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무원 사서 현실 - gunmuwon saseo hyeonsil

일러두기 : 처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최소 30분 이상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천천히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 목차 -

Q : FAQ가 무엇입니까?

Q : 사서교사에 관한 FAQ는 이미 오래 전에 올려놓았던데, 사서직공무원에 관한 내용은 왜 이제야 올라왔나요?

Q : 사서직공무원을 목표로 하는 6개월차 수험생입니다. 10분의 시간도 아까운 제가 이 FAQ에서 얻을 만한 게 있을까요?

- 사서직공무원

Q : 공무원의 채용, 보수, 보수, 연금·복지, 승진, 복무 등 임용 전반에 관한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Q : 9급으로 임용되면 세전 연봉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Q : 민간기관의 사서, 사립학교 기간제 사서교사, 일반 회사 등에서 근무한 경력은 호봉획정 시 인정되나요?

Q : 공무원은 제법 괜찮은 직업인가요?

Q : 공무원시험 가이드는 없나요?

Q : 사서직공무원이 되면 어느 곳에서 근무합니까?

Q : 사서직공무원은 국가공무원인가요, 지방공무원인가요?

Q : 인사혁신처에서 연말에 발표하는 국가공무원 시험일정 공고에는 왜 사서직렬이 없습니까?

Q : 우리나라의 사서직공무원은 몇 명인가요?

Q : 사서직공무원은 언제 채용하나요?

Q : 시험공고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Q : 위탁 공공도서관이란 무엇입니까?

Q : 위탁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는 공무원이 아닌가요?

Q : 정부부처 산하의 전문도서관(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등)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Q :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라는 직종은 공무원이 아닌가요?

- 임용시험 관련

Q : 사서직공무원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어디를 목표로 삼아야 할까요?

Q : TO가 무엇이지요?

Q : 지역별 역대 TO가 궁금합니다.

Q : 대세를 좇아 1차는 공공도서관, 2차는 국립도서관을 목표로 하렵니다. 그런데 무엇부터 준비해야 잘 모르겠습니다.

Q : 사서직공무원의 지원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Q : 문헌정보학 비전공자도 사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나요?

Q : TOEIC 성적이 필요하지 않나요?

Q : 정보처리기사와 컴활 2급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가산점은 몇 점 받을 수 있나요?

Q : 지방공무원은 거주지 제한이 있다면서요?

Q : 지방공무원 원서는 중복으로 접수할 수 있나요?

Q : 공립공공도서관의 사서직공무원을 희망합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의 필기시험일은 다른가요?

Q : 8월 사서자격증 취득예정자는 상반기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나요?

Q : 아직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지만 경험삼아 응시하여 필기시험을 칠 수 있나요?

Q : 정권이 바뀌면 사서직공무원 TO에 변동이 있을까요?

Q : 필기시험 과목은 무엇입니까?

Q : 자료조직개론, 정보봉사개론, 정보학개론, 도서관경영론을 다룬 이론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Q : 지자체와 교육청의 시험문제는 다른가요?

Q : 사서직공무원의 기출문제는 어디서 얻을 수 있습니까?

Q : 필기시험 합격자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Q : 면접시험은 어떻게 전형하나요?

Q : 최종합격자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Q : 사서직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쟁률이나 합격선은 어느 정도일까요?

Q : 양성평등채용목표제란 무엇인가요?

Q : 임용예정기관별 선발인원에서 ‘도일괄’은 무슨 말입니까?

Q :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나중에 타 지역이나 타 기관으로 옮길 수 있나요?

- 응시 및 근무여건

Q : 어느 정도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Q : 전공과목은 교육기관에서 사용했던 전공교재로 공부하면 충분한가요?

Q : 사서직공무원을 대비하려면 반드시 학원을 수강해야 할까요?

Q : 사서직 필기시험 과목을 강의하는 학원도 있을까요?

Q : 공시생 커뮤니티도 따로 있을까요?

Q : 지자체 산하의 공공도서관과 교육청 산하의 공공도서관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Q : 지자체가 좋은가요, 교육청이 좋은가요?

Q : 비슷한 조건이라면 지자체와 교육청 중에 어디에 응시하는 게 좋을까요?

Q : 공공도서관은 반드시 토·일요일에 근무해야 하나요?

Q : 토·일요일에 근무하지 않는 사서직공무원도 있습니까?

Q : 임용 시 희망하는 지역으로 발령되거나 희망하는 직무를 맡을 수 있나요?

Q : 임용 후에 다른 지역으로 순환근무되나요?

Q : 40대에도 임용이 가능할까요?

Q : 준사서라고, 학부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지 않았다고, 나이가 많다고 공무원사회에서 차별을 받거나 소외되지는 않을까요?

Q : 사서직으로 임용된 이후 적성에 맞지 않으면 행정직으로 옮길 수 있습니까?

Q : 책을 읽고 사서직공무원의 실상을 알고 싶은데, 도서관 업무를 소재로 한 에세이들은 공무원이 아닌 사서가 쓴 책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사서공무원이 쓴 책은 없나요?

Q : 사서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글을 쓰던 공시생들이 왜 임용 후에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다 사라지는 건가요?

Q : 사서직공무원의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 국·공립대학 사서직

Q : 국립대학의 사서직공무원이 되려면 어떻게 하나요? 전입희망자 모집이란 무엇인가요?

Q : 왜 국립대학 사서직공무원 전입시험의 경쟁률이 높은가요?

Q : 공립대학이란 무엇입니까?

- 군무원 사서직

Q : 군무원이 무엇입니까?

Q : 군무원도 사서직이 있나요?

Q : 군무원 사서직의 채용정보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Q : 사서직공무원과 비교했을 때 군무원 사서직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군무원 사서 현실 - gunmuwon saseo hyeonsil

Q : FAQ가 무엇입니까?

A : Frequently Asked Questions의 두문자어로서, 많은 사람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정리해 놓은 문서를 뜻합니다. 인터넷 초창기 뉴스그룹(유즈넷)에서 똑같은 질문과 답변이 반복적으로 게시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빈번한 질의응답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데서 유래합니다. 네티즌들은 서비스제공자가 작성한 FAQ를 한 번 읽어 보면 대부분의 질문이나 의견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되는 질문을 반복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Q : 사서교사에 관한 FAQ는 이미 오래 전에 있던데, 사서직공무원에 관한 내용은 왜 이제야 올라왔나요?

A : 사서교사 FAQ를 만든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사서교사에 대한 진로정보가 거의 없었을 뿐더러 사서교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문헌정보학도가 태반이었기 때문에 가이드 제공이 절실했습니다. 반면 사서직공무원은 그 당시에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았고 수요도 꾸준했으므로 수험생들 스스로 섭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정보가 널렸고 단행본을 통해서도 깔끔히 정리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이 편한 세상에서 스스로 공무원 시험정보를 얻을 능력이 부족한 분은 공무원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더군다나 (정보큐레이션을 주된 업무로 하는) 사서가 되고 싶은 분이 스스로 사서직공무원 시험정보를 수집·분석·가공할 능력이 떨어진다면 사서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발에 채이도록 넘쳐나는 인터넷의 정보라는 것들은 사실 대부분이 쓰레기(!)입니다. 지금 당장 네이버에서 ‘사서직공무원’이라고 검색하면 광고들만 뜹니다. 쓰레기를 만든 사람들을 비난하는 게 결코 아닙니다. 사서직공무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풀어놓지 않아서 인터넷이 ‘광고의 바다’가 되도록,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도록 방치한 장본인은 다름 아닌 사서들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사서직공무원 시험정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사서들은 후배의 진로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도 힘들게 박박 기어서 여기까지 왔으니 당연히 너희들도 기어서 와야 한다’는 일종의 보상심리였을까요. 뒤늦게 그것이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였다는 걸 깨닫고, 이미 오염되어버린 바닷물에 소독제 한 스푼 투입하는 심정으로 부족한 내용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FAQ 문서가 사서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불쾌하게 느낄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만 이미 오래 전부터 사서직공무원 합격이 대다수 문헌정보학과에서 사실상 최고의 아웃풋으로 여겨지는 엄연한 현실을 이제는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Q : 사서직공무원을 목표로 하는 6개월차 수험생입니다. 10분의 시간도 아까운 제가 이 FAQ에서 얻을 만한 게 있을까요?

A : 이 문서는 이제 막 사서공무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학부생 2~3학년을 주된 독자대상으로 설정하여 그들의 정보수집 및 분석에 소요되는 몇 시간만이라도 절약시켜 주려는 데 목적을 두어 작성한 것입니다. 시험을 위해 주요 과목의 공부를 시작한 분이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실 내용이 대부분일 터이니 목차를 훑어본 후 필요한 부분만 읽고 나머지는 스킵하면 됩니다.

