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이터널 리턴즈 다시보기 - gamyeonlaideo iteoneol liteonjeu dasibogi

가면라이더 더블 리턴즈
제3탄 가면라이더 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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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은 야마시타 클라라, 윈드스케일즈 미야노코점의 직원입니다."

클라라는 다소곳하게 나루미탐정사무소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맞은편에는 쇼타로와 필립이 있었고 아키코는 커피를 들고 천천히 걸어왔다.


"히힛, 감사합니다."

커피를 받은 클라라가 웃으며 말했다.
클라라의 웃음이 귀여운지 쇼타로는 팔짝 뛰었고 아키코는 어이없어했다.

"너~~무 귀여운 척 하네...."

"어이 아키코! 의뢰인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엣헴...죄송합니다 레이디. 저희 비서가 조금..."

"소장이겠지 감히 비서라니!!"

"아얏!"

슬리퍼를 들고 쇼타로의 머리를 있는힘껏 내려치는 아키코.

"그나저나 아까 하던 이야기나 마저해보지 아가씨. 당신을 스토킹 하던 사람이 정말로...?"

필립이 조용히 클라라에게 물었다.

"틀림없어요. 저쪽에 있는 하얀 모자를 쓴 남자였어요."

클라라는 사무소에 있는 나루미 소우키치의 하얀 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 하얀 모자는 쇼타로가 소우키치에게 인정받기 전까지 쓰지 않았던 모자로, 그가 죽기 전에 남긴 유품 이였다.

"흐음....저기 레이디.....윈드스케일즈에서 일하면 잘 알겠지만...저런 모델은 쉽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소중한 고객님이라도 그것때문에 우리 오얏상을 의심하는 거면....별로 유쾌하지가 않거든요."

쇼타로가 말했지만 클라라는 고개를 저었다.

"정말이에요! 진짜 저런 분위기의 모자였어요! 게다가 댄디한 복장! 이 사무소에서 일하시던 탐정분이 맞다니까요! 전 실제로 그분한테 의뢰해서 도난당한 자동차도 찾은 적이 있어서 잘 알아요! 정 못믿으시겠으면 앞으로 절 좀 미행해주세요! 절 보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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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정말 이 의뢰인을 스토킹하는 남자는.....저 모자를 쓴 주인....나루미 소우키치 일까? 그렇다면 소우키치는 왜 그녀를 스토킹하는걸까?
클라라를 떠나보내고 나루미탐정사무소에서는 회의가 있었다.

"그녀의 말을 백프로 믿을 수는 없어. 하지만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가 아냐 쇼타로"

"무슨 소리야 필립군?"

"아, 아키쨩은 그 장소에 없어서 모르겠지만 우리는 나루미 소우키치가 죽은 뒤, 시체를 확인 못했어..."

"그래 필립.....그리고 그 로베르토 시지마라는 더미 신부가 오얏상의 시체를 챙겨서 써먹은 것 같지만 더미를 해치운 뒤로도 오얏상의 시체는 찾을 수 없었어...."

"쇼타로......이번 기회에 나루미 소우키치와의 관계를 정리해야겠어."

"정리라니 필립군! 말이 너무 심하잖아! 쇼타로군에게 있어서 아빠는...."

"아키쨩, 과거에 매달리는 것도 정도가 있어.....자꾸 이렇게 현재와 얽히는 건 뭔가 잘못 풀려가는 거야."

"아키코. 일단은 한번 클라라씨를 미행해서 스토커의 정체를 확인해보자. 오얏상을 사칭하는 녀석이라면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

"그리고 또 이상한 점이 있어 쇼타로..."

"뭔데? 필립?"

"그녀는 윈드스케일즈에서 일하고 있지 않아. 야마시타 클라라 라는 이름의 직원 정보를 찾았는 데, 얼굴과 과거가 다 똑같긴 하지만 그녀의 음톤과 야마시타 클라라라는 사람의 음톤은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완벽할 만큼 연습을 했겠지만 날 속일 순 없어....즉....사칭한거지..."

"어째서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알아본거야 필립군?"

아키코가 묻자 필립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감히 우리 앞에서 나루미 소우키치에 대해 언급했어. 그냥은 못넘어간다."

"뭔가 이상해 이번 사건은...."

쇼타로와 아키코는 클라라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클라라는 방안에 갇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방안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면서 지냈다.
나중에 쇼타로가 찾아가서 물어보았지만 무서워서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생각보다 클라라씨의 정신상태가 심각해 필립"

스태그폰으로 쇼타로가 필립에게 전화했다.

"쇼타로.......의뢰인에게 집중하지 말고 의뢰에 집중해. 지금 그녀가 우리에게 맡긴 일은 그녀의 걱정이 아냐. 스토커를 잡는거지. 감정은 의뢰를 마무리 지은 후에 가져"

"나참....하프보일드는 말도 제대로 못하겠다."

쇼타로는 전화를 끊었다.
저쪽에서 아키코가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오고 있었다.

"쇼타로군~여기 메론맛!"

"오 땡큐 아키코~결혼했더니 완전 어른이 되었는데?"

"히히.....여자는 약하지만 아내는 강한법!"

아이스크림을 집은 쇼타로는 창문을 통해 계속 클라라의 방을 보고 있었다.
클라라는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는지 눈감고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런데...

"....오얏상.."

클라라의 방문을 열고.......나루미 소우키치가 천천히 그녀의 침대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아빠......."

아키코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려하자 쇼타로가 그녀의 입을 막았다.

"진정해 아키코......변신"

[ 사이클론 죠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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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로는 클라라의 창문을 깨고 더블로 변신해 클라라의 방으로 들어가 소우키치에게 펀치를 날렸지만 소우키치는 그걸 막았다.
더블을 본 소우키치는 살짝 놀란 눈치였다.

".....더블.."

"오얏상! 나에요 쇼타로!"

"쇼타로.....역시 너가 더블이였구나"

"오얏상! 어째서 지금 여기에...."

소우키치는 더블의 주먹을 밀쳤다.

"재단X를 조사중이였다. 이 여자는 재단X에 다가가기 위해 가장 적절했고...하지만 재단에서 내가 조사한다는 걸 이 여자에게 말했는지 날 경계해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무엇보다 널 불러 날 스토커라하여 때어내려했다는 게 확실한 증거겠지....."

"무슨소리에요! 재단X라니....설마 클라라씨가..."

"그녀의 이름은 야마시타 클라라가 아니라 글라스코 루미, 재단X의 Q20중 한명이다. 그리고 난 지금 그녀가 재단에서 노려지..."

갑자기 창문에서 총알이 하나 날아들어와 누워있는 클라라의 머리를 관통했다.

"뭐...뭐야!"

"쇼타로군! 저쪽 옥상에서 누군가가!!!"

아키코가 창밖에서 외쳤다.

"...입막음이라는 건가...재단놈들...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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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컬 ]

소우키치는 스컬로 변신해 창밖으로 뛰어나갔다.
더블은 당황하며 쓰러진 클라라를 들어올렸다.
클라라의 머리에서는 피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봐요! 정신차려봐요!"

더블이 불렀지만 대답은 없었다.

[ 쇼타로.....이건 단순한 살인사건이야! 일단 얼른 병원에 연락해볼게! ]

"알았어! 얼른해 필립!"

쇼타로는 변신을 풀었다.

"세마루....숏카...(다가오는 쇼커)..."

"응?"

클라라의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숏카가...세맛테쿠루.....(쇼커가....다가오고 있어)"

클라라는 더 이상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쇼...커?"

쇼타로는 불길한 기운을 느꼈다.

"꼼짝마! 경찰이다!"

갑자기 진노가 부하들을 데리고 클라라의 방에 쳐들어왔다.

"진상....이건..."

"총소리를 들었다는 제보로 왔는데....쇼타로...너가 어째서 현장에 있는거냐?"

진노 미키오 경부가 쇼타로를 보고 놀랐다.

