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본 해 본 - haebon hae bon

해 본 적 있다

작성자 재영 등록일 2016. 10. 23. 조회수 14,908

해 본 적 있다. 의 띄어쓰기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비밀번호

[답변]띄어쓰기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16. 10. 24.

안녕하십니까?

질의하신 표현의 띄어쓰기는 맥락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들어 맞겨루거나 싸우다’를 의미하는 단어인 ‘해보다’를 사용한 표현이라면 ‘해본 적 있다’로 띄어 씁니다.
본용언 ‘하다’와 보조 용언 ‘보다’를 결합한 경우라면 ‘해 본 적 있다’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며 ‘해본 적 있다’로 띄어 쓰는 것이 허용됩니다.

이전글 이슬비

다음글 용언의 표기 중 '(하)지 마라'

생각해본 적 있다 vs 생각해 본 적 있다

작성자 허현정 등록일 2021. 3. 26. 조회수 1,726

안녕하세요! 맞춤법을 잘 몰라 문의드려요.

청소년 이상 대상일 때 보조용연을 붙여쓰기를 허용하는데요.

해보다(붙여쓰기) 허용할 때,

1. 생각해본 적 있다

2. 생각해 본 적 있다

어떤 게 맞는 걸까요?

다른 성인 단행본을 찾아보아도 붙여쓰기를 한 것과 안 한 것이 있어서,

어떤 기준으로 맞춤법을 삼는 게 좋을지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비밀번호

[답변]생각해 본 적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1. 3. 29.

안녕하십니까?

문의하신 경우는, 본용언이 복합어(합성어, 파생어)일 때에 표기 단위가 길어짐을 피하기 위해 띄어쓰기 원칙에 따라 각 단어를 띄어 써야 하는 경우이므로, '생각해 본 적 있다'로 쓰시면 되겠습니다. 한편, 본용언이 단일어 '하다'일 때에는 '해 보다'(원칙)나 '해보다'(허용)로 쓸 수 있습니다.

이전글 [재질문] 맏-이, 풋-내기, 외롭다

다음글 날짜 및 시간

미국 가본적 있어?

소주 마셔본 적 있어?

영어의 문법을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한적 있다] 라는 경험을 말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해요!

경험을 말할때

특수동사 have 와 p.p(동사의 과거분사)를 사용해 말하는데, 

여기에 추가적으로 

ever ~한 적

을 붙여서 말하기도 해요~

그리고 [~한적 없다]를 말할때는

never - ~않다

를 사용해서 말합니다.

I have ever p.p

난 ~한적 있다.

I have never p.p

나는 ~한적 없다.

have+p.p는 

완료(과거완료)

경험

계속 

의 말을 할때 사용해요~

완료용법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오던 일이 현재는 완료된 상황을 말할때 사용하며

계속용법은 과거의 일이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 상황을 말할때 사용합니다. 

이 둘은 다음에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경험적 용법에 대해서 설명할께요~

경험은 말그대로 ~해본적 있다/없다 등 경험을 말할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있다면 yes, I have ever + P.P

없다면 No, I have never + P.P로 말하면 되죠~

Have you ever been to US?

너 미국에 가본 적 있어?

Yes, I have been to US.

어, 나 미국 가본적 있어.

No, I have never been to US.

아니, 난 미국에 가본적 없어.

※의문문은 have를 주어 앞으로~ 

그리고 특히 [~가본적 있냐?] 를 물을때는 

ever을 생략하고 쓰기도 해요. (거의 생략^^)

have you been to US?

미국에 가봤니?

우리말에 [가본적 있냐?] 를 [가봤냐?]처럼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근데 '가봤냐?' 고 물었는데 go가 왜 없냐면, 

be동사는 [~이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있다]라는 의미도 있어요~

I am here - 나 여기에 있어

there is a dog in my house - 우리집에 개 있어

그래서 be동사의 과거분사인 been이 사용되었습니다.

[~가본적 있어?]이표현은 원어민들도 위 패턴으로 사용해요~ 그러니 그냥 위 패턴으로 외워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have 다음에 동사의 과거분사만 바꿔주면 다양한 경험을 묻고 말할 수 있겠죠?

Have you ever tried to drink soju before?

너 전에 소주 마셔본 적 있어?

Yes, I have ever tried to drink soju last travel

어, 나 지난 여행에서 소주 마셔본 적 있어

No, I have never tried to drink soju until now.

아니, 난 지금까지 소주 마셔본 적 없어.

※try - tried 시도하다

Have you ever eaten Korean traditional food?

너 한국 전통음식 먹어본적 있어?

Yes, I have ever eaten Korean traditional food.

어 나 한국 전통음식 먹어본적 있어.

No, I have never eaten Korean traditional food yet.

아니, 나 아직 한국 전토음식 먹어본적 없어.

※eat - eaten 먹다

Has she ever climbed a Buk-han mountain?