- 사서직공무원 일반

Q : 공무원의 채용, 보수, 보수, 연금·복지, 승진, 복무 등 임용 전반에 관한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A :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의 ‘공무원 인사제도’ 메뉴에 있습니다. 또한 각종 고시학원 홈페이지에 공무원시험가이드가 제공되고 있으므로 우선 이것들을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Q : 9급으로 임용되면 세전 연봉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A : 공무원의 보수는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등에 따릅니다. 2021년에 9급 1호봉(군복무 등의 경력이 없을 경우)으로 임용 후 근무기간이 1년 경과된 지방공무원 9급 2호봉의 2022년 예상보수액은 다음의 표와 같이 어림잡을 수 있습니다. 기본급, 정근수당, 급식비, 직급보조비, 명절휴가비는 같은 직급/호봉의 모든 공무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며, 수당에 따라 보수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다른 직급의 경우 공무원봉급표의 기본급을 기준으로 직접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내역

금액

지급횟수

비고

구분

기본급

1,709,600

12

20,515,200

* 공무원봉급표 참조

공통

정근수당

85,480

2

170,960

* 기본급의 5~50%, 1년 미만 미지급, 매년 5% 인상(: 3년 미만 10%, 4년 미만자 15%), 최대 50%

공통

정액급식비

140,000

12

1,680,000

* 직급 공통

공통

직급보조비

145,000

12

1,740,000

* 8,914.5만원, 715.5만원, 616.5만원, 525만원

공통

명절휴가비

1,025,760

2

2,051,520

* 기본급의 60%

공통

사서수당

20,000

12

240,000

* 6급 이하 2만원, 5급 이상 3만원

공통

초과근무수당

91,600

12

1,099,200

* 10시간에 해당되는 수당 기본지급

해당자

성과상여금

1,709,600

1

1,709,600

* S등급(평가상위 20%) 기본급의 172.5%, A등급(20~60%) 125%, B등급(60~90%) 85%, C등급(하위 10%) 미지급

*왼쪽예시데이터는100%지급적용

해당자

복지포인트

1

* 교육청 40만원 내외, 지자체 70~120만원 내외

해당자

정근가산수당

2

* 임용 5년 경과 후 월 5만원, 10년 이상 6만원, 15년 이상 8만원, 20년 이상 10만원

해당자

가족수당

12

* 배우자 월 4만원, 직계존속 2만원, 첫째자녀 2만원, 둘째자녀 6만원, 셋째자녀 10만원

(, 자녀 이외의 부양가족은 4인까지 인정)

해당자

연가보상비

1

* 휴가사용일수에 따라 연 0~100만여 원 수령 가능

세전 평균월급

2,433,873

세전 연봉

29,206,480

* 소득세, 연금 기여금(기준소득월액의 9%), 건강보험금 등을 공제한 월평균 실수령액은 160~180여 만원 (성과상여금이나 명절휴가비가 지급되는 달 제외)

공무원의 보수는 민간기업에 비해 대체로 낮다는 인식이 있으나 정년과 육아휴직이 보장되고 65세 이후 공무원연금이 지급(본인 및 배우자 사망 시까지)되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 할 수 있습니다.

Q : 민간기관의 사서, 사립학교 기간제 사서교사, 일반 회사 등에서 근무한 경력은 호봉획정 시 인정되나요?

A :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의 별표2 '일반직공무원 등의 경력환산율표'를 참고하면 됩니다.

Q : 공무원은 제법 괜찮은 직업인가요?

A :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公僕)입니다. 따라서 공무원은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지며, 공익을 추구하고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갖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고도의 사명감과 열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단순히 고용이 안정되고 연금이 보장되는 ‘좋은 직장’ 쯤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 ‘워라밸’을 꿈꾸며 공무원이 되었다가 ‘현타’를 느껴 중도에 그만두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임용 후 3년 미만의 공무원 퇴직자 수가 2017년 4,712명, 2018년 5,166명, 2019년 6,147명, 2020년 8,442명으로 중도퇴직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Q : 공무원시험 가이드는 없나요?

A : 메가공무원에서 공무원 직렬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회원가입 후 PDF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일반행정직이나 교육행정직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됩니다.

https://www.megagong.net/s/gong/event/2021/12280175/index.asp

- 목차 -

Q1 공무원 시험, 왜 인기가 많은가요?

Q2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했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초시생 꿀팁1> 조정점수와 선택과목/ 국가직 vs 지방직, 공채 vs 경채

Q3 9급과 7급 공무원시험은 많이 다른가요?

Q4 어떤 과목을 준비하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초시생 꿀팁2> 직렬이 무엇인가요? 가산점 받을 수 있는 방법은?

Q5 공부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Q6 공무원 채용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초시생FAQ> 초시생 단골 질문 BEST 10

Q7 공시생이 많이 쓰는 용어들, 무슨 뜻인지 알려주세요

Q8 일반행정직의 업무가 궁금해요

<합격생 꿀팁1> 일반행정직 편견과 진실, 제대로 파헤치기

Q9 일반행정직은 1년에 몇 번 시험을 볼 수 있나요?

Q10 일반행정직의 경쟁률은 얼마나 되나요?

<초시생 꿀팁3> 경쟁률 100:1? 높은 경쟁률에 속지 않기

Q11 일반행정직의 시험과목에서는 어떤 문제가 출제되나요?

Q12 학습 계획은 어떻게 세우는 것이 효율적인가요?

<합격생 꿀팁2> 합격생 일일 생활계획표 대공개

<합격생 꿀팁3> 노트정리 잘 하는 법이 따로 있을까?

Q13 합격생들의 수험생활에 유용했던 팁, 궁금해요

Q : 사서직공무원이 되면 어느 곳에서 근무합니까?

A : 도서관의 유형, 즉 관종별로 구분하면 사서직공무원은 공립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일합니다(공공도서관은 설립주체에 따라 공립공공도서관사립공공도서관으로 구분됩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 및 정부부처 산하 전문도서관(자료실)과, 국·공립대학의 도서관에서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Q : 사서직공무원은 국가공무원인가요, 지방공무원인가요?

A : 임용기관에 따라 다릅니다. 지자체와 교육청, 공립대학에서 임용한 공무원은 지방공무원이며,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 및 정부부처, 국립대학에서 임용한 공무원은 국가공무원입니다. 국가공무원의 소속 또한 임용기관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대학은 교육부, 국회도서관은 국회, 법원도서관은 법원에 각각 소속됩니다.

Q : 인사혁신처에서 연초에 발표하는 국가공무원 시험일정 공고에는 왜 사서직렬이 없습니까?

A : 국가공무원 사서직은 각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임용하기 때문에 인사혁신처의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공고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 정부부처, 국립대학에서는 별도로 임용시험을 공고합니다.

Q : 우리나라의 사서직공무원은 몇 명인가요?

A : 2020년 도서관통계 기준으로 국립도서관 441명(국립중앙도서관 140명, 국립세종도서관 44명,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2명, 국립장애인도서관 11명, 국회도서관 195명, 법원도서관 29명), 공공도서관 4,086명, 국·공립대학도서관 729명의 총 5,256명으로 추산됩니다. 단, 이 통계에는 정부부처 산하 전문도서관(자료실) 사서와, 위탁운영되는 지자체 산하의 비공무원 공공도서관 사서(1,169명)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 백여 명의 사서직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전문도서관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데이터가 없는 실정입니다.

구분

인원(명)

비율

비고

국립도서관

441

8.4%

8.4%

공립공공도서관(지자체)

2,332

44.4%

77.7%

공립공공도서관(교육청)

1,754

33.4%

국립대학도서관

694

13.2%

13.9%

공립대학도서관

35

0.7%

5,256

100%

전문도서관 미포함

Q : 사서직공무원은 언제 채용하나요?

A : 임용기관에 따라 상이합니다. 통상적으로 지방공무원(공립공공도서관 사서)은 다른 직렬의 공무원과 함께 임용하기 때문에 매년 1월말~3월초 시험공고, 3월초~3월말 원서접수, 5월 중순~6월초 필기시험, 7월초~8월초 면접시험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시험일정은 당해연도 선거 여부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습니다.

국가공무원의 경우 국립중앙도서관은 매년 6월, 국회도서관은 입법고시(5급)는 매년 1월, 9급은 매년 5월에 시험공고를 게시하며, 법원도서관, 국·공립대학, 정부부처 산하 전문도서관은 결원 발생 시 부정기적으로 채용합니다. 시험일정은 임용기관의 내부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습니다.

Q : 시험공고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A : 지자체는 17개 시·도 홈페이지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 접수센터, 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국립중앙도서관은 기관 홈페이지, 국회도서관은 국회사무처의 채용시스템 홈페이지, 법원도서관은 대한민국 법원 시험정보, 국·공립대학은 해당 대학 홈페이지, 정부부처 산하 전문도서관은 정부부처 또는 소속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공고가 게시됩니다. 또한 공무원 시험공고는 나라일터인사혁신처 공공채용정보에도 게시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Q : 위탁 공공도서관이란 무엇입니까?

A : 지자체가 공공도서관을 설립할 때 공무원총정원제 등의 사유로 해당 지자체에서 도서관을 직접 운영하지 못하고 공공기관이나 민간기관에 운영을 위탁하는 곳을 말합니다. 위탁은 지자체 산하의 문화재단이나 시설관리공단 등에 위탁하는 ‘공공위탁’과 민간재단, 학교법인, 종교법인, 민간법인 등에 위탁하는 ‘민간위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의 예를 들면 동대문구립도서관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서대문구립도서관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서초구립도서관은 서초문화재단, 강남구립도서관은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구로기적의 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은평구립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2020 도서관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공도서관은 총 1,172관이며, 공립공공도서관이 1,149관, 사립공공도서관이 23관입니다. 공립공공도서관은 설립주체에 따라 지자체가 설립한 곳은 914관, 교육청이 설립한 곳은 235관으로 나뉩니다. 지자체가 설립한 공공도서관은 직영하고 있는 곳이 685관, 위탁하고 있는 곳이 229관입니다. 교육청이 설립한 공공도서관은 모두 직영하고 있습니다.

