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고기 유통기한 - dwaeji gogi yutong-gihan

“냉장고니까 괜찮다고?” 식품별 보관 기간

입력 2021.04.23 18:30 수정 2021.04.23 18:14 조회수 10,793 입력 2021.04.23 18:30수정 2021.04.23 18:14 조회수 10,79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오랜만에 꺼낸 음식, ‘괜찮겠지’ 했지만 상한 경우가 많다. 음식이 상했는지 의심이 되면 우리는 가장 먼저 냄새를 맡아보거나 살짝 맛을 본다. 하지만 냄새나 맛이 괜찮다고 무조건 먹어도 되는 건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날짜를 표기해 보관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먹어도 괜찮은지 잘 몰라 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차라리 버리는 것이 낫다. 미국 건강의료 정보포털 웹엠디(WebMD)가 소개한 여러가지 식품별 보관 가능한 기간을 정리해 살펴본다.

◇ 달걀 = 냉장보관 시 3주~5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껍질째로는 잘 얼지 않고, 달걀을 깬 후 노른자와 흰자를 함께 섞어서 밀봉해 냉동 보관할 수 있다. 달걀을 넣어 조리한 음식은 냉장실에서 3일~5일, 냉동실에서 한 두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 생선 = 생선은 얼음 위에 올려 냉장보관한다. 신선한 생선은 눈이 맑고 둥글다. 표면은 투명한 점액으로 덮여 광택이 나고 살짝 눌렀을 때 탄력이 있다. 기분 나쁜 비린내가 심하지 않고 색이 탁하지 않으며, 자른 면 가장자리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하다. 이틀 안에 조리하지 않을 경우 잘 밀봉해 냉동실에 보관한다.

◇ 버터 = 버터는 열이나 빛, 공기에 닿으면 산패되어 맛이 나빠지고 불쾌한 냄새와 맛이 난다. 구매 후 냉장고에 최대 2주까지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잘 밀봉해서 냉동시키면 9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얼린 버터는 10분에서 15분 정도 꺼내놓으면 부드러워진다.

◇ 우유 = 우유에서는 박테리아가 빨리 자란다. 따라서 냄새가 변하거나 냉장고에서 꺼내놓은 지 두 세시간 이상 지나면 버리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까지 2주 이상 냉장실 보관이 가능하다. 얼리면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지만 부드러운 질감은 없어진다.

◇ 치즈 = 보통 치즈는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먹을 수 있다. 체다치즈처럼 단단한 종류의 치즈는 오래 보관이 가능한데,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면 버린다. 크림치즈는 2주~3주 정도, 코티지치즈나 리코타치즈처럼 부드러운 치즈는 1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 익히지 않은 소고기 = 냉장실에 3일~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진공포장을 하면 보관기간을 며칠 정도 늘릴 수 있다. 얼리면 수개월 동안 두고 먹을 수 있지만, 맛이나 식감은 서서히 나빠진다. 냉동 보관을 기준으로 구이용은 6개월~12개월, 스테이크용은 4개월~6개월, 찌개용은 3개월~4개월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 다진 소고기 = 다짐육은 덩어리 고기만큼 오래 두고 먹을 수 없다. 약간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색이 변했다고 해서 꼭 상한 것은 아니다. 냉장실에서는 1일~2일 정도, 냉동하면 3개월~4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 돼지고기 = 신선한 돼지고기는 핑크색을 띄며 단단하다. 냉장실에서 3일~5일 정도, 진공포장 할 경우 조금 더 길게 보관이 가능하다. 얼리면 6개월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

◇ 익히지 않은 닭고기 = 익히지 않은 닭고기는 2일 안에 사용하거나 얼리는 것이 가장 좋다. 얼린 고기는 냉장실로 옮겨 하루 정도 해동해서 조리한다. 사용하지 않은 고기는 다시 얼려도 되지만 맛이나 식감이 변할 수 있다. 통고기는 12개월, 자른 고기는 9개월, 다짐육과 내장류는 3개월~4개월 정도 냉동보관이 가능하다.

