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후기 클리앙 - dyuo hugi keulliang

요즘 결혼정보 회사 이야기 - 퍼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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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개붕이다

지 주제도모르고 아는형 따라 결정사 가입했다가 인생에 현타 온 호구임.

결정사 활동은 길게하진않았지만 6개월 정도함.

30대 중반 기준으로 대충 하면서 느낀점이나 걍 주관적인 분석글임.


1. 여초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않다.

가끔 개드립에 결정사는 심각한 여초현상을 겪는다고 글올라오는데 실제는 아님. (바이럴일 확율도 있음, 광고 존나많다 진짜)

여기도 메이저 회사/ 노블회사로 나뉜다.

메이져회사는 듀오, 가연 두회사로 가장큰 회사임

내가 한곳은 듀오인데 오픈된 프로필 남자 1600명 여자 1800명 정도임 (4:6~5:5정도임)

이 정보는 결정사 카페하면서 알아낸 정보인데 서로 물어보지않는한 알수가없음.

노블회사는 여초라고는 얘기로 들었다

근데 여기서 남자가 선호하는 여자의 기준은 다똑같다.

이쁜건 대부분 포기하고 왔기때문에 평범한 외모, 30대 초반이하

이건 불문율임 40대건 30대남자건 연봉이 3000이건 1억이건 최소 저조건임.

여기에 가입하는 여자는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지만 크게 두 부류

 - 30대 중반을 넘어 연애의 끝이 결혼으로 성사가 안된 케이스 (만혼)

 - 30대 초반이하의 극여초 환경에서 자라온 여자 + 코로나 상황을 맞이하여 자만추나 소개팅이 안들어오는 여자

만혼과 만혼이 아닌 비율은 정확하진않지만 대기업 오픈프로필 비율상 7:3정도됨

35넘어가는 분들이 70퍼센트란 말이고 30퍼센트가 30대 초반 이하임.

여기서 남자들이 선호하는 여자가 저 30퍼센트에 포진되어있음

통계상 오류가 있지만 남자기준으로 성비 8:2나 7:3 정도 되는거임. 실질적으로 남자가 훨씬많음

여기서 만혼을 제외하는 이유는 나중에 설명함.

2. 평균적인 남자 허들이 높다.

듀오 후기 클리앙 - dyuo hugi keulliang

G사의 남자회원의 평균 연봉이다.

밑도 끝도없이 연봉 그래프가 오른쪽에서 시발 팍 올라간다.

전문직 형님들은 결정사에서 모셔간다 무료다... 의사협회와 제휴된 기업이 결정사다.

의사면허 따면 결정사에서 전화온다더라....

그리도 나이 지긋하신 자영업행님들도 존나많아서 평균을 올려주신다.

이건 여자들도 다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여자들의 눈이 올라간다.

실제로 초반에 매칭매니저들이 스펙차이 높은 남자프로필을 보내준다.

연봉 1~2억 하는 전문직남자에 키도 훤칠하거니와 훈훈한 외모..

그러면서 매니저들의 하는말이 OO님과 비슷한분들만 매칭시켜드려요~

자기 객관화가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기에 물들이면 정신 못차리고 자기가 저수준이 되는줄 착각 할 수 밖에없음.

실제로 저런 남자들이랑 만남까지 만들어주니... 하지만 이루어 지진않은다 ㅋㅋㅋㅋ

눈만 높여놓고 이제 다른 상위 25퍼 남자들을 보여준다.

여자들은 이제 이게 평균이라고 밑는거다.

그게 결정사 카페에서 유행하는 육각형 남자

- 저는 키는 175 이상은 되야 남자로 느껴지더라고요~ 

- 얼굴은 어디가서 쪽팔리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 안정적인 직장이거나 대기업 연봉 5000이상 만나려고 여기 가입한거잖아요?

- 제가 지적인 남자를 좋아해서 인서울 대학 출신을 선호해요 ㅎㅎ

- 서울/경기권에 집이 있으면 좋겠어요

- 성격은 온순하고 집돌이를 선호해요!

성격을 제외한 모든 조건이 평균이상을 상회하는데 실제로 저런남자는 5~10퍼센트

저 6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개붕이는 가입을 추천한다!

3. 결혼정보회사에서도 가장 중요한건 얼굴이다.

결정사도 시대별 추세라는게 있다.

티비에 잘생긴 남주와 가난한 여주인 드라마에 꼭 등장하는

늙고 키작고 돈많은 전문직 남자가 나온다. 여주와 맞선을 하고 여주는 잘생긴 남주만 바라본다.

결정사 주요회원은 저런 드라마를 보고 자랐다.

매니저 말로는 10년전만해도 남자는 능력, 재산 이런 인식이 강했는데

요즘 추세는 외모란다.

1순위 외모, 2순위 직장 3순위 나머지 기타등등

외모는 얼굴, 키 이다.

여자들이 결정사와서 가장 현타가 오는 순간이

"나 외모 보는거였네?" 라는걸 느끼는 순간이란다.

철저히 능력과 연봉만 보려고 했던 사람도 외모 앞에서 무릎을 꿇게된다.

