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OCS 진급 - haegun OCS jinge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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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인사에 해군에 비사 출신 소장을 발탁하라는 국민과 여권의 요구가 워낙 강해”

“해ㆍ공군 장성단은 사관학교 출신의 독무대나 다름없어”

전직 해군 고위 장성, “최근 해군은 비사 출신 장교도 고위 장성에 진급하는 데 필요한 경력을 갖추도록 관리 중”

(시사미래신문) 문재인정부가 20년 11월말경 예정했던 장군 진급 및 보직 변경 발표를  12월초로 늦추어서 발표했다.

‘비사’ 출신 장군의 숫자를 늘리려는 의도에서다. 군에선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장교(3사ㆍ학군ㆍ학사)를 ‘일반’ 또는 ‘비사’ 출신이라고 부른다.  관련 사정을 잘 아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장군 인사의 초점은 ‘비사’ 출신 장성의 비율을 늘리는 데 있다"고 했다.

해군 OCS 진급 - haegun OCS jingeub

한 소식통은 “금번 20년 12월 인사에서는 사상 첫 비사 출신 해군 투스타(소장)를 내는 것을 포함해 종전보다 더 많은 비사 출신 장군 진급자를 발탁하는 게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며 “장군 진급자의 후보군을 많이 늘려서 인사 검증에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전했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군 내부의 사관학교 출신의 기득권 타파를 추진했다. 지난 20년 9월 비육사 출신 남영신 육군 대장이 육군참모총장에 오른 게 대표적 사례다. 그간 비육사 출신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은 나왔지만, 육군총장 임명은 전례가 없었다.

이번 비사 출신 장성 인사의 표적은 해군이라고 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해군에 비사 출신 소장을 발탁하라는 여권의 요구가 워낙 강해 해군 지휘부가 고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육군과 달리 해ㆍ공군 장성단은 사관학교 출신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학군장교(ROTC)와 학사장교(OCS)가 장군으로 진급하거나, 고위 장성이 된 사례가 많지 않다. 현재 해군 소속 장성 중 비사 출신은 4명, 공군은 단 1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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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경우 현재 안교진 제독, 임중재 제독 학사사관<OCS> 출신은  준장이 2명 뿐이다.

해군 OCS 장교들 사이에서는 항해병과라도 대령 진급이 만만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 제독이 됐다. 이번 정부에서는 지금 쯤 OCS 출신의 해군 함대사령관이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팽배해져 있었다.

 정부는 원래 계획이 이 중 한명을 소장으로 진급시킨다는 방침이였다.

그런데 계획과는 달리  이번 12월3일 진급자 명단에서 해군 비사출신 투스타 진급자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해군에서 지금껏 비사 출신 소장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매우 아쉬운 대목이다.

공군에선 이미 비사 출신 소장이 배출됐다.

주인공은 지난 2018년 소장으로 진급한 이동원 방공유도탄사령관으로, 육군 출신(학군 27기)이다.

1991년 방공유도탄사령부는 육군에서 공군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해·공군은 사관학교 출신의 독점 현상은 구조적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비사 출신 장교가 워낙 적고, 고위 장성에 오를만한 경력을 갖추지 못해 마땅한 후보를 찾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전직 공군 고위 장성은 “비사 출신 전투기 조종사는 의무 복무를 마치면 대부분 민간 비행사로 많이 빠져나간다. 그래서 장성급 인재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직 해군 고위 장성은 “최근 해군은 비사 출신 장교도 고위 장성에 진급하는 데 필요한 경력을 갖추도록 관리 중”이라며 “현재 중령급 장교가 장성 진급을 할 때쯤이면 다양한 후보군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미국은 장군진급 비율이 사관학교대 비사관 5:5인데 우리나라는 8:2이며, 특히나 해군과 공군은 9:1이다. 이게 말이 되는 것이냐? 최소 6:4는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해군 예비역들은 ”현재 대위급, 소령급 장교가 모자라는 곳이 해군이지만, 비사 출신에 대한 차별이 3군중에 해군이 최고이다!”

“해군도 비사출신이 진급이 되어야 우수인력이 군에 남아 있는다"며 "사관출신들만 진급하면 비사출신 중 우수인력들이 해군에 남아 있을까?

