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사주 특징 - gisaeng saju teugjing

[사주이야기]

예전에 신기생뎐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에 최고의 교양과 예술을 겸비하고, 과거의 전통을 지키면서 국내 최고의 인물만 상대하는 초일류 기생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방영하는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인기를 끈 것은 그 동안 터부시되어왔던 기생의 존재를 그저 기생될 팔자를 타고 났다는 설명이 아니라 아름답고 지적인 여성에 대한 애환으로 그려내어 여성들의 공감을 받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기생팔자라는 게 무엇일까요?

과거 역학에서는 사주의 음양오행 중, 물(水)이 넘치면 기생팔자라고 하였습니다. 물이 흘러넘치듯이 저절로 매력이 흘러넘쳐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서고, 다가오는 호감형의 사람을 말하는데, 과한 매력은 위태로움을 전제로 하고 있어 조율하기에 따라 길흉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 위태롭다는 풀이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을 타고 납니다.
2.똑똑하고 지적입니다.
3.예술적 감각이 뛰어납니다.
4.교양이 묻어납니다.
5.재물운이 강합니다.

결국 위태롭다는 것은 이러한 본인의 장점을 활용하기에 따라 자신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양날의 칼과 같다하겠으며, 날카로운 칼이 누군가를 헤치는 도구로 쓰일 수 있고, 우리의 배를 채우는 요리에 쓰이는 것처럼 이러한 사주가 그저 좋다 나쁘다 로 구분 지을 수가 없다 하겠습니다.


만약 이러한 기생팔자를 타고 났다고 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많을 것이나 크게 보면 이러한 매력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되느냐? 아니면 그저 소모하는 사람이 되느냐? 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는 자신의 매력을 잘 활용하고 사주에 도화살이나 홍염살이 있는 연예인들처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받는 연예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지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더욱 발전시켜 온 세계의 관심을 받는 뛰어난 예술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나 후자는 스스로의 매력을 감당하지 못한 채, 자신을 싸구려로 팔게 되거나 남들이 멸시하는 삶을 살아갈지도 모를 일입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기생팔자로 타고난 사주 탓이 아니라 스스로 절제하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 하겠습니다.

지금 자신의 처한 상황에 따라 그 선택이 용이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쉽고 편한 방법으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기보다는 어렵고 힘든 선택으로 고단하고 힘든 길을 택하는 것이 자신의 삶을 그 무엇보다 밝고, 아름답게 꽃 피우게 될 것입니다.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한 법입니다.
마이템플 부적연구소 (//mytem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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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구 

정통풍수지리학회 이사

인상상담사

과거 인상학 공부할 때, 어떤 여성 학우가 귀가하는 남편 외관만 보고 외도(外道)를 확실히 잡아내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다른 학우들의 귀를 쫑긋한 적이 있었다. 상대의 목젖을 유심하게 관찰하면 금방 들통이 난단다고 해서 함께 웃은 적이 있었다. 100% 믿을 건 없지만 어느 정도는 일리(一理)가 있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사람의 내면은 외모를 통해서 드러나게 되어있고 숨길 수도 없는 것이다. 인간의 외모는 매우 복잡하며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바뀌어 나간다. 그래서 얼굴을 ‘얼(정신, 영혼, 넋)이 지나온 굴(窟)’이라고 하는 것이다. 얼굴은 주위 환경이나 내면적인 문제에 따라 반응하며 적응도 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극단적으로 화가 나면 동맥이 빨리 뛰고 혈압이 올라가며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누구나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몸 에너지에 의하여 유도되고 유지되는 것이다. 사람의 에너지는 어딘가 막혀 있지 않다면 에너지는 방해받지 않고 흐르게 되어있다. 에너지는 잘 흘러야 한다. 물도 마찬가지로 고여있지 않고 잘 흘러야 한다. 요즘 젊은 야당 대표 후보의 출현으로 정가가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는 586 기성 정치인 때문에 정치의 피가 막혀있다고 주장한다. 노화(老化) 질병의 주범은 모두 피가 잘 흐르지 못해서 생긴다. 혈관에는 40대는 40%, 50대는 50% 식으로 나이에 비례하여 혈전(血栓)이 생겨서 피의 흐름을 막는다는 것이다. 사주팔자도 막힘없이 잘 흘러야 좋은 사주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이다.

옛날에 사주에 도화살(桃花煞), 홍염살(紅艶煞)이 있으면 기생 팔자라며 박대했다. 그러나 현대 연예인에게는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그런 사주가 대박 난 사례가 많다. 조선 양반 시대에는 공부 많이 하고 이성적이고 냉철한 선비들이 대접을 받았다.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 카카오, 네이버, 쿠팡의 창업자들이 수십 년간 일구어온 재벌 대기업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사주에 정(正)이 들어가는 정재(正財), 정관(正官), 정인(正印)보다는 편(偏)가 들어가는 편재(偏財), 편관(偏官), 편인(偏印)이 각광받는다. 한마디로 말하면 바른생활 하는 학생보다는 반항하고 빼딱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 창의력을 발산해 대박을 내는 세상인 것이다. 사주에 정(正) 자만 있는 필자가 대학을 졸업하고 한 회사에만 30년 이상을 다닌 것도 우연이 아닐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감정 에너지가 넘치는 인상유형을 알아보겠다(<서양상법> 교재 주선희 저). 이런 사람은 감정이 풍부하고, 다양하게 주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사회생활에서 더불어 사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런 유형은 주변을 유쾌하게 하고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며 유동적이고 융통성이 뛰어나다. 재치가 있으며 활기차고 민첩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단점은 문제 해결 시 숙고를 하지 않고 쉽게 결정을 내리며,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나 단순반복 작업에는 빨리 피곤을 느끼는 특징이 있다.

우선, 위 이마가 앞으로 나와 강조되어 있으며 아래 이마모양은 약하게 발달되어 있다. 이런 사람은 이성적(理性的) 이라기보다는 이상적(理想的)이다. 다음으로 눈이 크고 앞으로 나와 있으며 시선이 부드럽다. 이런 사람은 주위를 호의적으로 대하는 데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 눈이 큰 사람이 영업 파트에 가야지, 눈이 가늘고 날카로운 사람은 당연히 맞지 않을 것이다.

둘째, 코를 살펴보면 콧마루가 안으로 구부러져 있으면서 그 뻗은 선은 오목하다. 콧마루가 팽팽한 사람과는 다른 선이다. 코가 짧은 사람은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매사에 긍정적이면서 호기심이 많다. 또한 얼굴 중정(中庭; 눈썹에서 코 끝)이 평평하면서, 불그스름하게 빛나고 부드러우면서 뺨 부위가 앞으로 나와 있다. 피부가 부드러우면서 상대방과 대화하기를 좋아한다. 빰에 보조개가 있고 광대뼈가 옆으로 퍼져있다. 뺨의 보조개는 그 사람의 매력 포인트로 사회적 관계를 쉽게 맺도록 해준다.

셋째, 부드러운 귀를 갖고 있으며 색깔이 환하고 밝다. 귀는 그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영적 세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입은 크고 넓으며 입술은 부드럽고 섬세하게 생겼으며 그 양쪽 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다. 이런 사람은 연애 상대로 좋고 (단점도 있지만)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또한 턱이 섬세하고 부드럽게 생겼으며 둥글다. 목소리는 맑고 경쾌하며 걸음걸이가 가볍고 몸의 중심이 높으며 활기차게 움직인다.

위의 유형들은 대체로 감정이 풍부하고 스스로 인생의 기쁨을 느끼고 환상과 활기를 불어넣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주변에 많으면 사회도 밝고 활기차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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