설립주체

운영방식

합계

직영

위탁

공립공공도서관

지자체

685

229

914

교육청

235

0

235

사립공공도서관

20

3

23

940

232

1,172

공공도서관의 설립주체 및 운영방식을 지역별로 세분하면, 다음의 표와 같이 서울(90.7%), 대구(51.9%), 인천(43.5%)의 위탁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부산, 울산, 세종, 전북은 전부 직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분

공립

사립

합계

지자체

교육청

직영

위탁

위탁률

직영

직영

위탁

서울

15

146

90.7%

22

3

2

188

부산

31

0%

14

2

47

대구

13

14

51.9%

9

8

44

인천

26

20

43.5%

9

55

광주

17

1

5.6%

6

24

대전

22

1

4.3%

2

25

울산

15

0%

4

19

세종

11

0%

1

12

경기

240

31

11.4%

11

4

286

강원

33

4

10.8%

22

59

충북

32

2

5.9%

15

1

50

충남

42

2

4.5%

19

63

전북

44

0%

18

1

63

전남

46

2

4.2%

22

1

71

경북

37

4

9.8%

28

69

경남

46

1

2.1%

27

1

75

제주

15

1

6.3%

6

22

합계

685

229

25.1%

235

20

3

1,172

Q : 위탁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사서는 공무원이 아닌가요?

A : 위탁 공공도서관에서는 수탁기관에서 사서를 자체적으로 고용합니다. 비공무원 신분으로 수탁기관에 소속돼 일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처우가 낮은 편입니다. 정규직으로 채용되더라도 수탁기관이 변경될 경우 고용승계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거니와, 승계되더라도 임금 삭감의 가능성이 있는 등 상대적으로 고용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Q : 정부부처 산하의 전문도서관(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등)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A : 정부부처 산하 전문도서관 근무는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첫째, 해당 정부부처에서 사서직공무원으로 자체 임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임용이 부정기적이고 선발인원도 소수입니다. 둘째, 정부부처 내의 전보발령을 통한 순환근무입니다. 공립대학이나 정부부처나 지자체 산하의 전문도서관은 자체적으로 임용하지 않고 지자체 소속 사서직공무원이나 정부부처 소속의 사서직공무원이 전보(轉補)하여 순환근무하는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의 사서직공무원이 교육과학연구원 자료실로, 국립중앙도서관의 사서직공무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립국어원 자료실 등으로 전보발령될 수 있으며 일정기간 근무한 후 복귀됩니다.

Q :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라는 직종은 공무원이 아닌가요?

A : 공립학교 교원은 교육공무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서교사 임용고시의 모든 것 FAQ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임용시험

Q : 사서직공무원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어디를 목표로 삼아야 할까요?

A : 도전하고 싶은 분야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① 국립도서관, ② 공립공공도서관, ③ 국·공립대학, ④ 정부부처 산하 전문도서관의 4개 분야 중에 어느 하나의 분야에 도전해도 되고 모두 도전하여도 무방합니다. 그것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다만 시험과목 등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4개 분야를 모두 준비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특히 국·공립대학과 정부부처 산하 전문도서관은 임용시험이 부정기적이고 현직 공무원에 대한 전입시험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2개 분야만 준비하는 것은 리스크가 큽니다. 따라서 대다수의 지원자들은 임용이 꾸준하면서도 TO가 일정한 공공도서관의 사서직공무원을 준비하고, 부차적(?)으로 국립도서관의 임용시험이 있을 경우 병행하는 실정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국립도서관의 한우물만 파는 지원자들도 있습니다.

Q : TO가 무엇이지요?

A : 정원표를 뜻하는 Table of Organization의 두문자어입니다. 임용시험에서 ‘선발예정인원’ 또는 ‘모집인원’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Q : 지역별 역대 TO가 궁금합니다.

A : 2020~2022년의 지역별, 임용기관별 사서직 선발인원은 다음의 표와 같습니다.

구분

2020년

지자체

교육청

합계

일반

장애직

저소득

소계

일반

장애직

저소득

소계

서울

1

1

51

3

1

55

56

부산

36

2

1

39

21

21

60

대구

4

4

6

6

10

인천

11

2

13

8

1

9

22

광주

6

6

4

4

10

대전

4

4

4

4

8

울산

1

1

2

2

3

세종

1

1

1

1

2

경기

76

14

2

92

92

강원

15

15

10

1

11

26

충북

13

1

14

4

4

18

충남

12

2

14

5

5

19

전북

24

1

1

26

8

8

34

전남

5

2

7

8

8

15

경북

14

14

20

20

34

경남

16

16

11

2

13

29

제주

1

1

3

3

4

240

24

4

268

166

7

1

174

442

구분

2021년

지자체

교육청

합계

일반

장애직

저소득

소계

일반

장애직

저소득

소계

서울

0

30

2

1

33

33

부산

5

5

16

16

21

대구

2

2

2

인천

7

7

10

2

12

19

광주

12

12

4

4

16

대전

9

9

9

울산

1

1

6

6

7

세종

5

5

5

경기

50

5

55

10

10

65

강원

14

14

2

2

16

충북

13

1

14

4

4

18

충남

17

2

19

19

전북

21

2

23

7

7

30

전남

25

2

27

28

1

29

56

경북

9

2

11

18

18

29

경남

13

13

11

1

12

25

제주

2

2

1

1

3

205

14

0

219

147

6

1

154

373

구분

2022년

지자체

교육청

합계

일반

장애직

저소득

소계

일반

장애직

저소득

소계

서울

7

1

8

18

2

1

21

29

부산

31

2

33

4

4

37

대구

0

인천

4

4

6

6

10

광주

12

12

4

4

16

대전

4

4

2

2

6

울산

9

9

3

3

12

세종

3

3

3

경기

81

11

92

92

강원

17

17

6

6

23

충북

8

8

5

1

6

14

충남

20

2

22

7

7

29

전북

15

2

17

8

8

25

전남

26

3

29

6

6

35

경북

19

1

20

8

8

28

경남

32

32

3

1

4

36

제주

6

6

3

3

9

290

22

0

316

83

4

1

88

404

지역제한이 없는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의 역대 TO는 다음과 같습니다.

군무원 사서 현실 - gunmuwon saseo hyeonsil

군무원 사서 현실 - gunmuwon saseo hyeonsil

군무원 사서 현실 - gunmuwon saseo hyeonsil

Q : 대세를 좇아 1차는 공공도서관, 2차는 국립도서관을 목표로 하렵니다. 그런데 무엇부터 준비해야 잘 모르겠습니다.

A : 가장 먼저 할 일은 최근 3~5년 이내의 공고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만약 공공도서관으로 진로를 결정했다면 지자체 또는 교육청의 시험정보 게시판에서 과거의 공고문을 찾아봅니다. 역대 공고문의 내용을 꼼꼼히 분석하면 공무원시험을 위해 준비해야 할 부분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향후에 변경될 전형방법이 있다면 미리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Q : 사서직공무원의 지원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A : 모든 사서직공무원 임용시험에서는 필수적으로 준사서 이상의 사서 자격증을 요구합니다. 공무원임용시험령 별표5 <채용시험·전직시험의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 구분표>에 따라 6~9급은 준사서 이상, 5급 이상은 2급 정사서 자격으로 제한됩니다. 단,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립대학 등의 일부기관에서 6급 이하의 경력채용시험 시 2급 정사서 자격 이상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 문헌정보학 비전공자도 사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나요?

A : 비전공자를 위한 사서자격증 취득의 모든 것 FAQ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Q : TOEIC 성적이 필요하지 않나요?

A : 해당사항 없습니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사서직공무원을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채용하면서 응시자격을 근무경력이나 영어성적까지 제한한 적이 있었는데, 그 흔적이 사라지지 않고 오늘날까지 인터넷 곳곳에서 좀비(?)처럼 출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Q : 정보처리기사와 컴활 2급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가산점은 몇 점 받을 수 있나요?

A : 직렬 공통으로 적용되었던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분야 자격증 가산점은 2021년부터 폐지되었습니다.

Q : 지방공무원은 거주지 제한이 있다면서요?

A : ① 임용시험 전년도 12월 31일 이전부터 올해 최종면접일까지 응시지역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또는 ② 현재 응시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년도 12월 31일까지 3년 이상 합산하여 주민등록상 거주가 충족(과거의 거주가 연속하지 않더라도 총 거주한 기간을 월 단위로 계산하여 36개월 이상이면 충족)되는 경우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는 거주지 제한이 아예 없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외에 인천과 경기도의 현재 거주 및 과거 거주 사실도 인정됩니다. 예외적으로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등은 ①의 현재 거주만 인정되고 ②의 과거 거주 사실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강원도, 전라남도 등의 도(道) 단위 지자체에서는 도서산간지역 등 이른바 비선호지역의 TO에 대해 도 전체가 아닌 시·군으로 거주지를 제한하는데, 이러한 시·군의 경우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전라남도의 경우 완도군과 진도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응시하고자 하는 군(郡)으로 제한됩니다.