능력과 실적, 인품을 보고 뽑아야지! 장교들 사이에 비사출신이라는 출신간의 진급차별로 인해 생기는 실망과 갈등은 해군 전투력의 독약이다. 출신별 특권의식을 없애야 한다”며

“독일군이 강한 이유는 병사나 부사관들 중에서도 우수한 인원을 장교로 임관시키기 때문이다”고도 했다. 

앞으로 해군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해군지휘부의 행보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다.

군사·국방 소식

해군학사장교 OCS 120기, 329명(해군242명,해병대87명)중 대다수 사회진출로

해군학사장교 OCS 120기, ‘엘리트 해군중위들 무더기 전역'

329명(해군242명,해병대87명)중 대다수 사회진출로

해군에서 각자 다양한 능력을 인정받기 어려운 구조에 실망

해군학사장교 OCS 3년3개월간 군생활의 끝
비해사 출신 해군장교들은 해군내에서 구조적으로 차별받는 진급 걱정
해군이 육해공군 중에 가장 진급이 어려워
숙달된 유능한 해군 인적자원들 다 놓쳐
120기 장기복무선발도 특정대학 출신들로&nbsp;편향되어져
대한민국 해군의 해상전투력 상승차원에서도 손실예상


"전역하는 해군 학사장교 OCS 120기

2019년 5월30일경 해군학사장교 OCS 120기 입대자들이 중위로 상당수가 전역했다.

이들은 지난 16년 5월 26일 오후 2시 해군사관학교(경남 창원) 연병장에서 수료식 및 임관식이 거행됐었다. 임관식을 통해 미래 해군·해병대를 이끌어 나갈 329명(해군 242명, 해병대 87명)의 신임 소위들이 탄생했었다.

16년 3월 14일 입영한 해군OCS 제120기 사관후보생들은 총 11주간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통해 강인한 군인정신과 체력을 다지고 초급장교로서의 기본 소양과 군사지식을 함양했었다.

또한 해군사관후보생들은 1주간의 해병대 전지훈련에서 유격·공수 훈련, 각개·개인침투 훈련, 전장 리더십 훈련 등을 실시하며 야전성과 지휘능력을 강화하며 힘든 훈련과정을 수료했었다.

영어의 약자를 따 OCS(오시에스)라고도 부르며, 지원자는 4년제 대학 졸업자여야 하기 때문에, 해군학사장교라고도 알려져 있다.

해군사관후보생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에서 11주간의 교육을 수료 후 임관식을 거쳐 해군 소위 계급으로 장교로 임용되며, 통상 단기복무장교로서 훈련기간 포함하여 3년3개월을 복무한다.

한편 해군장교로 복무했었던 A씨는 “해군이 육해공군 중에 가장 진급이 어렵다.

해군과 공군이 병력 규모는 비슷한데 공군은 간부 중에 장교의 비율이 높은데 해군은 장교보다 부사관이 많은 편성이어서 장교 진급이 공군 보다 어렵다.

비해사 출신 장교들은 해군내에서 구조적으로 차별받는 진급 걱정에 장기 복무하겠다는 생각을 접고 단기 복무만 하고 전역하거나 부사관이 될 걸 괜히 해군장교가 되었다고 후회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시사미래신문] 2019.12.29

ocs 출신으로서 후배들에게 군생활을 잘하기 위한 팁을 몇 가지 전해준다.
1. 우리 때는 1주일간의 가입소+14주 훈련이었는데 지금은 10주로 줄어들었다고 들었어. 진짜 짧아졌다. 그럼 아마 첫 5주간은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신분 전환 과정이고 후반 5주는 장교로의 신분전환 과정일거야. 그냥 첫 5주만 죽었다 생각하고 참아라. 그럼 나머지 5주간은 좀 편할거야. 장교, 부사관, 병 통틀어 특수부대 제외하고 해군 훈련이 3군중에서 제일 힘들다. 하지만 그 기간만 지나면 이렇게 힘든 훈련 다시는 없다. UDT나 UDU를 지원하지 않는 한.