"아..음...그..그게..."

쇼타로가 당황하자 갑자기 진노에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네 과장님...예...여기있습니다....네...예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진노는 쇼타로를 보며 말했다.

"널 일단 살인용의혐의로 긴급체포한다. 일단 서에 가서 과장님과 얘기를 해보자..."

"테루이 녀석...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쇼타로는 그자리에서 일어나 순순히 진노에 의해 경찰서에 끌려갔다.
경찰서에 끌려간 쇼타로는 혼자 쓰는 독방 감옥에 갇혔고 잠시 뒤, 테루이와 진노와 마쿠라가 같이 왔다.

"어이어이 쇼타로.......이제 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얘기해봐! 피해자 여성이랑 너랑 무슨 관계였는데!"

진노가 물었지만 쇼타로는 고개를 저었다.

"의뢰인과 탐정 사이....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구요 진상....그리고 의뢰 내용의 비밀보장은 기본의..."

"야 탐정! 지금 사람이 죽었는지 그런 한가한 소리나 지껄일래!"

"맛키! 시끄러워!"

"맛키라고 부르지 말라고!!"

마쿠라가 쇼타로한테 소리를 지르자 테루이가 막았다.

"히다리....진범을 찾기 전까지 여기에 있어라. 이번 사건은 내가 맞는다."

"조심해라 테루이....."

"그래...재단....맞지..."

"훗, 역시 거기까지 눈치를 챘구만 테루이 과장...."

"그나저나 히다리..... 그녀의 방에서 의문의 발자국을 발견했는데....소장의 말을 들어보니 그 발자국은..."

"그래....스컬이다."

"죽은 것이 아니였단 말인가...."

"모르겠다...하아...."

쇼타로가 모자를 쓰며 한숨을 쉬었다.

취조를 제대로 마무리 못지은 테루이는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나오는 데 아키코가 비틀폰을 건내주었다.

"필립군한테 전화왔어"

"나다, 필립......그래...너 말대로 재단X로부터 히다리를 보호하기 위해 독방에 가두었다......그래.."

통화를 마친 테루이는 쇼파에 앉더니 조용히 말했다.

"소장....스컬을 봤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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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류군...들었어?"

"....나한테 질문하지마"

"그..그래......"

아키코가 조용히 고개를 숙이자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테루이가 말했다.

"걱정마 소장, 다 잘될거야...."

[ 다이도 마리아 퇴원증서 ]

마리아는 후토시립병원에서 드디어 퇴원을 하였다.
자신의 아들, 다이도 카츠미의 총탄에 맞아 정신을 놓고 후토타워에 쓰러져 있는 것을 누군가가 병원에 옮겨주었다.

"하얀 모자를 쓴 신사로....굉장히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분이였어요...그 분이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나루미탐정사무소로 와달라고 하셨어요."

[미이나]라는 이름을 가진 간호사가 마리아가 퇴원할 때 애기해주었는 데, 이 이야기를 들은 바로는 히다리 쇼타로와 필립이 있는 탐정사무소의 누군가가 분명했다.
하지만 사실 마리아는 그게 누군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녀가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카츠미...일어나! 카츠미!"

마리아는 퇴원하고 얼마있다가...늦은밤, 자신의 방에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다이도 카츠미를 부활시켰다.
유전자 정보를 뽑아 샘플로 남겨둔 카츠미의 세포와 마리아 자신의 유전자를 더해 그녀가 가진 모든 기억을 카츠미의 부화실킨 세포에 넣어 원래 그대로의 카츠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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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시 부활해버린건가..."

"그래 카츠미! 이제는 아무걱정없이 둘이서 살아가자! 뮤지엄도 괴멸했고 재단도 네버가 전멸한 줄 알아! 이제 이 후토만 떠나면 아무에게도 노려질 일도 없어! 모든걸 다 잊고 너가 좋아하는 피아노를 치며..."

"어머니......당신 어째서.....살아있는거지? 설마...."

카츠미가 마리아의 얼굴을 보자 놀랐다.
그러자 마리아는 씩 웃었다.

"난 네버가 아니란다 카츠미. 분노에 이성을 잃었던.......너가 쏜 총알에 쓰러진 나를 누군가가 병원에 옮겨주어 살았단다."

"어머니....."

카츠미가 눈물을 흘리자 마리아도 눈물을 흘렸다.

"카츠미.....우리 착한아들........이제 우리에게는 희망과 미래가 있다...같이 이 시대를...."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라"

갑자기 마리아의 뒤에서 나루미 소우키치가 나타났다.
놀란 마리아와 카츠미는 뒤로 주춤거렸다.

"마을을 쓰레기장으로 만들려했던 이런 테러리스트를 부활시키다니.......다시 지옥으로 돌아가라"

"하얀 중절모....설마 당신이 날 구해준...."

"내 이름은 스컬.....어둠속에서 이 거리의 악을 처단하는 라이더다."

"들어봐요! 카츠미는 더 이상...."

"변신"

[ 스컬 ]

소우키치는 스컬로 변신해 모자를 덮쳤다.
그러자 카츠미가 돌려차기로 스컬을 넘어뜨렸다.

"어이 라이더놈! 너가 누군지 모르지만 난 더 이상 옛날의....."

"아무말 말아라.....죽었던 사람을 다시 죽여놓는 건 자연스럽고 당연한거니까..."

스컬이 천천히 카츠미에게 걸어왔다.
그러자 마리아가 카츠미에게 도망치라고 외쳤다.
카츠미는 망설이더니 얼른 밖으로 도망쳤고 스컬은 그를 쫒으려다가 마리아가 자신의 발목을 붙잡아 그를 놓쳤다.
스컬은 변신을 풀고 마리아를 쳐다보았다.

"재단X에 대해서 알아내기 위해 당신을 살렸다. 하지만 당신은 이 마을을 다시...."

"틀려요...그런거 아니에요....우리는 그저...함께 살고 싶었을........"

"당신이 함께 살고싶은 당신의 아들의 죄는 용서가 안돼....너무 큰 상처를 이 마을에 남겼거든.."

"그럼 적어도....죗값을 치루게 해서라도 이 세상에....카츠미가...살아갈 수 있게...."

"죄라......그전에 너의 죄나 먼저 세어라....자, 제단에 대해 아는 것을 모두...."

창문을 깨고 익스트림 메모리가 날아들어오더니 소우키치의 팔을 치고 갔다.
잠시 뒤, 익스트림 메모리에서는 필립이 내려왔다.

"그때 클라라씨의 뒤를 익스트림 메모리가 미행하고 있었다....나루미 소우키치...."

"네놈은....슈라우드의...."

"그래, 필립이다."

"훗.......그 이름을 사용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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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따위는 아무래도 좋아. 마리아씨를 더 이상 괴롭히지마!"

"아무것도 모르는 네놈은 물러나 있어라....적어도 네놈은 네버들이 얼마나 많은...."

"나루미 소우키치....당신이 이 후토에서 [죽어버린] 이후로 많은게 변했어....더이상 당신의 시대가 아냐.....쇼타로의 시대지....하드보일드이든 뭐든 모르겠지만 잊지마.....당신은 이미 비긴즈 나이트 때 죽었다고!!"

"......"

스태그폰을 꺼내든 필립은 쇼타로에게 전화했다.

"쇼타로...변신이다......."

[ 무슨 일인데 필립? ]

"나루미 소우키치....아까 다 들었어.....죽은 사람을 다시 죽여놓는 건 자연스럽고 당연한거라고......."

"해보자는 거냐 필립...좋다....변신"

[ 스컬 ]

[ 어이 필립! 무슨 일이야? 에라 모르겠다 일단은 변신하자! ]

[ 팡 죠커 ]

필립은 더블 팡 죠커로 변신해서 스컬을 공격했다.
스컬과 더블 팡 죠커는 서로 구르며 다투었다.

[ 이게 무슨일이야!! 오얏상! 필립!! ]

"마리아씨가 방금 부활시킨 다이도 카츠미는 어딨어!"