이렇듯 거주지 제한 규정은 임용기관마다 상이하므로 응시를 희망하는 기관의 역대 시험공고를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거주 사실

응시가능기관

경기도 3년 이상 거주, 현 대구광역시 거주

서울특별시, 서울시교육청, 경기도, 대구광역시, 대구시교육청

출생 이후 계속 전라남도 거주

서울특별시,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충청남도 3년 이상 거주, 현 대전광역시 거주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충남교육청, 대전광역시, 대전시교육청

인천광역시 3년 이상 거주, 제주도 3년 이상 거주, 현 경기도 거주

서울특별시, 서울시교육청, 인천광역시,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경기도, 경기교육청

Q : 지방공무원 원서는 중복으로 접수할 수 있나요?

A : 지자체는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중복접수가 불가능합니다. 응시자격이 여러 곳 가능한 응시자일지라도 17개 시·도 중 한곳만 접수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 산하의 시·도교육청은 행정안전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으므로 중복접수가 가능합니다. 응시자격이 여러 곳 해당되는 응시자는 여러 교육청에 접수할 수 있습니다. 동일지역인 A교육청과 A지자체도 중복접수가 가능합니다.

물론 어떠한 경우라도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일은 날짜가 동일하므로 한곳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A지자체와 A교육청, B교육청에 중복접수한 후 A교육청으로 필기시험을 응시한다면 시험통계에 A교육청은 응시, A지자체와 B교육청은 결시로 계산됩니다. 단순포기자도 일부 있겠지만 이러한 중복접수로 인해 필기시험 결시율이 항상 일정하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라떼는2007년까지는 지자체마다 따로 공무원시험을 시행하여 지역별 시험날짜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거주지가 여럿(?)인 수험생은 각 지역에 여러 번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위탁출제에 따른 지방공무원시험 동시 시행으로 응시기회 늘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Q : 공립공공도서관의 사서직공무원을 희망합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의 필기시험일은 다른가요?

A : 지방공무원 면접시험일은 임용기관마다 일정이 다르지만, 필기시험은 전국적으로 한날한시에 시행합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에 중복접수한 일부 지원자들은 원서접수인원을 감안하여 조금이라도 경쟁률이 낮은 쪽의 필기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공시생 커뮤니티에서 치열한 눈치작전 또는 연막작전을 펼치기도 합니다.

Q : 8월 사서자격증 취득예정자는 상반기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나요?

A : 공립공공도서관 사서직공무원을 채용하는 지자체나 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는 자격증 제출기한을 대부분 최종면접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원서접수와 필기시험 응시는 당연히 가능하며, 면접시험은 사서자격증 취득일이 최종면접일 이전이라면 가능합니다. 최종면접일은 임용기관에 따라 상이할 뿐만 아니라 매년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 아직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지만 경험삼아 응시하여 필기시험을 칠 수 있나요?

A : 공무원임용시험령 제16조에 의거 7급 이상은 만20세 이상, 8급 이하는 만18세 이상(단, 교정·보호 직렬은 만2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필기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필기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무원임용시험령 제18조에 의거 결격사유에 해당되어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Q : 정권이 바뀌면 사서직공무원 TO에 변동이 있을까요?

A : 사서교사의 경우 17개 시·도 교육청이 결정하여 교육부의 승인을 얻어 TO가 확정되기 때문에 교육감이 누구인가에 따라 변동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사서직공무원 TO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영향이 미미한 편입니다. 그보다는 베이비붐세대의 정년퇴직이나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요인이 공무원 정원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정권의 성향이 사서직공무원의 TO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면,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특별히 지지하는 후보가 없을 경우 유권자 개인의 이익에 부합되는 후보자, 즉 사서직을 더 임용할 것으로 보이는 정당의 후보나 교육감 후보에게 투표하면 됩니다. 고작 한 표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냐고요? 한 표 차이로 역사가 뒤바뀐 사례가 많습니다. 정권은 남들이 결정해주는 게 아닙니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Q : 필기시험 과목은 무엇입니까?

A : 지방공무원은 공무원임용시험령 별표3 <각종 임용시험과목표>에 따르며 국가공무원은 임용기관에 따라 다릅니다. 지방공무원의 국어, 영어, 한국사 시험문제는 타직렬과 동일하게 출제됩니다.

구분

과목

지방공무원(공공도서관)

국어, 영어, 한국사, 자료조직개론, 정보봉사개론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조직개론, 정보학개론, 도서관경영론

국회도서관

입법고시(5급)

1차(선택형) : 헌법,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 영어(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한국사

2차(논문형) : 도서관경영론, 자료조직론, 정보검색론, 참고봉사론 4개 필수과목 및 사회과학서지, 행정법, 경제학, 정치학 중 1과목 선택

9급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정보학개론

법원도서관

문헌정보학, 법률상식

국·공립대학, 정부부처

자체 과목, 또는 필기시험 없이 서류·면접시험으로 전형

국립중앙도서관 필기시험 과목의 출제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군무원 사서 현실 - gunmuwon saseo hyeonsil

국립중앙도서관 필기시험 출제범위

Q : 자료조직개론, 정보봉사개론, 정보학개론, 도서관경영론을 다룬 이론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 https://blog.naver.com/chjeon/222610164027 의 단행본 부분을 참고하세요.

Q : 지자체와 교육청의 시험문제는 다른가요?

A : 2020년 이후 지방공무원의 사서직 시험문제는 전부 동일하게 출제됩니다. 시·도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시험문제는 2018년까지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출제되었다가 2019년부터는 인사혁신처 위탁출제로 변경되었으며, 서울특별시는 2019년까지 자체출제되었다가 2020년부터 인사혁신처 위탁출제로 변경되었습니다.

공무원 1명 채용하는 데에도 꽤 많은 예산(출제의뢰비, 시험감독비, 면접심사비 등)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출제비용을 줄여 궁극적으로 국가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 위탁출제입니다.

Q : 사서직공무원의 기출문제는 어디서 얻을 수 있습니까?

A : 인사혁신처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입수방법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Q : 필기시험 합격자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A : 통상적으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각 과목에서 40점 이상 득점한 사람 중에서 총 득점이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선발예정인원의 130% 범위(단, 선발예정인원이 6명 이하인 경우에는 선발예정인원에 2명을 합한 인원 범위)에 해당되는 사람이 합격됩니다. 예를 들어 선발예정인원이 10명인 시험에서는 13명(10×1.3), 선발예정인원이 3명인 시험에서는 5명(3+2)이 필기시험 합격자로 발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면접시험 대상자가 됩니다. 임용기관에 따라 선발예정인원의 100%나 110%를 합격자로 발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 면접시험은 어떻게 전형하나요?

A : 3~5명의 면접관이 ①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②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③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④ 예의·평행 및 성실성, ⑤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의 5가지 요소에 대해 ‘상, 중, 하’의 3단계로 평정(評定)합니다. 면접시험의 평정결과는 다음과 같이 ‘우수, 미흡, 보통’의 3등급으로 구분합니다.

1) 우수: 면접위원 과반수가 평정요소 5개 항목 모두를 ‘상’으로 평정한 경우

2) 미흡: 면접위원 과반수가 평정요소 5개 항목 중 2개 항목 이상을 ‘하’로 평정하였거나 면접위원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동일한 평정요소를 ‘하’로 평정한 경우

3) 보통: ‘우수’와 ‘미흡’ 외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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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최종합격자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A : 1) 면접시험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는 필기시험 점수와 관계없이 합격됩니다. 다만,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의 수가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필기시험 총 득점이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까지 합격으로 합니다.

2) 면접시험에서 ‘보통’ 등급을 받은 응시자는 필기시험 총득점이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를 포함하여 선발예정인원에 달할 때까지 합격으로 합니다.

3) 면접시험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응시자는 불합격됩니다. 필기시험 득점이 높더라도 면접시험에서 ‘미흡’ 등급을 받으면 최종불합격됩니다.

4) 지방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우수’나 ‘미흡’ 등급을 받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대체로 필기시험 득점순에 따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는 편입니다. 물론 예외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다든지, 면접관에게 욕을 한다든지

5) 최종합격자의 임용 포기, 임용결격사유 발생 등으로 결원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사람 중에서 추가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Q : 사서직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쟁률이나 합격선은 어느 정도일까요?