2. 임관전까지 해군사관학교에서 훈련받는다. 우리때는 첫 7주 해병대랑 같이 받고 6주는 해병대가 포항에 가서 훈련받고 마지막 1주는 같이 임관연습했다. 지금은 2주간 해병대랑 같이 훈련받는다네. 해병대 별거 없다. 훈련관(중위)들이 해병대랑 경쟁시켜서 엄청 빡세게 굴려서 그런지 해병대 애들 특별히 해군보다 잘하는거 없어 보이더라. 그냥 비슷비슷하더라. 구타? 있다. 완전히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훈련관들이 시키는데로 하면 된다. 그럼 구타 숫자가 적어질 것이다. 여기에서 훈련관이 뭐냐고? 말하자면 조교라고 할까? 장교니까 훈련관이라고 하는거다. \'관\'자가 들어가면 장교보직이다. 훈련관은 대부분 너네 ocs 선배가 하고 해사출신 선배가 하는 경우도 있다. 왜 해사출신 선배라고 하냐고? 그건 말야.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 하마. 그냥 힘들어도 참고 하면 된다. 집에 갈 사람 손들라고 해도 들지 말고. 그리고 훈련관들이 기합주는거 있지? 그거 다 스케쥴에 따라서 하는거다. 훈련관들이 일부러 트집잡아서 기합주는거 다 계획대로 하는거다. 그러니까 꼬투리 잡힌 동기 원망하지 마라. ㅋㅋ

3. 소위 임관전까지 교육때는 무조건 FM대로만 가르친다. 훈련 중간에 원사, 상사를 보게될때가 있을거야. 여러가지 조사를 한다거나 임관식때 입을 하정복을 맞춘다거나 등등. 그때 무조건 반말로 해라. 원,상사한테 존대말 썼다가는 과실보고 먹는다. 그냥 소위 임관전까지 무조건 훈련관(중위), 훈육관(소령급)이 시키는대로 해라. 실무에 나가서는 원,상사한테 반말로 하지말고 융통성을 발휘해서 \'요\'자를 붙인다. ex)행정장요 이것좀 해줘요. 조타장요 ** 좀 해줘요~ 전탐장요~ **는 뭐예요? 이런식으로 해라. 절대로 부사관 직책에 "님"자를 붙이지 마라. 그냥 요자를 붙여라. 부사관 직책에 님자를 붙여서 불렀다간 너네 선배 장교한테 깨진다. 신임 소위가 자기 삼촌뻘 되는 부사관한테 반말로 하는거 이거 그 신임 소위가 개념이 없거나 장교라고 으시대서 그러는게 아니다. FM대로만 하도록 배웠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소위가 부사관한테 반말로 한다고 뭐라는 병들이 있는데 너무 안좋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소위는 그냥 배운데로만 했을 뿐이다.

4. 신임 소위가 어느 정도 선까지 부사관을 대우해주는지 말해줄게. 보통 상사는 무조건 대우해준다. 다들 10년이상 근무했기때문에 인정을 해줘야 한다. 왜 부사관을 대우해주는지 아나? 함장도 원,상사는 초급장교보다 대우해준다. 장교가 뭐냐? 기술직이냐? 관리직이냐? 장교는 관리직이다. 장교는 무슨 자기가 아주 잘하는 전문분야를 가지고 장사하는게 아니다. 조직을 잘 관리해서 사고없게 만들고 부대원들을 잘관리해서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게 장교의 맡은 임무다. 아랫 사람을 잘부리는게 아주 훌륭한 장교다. 함내 분위기는 중소위보다는 원,상사가 잘이끌어간다. 중,소위는 힘이 없다. 경험도 부족하고 대원들을 훌륭한 리더쉽으로 이끌 능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장교는 원,상사를 자기 편으로 만드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대우해주는거다. 원,상사 입장에서 자기한테 반말로 하는 장교를 싫어할거 아냐. 그니까 어떻게 하면 원,상사뿐만 아니라 중사,하사, 수병에 이르기까지 자기 편을 만들어서 자기 말에 잘따르게 하는가를 연구해서 행동하도록 해라. 무조건 계급으로 누른다고 되는게 아니다. 원상사는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중,하사랑 수병들을 잘 통제할 줄 안다. 
   중사중에서도 웬만한 끝발이 있는 중사가 있다. 예를 들면 행정직 같은 경우 전역하는 사람이 적기때문에 인사적체가 심하다. 그래서 행정장같은 경우 중사라도 CPO(원,상사)실에 가서 논다. 함장도 행정장한테는 함부로 못한다. 행정적인 실무를 처리하기때문이다. 장기 장교들은 맞는건 안두려워해도 행정적인 처벌 받는건 두려워한다. 맞는건 한번 맞으면 끝나지만 행정적인 처벌은 자기 진급할때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출동중에도 행정장은 내려서 함장 심부름, 각종 행정일을 처리할 때가 많다.
  중사중에서 고참 중사는 대우해주고 소위때는 중사는 그냥 다 대우해주는게 낫다. 자기보다 나이가 적으면 안그럴 수도 있지만.. 중위로 진급하면 끝발없는 중사랑은 친구처럼 지내도 되고 끝발 따져서 적당히 대우해줘라.
  중요한건 부사관, 수병들을 네 편으로 만들어서 네 말을 잘듣게 하고 사고 안터지게 하고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게 만드는거다. 그게 유능한 장교다.