◇ 갑각류 = 상한 갑각류를 먹으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신선한 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건 그 날 사서 그 날 먹는 것이다. 껍질이 갈라지거나 깨져있는 굴이나 조개, 홍합 등은 먹지 않도록 한다.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PDF 다운로드

PDF 다운로드

적색육, 가금류, 해산물은 여러 가지 부패의 조짐을 보인다. 고기의 종류에 따라 악취, 색깔, 질감 등을 살펴보고 미리 상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취한다. 고기가 상했는지 안 상했는지 잘 모르겠다면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고기가 상한 조짐을 파악하고 조심하는 한 안전하게 고기를 먹고 다룰 수 있다.

  1. 1

    포장의 유통기한을 살펴본다. 적색육의 유통기한은 익히지 않았을 때 대략 1-3일, 익혔을 때 7-10일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버린다. [1]

  2. 2

    고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한다. 고기에서 상한 냄새가 나면 상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상한 적색육은 뚜렷하고 톡 쏘는 냄새가 난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나쁜 냄새가 나면 고기를 버린다.[2]

    • 고기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거나 고기 가까이 냄새를 맡지 않는다. 고기 가까이에서 손을 컵처럼 만들어 얼굴 쪽으로 손을 움직여 고기 냄새를 맡는다.

  3. 3

    냉장고에 5일 이상 둔 적색육은 버린다. 고기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기간은 분쇄육이냐, 절단육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분쇄육은 유통기한을 지나서 1--2일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 다진 고기, 스테이크용, 구이용은 3-5일 보관할 수 있다.[3]

    • 고기는 냉동시키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냉장고에 며칠 동안 보관한 고기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상하지 않도록 냉동시킨다.[4]

  4. 4

    녹색을 띠는 적색육을 먹지 않는다. 녹색을 띠지 않고 갈색이 도는 고기는 꼭 상했다고 볼 수 없지만 녹색이나 녹갈색으로 변한 고기는 보통 먹기에 안전하지 않다. 각도에 따라 광택이 나는 고기는 보통 상한 것이다. 박테리아가 고기의 지방을 분해했다는 표시이기 때문이다.[5]

    • 고기의 색이 의심스러우면 버린다.

  5. 5

    고기의 질감을 확인한다. 상한 적색육은 만져보면 끈적끈적하다. 고기가 끈끈한 것으로 뒤덮여 있으면 버린다. 이는 보통 박테리아가 고기에 증식하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광고

  1. 1

    강하고 상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한다. 신선한 가금류는 뚜렷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가금류에서 뚜렷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면 버리고 냉장고나 냉동실을 깨끗이 청소한다. 청소하지 않으면 익히지 않은 가금류 냄새가 그곳에 배인다.[6]

    • 베이킹 소다는 효과적인 악취 제거제이다.[7]

  2. 2

    회색을 띤 가금류는 먹지 않는다. 신선한 가금류는 익히지 않았을 때 분홍색으르 띠며 익혔을 때 흰색을 띤다. 회색을 띠는 가금류는 십중팔구 상한 것이다. 칙칙하고 색이 변한 닭고기는 사거나 먹지 않는다.[8]

    • 식당에서 가금류 요리가 나오면 튀김옷이나 글레이즈를 벗겨 색을 확인한다.

  3. 3

    익히지 않은 가금류의 질감을 확인한다. 익히지 않은 가금류는 얇은 액체막이 있고 점액같은 것으로 덮여있지 않다. 가금류가 끈적거리거나 지나치게 끈끈하면 버린다.[9]

    • 상했건 상하지 않았건 익히지 않은 가금류를 만진 후에는 손을 씻는다.

  4. 4

    익힌 가금류에 곰팡이가 생겼는지 확인한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 외에도 익힌 가금류가 상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한다. 곰팡이를 제거하거나 곰팡이가 피지 않은 부분을 먹으려고 하면 안 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익힌 가금류 전체를 버린다.[10]

    광고

  1. 1

    비린내가 나는 해산물은 피한다. 상식과는 달리 신선한 해산물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바다 냄새가 나지만 강하거나 톡 쏘는 냄새는 아니다. 자신의 후각을 믿는다. 냄새가 이상하면 버린다.