A : 최근 3년 간 사서 자격증 취득자수는 다음의 표와 같이 매년 약 2,800여 명이 신규로 사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기관별로 구분하면 37개 문헌정보학과에서 약 70%, 3개 사서교육원에서 약 10%, 4개 평생교육원(학점은행제)에서 약 20%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모든 자격증 취득자가 공무원 임용시험을 응시하지는 않기 때문에 단순 대입하기는 어려우나, 역대 응시인원과 신규 유입 및 탈락자 누적 등을 감안하면 사서직공무원의 경쟁률은 10 : 1 이상 웃돌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도

대학

(2급 정사서, 준사서)

사서교육원

(2급 정사서, 준사서)

학점은행제

(2급 정사서)

취득자수

비율

취득자수

비율

취득자수

비율

2018

1,969

69%

361

12.7%

524

18.3%

2,854

2019

1,863

70.4%

258

9.7%

526

19.9%

2,647

2020

1,971

67.8%

297

10.2%

638

22%

2,906

지역별 경쟁률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응시를 희망하는 임용기관 홈페이지에서 과거의 공고문을 샅샅이 찾아 직접 분석해보면 됩니다(또는 각종 고시학원 홈페이지에서도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TO와 응시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예를 들면, 홈페이지의 뉴스 → 공무원 임용시험시험통계 메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20년 및 2021년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의 원서접수현황(경쟁률), 필기시험 응시율(실경쟁률), 필기시험 합격선 자료를 취합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아래의 엑셀파일을 내려받으세요. 파일에는 2019~2021년 통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군무원 사서 현실 - gunmuwon saseo hyeonsil

위 통계에 따르면 2021년의 경우 장애인 응시를 제외한 경기도 사서직 경쟁률은 14.9 : 1, 필기시험 응시율은 70.2%, 응시인원에 따른 실경쟁률은 10.44 : 1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각 기초자치단체별 필기시험 합격선(커트라인)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선발예정인원의 130% 범위를 필기시험 합격자로 발표하기 때문에 최종 합격선은 필기시험 합격선보다 당연히 높아집니다.

참고로, 2020년 임용시험의 다른 직렬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이 사서직의 실경쟁률은 전체 경기도 지방공무원의 5.9 : 1보다 높으며, 장애인과 저소득층 응시자를 제외한 통계에서는 행정직이나 세무직보다는 낮지만 사회복지직, 공업직보다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군무원 사서 현실 - gunmuwon saseo hyeonsil

그밖의 임용기관의 최근 3개년 직렬별 선발인원, 경쟁률, 합격선 등은 아래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Q : 양성평등채용목표제란 무엇인가요?

A :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시험단위의 공무원 채용에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어느 쪽이 합격자의 70%가 넘지 않도록 하는 제도로서, 여성이나 남성이 합격자의 30%에 미달될 경우 가산점을 주어 합격자의 성비를 조정합니다. 본래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로 시작하였으나, 여성응시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사서직의 경우 사실상 남성에게 적용되는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성(性)의 합격자가 목표인원인 30%에 미달할 경우, 매 과목 40% 이상 득점하고 전 과목 평균 득점이 합격선 –3점(총득점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에는 과목 수에 –3점을 곱한 점수) 이상인 해당 성의 응시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목표미달 인원만큼 당초의 합격예정인원을 초과하여 추가합격 처리됩니다. 채용목표인원에 미달하는 인원만큼 해당 성의 응시자를 정원외로 추가합격시키는 것이므로 다른 성의 합격자가 탈락되는 것은 아닙니다.

Q : 임용예정기관별 선발인원에서 ‘도일괄’은 무슨 말입니까?

A : 통상적으로 지자체 지방공무원은 대학에서 학과별 정원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하는 방식처럼 가령 A시 2명, B시 5명, C군 1명과 같이 지역(시·군)별로 분리하여 응시한 후 해당지역 응시자들끼리 경쟁하여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응시지역별로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달라지기 때문에 원서접수기간에는 공시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른바 눈치작전이나 연막작전이 난무하기도 합니다.

반면 모든 교육청과 강원도 등의 일부 지자체에서는 대학에서 학부제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방식처럼 해당직렬 응시자 전체를 대상으로 합격자를 결정한 후 별도 기준(대체로 최종성적순)에 따라 각 시·군으로 발령합니다. 예를 들어 2021년 강원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도일괄’로 14명을 선발하였는데, 최종합격자 14명을 대상으로 희망지역을 신청 받지만 거의 성적순에 따라 발령됩니다.

지원자의 처지에서 지역별 선발과 일괄 선발의 장단점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지역별 선발

(도 단위 지자체)

일괄 선발

(전 교육청, 특별시, 광역시, 강원도 등 일부 지자체)

장점

- 근무를 희망하는 지역을 먼저 선택한 후에 응시할 수 있다.

- 시·군별로 응시하므로 내가 응시한 지역의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낮을 수 있다.

- 원서접수 후 다른 시·군과 경쟁률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

- 전형 후 다른 시·군과 합격선을 비교하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다.

단점

- 시·군별로 응시하므로 내가 응시한 지역의 경쟁률이 높을 수 있다.

- A지역 응시자가 300점을 받고 합격했는데 B지역 응시자는 그보다 높은 350점을 받고 불합격될 수 있다.

- 도 단위 지자체는 거의 성적순에 따라 근무지역이 결정된다. (단, 교육청 소속 사서는 정기적으로 순환근무)

- 원하지 않는 지역으로 발령될 수 있으며, 특히 지자체 소속 사서로서 비선호지역에 발령될 경우 향후 1:1 인사교류가 어렵다.

Q :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나중에 타 지역이나 타 기관으로 옮길 수 있나요?

A : 공무원이 A기관에서 B기관으로 이동하는 경우 A기관에서는 전출, B기관에서는 전입이라고 표현합니다.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는 신규임용일부터 일정기간(3~5년)이 경과한 후에 다른 관할지역 또는 타 임용기관으로 전출될 수 있습니다. 전보제한기간 내에는 원천적으로 전출이 불가능합니다.

제한기간이 끝난 후에는 일반전입이나 인사교류를 통해 옮길 수 있지만 반드시 현 소속기관의 전출동의를 받아야 하므로 이동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예를 들어 국립대학의 사서직공무원 전입공고를 보고 지자체의 공무원이 지원하여 합격하더라도 현 소속기관에서 전출동의를 해주지 않는다면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결혼생활, 부모봉양 등의 사유에 따른 타 관할지역의 공무원 간 인사교류는 1:1이 원칙이기 때문에 전출동의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선호지역(수도권, 광역시 등)에서 비선호지역(시·군)으로 전입은 희망자가 적어서 비교적 수월하나 반대로 비선호지역에서 선호지역으로 전입은 많이 힘든 편입니다.

다만 현직 공무원이 타 지역이나 타 기관의 임용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할 경우에는 의원면직 후 경력을 인정받아 임용될 수 있습니다. TO가 부정기적인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 등은 현직 지방공무원들도 많이 응시하는 편입니다.

- 공부법 및 근무여건

Q : 어느 정도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A : 케바케(case by case)입니다. 특히 사서직을 비롯한 소수 직렬의 수험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이 크게 작용하는 편입니다. 운이란 ① 내가 원하는 시기, ② 내가 원하는 지역에 ③ 최대한 많은 TO가 배정되고 ④ 경쟁률마저 최소가 되는 우주의 기운4가지 조건이 복합적으로 충족되는 경우를 뜻합니다.

시쳇말로 ‘대박 터진’ 과거 어느 무주공산지역에서 시험공고 발표 후 3개월 바짝 공부해서 임용된 사례도 있습니다. 300점 이하의 점수로도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운에 맡겨서는, 즉 요행만을 바라서는 곤란합니다. 특히 국어나 영어의 경우 단기간에 고득점으로 끌어올리기 어렵습니다. 3개월 합격 신화의 바탕에는 분명 국어와 영어 과목의 탄탄한 기본 베이스가 뒷받침되었을 것입니다.

최종합격자들은 대부분 최소 1년 이상을 시험공부에 전념하였으며 N수생도 부지기수입니다. 말이 2년, 3년이지 그것도 불합격의 ‘현타’를 여러 번 경험하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수험생에게 가장 요구되는 자질은 머리도 체력도 무거운 엉덩이도 아닌 ‘강인한 멘탈’이라는 금언이 있을 정도입니다.

Q : 전공과목은 교육기관에서 사용했던 전공교재로 공부하면 충분한가요?

A : 지방공무원의 전공과목은 자료조직개론과 정보봉사개론입니다. 자료조직개론은 여러분들이 교육기관에서 배웠던 분류론과 편목론(목록론), 정보봉사개론은 정보서비스론(참고봉사론)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다만 어떤 시험이든 수험공부를 위해서는 개론서와 요약서를 두루 활용해야 합니다.

개론서란 대학에서 과목별 교과서로 사용하는 교재를 말합니다. 그 과목이 다루는 전반적인 내용을 서술식으로 기술한 책으로서, 이론서, 교수저 또는 입문서라 부르기도 합니다. 요약서는 학원강사가 수험생들을 위해 여러 개론서의 공통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시험출제범위에 맞게 재편성하여 개괄적으로 기술한 책을 말합니다.

참고로 정보봉사개론의 경우 본래는 전통적인 정보서비스론을 의미하지만, 자료조직개론과 비교하여 그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은 관계로, 실제로는 대학에서 별개의 과목으로 취급하는 정보학, 정보검색론, 도서관자동화론(디지털도서관론)에 해당되는 문제까지 출제되는 실정입니다.

만약 졸업한 지 오래되어 전공과목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분들은 요약서 외에 개론서까지 섭렵할 필요가 있습니다.

Q : 사서직공무원을 대비하려면 반드시 학원을 수강해야 할까요?

A : 국어, 영어, 한국사는 고등학교에서 배운 과목이긴 하지만 공무원시험에서 출제되는 내용이나 범위가 많이 다릅니다.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자료조직개론과 정보봉사개론 또한 대학에서 이론 위주로 배우고 주관식으로 시험을 쳤던 경험으로는 문제유형이 생소할 것입니다.