5. 헌병병과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하자면. 네가 헌병 병과라면 네가 힘있는 병과라고 착각하지마라. 헌병 소위 뭐 별로 힘없다. 군대는 계급이다. 헌병이 주로 하는 일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따까리다. 군교도소 관리도 있지만 그건 일부다. 여러가지 행사에 지원나가는게 많다. 헌병 소위보다는 항해과 중위가 더 끗발있다. 예전에 이런 사건이 있었다. 모부대에서 당직사령(영관급)이 야간에 순찰을 돌다가 BOQ에 들어가서 라디에이터에 속옷을 넌 법무관(중위)를 구타한 적이 있다. 그날 밤 법무관(중위)가 그 당직 사령(영관급)를 구타혐의로 구속시켰다. 그 다음 날 그 법무관(중위)도 구속되었다. 야간에 당직사령을 구속시킬때는 지휘관은 허가를 맡아야 하는데 아무런 보고 없이 당직사령을 구속시켰기 때문이다. 신임 중위(법무관은 중위로 임관함)가 잔뼈가 굵은 당직사령을 구속시킨건 큰 사건이야. 자기보다 계급이 몇 단계나 높은데. 근데 그 법무관도 구속되었지. 당연히 지휘관이 구속시켰지. 그 법무관 사법시험 합격자 출신이야. 사시 출신도 지휘관앞에서는 별 힘 못쓴다. 사시 출신은 그나마 좀 낫지만 법무관 시험 출신은 지휘관 지시에 그냥 따를 수 밖에 없어. 안그러면 변호사 자격증 못따는 경우가 생긴다. 실제로도 있던 일이고 대법원 판례로도 나와있다.  어쨌든 법무관도 별 힘을 못쓰는데 헌병이라고 까불지 말라는거야. 계급이 우선이라는 말을 명심하도록!

