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군] 에베루즈 1에서의 창조마법 수치 올리기작성자폐인오브아너|작성시간03.08.19|조회수2,455 목록 댓글 2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에베루즈 오리지널에서는 처음에 질문선택에 따라 특정한 성격을 설정하면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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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본작은 제가 5년 전(2006년 중순) 오픈케이스 게시판에 이미 게시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추억의 게임게시판이 없었음), 디카촬영 솜씨부족으로 이미지가 좋 지 않았고 글도 좀 장황한 편이었던지라... 이번에 제품 사진을 처음부터 다시 찍고 본문을 좀 더 매끄럽게 다듬어, 오픈게보단 추게에 더욱 어울린다고 생각 하는 본작을 이참에 재시연하게 되었습니다. 에베루즈는 시리즈물로, 본작(1편)에 근간해 연애요소 및 이벤트를 대폭 강화한 '에베루즈 스페셜' , 1편의 후속작으로 학원을 졸업해 성장한 인물들이 선생님이 되어 신 캐릭터들과 어우러지는 '에베루즈 2' 가 출시된 바 있으며 IBM-PC는 물 론 PS1, SS 등의 가정용 콘솔로도 두루 이식되었죠. 패키지 문구에 새겨진 게임의 동기는 다소 진부해 보이기도 하지만, 본작을 구 입했던 97년 당시엔 이 문구가 왠지 모를 로망을 자극하더군요. 선뜻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게 했던 저 문구들... 소싯적의 그 때(갓 대학생활을 시작하던 때로 아직 입대 전)엔 지금보다 상상력이 풍부했는지, 현재에 비해 그래픽이나 기술 등이 훨씬 떨어졌음에도 작금의 최신작들보다 훨씬더 깊고 진하게 즐기던 시절 이었고 게임에서 기술적으로 묘사하지 못한 부분들은 상상력으로 메꾸던 때였 는데, 그런 정서가 있었다 보니 패키지의 자잘한 부분부분에서 요즘은 느낄 수 없는, 그런 그리운 느낌을 더욱 쉽게 받지 않았나 합니다. 에휴... (^^;) 육성장르로서는 최초로 256컬러 그래픽을 채용(프메시리즈, 탄생, 요정전설 등 당시의 육성 시뮬들은 대부분 16컬러 그래픽), 기존의 동 장르 작품들에 비하여 비주얼이 격상되었으며, 음성 더빙(한국어) 및 CD-DA를 사용한 BGM도 당시 로선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동 사의 '판타스틱 포츈' 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 하는 '워랜드' 시리즈의 1편격인 본작은 스토리의 기둥이 되는 '워랜드 이야기' 의 서막을 여는 작품으로 플레이어는 가상의 세계인 카다로라 왕국의 트리펠즈 학원에서 생활하면서 차후 세계를 구하게 될 운명을 지닌 주인공 '카레낙 루션 (Qualenac Russiyoung)' 이 되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게 됩니다. (참고로 2편의 주인공은 '란츠 루션' , 본작의 주인공 카레낙의 동생이란 설정) 내용물인 매뉴얼 및 본편 게임 케이스. 본 패키지는 초회한정판으로, 일반판에 는 없는 '에베루즈 전설' 이라는 특전CD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 별도로 예약 하진 않았지만, 출시 당시(97년)에 용산 몇몇 상가에서 일부 풀려 있던 한정판 을 발견해 그다지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 원래 본편과 특전 CD는 각각의 케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특전 CD의 경우 뒷표지 도 딱히 없고, 또 보존 효율성 문제로 저는 2CD 더블케이스로 보존하고 있답니다. (표지는 엽서처럼 매뉴얼에 격납) CD 케이스의 후면 샷.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랍니다... (-_-;) CD 프린팅. 에베루즈는 타 유통사를 통해 재판되기도 했는데, 같은 그림을 쓰고 있긴 하지만 색감이나 인쇄기법상의 미묘한 차이가 있더군요. 예를 들어 재판에 서는 프린팅에 세세한 컬러 도트가 보이는데, 초판의 경우 그런게 보이지 않습니 다(다만, 색감은 약간 어두운 편). 초판의 특전 CD인 에베루즈 전설. 현재로선 게임 본편보다 훨씬 찾기 어려울 것 으로 생각됩니다. 오프닝 데모에서 등장하는, 여주인공 노이슈를 연상시키는 워 랜드의 여신이 프린팅되어 있으며, 일반 CDP에서 재생가능한 OST 및 월페이퍼, 스크린세이버 등의 데스크탑 악세사리가 포함된 멀티세션 디스크이죠. 