혼자 스스로 공부해서 합격한 분들도 많고 학원 강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합격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외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장의존(field dependence) 인지양식자는 체계적 일정에 의한 강의뿐만 아니라 문제유형 분석이나 모의고사 시행 등의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학원수강이 여러모로 유용할 것입니다.

구분

장독립 인지양식자

장의존 인지양식자

사고방식

∙분석적인 사고를 한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한다

∙전체적인 사고를 한다

외부 의존도

∙외부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

∙외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동기화

∙내적 동기화가 가능하다

∙외적 동기유발이 필요하다

성격

∙진취적이면서 스트레스에 대처능력이 있다

∙내적 지향으로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다

∙보수적이면서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지 못한다

∙외적 지향으로 사교적인 성향이 강하다

정보 처리 능력

∙정보를 잘 구성하며, 스스로 구조화가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구조화 능력이 약하다

선호하는 자료

∙복잡한 디자인의 자료를 좋아함

∙상세한 안내내용이 수록된 반복적인 형태의 자료를 좋아함

학습태도

∙자기조절 능력에 더 의존한다

∙사회적 가설을 무시하고 자신의 가설을 형성한다

∙시각적인 방법으로 명확하게 제시된 정보에 의하여 향상된다

∙사회 정보에 관심이 많고, 외부적인 특징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효과적인 교육방법

∙덜 구조화되고 자립적인 교육

∙잘 구조화되고 명확한 교육

출처 : 최문정, 정동열. 2013. 장독립-장의존 인지양식이 대학생의 정보탐색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문헌정보학회지, 47(1) : 125-137.

Q : 사서직 필기시험 과목을 강의하는 학원도 있을까요?

A : 몇 군데 있습니다.

Q : 공시생 커뮤니티도 따로 있을까요?

A : 몇 군데 있습니다.

Q : 지자체 산하의 공공도서관과 교육청 산하의 공공도서관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시·도교육청에서 교육의 목적으로 공공도서관을 설립하여 운영하였으나, 1995년 자치단체장 및 의원 등의 선거를 통해 시작된 ‘지방자치제’ 이후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 설립·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이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서울의 예를 들면 1920년대에 2관, 1970년대에 4관, 1980년대에 10관, 1990년대에 6관이 개관하였으나, 1995년 마포평생학습관 이후 더 이상 교육청이 설립한 공공도서관은 없습니다. 그 대신 시(市)와 구(區)에서 1997년 논현도서관을 시작으로 1990년대에 6관, 2000년대에 60관, 2010년대에 87관, 2020년대에 1관을 설립하였습니다.

2020년 통계를 기준으로 서울특별시 공립공공도서관의 설립주체 및 운영방식별 주요통계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이 교육청 산하의 공공도서관이 지자체 산하의 공공도서관보다 정규직 사서는 3.3배, 자료량은 4배, 자료구입비 예산은 2.2배, 시설면적은 3.4배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분

1관당 평균

정규직 사서수

1관당 평균

단행본수

1관당 평균

자료구입비(천원)

1관당 평균

시설연면적(㎡)

지자체

위탁

5.3

60,308

75,850

1,406

직영

6.3

71,354

173,031

1,993

평균

5.4

61,337

84,904

1,460

교육청

17.5

247,172

187,586

5,026

설립한 공공도서관을 모두 지자체에서 직영하고 있는 부산광역시는 교육청이 지자체보다 정규직 사서는 2.4배, 자료량은 2.3배, 자료구입비 예산은 1.6배, 시설면적은 1.5배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설립

주체

도서관명

개관

연도

사서

단행본수

자료구입비

(천원)

시설연면적

(㎡)

관장 직급

교육청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

1978

9

142,493

147,800

1,314

사서5급

부산광역시립구포도서관

1983

15

300,407

286,935

7,402

행정3급

부산광역시립명장도서관

1994

9

178,982

145,652

1,700

사서5급

부산광역시립반송도서관

1978

9

170,457

145,880

1,803

사서5급

부산광역시립부전도서관

1982

13

288,572

233,656

2,704

행정4급

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

1984

9

160,843

141,399

1,765

사서5급

부산광역시립서동도서관

1983

9

147,855

158,407

1,072

사서5급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1901

28

819,532

559,767

12,558

행정3급

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

1987

9

138,611

147,278

1,370

사서5급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1990

15

313,494

228,522

6,284

행정3급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분관부산영어도서관

2009

3

55,184

68,464

785

교육연구사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수정분관

1999

5

86,823

91,248

1,462

사서6급

부산광역시립해운대도서관

2010

15

239,756

319,341

8,555

행정3급

해운대도서관 우동분관

1982

4

122,963

81,000

1,496

사서6급

평균

1983

10.9

226,141

196,811

3,591

지자체

강서기적의도서관

2018

6

43,299

111,500

1,289

사서6급

고촌어울림도서관

2020

2

13,662

174,000

711

6급

금곡도서관

2016

3.5

54,372

102,471

1,773

사서6급

금정도서관

1996

11

246,007

220,000

8,466

사서5급

기장도서관

2003

5

194,038

95,000

2,514

사서6급

기장디지털도서관

2015

0

18,999

15,000

410

사서6급

남구도서관

1997

12

255,469

193,856

5,259

사서5급

내리새라도서관

2020

2

13,443

174,000

714

9급

다대도서관

2010

7.5

148,192

200,736

3,522

행정5급

대라다목적도서관

2016

2.5

38,171

60,000

983

사서6급

동구도서관

1998

4

107,341

100,000

2,642

사서6급

동구어린이영어도서관

2019

3

28,673

80,000

843

사서6급

동래읍성도서관

2015

5

49,441

64,000

956

사서6급

만덕도서관

2002

4

137,359

105,090

2,894

사서6급

망미도서관

2009

2

78,793

78,000

930

사서7급

반여도서관

1999

2

92,951

40,000

891

사서5급

부산강서도서관

1998

4

119,952

121,152

3,418

사서6급

부산광역시 남구 분포도서관

2018

4

49,375

155,101

1,536

사서7급

부산진구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16

2.5

55,245

60,000

796

사상도서관

2003

6

154,147

149,000

3,650

사서6급

수영구도서관

2002

5

125,741

130,073

3,019

사서6급

안락누리도서관

2016

3

48,200

76,000

993

사서6급

연제도서관

2014

5

119,570

241,900

2,016

사서6급

영도도서관

1996

8

185,698

147,943

2,985

사서5급

영도어린이영어도서관

2009

2

41,261

31,882

2,010

사서5급

재송어린이도서관

2006

3

122,977

62,500

1,091

사서5급

정관도서관

2015

10

183,700

313,306

7,371

사서6급

정관어린이도서관

2015

1

45,006

50,000

828

사서6급

해운대인문학도서관

2018

9

79,612

172,250

2,997

사서5급

화명도서관

2010

5

153,675

143,865

3,859

사서6급

평균

2010

4.6

100,146

122,288

2,379

비고

부산도서관

2020

23

249,788

2,258,927

16,305

행정4급

이러한 차이점에서 비롯되는 지자체와 교육청 공공도서관 사서직의 특징을 직원의 근무여건을 중심으로 간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널리 알려진 장단점을 정리한 것일 뿐 반드시 모든 도서관에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이를테면 교육청보다 큰 지자체 도서관도 많고 지자체 도서관보다 작은 교육청 도서관도 많습니다.

구분

지자체 공공도서관

교육청 공공도서관

장점

- 도 단위인 경우 최초임용 시 발령된 시·군 내에서 장기근무할 수 있으므로 정주성(定住性)이 좋은 편이다.

- 교육청에 비해 조금 더 빨리 관장으로 발령될 수 있다.

- 직원수가 적더라도 일치단결되면 조직의 의사결정이 유연하고 개인의 업무 재량권이 커질 수 있다.

- 교육청에 비해 수당과 복지포인트가 약간 더 높다.

- 교육청에 비해 문화프로그램 운영 비중이 조금 더 낮은 편이다.

- 지자체에 비해 직원수, 자료량, 건물이 많은(큰) 편이다.

- 지자체에 비해 업무강도가 조금 더 약한 편이다.

- 지자체에 비해 승진이 조금 더 빠른 편이다.

- 지자체에 비해 차출(재해복구, 방역지원 등)이 적은 편이다.

- 지자체에 비해 직원수가 많아 조금 더 분업화되어 있고 내부적·대외적으로 사서직의 위세(?)가 조금 더 센 편이다.

단점

- 교육청에 비해 직원수, 자료량, 건물이 적은(작은) 편이다.

- 교육청에 비해 업무강도가 조금 더 센 편이다.

- 교육청에 비해 승진이 조금 더 느린 편이다.

- 시·군의 다른 지방공무원들처럼 차출(재해복구, 방역지원 등)이 잦은 편이다. 단 차출은 특별시·광역시보다는 도 단위 내의 시·군에서 많이 이루어진다.

- 교육청에 비해 직원수가 적어 내부적·대외적으로 사서직의 위세(?)가 조금 더 약한 편이다.

- 도 단위인 경우 2~4년마다 시·군을 순환하여 전보되므로 원거리 출퇴근이나 이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맞벌이 부부는 가족과 떨어져야 할 수도 있다. (특별시·광역시의 교육청은 해당 없음)

- 지자체에 비해 관장 발령이 조금 더 늦을 수 있다.