쇼타로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필립이 외쳤다.

"모른다. 방금 막 나가버렸어!"

"당신은 다이도 카츠미에 대해서도....아무것도 모르잖아!"

"그래, 딱 하나 밖에 모르지....이 마을을 쓸어버리려고했다는 것 하나!"

"우아아아아!!!"

[ 암 팡 ]

더블 팡 죠커는 스컬을 밀어버렸다.

한편, 도망다니는 카츠미는.....

"여...여긴...."

도망치던 카츠미는 자신이 죽었던 후토타워 밑에까지 왔다.
주변에서 웅성웅성 거리며 카츠미에게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잠시 뒤, 경찰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하더니 일제히 카츠미를 향해 총을 겨누었다.

"다이도 카츠미, 대테러용의혐의로 널 체포한다!"

"이상하다? 왜 저 녀석이 여기 있지?"

"저녀석 가면라이더에게 당한거 아니였어?"

"분명히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저 녀석은 죽었었어!"

경찰들이 중얼거렸다.

"뭐야....칫..."

카츠미는 어이없어 하며 투항하는 척을 하더니 경찰들을 덮쳐서 도망치려고 했다.
그때...

[ 트라이얼 ]

빠른 속도로 가면라이더 엑셀 트라이얼이 달려와 카츠미의 어깨를 잡고 그를 바닥에 눞혔다.

"다이도 카츠미...자세한 이야기는 히다리와 해라.....널 체포한다."

"이...이거놔라...."

카츠미는 쇼타로가 갇힌 감옥에 같이 갇혀버렸다.
쇼타로는 필립이 팡 죠커로 싸우는 덕분에 잠들어 있었고 카츠미는 부활하자마자 심하게 움직여 지쳤는지 벽에 기대 조용히 앉아 있었다.

"오랜만에 움직이니...금방 지치는군..후우...."

카츠미는 기절해있는 쇼타로를 슬쩍 쳐다보았다.

[ 난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됐어! 필립! 도대체 무슨 상황인거야! 얼른 대답해! 왜 오얏상하고 싸우는 거야! ]

"나루미 소우키치가 마리아씨를 노렸어....."

"틀리다....난 그녀를 구했다."

"그럼 왜!!"

[ 진정해 필립! 틀림없이 오얏상과 우리는 서로 오해하는거야!! 대화로 풀어!! ]

쇼타로는 일부러 움직임에 제제를 가해 더블 팡 죠커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게 하고 변신을 풀었다.
더블이 변신을 풀자 스컬도 변신을 풀었다.

"꽤나 그 여자에게 이상한 집착을 보이는구나.....필립...."

"마리아씨는 나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슈라우...쳇, 마음에 안들어서 이 단어도 쓰고싶지 않군...후미네가 들으면 섭섭할거다. 그녀는 마음이 좁거든"

"어머니랑 친한척 하지마라....."

"아들이라는 네놈보다는 가까운 사이니까 너희 어머니에 대해 함부로 아는척마라 필립"

소우키치는 모자를 고쳐쓰고 마리아에게 걸어갔다.
그리고는 그녀를 일으켜세우며 말했다.

"무슨일을 꾸미는 지 모르겠지만 저놈과 히다리 쇼타로가 있는 한....허튼짓할 생각은 마라"

마리아는 소우키치를 노려보며 조용히 말했다.

"재단에 대해서 아는 건 정말......당신들이 아는 만큼 뿐이야...."

"...후우.."

소우키치는 필립에게 다가가 물었다.

"너의 능력이 필요하다. 나와 함께 재단에 대해 조사하자 필립..."

"왜 그렇게 재단에 대해 알고싶어하지?"

"재단은 네버, 쿼크스, 뮤지엄 등 계속해서 많은 악의 조직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 후토를 시험장으로 쓰고 있어........막아야 하는게 당연하다."

"나도 여러모로 신경쓰이고 있긴해......재단이라....힘이 닿는 데까지 도움을 주겠다. 하지만 그전에"

"그 전에?"

"당신은 누구지?"

"......"

"당신은 비긴즈 나이트 때, 날 구해주고 우리 앞에서 죽었잖아....아닌가?"

"밤길이 늦었군....일단 사무소로 돌아가지"

소우키치는 스컬보일더를 타고 나루미탐정사무소로 돌아갔다.
소우키치가 돌아간걸 보자 필립은 쇼타로에게 전화했다.

"별일없었어 쇼타로....응......그래 알았어. 마리아씨는 걱정말라고 전해줘"

필립은 마리아에게 다가갔다.

"마리아씨, 다이도 카츠미는 지금 가면라이더 엑셀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쇼타로도 함께 있으니 아무문제 없을거에요. 요즘 들어온 의뢰 하나 때문에 재단에 대해 조사중이라 바쁘니 후토호텔에서 묵고 게세요."

"고맙다...필립..."

"아닙니다.....다이도 카츠미에 대해서는 걱정마세요...그도...가면라이더니까요."

소우키치가 탐정사무소에 도착하니 뜻밖의 손님 둘이 와 있었다.

"아키코...."

"..아...빠?"

아키코와 소우키치는 서로를 멀뚱멀뚱 바라보았다.
아키코는 눈물이 고여 울먹였지만 소우키치에게는 다가가지 않았다.
아키코와 같이 온 테루이는 그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처음 뵙겠습니다...테루이 류 라고 합니다."

"테루이...류......훗, 테루이 경관의 아들인가"

소우키치는 아키코에게서 눈을 때지않고 조용히 말했다.
필립은 소우키치의 뒤에 이어 들어왔는 데, 이 어색한 분위기를 의아하다고 느꼈다.

"쇼타로...라면...어떻게 했을까...."

그러자 필립이 어울리지도 않게 쇼타로같은 웃음을 지으며 아키코와 소우키치의 손을 잡았다.

"자자! 부녀의 재회잖아! 이렇게 있지말고 여기 편히 앉아서..."

필립이 두 사람의 손을 맞잡게 하자 두 사람은 놀라서 손을 때었다.

"음...?"

테루이는 두 사람의 태도와 표정이 이상하다고 느꼈고 필립도 그와 같이 느꼈다.

"거미가...."

본래대로라면 소우키치의 팔뚝에서 거미가 나와 아키코를 폭파시켜야 하는 데 그러지 않았다.
소우키치의 과거를 아는 아키코와, 직접겪은 소우키치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괜한 걱정은 사치다.'

소우키치는 혼자서 그렇게 잊으려했다.
하지만....아키코는 그러지 않았다.

"저기 필립군...."

소우키치가 눈붙히고 테루이가 출근한 이른 아침, 아키코가 그동안 소우키치가 모은 자료를 정리하는 필립에게 다가가 말했다.

"이상해....아빠가 날 만지면....난 폭파해야 하는 데...."

"응? 무슨 소리야 아키쨩?"

키워드 - 폭파, 나루미 소우키치, 거미

검색을 마친 필립은 모든 걸 다 파악했고 그는 확인차 조심스레 소우키치의 팔뚝을 보았다.
팔소매를 걷은 소우키치의 팔에는 아무 모양도 없었다.

"이상하군....도판트의 능력이 사라질려면 한번 죽었어야 하는데...."

"죽었어야 한다니?"

"아, 아키쨩. 리리 시로가네 기억나? 도판트의 능력으로 투명해진 상태에서 한번 죽이고 심장맛사지로 살린 의뢰인...."

"기억나!"

"이사카 신쿠로의 자료에 의하면 도판트의 능력을 완전히 없애려면 능력에 영향을 받은 몸이 한번 죽었어야해......게다가 검색을 마친 결과.....라이어 도판트나 퍼페티어 도판트 같이 일시적인 능력도 아닌 장기능력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럼...역시 아빠는...한번 죽었던건가?"

"그런데 어떻게 부활한거지 나루미 소우키치는.....? 아직도 답이 나오질 않아....누가 왜 그를 살린거지..."