6. 실무에 첨 가면 해사출신이 텃세를 부리는 경우가 있다. 장교는 같은 해에 임관하면 동기로 보는데 몇 개월 먼저 임관해서 실무에 있다고 텃세를 부리는 거지. 그럴때는 잘대처해라. 친하게 지내는게 중요해. 첨에는 다들 해사출신이랑 말도 안하고 대립하는데 대부분 나중에는 친하게 지내더라. 어쨋든 ocs가 나중에 임관했잖아.  요즘이야 해군이 이지스도 만들고 그러지 옛날에는 진짜 보잘것 없었잖아. 해군이 발전이 안된 이유가 뭔지 알아? 적을 만들었기 때문이야. 해군 ocs 장교들이라면 옛날에 다 대학이상을 나온 엘리트들이었는데 제대후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는데 해군 복무후 해군 안티로 돌아서버렸지. 왜 해군안티가 되었냐? 해사출신 장교들한테 많이 당해서 그래. 장기를 해도 해사출신은 능력이 없어도 좋은 점수 받고 진급하는데 ocs는 그렇지 않지. 해군장교는 육군관 달리 ROTC의 힘이 없어. 해군 ROTC는 장기를 위해서 있는게 아니라 군복무를 하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볼 정도야. 거의 제대하지. 해군 ROTC는 2년이다. ocs는 3년이고.  3개 해양대에 있는데 군복무를 하기 위해 장교로 온거야. 그래서 ROTC 출신중 장기복무자 별로 없고 영관급 이상도 찾기 힘들다. ocs 출신도 마찬가지. 해사출신 장교들에게 각종 불이익을 받아서 전역후 해군 안티가 되는거지. 해군 ROTC출신들은 전역후에도 힘없다. 대부분 상선에 승선하기때문에 잘하면 상선 선장, 도선사한다. 하지만 ocs 출신은 국회의원, 법조인등 사회에서 힘있는 역할을 많이 하지. ocs 기생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안다. 어떤 사건이 터졌을때 ocs 출신이 텀테기 쓰는 경우도 있지 해사 출신은 평생 직장이라서 처벌받으면 진급에 막대한 지장이 있지만 ocs는 전역만 하면 끝이거든. 그래서 억울하게 ocs 출신한테 덤테기 씌우는 경우가 있었지. 이런 연휴로 ocs  출신이 해군 안티로 되어서 해군발전의 저해를 가져왔지.  90년대 후반들어 해군 수뇌부에서 이런 문제를 인식했지. 해군이 발전할려면 해군내부로부터 하는게 아니라 해군외부로 부터해야 발전을 가져온다는걸 깨달은 거야. 해군 장교가 아무리 잘나봤자 해군 장교일뿐이야. 아주 잘해야 국방장관 배출하는 정도? 국방장관도 육군이 독식하니 해군은 거의 어렵다고 봐야지. 국방부 장관도 일개 국회의원한테는 깨깽하는거 알지? 그래서 해군수뇌부에서 ocs 장교도 해사출신 장교와 똑같이 인정을 해주는 정책을 폈지. 그 일환으로 기초교에서 받던 장교훈련을 해군사관학교에서 받게하고 거기에서 임관식도 하고 그러지. 그리고 해사 졸업식등 각종 행사에 ocs 기생회 간부들도 초청하고 ocs 행사에 해군 참모총장도 참석하고 그러지. 어쨌든 해군이 발전할려면 내부보다는 외부에서 발전이 되어야해. 사회 요직에 있는 인사들이 해군 예산을 늘려준다던가 함정 척수를 늘려준다던가 해야지. 그래야 해군 장교 TO가 늘어나지.

  실무에서 단기와 장기 장교 평가를 할때 장기는 점수 잘주고 단기는 점수 잘안준다. 능력에 따른 것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단기냐 장기냐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함장을 비롯한 해군 수뇌부들은 ocs도 능력있으면 진급해야 한다는 주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직까지는 좀... 그래도 옛날보다는 많이 나아졌지. 내가 실무에 있을때 ocs 출신으로 중령이상 본 적이 없다. 그 수많은 전보(인사명령)를 봤는데도 못찾았다. 요즘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해군은 좁아서 해사 출신도 진급하기 어렵다. 해사출신도 대령못달고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ocs 출신이 진급하는거 정말 어렵지. 해병대도 마찬가지야. 유일하게 전도봉 장군님이 해병대 사령관했지. 그만큼 능력이 출중했기 때문이지. 정말 능력만 있다면 ocs 출신중에서도 제독이 나올 수 있지.  제독... 내가 경험한 바로는 대령이랑 제독이랑 확실히 능력차이가 있더라. 말하는 것부터 하며 품어져 나오는 포스하며 방명록에 쓰여진 글 등등..