- 직원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위계서열과 분업화가 강해지는 반면 개인의 업무 재량권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 지자체에 비해 수당과 복지포인트가 약간 더 낮다.

- 지자체에 비해 문화프로그램 운영 비중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위의 도표에 요약한 내용은 상대적인 특징이지 절대적인 장단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분업화라는 요소는 어떤 이에게는 장점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반면 어떤 이에게는 단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가령 직원수가 20여 명 이상인 대규모 공공도서관은 한 직원에게 하나의 주업무가 주어지지만, 10여 명 이하의 소규모 공공도서관은 한 직원에게 여러 개의 주업무가 주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3개의 주업무를 맡는다고 해서 하나의 주업무만 맡은 직원보다 업무량이 3배가 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적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의 주업무만 전담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을 꺼리는 사람도 있으며, 여러 개의 주업무를 맡는 것을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업무를 깊게 팔 것인가, 넓게 팔 것인가 하는 것은 취향의 문제일 뿐 절대적인 장단점으로 규정하기는 곤란합니다. 문화프로그램(평생교육) 운영 또한 어떤 이에게는 매우 힘든 일로 여겨지지만 다른 이에게는 적성에 맞는 업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케바케’, ‘사바사’ 라는 만고불변의 격언이 회자되는 것이지요.

Q : 지자체가 좋은가요, 교육청이 좋은가요?

A : 근무여건에 따른 일반적 선호도는 대개 특별시·광역시 교육청 > 특별시·광역시 지자체 > 도 단위 지자체(시·군) > 도 단위 교육청의 순이지만, 도서관계에는 오래 전부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우문현답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첫째, ‘도서관마다 다르다’입니다. 케바케라는 관용구에서 파생된 라바라(library by library) 또는 도바도, 관바관이라는 조어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둘째, ‘일장일단’입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산이 높듯이,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다는 뜻입니다.

셋째, ‘남의 떡이 커 보인다’입니다. 자신의 욕구를 100%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일터는 이상향일 뿐입니다. 설령 최고권력자가 된다손 치더라도 아마 부하들이 눈에 차지 않을 것입니다.

Q : 비슷한 조건이라면 지자체와 교육청 중에 어디에 응시하는 게 좋을까요?

A : 부모님이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데 아버지와 같이 사는 게 좋을까요, 어머니와 같이 사는 게 좋을까요? 이 극단적인 질문처럼, 인생이 걸린 문제에 대해 남들이 선뜻 조언해주기 어렵습니다. 힘들더라도 당사자가 스스로 선택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Q : 공공도서관은 반드시 토·일요일에 근무해야 하나요?

A : 주지하다시피 공공도서관은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개관합니다. 국·공립대학(토요일에 개관하는 국·공립대 도서관도 있습니다만 몇 개월에 1회 간격으로 당직근무합니다)과 정부부처 산하 전문도서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서직공무원은 모든 토·일요일에 쉴 수 없는 숙명을 안고 있습니다. 사서직뿐만 아니라 도서관에 근무하는 일반행정, 교육행정 등 타직렬의 공무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근로기준법에 따른 주5일(40시간) 근무가 원칙이므로 토·일요일 중 하루를 근무하고 주중 평일 중 하루를 대체휴무일로 쉬게 됩니다. 도서관에 따라 근무조가 천차만별이지만 통상적으로 토·일요일 이틀 연속으로 출근하지는 않고 토요일과 일요일을 2주 간격(예: 1주 차 토요일, 2주차 일요일, 3주차 토요일…) 또는 2개월 간격(예: 1개월차 매주 토요일, 2개월차 매주 일요일, 3개월차 매주 토요일…) 번갈아 일하며, 휴일근무에 따른 별도의 수당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토·일요일 연속으로 쉬기 어렵기 때문에 종교행사 참여나 1박 2일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연차를 내거나 또는 다른 직원과 근무일을 바꾸는 방법도 있긴 하나, 공식적으로 매주 이틀을 연속으로 휴무하는 다른 직종과 비교하면 근무환경이 열악하다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평일에 휴무하는 것을 장점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 도서관의 공식적인 휴관일(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이라고 해서 모든 직원들이 휴무하는 것은 아니며 청사관리나 집중업무를 위해 일부 직원은 출근하는 곳도 많습니다. 다만 어떠한 경우라도 평상시에는 주 5일을 초과하여 출근하지 않습니다.

Q : 토·일요일에 근무하지 않는 사서직공무원도 있습니까?

A : 광역자치단체(특별시, 광역시)나 도교육청 소속 사서직공무원은 공립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지만, 일부는 시·도청이나 교육청의 문화관련부서에서 도서관정책 업무를 맡게 됩니다. 이를 ‘본청에서 근무한다’고 표현하며, 도서관이 아니기 때문에 본청의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토·일요일에 일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신규임용자가 본청에 발령되는 일은 거의 드뭅니다. 도서관정책 업무를 맡기 때문에 대개 1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 순환되는 보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청 근무는 눈도장(?)을 받기 쉽기 때문에 승진이 빨라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나, 도서관보다 업무강도가 세고 다른 직렬의 공무원들과 함께 근무함에 따라 도서관에서 사서직들과 어울릴 때보다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또한 케바케입니다.

Q : 임용 시 희망하는 지역으로 발령되거나 희망하는 직무를 맡을 수 있나요?

A : 교육청과 도일괄로 선발하는 지자체에서는 최종합격한 임용예정자들에게 희망근무지역을 신청 받지만 대체로 성적순으로 결정되는 편입니다. 직무분장의 경우에도 수요를 조사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결원이 발생한 직무에 배치되기 때문에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가 온전히 반영되기 어렵습니다.

Q : 임용 후에 다른 지역으로 순환근무되나요?

A : 공무원은 순환근무가 원칙입니다. 국가공무원인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법원도서관의 경우 일정 기간마다 기관 내의 다른 부서로 전보되어 순환근무하게 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세종도서관, 국회도서관은 국회부산도서관과 같이 다른 지역으로 전보될 수도 있습니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특별시와 광역시의 지자체, 교육청은 대략 3년마다 관할지역 내의 다른 도서관이나 본청으로 순환전보됩니다. 도 단위 지자체는 최초임용된 시·군 내의 다른 도서관 간에 순환되는데, 만약 지역 내 도서관이 한곳 뿐이라면 정년까지 그 도서관에서만 근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순환전보가 필수적인 교육청은 선호지역(상위 급지)과 비선호지역(하위 급지)을 번갈아 발령됩니다. 예를 들어 경상북도교육청 소속의 6급 이하 사서직공무원의 경우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일반직공무원 보직관리 규정에 따라 다음과 같이 1급지~6급지를 순환하여 전보됩니다.

구분

지역(시·군)

1급지

경산시, 칠곡군, 영천시, 고령군, 청도군, 성주군

2급지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군위군

3급지

의성군, 영덕군, 예천군

4급지

영양군, 청송군, 봉화군

5급지

울진군

6급지

울릉군

Q : 40대에도 임용이 가능할까요?

A : 32세 이하만 응시할 수 있었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2009년부터 연령제한이 폐지되었습니다. 2009년 55세 응시자의 사서직 합격 사례를 시작으로 40대 이상의 임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Q : 준사서라고, 학부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지 않았다고, 나이가 많다고 공무원사회에서 차별을 받거나 소외되지는 않을까요?

A : 과거에는 신규임용자(시보)의 나이는 몇 살인지, 고향은 어디인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심지어는 애인은 있는지 등 시시콜콜한 신상을 캐묻는(?) 과정에서 사서교육기관이 소수이고 지방공무원의 특성상 동향인들이 많다보니 동문후배로 밝혀지면 간접적으로 챙겨주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적어도 도서관계에서 만큼은 그러한 연줄문화가 거의 소멸된 상태입니다. 신입사서의 자격증 취득경로나 출신대학에 큰 관심이 없는 대신, 개인의 품성이나 업무능력을 눈여겨볼 뿐입니다. 서울대 졸업했다고 마냥 예뻐해 주지 않습니다. 인간성 좋고 일 잘하는 직원을 최고로 칩니다.

다만 아무리 편견이 사라졌다고는 해도 이른바 명문대 출신이 일을 못하면 ‘공부머리는 있는데 일머리는 없구나’ 하며 쉬이 넘기려 하지만 가령 교육원 출신에게는 ‘역시 짧게 배워서 그렇구나’ 하며 실망하게 되는 확증편향의 찌꺼기가 무의식 속에 숨어있을 수는 있습니다. 혹시라도 전문대학이나 학부 비전공자라고, 타지역 출신이라고, 나이가 많다고 등의 자신이 가진 조금 다른 배경에 대해 동료들이 선입견을 갖고 바라볼까봐 괜히 위축된다면 남들보다 일을 더 열심히, 더 먼저,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면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 사서직으로 임용된 이후 적성에 맞지 않으면 행정직으로 옮길 수 있습니까?

