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사옥 아라리오 - gong-gansaog alalio

공간사옥 아라리오 - gong-gansaog alalio
공간사옥 아라리오 - gong-gansaog alalio

구 공간사옥 외부 전경 ,Since 1971 / ARARIO MUSEUM in SPACE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 김수근의 개인 아틀리에 건물입니다. 학생때 많이 공부하고 견학도 갔었던 추억의 장소입니다.ㅎㅎ

예전에 대한민국 현대 건축물 1위로 뽑히기도 했었던 공간사옥,

지금은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라는 건물로 변경되었습니다.

예전에 신사의 품격 드라마의 세트장으로 나왔던 건물인데요.

대표 건축사 사무실이 지금은 고급 레스토랑으로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쉽습니다.

바로 옆 현대건설사옥과 이 공간사옥은 우리나라 건축과 건설의 상징과도 같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아라리오 뮤지엄을 통해 건물이 지속적으로 개방되어 있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공간사옥 아라리오 - gong-gansaog ala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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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성을 바라보는 듯한 예전 공간사옥 뷰

아라리오 뮤지엄의 전시품 감상에 앞서 건물 본연이 가지고 있는 건축적 미를 한번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공간사옥 아라리오 - gong-gansaog alalio

아라리오 뮤지엄 /공간사옥 Enterance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 구 공간사옥]

지하철 3호선 안국연 도보3분 거리

입장권: 성인 12시~18시 [마지막 입장 17:00]

전시일정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렇다면 공간사옥이 왜 뛰어난 건축물일까요. 공간사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건축가 김수근과 역사를 이해해야 합니다.

김수근은 김중업과 더불어 한국 근대 건축을 이끈 양대산맥중 하나입니다.

그가 설계한 원서동 공간 사옥은 김중업의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더불어 한국 근대 건축의 최고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근대의 새로운 한국건축의 이념형을 창조하여 많은 찬사를 받은 건축가이다.

그의 건축물은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로이드 라이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김수근 선생은 요시무라 준조의 제자로 계보를 거슬러 가면 프랭크로이드 라이트의 건축적 기조가 이어져

내려왔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지만 김수근씨가 인정받는 이유는 그의 작품은 자기만의 색깔, 전통적인 한국의 정서를

담은 건축을 했기에 더 인정받는것 같습니다.

공간사옥 아라리오 - gong-gansaog alalio

구사옥과 신사옥을 연결해주는 브릿지

낮은 천장, 미로같은 좁은 길, 하나의 목적지를 갖지 않고 쌍방으로 퍼지는 계단의 흐름, 벽면을 입체적으로 사고한 액자같은 작은 공간의 걸렉션은 앞으로 나타날 공간구성의 다채로움을 알려주는 요소에 불과하다. 대지의 경사를 살려 반층씩 오르내린 스킵 플로어(skip floor)구조와 ‘인간을 척도로 했다’는 휴머니티를 구현한 작은 방. 그 ‘모태’같이 따사로운 작은 방들의 중첩을 타고 문득 나타나는 상하좌우로 터진 큰 방들의 조화로운 공간구성은 마치 교향악을 눈으로 보는 듯한 울림을 준다.

현재의 공간사옥은 1971년 완공한 건축에 잇대어 77년 증측된 구관과 20년의 시간차를 두고 97년 지은 장세양씨의 설계인 신관으로 되어 있다.

사면을 투명한 유리로 마감한 첨단공법의 신관은 외관상 흑색벽돌의 폐쇄적인 구관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지만 애초의 공간철학은 그대로 구현했다. 구관이 한옥촌에 지어지는 것을 고려해 기왓장 느낌의 전(塡)을 새로 만들어썻듯 신관은 창덕궁을 놓치지 않으려 존재감을 극소화하는 투명한 공법으로 표현했다. 또 구관이 작은 마당을 둬 내.외부를 소통 시켰듯 신관은 유리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안팎을 없앴다.

덕분에 오가는 사람들은 샹들리에처럼 빛나는 야경을 볼 수 있게 됐고 그덕에 도시는 더욱 풍요로워졌다. 조화롭고 리듬 있는 공간들로 구축된 공간사옥이 애초부터 건축사사무소라는 목적 외에 소극장과 겔러리, 잡지 , 모임장소 등 문화센터 구실을 염두에 뒀고 지금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공간사옥에서 아라리오 뮤지엄으로 이름은 바뀌었지만 이 공간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공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1년 사옥을 건립할 당시,주변의 한옥과 인근 창덕궁과의 조화를 위해 기왓장 느낌의 까만전돌을 주 재료로 삼고, 자연과의 상생을 그리며 담쟁이 덩굴로 외벽을 장식한 외관은 다소 폐쇄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한옥의 구조를 본 딴 내부공간이 서로 막힘없이 통하게 연결되어 있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높고 웅장한 건물이 사랑받던 1970년대에 김수근은 과장되게 으스대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기운이 곳곳에 스며드는 공간을 만들고자 의도했습니다. 때문에 그는 건축물들을 모두 5층으로 높이를 한정해 두었다고 합니다.

공간사옥 아라리오 - gong-gansaog alalio

아라리오 뮤지엄 전시된 트레이시 예민 작품 '1963년을 회고하여'

'REALLY?'

: 2014.09.01 ~

'REALLY?'전은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개관 이래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상설전시입니다. 창립자 CI KIM이 지난 30여 년간 수집한 아라리오 컬렉션 3700점 중 41작가의 116점의 작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전시는 구 공간사옥의 건축적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 동시에 다채로운 컬렉션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존 공간의 용도 또는 구조에 알맞게 배치된 작품들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높은 집중도를 이끌어내고, 한 공간에 한 작가의 작품만을 전시함으로서 하나의 세계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시의 제목인 에는 CI KIM의 사연이 숨어있습니다. 사업가이자 아트콜렉터, 아트콜렉터이자 뮤지엄의 창립자이며 동시에 아티스트이기도 한 그지만, 그 과정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정말?(really?) 네가 그걸 어떻게 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전시는 CI KIM이 세상에, 그리고 스스로에게 외치는 대답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Visiting Information"

관람 시간

AM 10:00 ~ PM 19:00 (매표마감 18:00). 연중무휴

관람료

인 스페이스 : 성인 10,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4,000원

탑동시네마&바이크샵 : 성인 12,000원 /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5,000원

동문모텔Ⅰ, Ⅱ 통합권 : 성인 10,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4,000원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50% 할인적용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공간이 좁고 위험한 관계로 10세 이하 입장 제한.

아라리오뮤지엄 제주는 36개월 이하의 영유아 무료입장.

삼성카드 10% 할인 - 프리미엄 카드 월 1회 무료입장.

아라리오뮤지엄 제주는 제주도민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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