"무슨 일로 그렇게 중얼거리나 필립? 아키코?"

소우키치가 두 사람의 대화소리를 듣고 깬듯 했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그보다 자료를 정리하다가 흥미로운 걸 발견했습니다."

놀란 필립이 갑자기 존댓말을 쓰기 시작했다.

"뭐냐 필립?"

"바로 이 단어....'리턴즈' "

"리턴즈...?"

"네, 재단이사장과....이 '리턴즈'라는 단어가 무슨 관련이 있어요."

"그렇게 말로 중얼거릴시간 없다. 얼른 일어나가자..."

소우키치가 코트와 모자를 챙기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아빠! 어디가는거야!"

"쇼타로를 만나러"

소우키치가 나가자 황급히 필립도 따라나갔다.

"아, 아키쨩! 사무소문은 잠그고 일단 집에가 있어. 무슨 일있으면 연락할테니까...."

"응...."

두 사람이 나가자 아키코 혼자 사무소에 남았다.
소우키치와 필립이 각자의 바이크를 타고 후토 경찰서로 향하는 도중, 주변에 이상한 무언가들이 둥둥 떠있었다.

"여기에...가면라이더가...둘이나..."

어디선가 닥터 프로스펙터의 목소리가 들렸다.

가면라이더 이터널 리턴즈 다시보기 - gamyeonlaideo iteoneol liteonjeu dasibogi
 

"응? 뭐지...."

필립이 이상하게 생각했는지 바이크를 멈추고 내렸다.
소우키치 역시 내렸다.
둥둥 떠 있는 것들은 사람의 '눈'모양을 하고 있었고 그들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시선이 따라오고 있었다.

"가면라이더라.....역시 우리를 노리는 거군 이것들은....조심해라 필립..."

"네...."

둥실둥실 떠있는 눈들 사이로.....도판트 하나가 걸어오고 있었다.

"재단에 손대지마라....내 연구는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았어....쿼크스에게는 아직 재단의 후원이 필요하거든...."

"..도판트...."

아이즈 도판트는 두 사람을 향해 뛰어오기 시작했다.

"필립, 이 녀석이 라이더를 노리고 있다면 엑셀도 노려질 것이다. 아키코에게 돌아가라 변신!"

"자..잠깐만요!"

[ 스컬 ]

스컬은 혼자서 변신해 아이즈 도판트에게 덤볐다.
아이즈 도판트는 스컬의 움직임을 읽어 모든 공격들을 피해냈다.

"얼른가!"

"네...네!!"

필립은 하드보일더를 타고 혼자서 후토 경찰서로 향하였다.

"드디어 인간 데이터베이스녀석을 때어놓았군. 좋은 타이밍이였다 도판트"

"응?"

"네놈이 가진 아이즈 메모리는 후토 지역 밖으로 나간 타지역 1호 가이아 메모리다. 알고 있나?"

"무...무슨 소리야..."

"그래서 여러가지로 알아봤는데 죽었더군......이터널한테..."

"크...가면라이더 놈...용서치 않겠다!"

"죽은 놈이 부활했어....나처럼 말이지..."

"응?"

"나도 죽었었거든"

스컬이 아이즈 도판트에게 돌려차기를 강하게 먹였다.

"어떻게 부활했냐. 이것이 묻고 싶었다. 아마 나도 같은 원리일지도 모르지"

"그 대답은 제가 해드리죠 스컬."

카즈 쥰의 목소리가 들렸다.
옆집 옥상에서 가면라이더 이터널 레드플레어가 가만히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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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냐...."

"재단에서 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즈 도판트를 가지고 있는 분을 도우러 온 거구요."

"흐흐...역시 재단은 애프터서비스가 좋단말이지..."

아이즈 도판트가 웃으며 일어나 스컬에게 덤볐다.

"나루미 소우키치. 당신의 몸은 네버입니다."

"네버...? 시체란 소리냐...."

"그렇습니다."

스컬은 그다지 많이 놀라지 않은 듯 하였다.

"역시나...그래서 팔뚝의 거미도 없어졌었군"

"당신은 재단의 가이아임팩트 리턴즈 실험대상 제1호 였습니다. 모든 도판트들이 살아나는데 과연 죽은 라이더도 똑같이 살아날까..."

"뭐? 죽은 도판트들이 살아나?"

"그렇습니다. 스컬....죽은 도판트들은 메모리가 가진 '적합자'의 기억을 가지고 몸을 '네버', 즉 시체로 구현화해서 부활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원래 제 적합의 메모리였던 이터널 메모리로 전 부활을 했구요.....제가 다 부활할 수 있었던 건 당신의 실험이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스컬.....당신이 성공적으로 부활한 덕분에 이제 다시한번 이 마을을 더럽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놈이...!!!"

하드보일드한 스컬이 결국 카즈 쥰의 도발에 참지 못하게 이터널 레드플레어에게 덤볐다.
하지만 아이즈 도판트가 스컬을 막았다.

"귀찮은놈...이제 사라져라!"

스컬은 스태그폰을 꺼내더니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는 뒤돌아서 아이즈 도판트의 목을 조였다.

"이..이런걸로는...날...쓰러뜨릴 수...없..."

"끝이다."

스컬은 갑자기 점프하여 어디론가 피하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스컬개리가 나타나 순식간에 아이즈 도판트를 치고 갔다.
아이즈 도판트는 끽 소리 하나 못내고 메모리 브레이크 된체 납짝쿵이 되어 사망했다.

"자....네놈의 죄를 세어라...."

스컬은 아이즈 도판트를 해치우고 이터널 레드플레어를 쳐다보았다.

"됐습니다."

이터널 레드플레어는 스컬에게 덤볐고 둘이 싸우기 시작했다.
둘은 호각으로 싸웠고 이대로는 승산이 없을것 같자 스컬이 갑자기 거리를 두었다.

[ 스컬 맥시멈드라이브 ]

스컬은 스컬매그넘에 맥시멈드라이브시켜 스컬 피니셔를 이터널 레드플레어에게 먹였다.
이터널 레드플레어는 가까스로 피했지만 큰 부상을 입었다.

"크윽....역시 나에게는....이 메모리가...."

카즈 쥰은 변신을 풀고 이터널 메모리를 주머니에 넣고 유토피아 메모리를 꺼냈다.

[ 유토피아 ]

카즈 쥰은 유토피아 도판트로 변하였다.

"재단X...용서치 않겠다!"

스컬이 온몸을 날려 유토피아 도판트에게 덤볐는데 갑자기 스컬의 동작이 공중에 멈추었다.
유토피아 도판트가 멈추게 한 것이다.

"스컬....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하지만 당신 혼자서는 무리입니다."

유토피아 도판트는 스컬을 바닥에 내팽겨쳤다.
그리고 다시 일으켜 다시 내팽겨치는 걸 반복했다.
스컬은 끝내 변신이 풀린 체 기절했다.

"훗"

유토피아 도판트는 어디론가 유유히 사라졌다.

"어이 다이도"

"뭐냐 더블왼쪽"

"재단에 대해서 넌 얼만큼 알고있지?"

"다들 왜 이렇게 재단X를 없애고 싶어서 난리냐 나참. 그냥 모른척 하고 살면 서로가 편한것을"

"아니야.....재단을 살려두면 우리 모두는 언젠가 다시 위험에 처할거다...안그냐...."

"훗...그럴지도 모르겠다...."

카츠미와 쇼타로는 감옥에서 무기력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재단에 대해서 아는 거라곤 테스트 시험했던 곳이 후토타워에서 북쪽으로 60km정도 가면 있는 신형타워다. 예전에 시험당할 때 거기서 재단 사람들을 몇명봤지......"

카츠미가 입을 열었다.

".....조금만 더 말해줄 수 없어?"

"진짜 아는 건 이게 전부야....."

"들었지 필립?"