    • 비교를 위해 슈퍼에 갔을 때 신선한 해산물의 냄새를 맡아본다.

  2. 2

    신선도를 알아보기 위해 해산물를 살펴본다. 해산물은 껍질이 물에서 꺼낸 것처럼 윤기가 나야 한다. 건조한 해산물은 보통 상한 것이다. 눈과 아가미가 있는 해산물은 눈이 깨끗하고(흐릿하지 않고) 아가미가 보라색이나 갈색이 아닌 붉은색을 띠어야 한다.[11]

    • 비늘이 벗겨진 듯한 생선은 피한다.

  3. 3

    색이 뿌연 생선은 먹지 않는다. 신선한 생선은 보통 흰색, 붉은색, 분홍색을 띠며 얇은 액체막이 있다. 생선이 푸른색이나 회색빛을 띠고 끈끈한 액체가 흘러나오면 상한 것이다.[12]

  4. 4

    살아있는 해산물을 조리 전에 확인한다. 조개류 등 살아있을 때 먹어야 하는 해산물은 죽은 후 빠르게 상한다. 살아있는 조개, 굴, 홍합 등을 톡톡 두드려 손이 닿으면 껍질을 닫는지 살펴본다. 게와 랍스터는 조리 전에 다리를 움직이는지 살펴본다.[13]

    • 조리 전에 죽은지 몇 시간 된 조개류는 먹지 않는다.

    광고

  1. 1

    고기를 조리대 위에서 해동시키지 않는다. 냉장고나 냉동실에서 오랫동안 꺼내둔 고기는 상할 위험이 있다. 고기를 상온에 장시간 놓아두면 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자레인지로 고기를 해동시킨다. 이 방법이 더 빠르고 안전하다.[14]

    • 냉동 고기를 조리대 대신 냉장고에서 해동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2. 2

    안전한 온도로 고기를 보관한다. 고기는 4도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고기를 이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상할 가능성이 더 높다. 상온에 오랜 시간 놓아둔 고기는 버린다.[15]

  3. 3

    빨리 먹을 생각이 아니라면 고기를 냉동시킨다. 고기는 냉동실에 며칠 밖에 보관할 수 없지만 냉동고에 몇 달 동안 보관할 수 있다. 고기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밀폐용기에 넣어 먹을 때까지 냉동실에 보관한다.[16]

    • 냉동 고기는 냉동상이 생길 수 있다. 위험하지는 않지만 맛이 좋지 않다.

  4. 4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냉장보관하지 않은 고기는 먹지 않는다. 고기가 상한 것 같지 않아도 위험한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있을 수 있다. 주방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거나 유통기한을 한참 지난 고기를 먹지 않는다.

  5. 5

    익히는 동안 고기의 내부 온도를 확인한다. 식품매개 박테리아를 모두 검출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기를 올바른 온도로 익히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중요하다. 적색육은 49–74도로 익히는 것이 가장 좋다.[17] 가금류는 74도로 익혀야 한다.[18] 해산물은 63도로 익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19]

    • 초밥 등 일부 해산물 요리는 날것으로 먹는다. 이런 경우에는 조리 방법을 주의깊게 따르고 상한 기미가 있는 고기는 버린다.

    광고

  • 생고기를 만지기 전, 만진 후에 반드시 손을 씻는다.[20]
  • 밀봉이 벗겨져 있거나 포장에서 액체가 흐르는 고기는 먹지 않는다. [21]
  • 고기가 상한 것 같다면 먹지 않는다. 식당에서 상한 고기가 나오면 되돌려보낸다.[22]

광고

경고

  • 의심스러운 고기를 상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맛보지 않는다. 상한 고기를 소량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광고

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이 문서는 106,140 번 조회 되었습니다.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