특히 본 CD의 백미라면 누가 뭐래도 본작의 타이틀곡, '에베루즈 전설' 의 풀버 젼 수록이 아닐까 합니다(게임 본편에는 40초 가량의 짧은 보컬과 간주만 있음). 양면인쇄된 케이스의 속지. 패키지 일러스트는 처음 접했을 때 매우 따뜻한 느 낌을 받았었죠. 저녁노을이 물드는 늦은 오후로 추정되는 시공간적 구성, 밤의 향기가 풍겨오는 가운데 창너머 보이는 산봉우리, 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 다정 한 눈빛을 교환하는 주인공 카레낙과 여주인공 노이슈... 큰 사이즈로 뽑아 표 구해도 좋을 정도로 괜찮은 느낌입니다. (^^)乃 게임 본편의 케이스 표지. 이건 매뉴얼이 아니라 달력인데(매뉴얼은 별도 책자), 진짜 달력은 아니고 게임 세계관 내에서의 휴일 및 국경일, 학원제 등 각종행사 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본편 매뉴얼의 전면. 본작의 프롤로그 및 배경, 목적관련 설명. '워랜드 이야기' 3부작의 서장을 여 는 내용들입니다. 사양 및 윈도우에서의 실행관련 설명. 고전작답게 WIN95가 최대 OS이며 WIN 3.1 까지 고려되어 있습니다(MAC에서도 실행가능).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느껴지는 군요. (^^;) 기본조작 및 게임의 흐름, 진행방법 관련 설명. 주인공 이름 설정 및 스케줄 편성에 관한 설명. 디폴트 네임은 카레낙 루션이지만 임의로 변경가능합니다. 스케줄 편성화면에선 타롯카드가 각 요일을 상징하는데 디자인이 매우 뛰어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카드캡터 사쿠라의 크로우카드와 거의 동급이라고 봅니다. (^^)乃 평일에 이어 휴일 입력화면의 설명. 더불어 스테이터스 및 텍스트 창 관련 설명 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배우거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과목 및 특별활동(클럽) 관련 설명. 주요 스테이터스 및 아이템 관련 설명. 본작의 등장인물들, 그중에서도 히로인이자 주인공의 룸메이트인 노이슈 아말피. 대부분 아시겠지만 안헬족이자 중성이라는 설정으로 게임진행에 따라 여성이 될 수도 있고 남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문에서는 생략). 전반적인 분위기가 '전체이용가' 였어도 무방할 본작이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라 는 등급을 먹게 한 결정적 요소가 아닐까 싶네요. (--;) 그리고 옆의 버터왕자(?)는 라이벌로 콧대높은 모범생인 스탠베르크. 다만 연애 소재의 작품들(동급생 등)에서 어김없이 나오는, 주인공과 대립일변도의 귀족풍 캐릭터가 아니라, 때에 따라 조언 및 도움도 주는 녀석인지라 아주 미워할수만은 없는 캐릭터입니다. 작센 학원장과 트리펠즈 학원의 수많은 친구들 및 기타 주변인물들. 매뉴얼의 마지막 페이지. 본작 성우진의 소개가 있습니다. 이 분들은 요즘 투니 버스나 챔프, 애니원등의 성우들을 3세대 정도로 본다면 제 1 ~ 2세대에 해당하 는 연륜있는 분들인데, 개인적인 이력은 강미형 님 정도밖에 모르겠네요. (^^;) (SBS 그랑죠의 제롬(일본명 라비, 큰귀부족 소년), 개구리 왕눈이의 얌술이 등) 별도 특전인 에베루즈 전설 CD의 표지 전면. 내용은 18개 곡의 인덱스 및 3개 보컬의 가사집으로 에베루즈 전설, Auld Lang Syne(올드랭 사인), Old Crescent(올드 크레센트)의 가사를 소개하고 있군요. 이 중 에베루즈 전설을 제외한 2곡은 게임 본편에도 풀버젼으로 수록되어 있기 에(잡지 번들판도 동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들어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PS1 이식판 에베루즈도 오래 전 플레이해 봤는데, 일본어 보컬 음정이 국내판 에 비해 반음 정도 낮아 그 느낌이 국내판과 미묘하게 다르고, 싱어의 목소리도 굵고 낮은편이라 멜로디 자체의 경쾌함은 오히려 떨어지더군요. '민경미' 님께 서 부르신 한국어 타이틀 보컬이 오히려 훨씬 밝고 청명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 왠지 모를 설레임이 온몸을 휘감더군요... (^^;) 특전 CD 표지의 후면. '비매품' 이라 쓰여 있군요. (^^;) 본작 성우분들의 이력을 적은 다이어리 속지. CD 외 첨부물 전체 구성(엽서 포함).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와 함께 과거 육성시뮬레이션계의 거목이자 메이저급 작 품으로서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접하셨을 '에베루즈' 의 오픈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