[ 그래 쇼타로 ]

더블 드라이버를 차고 있던 쇼타로의 청각을 통해 필립은 다이도 카츠미가 말한 내용을 들었다.
필립은 탐정사무소에 돌아와 아키코와 같이 있었다.
검색을 하던 필립은 [ 본부 ], [ 후토 타워 북쪽 60km ], [ 재단x ]라는 키워드로 조사를 했다.

"쇼타로, 그 실험기지가 현재 후토에 있는 재단의 본부가 맞아"

"그렇게 간단히 실험장소를 본부로 정했을까? 실험당하러 온 사람들에게 들킬 위험이 있는데..."

[ 바로 머리를 그 반대로 쓴거지. 쇼타로 너처럼 [설마 여기가]라는 걸 역이용한 발상이야. ]

"훗...."

그들의 대화를 들은 카츠미는 피식 웃었다.

"나참....성가신 거 좋아하는 녀석들이라니까...."

"걱정마라 다이도 카츠미. 사람들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놈들은 우리가 제거한다.....물론...너의 자유와 평화도 말이다."

쇼타로가 조용히 말했다.

"나같은 놈의 자유와 평화도 말이냐?"

"다이도 카츠미......인간은 누구나 잘못하며 살아가고 있고...후회하고 죗값을 치루며 살아가고 있어...그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이고 너의 경우는 잘못이 좀 컸어...그 뿐이다....물론 후회하고 죗값을 치루는 것도 더 크겠지만 말이지......"

카츠미가 쇼타로의 말을 듣더니 주먹으로 땅을 쳤다.

"그래....얼마든지 후회하고 죗값을 치루어주겠다.........내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면...."

"희망을 가져라 다이도.....그리고 함께 살아가자...이 시대를.....가면라이더로써!"

쇼타로는 더블 드라이버를 풀고 조용히 말했다.

콰쾅!

"뭐...뭐야?"

경찰서 밖에서 큰 소리가 났다.
경찰서 밖에는 네명의 사람들이 서있었다.

테루이 류, 이사카 신쿠로, 다이도 마리아, 카즈 쥰

"카츠미....카츠미가 여기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디 있습니까?"

"낙오자 주제에 감히 어디서 입을 함부로 놀리는 겁니까 다이도씨...."

"재단X의 카즈 쥰...!"

"그나저나 여기 있었나요 다이도 카츠미가........마침 복수하려고 그놈을 찾고 있었는 데, 다이도 카츠미가 연행되었다고 말해 준 시민이 있길래 바로 왔더니 정답이였군요....."

"카츠미에게는 손하나 댈 수 없어!!"

마리아가 카즈 쥰에게 덤볐지만 카즈 쥰은 피해서 풀썩 쓰러졌다.

"이사카 신쿠로......부활한거냐..."

"그렇습니다. 테루이군.....저쪽도 복수어쩌구 하나본데 저도 물론 살자마자 절 죽여버린 당신에게 복수해야죠.....그건 기본이겠죠? 그나저나 아직 과장이라니...승진이 늦군요. 테루이군......당.신.아.버.지.처.럼."

"이사카....너도 알지 않느냐...복수가 복수를 낳는다는 것을 날 통해 보지 않았느냔 말이다!"

"시끄럽습니다."

[ 웨더 ]

"지금 모든 가이아 메모리와 도판트들이 부활하고 있습니다...후토는 이제 끝입니다! 우하하하하"

[ 엑셀 ]

"변....신!"

가면라이더 엑셀과 웨더 도판트의 결투가 시작되었다.

"뭐? 가이아 메모리가 부활? 어떻게...?"

넘어진 마리아가 숨을 가쁘게 쉬며 말했다.

"저희 재단이사장님께서 친히 다 부활시켜주셨습니다. 오랜 기간이 걸렸지만 드디어 말입니다!"

"훗...그런가보네...."

마리아는 일어나더니 목 뒤에 없어졌다 생긴 메모리 커넥터를 만지작 거렸다.

"그 뜻은....나도 힘을 되 찾았다는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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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클론 ]

마리아는 사이클론 도판트가 되어 카즈 쥰에게 덤볐다.
카즈 쥰도 유토피아 도판트가 되었고 사이클론 도판트에게 전력으로 덤볐다.
사이클론 도판트가 슬쩍 피하자 유토피아는 그제서야 눈치를 챘다.

"은근슬쩍 다이도 카츠미에게 가려고 했나본데 소용없습니다. 다이도 씨"

"크윽..."

사이클론의 힘으로는 유토피아를 이길 수가 없었다.

"테루이군...그거 아십니까? 저랑 같이 부활한 도판트 중에 더블네 탐정소장을 찾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뭐라고?"

엑셀이 물었다.

"거미 도판트였는데 그 녀석이 찾는 사진을 보니 틀림없는 더블네 탐정사무소 소장 였습니다. 이미 벌써 찾고 있겠군요."

"도판트놈들...더 이상 내 가족에 손대지마!!"

[ 트라이얼 ]

"한번 당한 수법에 또 당할거라 생각합니까?"

엑셀 트라이얼이 빠른 속도로 아키코를 되찾으로 가려고 하자 웨더 도판트는 엑셀 주위의 수분을 얼려버렸다.

"으윽..."

엑셀 트라이얼은 팔다리가 얼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힘도 없는 폼에다가 빨라도 못움직이면 그만이죠....히얍"

웨더는 꿈쩍도 못하는 엑셀 트라이얼을 공격했다.

"끄악..."

"테루이 과장님을 지켜라! 공격!"

진노의 명령에 경찰들이 웨더 도판트를 향해 총을 쏘았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이 벌레놈들이..."

웨더 도판트는 경찰 몇명에게 벼락을 떨어뜨렸고 다들 통구이가 되었다.

"으아아...아아...."

간신히 살아남은 마쿠라와 진노는 겁에 질렸다.
유토피와 도판트와 싸우던 사이클론 도판트는 결국에는 쓰러졌다.

"카...카츠미....이제야...너와 함께....살 수 있..었..."

"이제보니 다이도씨도 시체가 어울리겠군요. 당신이 만든 네버들처럼...."

유토피아 도판트가 사이클론을 향해 자신의 봉을 휘두르려는 순간, 막대기 하나가 그 봉을 막았다.

"봉은 이렇게 쓰는거야 재단 쓰레기야!!"

메탈 도판트가 자신의 샤프트로 유토피아 도판트의 봉을 쳐버리고 그의 머리를 후려 갈겼다.

"메탈 도판트...설마...고조?"

"마리아상! 오래기다렸죠?"

메탈 도판트가 변신을 풀자.....두건을 쓴 괴력의 네버....도모토 고조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 얘들아! 어머님을 구해보자!!!"

고조가 외치자 레이카랑 쿄스이가 나타났다.

"저리 비켜!!"

"잇힝~이 남자 뭐니~"

레이카가 그녀 특유의 발차기를 유토피아에게 날렸고 쿄스이가 유토피아에게 헤드락을 걸며 말했다.
유토피아는 둘을 떨쳐버렸다.

"헉헉...모두 부활한 거구나...."

사이클론이 부활한 네버들을 보며 말했다.

"근데 겐은...?"

"지금 카츠미를 구하러 갔어요."

이시하라 겐은 라이플, M4를 들고 경찰서에 쳐들어가 어떤 한 감옥을 향해 총을 마구 쏘았다.
그리고 다가가니 그 안에는 카츠미 대신 한 소녀가 있었다.

"넌 뭐냐"

"어?...누구...세요?"

"...겐?"

그 소녀 옆방 감옥이 바로 쇼타로와 카츠미가 갇힌 감옥이였고 카츠미는 겐의 얼굴을 보고 놀랐다.

"게임 리스타트다."

겐은 카츠미의 감옥을 쏘아 문을 열었다.
하지만 카츠미는 나오지 않고 쇼타로에게 물었다.

"자, 나가자 더블...."

"아니, 탈옥을 하면 죄는 늘어난다. 좀더 기다리자...."