7. 구타문제 - 장교끼리는 구타 없는지 알지? 있다. 똑같이 맞아도 병은 신고를 하는데 장교는 창피해서 또는 진급때문에 신고도 못한다. 구타 이거 ocs 선배는 거의 없다. 대부분 해사출신이 구타를 많이 한다. 생도시절 구타를 많이 당해봤고 했기때문이야. ocs는 일반 대학을 다녔기때문에 선후배간 구타를 거의 경험하지 못하지만 사관학교는 다르지. 생도들은 수업시간에도 절대로 안졸고 촐망촐망 열심히 공부할 것 같지? 풋. 수업시간에 엄청 존다. 왜? 밤에 그만한 일을 하기 때문이지. 너네들 대학다닐때 전공 수업시간에 교수님 앞에서 존 적이 얼마나 있냐? 생도들은 흔하다. 그래도 끝끝한 의식이 있어서 해사출신들끼리 잘밀어주지. 좀 능력이 떨어져도 점수를 잘주지. 진급하는데 라인도 중요해. 그리고 네가 맞더라도 너네들은 구타하지 마라. 구타 그거 잘못하다간 신세망친다. 원래 많이 구타해본 놈은 상대방이 안다치게 티가 안나게 잘한다. 하지만 구타 안해본 놈이 울컥해서 홧김에 했따가는 상대방이 다치거나 불구 내지 사망한 경우가 많다.  예전에 모 대위가 소위를 원산폭격 시킨다음에 목을 발로 밟아버렸다. 결과는? 그 소위 목 아래 마비. 살아있는건 얼굴뿐. 신경 한번 끊어지면 회복되는거 불가능한거 알지? 그냥 평생 침대에 누워서 누가 대소변 받아주며 그렇게 살아야해. 하반신 마비도 아니고 전신마비지. 목아래 완전 마비니까. 그러니까 구타 안해봤으면 하지마라. 잘못하다가 둘다 신세망친다. 무식하게 머리 박기 하고 있는데 목을 발로 밟아버리다니.
  선배장교가 구타하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대들어도 된다. 대신 같이 치고박고 싸워서 선배장교한테 큰 상처를 입히거나 하면 안되지. 적당히 독 피우면 그 선배장교도 다 포기하고 다시는 너 안건든다. 물론 어느 정도 참다가 폭발한 걸로 해야지. 사소한거 가지고 그러면 안된다. 네 평가점수는 형편없다는거 잊지말고. 장기할려면 때리면 그냥 맞아라. 안맞기위해서 열심히 그리고 잘일해라. 군대는 열심히보다 중요한게 잘이다. 잘해야 한다. 결과가 좋아야한다. 과정보다 결과가 우선이야. 선배 장교랑 싸워도 그 선배장교는 창피해서 위에 보고 잘안한다. 그렇다고 해서 한참 차이나는 함장한테 대들지 말고. 소위가 함장한테 대들어? 풋! 함장이 때리면 그냥 맞어. 함장은 소위한테 기합은 줘도 잘때리지 않는다.

8. 일을 잘해라. 군대는 부사관이나 병도 마찬가지겠지만 장교는 일을 잘해야 한다. 그래야 인정해준다. 위관급은 아무리 잘해도 중령이상급 눈에 들기 어렵다. 20년 이상 잔뼈가 굵은 사람의 눈에는 위관급이 하는 일은 다 어설퍼 보인다. 중령급으로 일을 잘하라는 말이 아니라 자기 위치에서 소위치고는 중위치고는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 되어야 한다. 그럼 다들 이뻐하고 문제 없다. 구타도 없다. 자기 일 잘하면 사소한 다른 잘못은 그냥 넘어간다. 네가 맡은 분야에서 인정을 받을 정도로 되어라. 이게 군 생활 잘하는 첫번째 덕목이다.

9. 일 잘하는 법
   부사관, 병을 네 편으로 만들어라. 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카리스마가 있던지 민주적이던지 독재자든지 자기를 잘따르게 만드는거다. 그래서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내고 부하들이 사고 안치게 하고 상담같은 것도 잘해서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고 부하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고 등등.
  cf) 함장도 원,상사한테는 함부로 안한다. 각종 평가에서 원,상사들이 평가를 한다. 점수를 매긴다는 말이다. 부하 장교들이 시험보는데 점수는 원,상사들이 매긴다. 원,상사한테 독을 피우면 소문이 퍼져서 자기 함정, 자기 부대 평가 점수를 짜게 주면 함장만 손해다. 그럼 전대장한테 깨진다. 점수 나쁘다고.

10. ocs 장교로 군대 온거 환영한다.
비록 짧은 3년의 기간이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지만) 좋은 추억이 될것이다. 고생은 고생대로 즐거운일은 즐거운 일대로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어차피 하는 군생활 즐겨라.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잖은가. 힘들다고 부하한테 짜증내고 화내고 구타하지말고 부하들과 인화단결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

  가장 훌륭한 지휘관은 무력, 계급으로 복종하게 만드는 자가  아니라 스스로 존경하고 따르게 만드는 자이다.

  당신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빈다. 땡땡 땡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