A : 직렬을 바꾸는 것을 전직(轉職)이라 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무원이 전직할 때에는 전직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매우 제한적이고 예외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행정직 전직시험의 기회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반대의 경우(사서자격증을 소지한 타직렬 → 사서직 전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직렬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공무원 임용시험에 새로 응시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현직 공무원의 신분으로도 전출제한기간과 상관 없이 희망 직렬의 공무원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의원면직 후 신규임용될 때 그간의 공무원 경력(호봉)은 인정되나, 하위 직급(예: 8급 → 9급)으로 응시할 때에는 강임(降任)을 감수해야 합니다.

Q : 책을 읽고 사서직공무원의 실상을 알고 싶은데, 도서관 업무를 소재로 한 에세이들은 공무원이 아닌 사서가 쓴 책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사서공무원이 쓴 책은 없나요?

A : 도서관 업무의 특성상 한 사람의 단독적인 역량보다는 동료들과 협업을 통해 문제해결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공무원 세계에서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조직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 외부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기피하는 문화가 존재합니다. 조직이 크면 클수록 자기검열(?)이 심해지는 편이어서, 이를테면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의 사서들이 외부 커뮤니티에 자신의 소속을 드러내며 게시물을 남기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누가 쓴 것인지 쉽게 특정될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잘 알기 때문에 커뮤니티에서 눈팅도 거의 안 하는 편입니다). 사서공무원이 쓴 에세이가 드문 것도 그러한 이유와 무관하지 않습니다(반면, 사서교사나 학교도서관 사서의 경우 사서직공무원에 비해 전공 관련 블로그나 유튜브 운영 비율이 높은 것은 적어도 도서관 내에서는 독립적으로 근무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Q : 사서 관련 커뮤니티에서 충만한 의지를 드러내던 공시생들이 왜 임용 후에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다 사라지는 건가요?

A : 전부는 아니겠지만, 목표를 달성했으니 앞으로 개인의 안위만 추구하려는 분들이 절반, 꿈꾸었던 이상과 마주친 현실이 현격하게 다르다(이상: 지역사회 문화·교육를 선도하는 정보전문가 → 현실: 하루하루 버텨내는 월급쟁이 말단 공무원)는 점을 깨닫고 쳇바퀴 같은 일상에 몸을 맡기는 분들이 절반쯤 되는 듯합니다.

Q : 사서직공무원의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A : 편가르기, 따돌림, 이간질, 뒷담화와 같은 조직문화의 폐해는 일반 회사에서도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논외로 두더라도, 상당수의 신입 사서직공무원들이 ‘사서’를 꿈꾸었지만 현실은 ‘공무원’에 머무르는 것에 대해 실망감 또는 좌절감을 겪습니다. 청사관리, 용품관리, 복무관리(당직, 초과근무, 출장 등), 회계관리, 문서관리, 비정규직 인사관리, 사회복무요원 근태관리와 같은 ‘서무업무’와 행사진행, 홍보, 통계작성, 현황보고, 민원관리 등의 ‘지원업무’를 감당하느라 정작 사서의 고유 업무는 뒷전으로 밀립니다. 분명히 장서개발, 자료조직, 참고봉사가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정작 도서관에서 그러한 고유 업무를 수행할 시간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사서직공무원은 사무실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고, 자료실에서 이용자와 직접 대면하여 서비스하는 일은 공무직이나 계약직의 몫으로 남습니다. 요컨대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를 꿈꾸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서직공무원이 되었으나 ‘도서관에서 일하는 공무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많은 이들이 인지부조화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 국·공립대학 사서직

Q : 국립대학의 사서직공무원이 되려면 어떻게 하나요? 전입희망자 모집이란 무엇인가요?

A : 국립대학의 사서직은 국가공무원의 신분입니다. 본래 국립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신규 공무원을 채용하였으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전입(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모집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전입(경력경쟁채용)시험이란 국가, 지자체, 시‧도교육청 등에 재직중인 사서직공무원들 중에서 국립대학 근무를 희망하는 분들이 응시하여 소정의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가공무원이 국립대학으로 옮기는 일은 전입이 되고, 지방공무원이 국립대학의 국가공무원으로 바뀌는 일은 경력경쟁채용이 됩니다. 경력자를 충원하려는 목적이기 때문에 전입(경력경쟁채용)시험은 대체로 7~8급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9급이나 6급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은 드문 편입니다. 이때 동일 직급이나 하위 직급으로만 지원이 가능(예: 8급 → 8급 또는 7급 → 8급 응시 가능, 9급 → 8급 응시 불가)하며, 하위 직급(예: 7급 → 8급)으로 응시할 경우에는 강임을 감수해야 합니다.

다만 공무원의 타 기관 전출은 반드시 현 소속기관의 동의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이 규정 때문에 국립대학으로 이동하고 싶은 사서직공무원들이 애를 먹습니다. 만약 국립대학 전입시험에서 최종합격을 했는데 소속기관이 전출동의를 해주지 않는다면 응시자와 임용예정기관(국립대학)은 속된 말로 말짱 도루묵이 되겠지요.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려고 국립대학은 응시자들로 하여금 사전에 소속기관의 전출동의를 받아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응시자의 처지에서는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으니 동의해주세요” 라고 요청하기가 껄끄럽습니다. 전출동의를 요청하면 현 소속기관 내에 소문이 널리 퍼지게 마련인데, 만약 불합격되어 다시 남을(?) 경우 상급자나 동료들로부터 ‘조직에 등을 돌리고 언제든지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는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힐 것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흔쾌히 동의해주는 경우에도 평소 자신이 조직 내에서 소외되었던 사람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현직 공무원의 전입(경력경쟁채용)시험 응시는 상당한 마음고생과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다만 국립대학 전입시험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응시자들도 증가하게 되는 이른바 탈공(脫公) 현상을 더 이상 조직에 대한 배신(?)으로 보는 인식이 점차 옅어지고 하나의 개인적 선택으로 ‘취존’해주는 분위기로 서서히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한편, 현직 사서공무원 대상의 전입시험을 여러 번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적격자가 없는 경우에는 비공무원 사서경력자 대상의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전환하여 시행하기도 합니다. 대학에 따라서는 처음부터 비공무원 사서경력자들을 대상으로 경력경쟁채용을 하기도 합니다.

Q : 왜 국립대학 사서직공무원 전입시험의 경쟁률이 높은가요?

A : 국립대학의 국가공무원이 되면 6급 이하는 타지역 전보 없이 한곳에서 장기근무가 가능하고, 국립대학의 회계 설치 및 재정 운영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른 교육ㆍ연구 및 학생지도비 등이 추가지급되므로 지방공무원보다 수당이 좀 더 많으며, 일부 대학의 토요일 당직을 제외하고는 토·일요일 근무가 없고, 상대적으로 이용자 민원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 등으로 공공도서관보다 근무여건이 낫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따라서 국립대학에서 공공도서관으로 옮기려는 사례는 극히 드문 반면에 공공도서관에서 국립대학으로 옮기려는 시도는 많습니다.

Q : 공립대학이란 무엇입니까?

A : 국가에서 설립·운영하는 대학을 국립대학이라 하며 여기서 근무하는 국가공무원은 교육부 소속입니다. 지자체에서 설립·운영하는 대학을 공립대학이라 하며 여기서 근무하는 사서는 지방공무원은 해당 지자체 소속입니다. 공립대학은 강원도립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북도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충북도립대학교의 8개 대학이 있습니다. 공립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사서를 임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지자체의 사서직공무원이 순환근무됩니다. 서울의 예를 들면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사서는 서울시 문화시설과, 서울도서관, 마포중앙도서관, 서울시립대학교 등에 발령됩니다.

- 군무원 사서직

Q : 군무원이 무엇입니까?

A : 군무원(軍務員)이란 육군, 해군(해병대), 공군 및 국방부 직할부대(국직부대)에 배치되어 행정 업무나 기술 실무를 담당하는 국방부 소속의 특정직 국가공무원입니다.

Q : 군무원도 사서직이 있나요?

A : 국방대학교, 각군 사관학교의 도서관 등에서 사서로 근무합니다. 군무원은 공개경쟁채용으로 임용하며 군무원인사법시행규칙 별표3 <일반군무원 임용시험 과목>에 따라 9급 사서직의 시험과목은 국어, 국사, 영어, 자료조직론, 정보봉사론의 5과목이며, 7급은 도서관경영론이 추가되어 6과목입니다. 단, 영어는 영어능력시험(TOEIC 470점 이상 등), 국사는 한국사검정능력시험(4급 이상)으로 대체됩니다.

Q : 군무원 사서직의 채용정보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A : 국방부 군무원채용관리 시스템 및 각군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Q : 사서직공무원과 비교했을 때 군무원 사서직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A : 군무원의 처우(보수, 연금 등)는 일반직 공무원과 차이가 없습니다. 모기관의 특성상 주이용자가 군인이나 사관생도 등으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민원 스트레스가 덜한 편이고 군부대가 이전하지 않는 한 근무지가 고정적인 것은 장점이나, 군대 특유의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덧말

1. 틈나는 대로 수정하겠습니다. 본문의 오류나 고칠 내용, 추가할 아이템이 있으면 쪽지로 제보해주세요.

2. 공무원으로 단 하루도 일해본 적이 없는 제가 감히 누군가의 진로선택을 ‘결정’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조언을 기대하며 상담쪽지를 보내시더라도 답변드릴 수 없는 점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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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사서 현실 - gunmuwon saseo hyeons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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