4. 모든 사람이 가입이 가능한건 아니다.

가입 안되는 조건 남자편

1. 대머리

2. 고졸

3. 키165 이하

4. 무직 or 연봉 4000이하(연봉기준은 회사마다 다름)

가입 안되는 조건 여자편

1.뚱뚱한 체형

*여자는 고졸에 무직이더라도 가입이 가능하다. 대신 젊어야됨 (이건 매니저 판단)

5. 후기, 평점이란게 있다.

상품리뷰 마냥 그사람에 대해 평점을 남긴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음에 안들더라도 후기를 위해 애프터 신청을 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이걸 핑계로 어장관리를 하는사람이 꽤 많다

평점 최고점으로 받는 순간 애프터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존나웃김 ㅋㅋ

6. 주요 고객은 만혼의 여성회원이다.

만혼기준은 남자 39세, 여자 35세 이상이다.

처음에 썻던 여자 만혼을 제외하는 이유이다.

흔히 고인물이라고 표현하는데

결정사 고인물 표준 테크트리를 설명하자면

→ 20대후/ 30초 가입

→ 결정사 활동 초반 매니저가 전문직, 대기업 남자들 프로필을 주기적으로 넣어줌

→ 스펙높은 남자들만 매칭신청함

→ 고스펙 남자는 무료라서 별생각없이 그냥 만남

→ 연애까지는 못갔지만 분위기 좋았다고 자위함 (남자는 후기관리를 위해 잘해줌)

→ 다시 상위 5퍼남자들만 매칭신청함

→ 횟수 차감 다돼서 다시가입

→ 무한반복

이짓을 몇년간해서 만혼이 되어버리는 사람들

자기가 가진 조건에 비해 상대조건은 절대 포기못는사람들

결국 나 의사, 변호사랑 소개팅한 사람이야~ 가 될수밖에없음

이걸 극복하고 결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현재진행형...

자기 객관화 못하고 자기를 만족시켜주는 남자가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이 주 고객이다.

썰풀자면 존나 많은데 여기까지만 써야겠다..

결혼하고 싶은 개붕이는 그래도 결정사 가입해서 활동해보는 것도 나쁘지않다.

자기객관화 제대로 시켜주고 어떤 여자가 정말 괜찮은 여자인지 보는눈이 생긴다.

이건 연애와는 다르게 결혼을 염두해두고 어떤걸 봐야하는지 자기만의 가치관을 정립해줄 수 있다.

난 포기했다 결혼.

개드립 - 결혼정보회사에 대하여 ( https://www.dogdrip.net/3701549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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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 잼있게 봐서 퍼왔습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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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행복합니다 
꼭 결혼하세요 ... 인생 별거 없습니다 지르고 보는것입니다 
하고 후회하는거지 안하고 후회하는것이 아닙니다

잼있는글 퍼와요 
틀린정보만 삭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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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 가입하려는 노총각 아잰데 고민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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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아재고 결혼 생각 없다가 바뀌어서 올해부터 노력중입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결정사 생각중이고 그중에 듀오 가입하려는데 결정사 평들이 대부분 안좋아서 망설여 지네요

작년까지는 짧은 만남들만 지속했었는데(나이트,헌팅 등)평생 연애만 하고 미혼으로 살려다가 생각이 바뀌었네요

극심한 남초회사에 지방근무중이고 나이가 나이인 만큼 소개팅 기회 잡기가 어려워져 가입하려고 고민중인데

소개팅 기회가 너무 없어서 큰 기대 보다는 만남 목적으로 해보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만남의 기회가 점점 없어져서 가입하려고 해요)

간단히 스펙만 말하면

1. 직  업 : 중앙 공기업 재직중(5년차,시험준비 하다 늦게 사회생활 했어요), 서울 중상위권 대학 졸업

2. 연  봉 : 6000만원정도

3. 재  산 : 집은 없고 예금 및 주식으로만 8천정도..국산 중형차(소나타)보유, 써놓고 보니 진짜 초라하네요;;

4. 신  체 : 키 178cm, 몸무게 60kg(대학때 모델 알바했었고 옷빨은 지금도 잘받는단 소리 듣긴합니다;;)

5. 외  모 : 나이에 비해 살짝 동안이란말 많이 듣고(30대 중반정도?)헌팅이나 나이트 좋아했는데 여성분들 평을 보면 어느정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대충 적었는데 수험생활(시험준비) 하다가 사회생활 늦게 시작해서 모은돈이 많이 적습니다.

집안도 흑수저라 부모님에게 기대할건 없구요;;

나이가 있다보니 소개팅도 기회도 적고 무엇보다 지방근무여서 결정사 말곤 만날 기회가 없어 생각중인데 듀오 괜찮을까요?

입사후 1~2년은 소개팅 잘 들어왔는데 그땐 뭔 자신감으로 전부 퇴짜 논건지;;(제가 대부분 거절했고 찼네요)

나이 40을 앞두니 이젠 소개팅도 끊기고 결혼할수 있는 끝자락에 왔다는 위기감이 느껴지네요

여자 외모는 내려놨고 친구같고 편한 인생의 동반자와 결혼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