"칫, 맘대로 해라...."

카츠미는 겐과 단둘이 밖에 나갔고 옆방의 소녀에게 쇼타로는 조용히 물었다.

"아오이, 문 열렸는데 안나가?"

"응.....약속했거든....류 랑....더이상 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그때 갑자기 진노가 피범벅이 되더니 헐레벌떡 들어왔다.

"쇼...쇼타로!! 도와줘!!! 도판트들 때문에 지금...과장님이!!"

"왜? 테루이가 무슨 일이야!"

옆 감옥에 있던 아오이도 놀라서 물었다.

"왜? 류한테 무슨일이 있는데?! 류는 괜찮아?!"

"전혀 괜찮지 않아 아오이쨩! 지금 과장님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단 말야!"

"알았어! 필립!"

쇼타로는 더블 드라이버를 찾다.

[ 미안 쇼타로...지금은 변신할 수 없어... ]

"뭐야? 왜그래?"

나루미탐정사무소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멜리사....나의 멜리사...."

"마츠상....."

스파이더 도판트가 천천히 필립과 아키코를 향해 걸어왔다.

"너가 그 거미 도판트군.....소우키치상 팔에 거미를 얹었던...."

"나의 멜리사에게서....떨어져!!"

"우왓!"

스파이더 도판트의 공격에 필립이 가까스로 막았다.
더블 드라이버로 상황을 파악한 쇼타로는 놀랐다.

"조금만 기달려 필립! 금방 구하러 갈게!"

쇼타로는 더블 드라이버를 치우고 로스트 드라이버를 꺼냈다.

"변신!!"

[ 죠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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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로는 가면라이더 죠커로 변신해 밖으로 뛰어나갔다.
밖은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네버멤버 vs 유토피아 도판트

가면라이더 엑셀 트라이얼 vs 웨더 도판트의 싸움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이게 어떻게 된것일까요! 괴멸한 줄 알았던 괴인 도판트들이 부활해서 후토 경찰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후토 경찰서 주변의 시민 여러분은 신속히...."

그 장면을 보도하는 뉴스앵커가 황급한 소리로 대피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카츠미...."

그 대피방송을 본 미이나는 얼른 후토 경찰서로 뛰어갔다.

"미이나!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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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토 시립병원의 동료 간호사들이 불렀지만 미이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달렸다.

"제길...어디부터...일단은....!!"

죠커는 웨더 도판트를 발로 걷어찼다.

"크으...더블 이 새끼가...."

웨더가 죠커를 노려보며 말했다.

"더블? 아냐......난...가면라이더 죠커다. 자 너의 죄를 세어라."

죠커와 웨더 도판트가 싸우는 동안 엑셀 트라이얼은 움직이려고 몸을 꼼지락 거렸다.
그때....

"류~!!! 이거 받아!"

아오이가 감옥에서 나와 간신히 팔 하나를 움직이는 엑셀 트라이얼에게 무언가를 던졌다.

"이..이건!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또 훔친거냐 아오이!"

"훔친거 아냐~~! 경찰서 앞에서 주었다구~정말이야!! 칠칠맞긴!"

"훗, 그런거라면 감사하지."

[ 엑셀 업그레이드 - 부스터 ]

엑셀 트라이얼은 부스터가 되었다.

"이사카....얼마든지 부활해봐라....너가 얼만큼 부활하든....절망이 너의 골이다!"

"좋아! 지금이다 테루이!"

[ 엔진 맥시멈드라이브 ]

죠커가 웨더의 어깨를 잡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였다.

"크으...이거 놔라...가면라이더 놈들!!!"

부스터는 엔진 블레이드로 웨더 도판트의 머리를 그대로 베어버렸다.
웨더 도판트의 머리가 땅에 떨어지자 죠커는 엑셀 부스터에게 말했다.

"테루이, 아키코가 위험해! 지금 도판트에게 노려지고있대!"

"들었어! 지금 소장은 어딨어!"

"필립과 같이 있어. 사무소로 가봐!"

"알았다."

엑셀 부스터는 얼른 사무소로 달려갔다.

"우와앗!"

사이클론, 히트, 메탈, 루나, 트리거 도판트는 유토피아 도판트에 의해 전부 쓰러졌다.

"가소로운 놈들....그리고 남은건 다이도 카츠미...너 하나다."

카츠미는 유토피아 도판트를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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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이터널이나 내놔라....널 다시 지옥으로 보내주마"

"후훗, 지옥으로 돌아가는 건 네놈이다!"

"잠깐마안~!"

죠커가 달려가던 카츠미를 작고 자기가 유토피아에게 펀치를 날렸다.

"크윽..."

유토피아가 쓰러지자 쇼타로의 스태그폰으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필립?"

[ 나다.... ]

"오얏상! 지금 어디에요?"

[ 그것보다...지금 떠오른게 있어서 전화했다....내 파트너 였던 녀석도 부활했을 터인데 아마.....아키코를 노릴지도 모른다. ]

"설마...그게 지금 사무소를 습격한 녀석인가...?.....그거라면 걱정마세요! 테루이 녀석이 갔으니까"

[ 훗....그래...녀석은 포기가 느린놈이니까 적당히 돌려보내는 거는 안될거다.....그리고... ]

"그리고...?"

[ 재단에 대해서 알아낸 정보는 있느냐... ]

"후토타워 북쪽으로 60km위에 있는 타워가 본거지라는 것만 알아냈어요. 그나저나 오얏상 지금 어디있어요!"

[ 크윽....아...알았다... ]

"오얏상!"

소우키치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어디 아팠던것 같은데.....당한건가..."

"나루미 소우키치 였습니까?"

유토피아 도판트가 네버들을 쓰러뜨리고 죠커에게 물었다.

"아직도 살아있다니...기적이군요...."

"설마....카즈 쥰 네놈이 오얏상을!!"

"그 역시 저희 재단이사장님의 능력으로 부활한 네버 중 한명입니다. 볼일 다 본 그는 다시 죽어야 마땅할 터라 없애버리려했는 데, 살아 있었군요."

"뭐야....? 역시....죽었던 오얏상은 부활한 거였어...."

"간다 히다리 쇼타로!"

유토피아가 적극적으로 죠커에게 덤볐다.
서로 치고박고 있었지만 점차 죠커는 밀리고 있었다.

"아키쨩에게는 손하나 댈수 없다!!!"

필립이 스파이더 도판트를 상대로 끈질기게 버티고 있었다.

"마츠상.....저 당신 알아요! 이러지마세요!! 원래대로 돌아와주세요!"

아키코가 스파이더에게 말했지만 들은척도 안했다.

"멜리사...나.....죽어서도 포기 못하겠어...나에게로 와줘...."

"아빠가 마츠상의 이런모습 보시면...슬퍼할거에요...."

"아빠.....?"

"그래요! 사무소 앞에 보셨죠? 나루미..."

"나루미...나루미?...나루미...소우키치.....!!!! 이놈 소우키치!!!"

"제길! 쇼타로는 싸우고 있느라 팡 죠커도 될 수 없는데!"

스파이더 도판트가 자신의 허리춤을 잡고 매달려있던 필립을 발로 걷어차고 거미를 뿌렸다.
하지만 필립의 몸에는 거미가 붙지 않았다.

"넌 뭐냐...인간이 아니냐!"

"이런건 나한테 통하지 않아!"

데이터 인간인 필립에게 자신의 기술이 통하지 않자 스파이더는 화를 내며 덤비기 시작했다.
그때...

퍼펑

누군가가 뒤에서 스파이더 도판트를 공격했고 스파이더 도판트는 마츠이 세이치로로 돌아오더니 메모리브레이크 당했다.

"....테루이 류?"

마츠이 세이치로 뒤에 서있던건 테루이가 아니였다.

"가이아메모리 제1호는 실패작이였던 모양이군....라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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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코 누나...!"

타부 도판트가 그자리에 서있었다.

