문과) 수준의 등급이면 충분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매년 평균등급을 공개했는데 올해는 70%컷을 추가로 더 발표했다. 모집단위별로 어느 정도 범위에서 형성되는지 체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매년 내신 평균등급을 공개한 학생부교과전형은 아무래도 학생수 감소에 따른 영향인지 평균등급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작년에 내신등급을 공개하지 않고 나중에
대교협의 어디가에 50%컷과 70%컷을 공개했는데 올해는 한양대가 자체적으로 50%컷과 70%컷을 공개했다. 아래쪽에 모집단위별 정리를 할 때 작년 자료는 대교협의 자료를 가져와서 비교했다.
아래 자료들은 모집단위별 입시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다만 2021학년도와 2020학년도에 발표한 자료가 조금 차이가 있는 편이다. 먼저 인문계열을 정리했고 아래쪽에 자연계열이 정리되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단 2021학년도 평균등급을 기준으로 정렬했고, 2021과 2020의 평균등급의 차이를 정리했다. 전반적으로 문과는 등급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도 2021학년도 50%컷을 기준으로 정렬하였다. 앞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2020학년도 50%컷과 70%컷은 대교협의 어디가에 발표된 자료를 합한 것이다. 다만 작년에 대교협에 발표된 자료는 50%컷보다 70%컷이 더 낮은 경우도 있었다. 한양대는 작년에 학종은 교과성적 순으로 선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했는데 올해는 50%컷과 70컷을 비교했을 때 70%컷이 항상 높게 형성되어있다. 작년에 보였던 역전현상은 보이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2021학년도 결과에서 평균등급을 공개했다. 작년까지는 의미없는 반영이라고 발표를 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발표를 했다. 작년의 평균등급을 예상할 수는 없어서 논술전형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쟁률을 기준으로 정렬했고 비교도 경쟁률을 했다. 참고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