그녀는 북한산 등산한적 있어?

Maybe, she has climbed the mountain.

음 아마도, 그녀는 북한산 등산해봤을 거야.

Well.. she has never climbed the mountain.

글쎄, 그녀는 북한산은 가본적 없을거야.

※climb - climbed 오르다 (climb a mountain 등산하다)

※주어가 3인칭 단수일때는 have -> has

이런식으로 have(has) + p.p를 사용해 

[~해본적 있다]라는 경험의 말을 할수 있습니다.

동사의 과거분사를 바꿔보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말하고 묻는 연습 해보세요!

영어는 결국 입으로 소리내서 말해봐야 실력이 늘거든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3/29 - [집사의 영어노트] - [내일 뭐해? 주말에 뭐해?] 외국 친구에게 미래 말하기~

2018/03/23 - [집사의 영어노트] - 여행시 예의바르게 의사(허락)를 물어보는 표현[May I ~]

국내 클래식계 ‘반주왕’의 인기 비결은

코로나로 발 묶인 해외 연주자 빈자리
리사이틀·오케스트라 등 협연 휩쓸어
함께 무대 섰던 연주자들 반드시 찾아
“나는 영원한 학생… 모든 연주 안 가려”

해본 해 본 - haebon hae bon

해본 해 본 - haebon hae bon

▲ 지난해 많은 연주자들과 협연을 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배우고 성숙하게 만들며 발전해 가는 느낌이 좋다”면서 특히 다른 ‘사람’들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많은 연주자들이 무대를 잃은 지난해, 유독 무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피아니스트가 있었다. 주로 리사이틀 반주자로, 때로는 체임버와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조심스럽게 열린 클래식 공연장 곳곳에서 그의 연주 소식이 들렸다.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 이야기다.

지난해 라시콥스키는 클래식 공연계에서 ‘반주왕’으로 떠올랐다. 그가 이름을 올린 주요 무대만 해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독주회(5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11월), 첼리스트 이정란 독주회(12월) 등 다양하다. 7일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다음달 25일 첼리스트 김민지와도 함께한다.

최근 이메일로 나눈 인터뷰에서 라시콥스키는 “정확히 세어 보진 않았지만 평균 매주 한 차례씩 공연을 가진 셈”이라면서 “그중 75%가 실내악 연주”라고 했다. 중간중간 녹음 작업도 했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뛰어난 솔리스트가 다른 연주자의 반주를 이렇게 많이, 자주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라시콥스키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했던 하마마츠 국제콩쿠르에서 2012년 1위를 하는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해본 해 본 - haebon hae bon

해본 해 본 - haebon hae bon

▲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첼리스트 이정란과 브람스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는 모습.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는 그의 무대를 넓혀줬다. 성신여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3월 이후 내내 국내에 머물렀고, 발이 묶인 해외 연주자들을 대신할 기회가 그만큼 많아졌다. 라시콥스키에게도 다른 연주자들과의 무대가 큰 의미가 있다. “솔로든, 오케스트라나 실내악이든, 모든 연주가 동등하게 좋고 나 자신을 영원한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우 훌륭한 음악들이 듀오나 앙상블을 위해 만들어졌으니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면 흔쾌히 받아들이죠.”

그가 여러 무대에서 소화한 레퍼토리의 폭도 매우 넓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는 시마노프스키, 버르토크, 메시앙 등을 만났고 소프라노 박혜상과의 무대에선 한국 가곡을 연주했다. ‘오마주 투 쇼팽’에서 피아니스트 신창용·임동민과 에튀드, 녹턴, 스케르초를 각각 선보인 것은 박혜상과의 공연 바로 이틀 뒤였다.

라시콥스키는 “어릴 때부터 레퍼토리 중독자였다”면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익히며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을 받는 게 저에게 매우 중요한 일인데, 솔로 연주만 하면 다른 사람들과 호흡을 맞출 때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기 힘들 것”이라 말했다. “아마도 평균 ‘클래식 연주자’들에 비해 새로운 것을 더 반기는 것 같고, 특히 20세기 이후 음악을 더 열린 마음으로 접하려고 한다”고도 했다.

그와 한 무대에 섰던 연주자들은 다음 무대에서, 또는 몇 년 안에 다시 그를 찾는다. 류재준 작곡가는 “하루 12시간 이상 연습하며 완벽하게 레퍼토리를 해석하는 데다 성실하고 시간 약속도 잘 지킨다”면서 “그와 한 번도 연주를 안 해본 사람은 많아도 한 번만 한 연주자는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라시콥스키는 “똑같은 작품도 연주자들의 캐릭터에 따라 다르게 연주하려고 하고, 특히 상대 연주자가 편하고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으면 좋겠다”면서 “세계 공통언어인 음악으로 소통하려는 거니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협업이 언제나 나에겐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는 그는 새해에도 매우 바쁘게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