"지금 네버들 때문에 완전 떠들석하던데.....히다리 쇼타로에게 가봐야하는거 아냐?"

타부가 변신을 풀고 필립에게 물었다.
하지만 필립은 아키코를 사에코에게 맡기는 게 조금 걱정되었다.

"하지만 아키쨩이...."

"소장은 나에게 맡겨라 필립."

테루이가 헉헉 거리며 달려왔다.

"역시 부활했군 소노자키 사에코....."

"엑셀....어머니가 만나고 싶어하신다. 소노자키의 저택에 잠깐 따라와라."

"슈라우드냐....좋다....나도 할말이 있으니까...가자 소장."

"으..응..."

사에코와 테루이와 아키코가 나가자 필립은 익스트림 메모리를 타고 쇼타로에게 날아갔다.

"이야아아압!!"

죠커가 강한 발차기를 유토피아에게 먹였지만 택도 없었다.
하지만 유토피아는 슬슬 지쳐보였다.

"희망이 좀 필요하군....하지만 내 주변에 있는 너희들에게 이 상황에서는 아무런 희망이 없지...음하하하하!!"

그 소리를 들은 카츠미가 웃었다.

"카즈 쥰.....넌 뭘 모르나 본데...네버는...진화한다."

"응?"

"희망? 그까짓거 이미 우리 손안에 있거든! 이얍!"

카츠미가 달려가서 지친 유토피아의 가슴에 날라차기를 했다.

그런 카츠미의 모습을 본 네버들은 기운을 차렸다.

"이 기세로 몰아넣자구!"

"게임...네버엔드!"

메탈과 트리거 도판트가 외쳤다.

"카츠미쨩은 역시 완전 근사하다니까~"

"재단 놈들..우릴 부활시킨거에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뒤이어 루나와 히트 도판트가 외쳤다.

"좋아.....시체놈들아! 다함께 저녀석을 공격하는거다! 더블의 메모리들의 반격이다!"

마지막으로 죠커가 소리쳤다.

"당신이라는 남자는 최악이야 탐정! 읏흥! 이건 더블의 서비스~!"

'시체놈들'이라는 단어에 발끈한 루나 도판트는 환영들을 소환해서 유토피아 도판트를 공격했다.
사이클론 조커, 히트 조커, 루나 조커, 사이클론 메탈, 히트 메탈, 루나 메탈, 사이클론 트리거, 히트 트리고, 루나 트리거 를 환영으로 꺼내
유토피아 도판트들을 공격하게 했다.
유토피아가 지치자  사이클론이 날렵하게 유토피아를 밀어냈고 뒤에서 메탈이 샤프트로 유토피아를 공중으로 날려버렸다.
그리고 트리거가 공중에 뜬 유토피아에게 뜨거운 총알을 먹였고 히트 도판트는 그런 유토피아를 있는 힘껏 걷어차버렸다.
바닥에 고꾸라진 유토피아를 향해 마지막으로 죠커가 뛰어왔다.

"좋았어....마무리다!"

[ 죠커 맥시멈 드라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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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킥!"

정신을 못차린 유토피아는 죠커의 라이더킥을 그대로 가이아 드라이버에 맞았다.

"으아악....."

유토피아의 가이아 드라이버는 부서졌고 유토피아 메모리는 깨졌다.

"더블의 메모리들은...역시 멋지지?"

"더블의 메모리라고 부르지맛!!!!"

죠커의 말에 메탈 도판트가 소리쳤다.
그런 모습을 보며 카츠미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때.....

[ 이터널 ]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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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 쥰은 일어나더니 로스트 드라이버를 차고 이터널 레드플레어로 변신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이터널 맥시멈 드라이브 ]

"끄아아악...."

네버들이 괴로워하기 시작하더니 커넥터에서 메모리가 빠져나왔다.

"크윽....제길...."

죠커 역시 괴로워하며 변신이 풀렸다.

"이 이터널 메모리로 단숨에 무력화시켜주마! 우하하하하하"

그때 익스트림 메모리가 이터널 레드플레어가 들고있던 이터널 엣지를 치고갔다.

덕분에 이터널 레드플레어는 엣지를 떨어뜨렸고 맥시멈 드라이브 커넥터에서 이터널 메모리가 빠져나와 맥시멈 드라이브가 멈추었다.

"아닛...?"

익스트림 메모리를 본 쇼타로는 얼른 더블 드라이버로 바꿔 찼다.

"카즈 쥰....끝이다! 변신!"

[ 익스트림 ]

쇼타로는 더블 익스트림으로 변신하였다.

[ 쇼타로.....얼른 끝내자. ]

[ 그래 필립....이녀석을 해치우고 오얏상을 구하러 가야돼! ]

[ 구하다니...설마.......당한건가? ]

[ 그래...아무래도 카즈 쥰 녀석에게 당하신 것 같아... ]

[ 카즈 쥰? 그럴리가 없는데? ]

[ 엉? 무슨 소리야? 아까 저 녀석이 자기 입으로... ]

[ 소우키치상은 날 돌려보내고 아이즈 도판트랑 싸우기 시...]

"아이즈 도판트?"

미이나가 어느새 그 자리에 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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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나!"

카츠미가 놀랐다.

"닥터 프로스펙터도 역시 부활한건가...."

미이나는 살짝 겁먹기 시작했다.

[ 뭐가...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나중에 파악하고 일단 이터널부터 해치우자! ]

[ 응! ]

익스트림과 이터널은 싸우기 시작했고 카츠미는 천천히 미이나에게 걸어갔다.

"무사했던거냐...."

"카츠미..."

미이나는 카츠미를 보더니 끌어안앗다.
카츠미 역시 미이나를 끌어안더니 곧 놓아주었다.

"이터널...."

카츠미는 미이나를 뿌리치고 이터널 레드플레어에게 달려갔다.

"다이도! 뭐하는거야!"

익스트림(쇼타로)이 외쳤다.

"이터널은...내손으로 끝내버리겠어!!! 이게 내가 라이더로써 살아갈 수 있는 길이다!!"

"하찮은 좀비놈이...!"

"시끄럽다 카즈 쥰! 네놈도 좀비잖아!!"

이터널 레드플레어는 쉽게 카츠미를 밀어버리고 다시 익스트림에게 덤볐다.
넘어진 카츠미는 아까 익스트림 메모리가 쳐서 떨어뜨린 이터널 엣지를 주어서 이터널 레드플레어에게 다시 덤볐다.

"저리 꺼져!!"

이터널 레드플레어가 밀치려고 팔을 뻗자 카츠미는 그 팔에 매달렸다.

"미이나! 바람을 더블녀석에게 모아줘! 그럼 녀석은 더 강해질거야!"

"응? 카츠미?"

"얼른해 미이나!!! 우리는 살아가는거야!!! 이 시대를!!! 그렇기 위해서는 더블의 힘이 필요해!!"

"아...알았어!!"

"다이도...카츠미..."

익스트림은 카츠미가 한 말에 놀랐고 미이나는 하늘로 손을 뻗어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하여 바람을 모은 뒤 익스트림에게 날렸다.
익스트림 메모리가 강한 회전을 하고 곧 골든 익스트림이 되었다.

"좋아.....이제 진짜 끝이다!!!"

"이야아아아압!!!"

[ 익스트림 멕시멈 드라이브 ]

카츠미가 이터널 레드플레어를 엎어치기해서 하늘로 던져버리려고 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좀비놈이 감히!!!"

"하아아아앗!!!"

그때, 레이카, 고조, 쿄스이, 겐, 마리아가 카츠미를 도와 이터널 레드플레어를 집어던졌다.

[ 더블 골든 익스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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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익스트림의 라이더킥이 이터널 레드플레어의 머리에 제대로 맞았다.
이터널 메모리는 메모리 브레이크 당해서 깨졌으며 카즈 쥰은 머리에 피를 잔뜩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다.

"리...리턴즈....이사장님의.....프로젝트는.....계속 진행되고..있....다...후훗...후토 뿐만..이....아니라...일본...전체...나아가...인류 모두가.....저주받을것이다.....으하하하하하"

카즈 쥰이 웃으면서 메모리 브레이크 당한 네버가 사라지듯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로스트 드라이버랑 깨진 이터널 메모리만 남아 있었다.
카츠미는 박살난 이터널 메모리를 들어올렸다.

"이터널....내 손으로...널 마무리 지었구나..."

쇼타로는 그런 카츠미의 옆을 지나가서 남겨진 로스트 드라이버를 넘겨 들었다.
그는 로스트 드라이버를 물끄러미 보더니 레이카에게 던졌다.

"어이 히트 여자"

"뭐...뭐야....."

레이카는 로스트 드라이버를 받더니 곰곰히 있다가 박살난 이터널 메모리를 바라보는 카츠미에게 다가갔다.

"카츠미..."

"후우.....으악"

레이카는 특유의 발차기 솜씨를 이용하여 카츠미의 정강이를 있는 힘껏 걷어찼다.

"나를 대신할 존재가 얼마든지 있다고? 찾을수 있으시면 찾아보시지?"

"아...아.야.....아마도...잘못 생각했던 걸지도...모르겠다...."

"완전 잘못생각하거였어 카츠미."

레이카는 로스트 드라이버를 카츠미에게 건냈다.

"우리 네버 중 한명이라도 대신할 사람은 없어....우리 모두 널 따르니까 우리 모두를 넌 죽을때까지 책임져야돼...알았지?"

"그래....우리가 또 죽을때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훗"

로스트 드라이버를 받은 카츠미는 미소를 지었다.
네버들도 모스 카츠미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반겼고 마리아와 미이나는 매우 기뻐하였다.
하지만 카츠미는 조금 침울하게 얘기를 이었다.

"어이 더블, 가면라이더로써 살아가는 게 어떤것인지 잘 보았다......뭐, 더 이상 나는 변신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무슨 소리를 하는건가 다이도 카츠미?"

필립이 물었다.

"무슨 소리냐니...이터널 메모리는 너희가 브레이크 시켰...."

"나의 루나 메모리와 히트 메모리는 여기 잘있는데?"

필립이 루나와 히트 메모리를 보여주었고 이어서 쿄스이와 레이카도 T2 루나와 히트 메모리를 보였다.

"즉, T1과 T2가이아 메모리의 부활은...별개다..."

갑자기 카츠미의 손에 T2 이터널 메모리가 생겨났다.

"이....이터널!"

카츠미는 놀랐다.

"가면라이더 놈들! 용서하지 않겠다...날 이 모양 이꼴로 만들다니...!!!"

뒤에서 이사카 신쿠로가 구름으로 변한체 엑셀 부스터가 잘라버린 자신의 머리를 자신의 몸과 이었다.

"난 자연과 하나인 도판트다.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어떻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느냐!"

"흥, 우리같은 시체가 살아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이미 자연의 섭리는 어긋났다. 자연과 하는 개뿔. 넌 그냥 도판트다. 변신"

[ 이터널 ]

카츠미는 로스트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이터널로 변신했다.

[ 이터널 맥시멈 드라이브 ]

웨더 도판트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더니 웨더 메모리가 그의 몸에서 빠져나와 이사카 신쿠로로 돌아왔다.

"먼저 지옥으로 돌아가있어라"

이터널은 이사카 신쿠로의 배에 이터널 엣지를 꽂았다.
이사카 신쿠로는 배에서 피를 뿜어내며 쓰러졌고 너무 많은 피를 흘린 나머지 꿈쩍하지 않은체 숨을 거두었다.
이사카 신쿠로의 손에 쥐어져있던 웨더 메모리는 이터널이 밟아서 없애버렸다.

"히다리 쇼타로...필립....난 지금부터 재단을 쳐부수러 간다."

이터널은 변신을 풀고 그들에게 말했다.

"재단이 살아있고..그들이 또 무언가를 꾸미는 이상.....다시 우리는 지금 느끼는 마음속의 평화를 잃어버릴지도 몰라......더 이상 그러고 싶지않아......잃어버린 과거가 너무 많아!"

카츠미가 소리쳤다.

"미이나...얘기했었지? 내일을 원해서 발버둥 친다고......우리 모두 다같이...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향해가기 위해서는.....재단을 쳐부수어야해...."

"다이도....혼자서는 무리다."

쇼타로가 말하자 카츠미가 웃었다.

"난 가면라이더다. 혼자니 뭐니 그딴 장애물은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않아, 훗"

카츠미가 웃자 쇼타로도 웃었다.

"쇼타로....지금 다이도 카츠미는 희망의 에너지로 넘쳐나고 있어....그는 이제부터 어엿한...가면라이더다..."

"그래, 그런것 같다...."

필립과 쇼타로가 웃으며 이야기했다.
카츠미는 그들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후토타워 북쪽 60km를 향해 뛰어갔다.

"카츠미!!!"

마리아와 미이나가 불렀지만 카츠미는 뒤도 돌아보지않고 뛰었다.

"그럼 필립....얼른 오얏상에게 가보자...."

"그래 쇼타로, 장소는 기억하고 있어...."

"저기...."

쇼타로와 필립이 떠나려하자 미이나가 그둘을 막았다.

"닥터 프로스펙터가...정말....살아있나요?"

"궁금하면 같이 갈래?"

필립이 미이나에게 물었다.
미이나는 망설이더니 고개를 저었다.

"역시...저도 내일을 향해 갈래요..."

"그래, 알았어!"

미이나는 네버들 곁으로 돌아갔고 필립과 쇼타로는 리볼개리를 불러 그걸 타고 소우키치가 있는 장소로 향했다.

"후미네....무슨 일이냐..."

"소우키치...지금 그몸상태로 혼자 재단의 본부에 쳐들어간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건 아니겠지?"

 

"쓸데없는 참견하지..."

소우키치가 힘들게 벽을 집고 후토 타워를 향해 걸어가다가 슈라우드를 만나더니 곧 정신을 잃었다.

"쓰러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슈라우드는 쓰러진 소우키치를 바라보고 있었다.

"카즈 쥰은 사망하고, 지금 가면라이더들이 자신들의 운명을 찾고 있습니다."

네온은 어둠 속 누군가에게 보고했다.

"국장님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이것이 카즈 쥰에게 온 마지막 전언이었습니다."

카즈 쥰에게 국장이라 불리던 네온은 계속 보고를 이었다.

"가이아임팩트 리턴즈도 슬슬 최종단계에 들어갑니다."

"알았다. 네온 우르슬란드. 후토에 마스카레이드X 도판트를 뿌려라. 이 마을의 씨를 말려버리겠다."

"알겠습니다. 재단이사장님"

쇼타로와 필립이 도착한 곳에는 쓰러진 소우키치와 슈라우드가 가만히 서있었다.

"어머니..."

"슈라우드....오얏상!"

쓰러진 소우키치를 본 쇼타로는 소우키치에게 달려가 슈라우드를 노려보았다.

"오얏상에게 무엇을 한거야!"

"히다리 쇼타로.....소우키치를 데리고 라이토와 함께 우리 집으로 오거라...."

"무슨 소리야....내가 왜 소노자키..."

"재단의 움직임을 막으려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가이아 메모리가 서로를 모아준 운명을....그리고 그 운명은...네버를 보니 죽음도 초월한 것 같더군..."

"할 말 있으면 여기서해....난 이 마을을 울린 너희들을 용서안하니까..."

"쇼타로...."

"뭐야 필립....."

"소우키치상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얼른 좀 안정을 취하게 해주지 않으면 정신이 안돌아올지도 모르겠어...."

"칫...."

쇼타로는 필립과 함께 소우키치를 데리고 슈라우드를 따라 소노자키의 저택에 도착했다.
소노자키의 저택은 불타 무너져 있는지 까맣게 붕게된 폐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