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구연산 얼마나 - ppallae guyeonsan eolmana

에코빌리티2019. 8. 30. 18:48

구연산은 빨래에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은 성분입니다.

그러나 베구산 삼총사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사용할 경우 베구산을 낭비하거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베구산 중 특히 구연산 빨래 사용 시에

흔히 하는 실수를 정리하고,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연산을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와

섞어 쓰지 마세요!

구연산 빨래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구연산이 효과적인 이유는 산성의 pH 때문입니다.

pH

액성

1% 구연산 수용액

약 3.2

산성

1% 베이킹소다 수용액

약 8.3

약알칼리성

1% 과탄산소다 수용액

약 10.5

알칼리성

구연산의 산도는 약 3정도로 비교적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성으로 인해 세탁물의

알칼리성을 중화하여 유연성에 도움을

주거나, 알칼리성 냄새 제거 또는

알칼리성 오염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알칼리성입니다.

따라서 알칼리성인 두 가지와

산성인 구연산을 섞어서 사용하게 되면

서로 중화 작용으로 물(H2O)이 만들어지고

서로의 효과를 잃게 됩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쓰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식초도 구연산과 마찬가지로 산성을

가지고 있어 이 산성의 특성으로 인해

가정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이 두가지를 섞으면 중화되어 서로의

효과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냥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같은 알칼리성이니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베이킹소다가 과탄산소다의 알칼리성을

떨어뜨려 효과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세탁에 사용할 때는 과탄산소다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며

효과도 뛰어납니다.

또한 담금세탁이나 빨래를 삶을 때도

베구산을 서로 섞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역시나 올바른 사용법이

아닙니다. 서로 중화되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가 떨어질 뿐입니다.

구연산은 베이킹소다나 과탄산과

섞어쓰지 말고, 유연제를 넣는 칸에

구연산수를 넣어서 빨래 마지막 헹굼 시

단독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또한 담금세탁이나 빨래를 삶을 때에도

처음부터 베구산을 섞어서 넣지말고,

과탄산소다 단독 혹은 전문 산소계표백제를

사용하여 담금 혹은 삶음 세탁한 뒤,

마지막 헹굼물에 구연산을 단독으로

사용하여 헹궈내셔야 구연산의 산성을

지키면서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간혹 구연산의 정균 효과를 믿고

살균 효과를 보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연산은 위생이나 탈취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살균 효과가 매우 부족합니다.

만약 구연산이 그만큼 효과적인 살균제였다면

우리 생활 속 많은 살균 제품에서 구연산이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데 가격도 싸니까요.

그러나 실제 생활 속, 특히 의료나

외과적인 상처에도 구연산을 살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간혹 구연산의 천연 이미지를 활용하기 위해

구연산을 첨가하였다고 홍보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 살균력이 떨어지거나,

혹은 다른 살균제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구연산의 정균 능력은 강한 산성으로 인해

일부 미생물이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지만, 살균을 목적으로 사용될만큼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생활 속 자잘한 소독이 필요하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에탄올

사용해보세요. 소독용에탄올은 실험실이나

외과 목적으로도 사용될만큼 널리 쓰이는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살균제 중 하나입니다.

또는 빨래에서 살균이나 표백이 필요한

경우에는 더더욱 구연산 빨래가 아닌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는 옷 소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만약 고온으로 세탁 가능한 소재라면

삶아주시거나 70도 이상의 온수에 10분 정도

담가주시는 방법이 가장 좋고,

고온 세탁불가한 소재는 과탄산소다

미지근한 물에 풀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연제 대용으로 빨래에 사용할 때

적정 농도는 대략 10% 전후입니다.

물 90~100ml에 구연산을 대략

10g정도 넣어 녹여주시면 됩니다.

밥수저로 깎아서 한 스푼이면 대략

10g 전후가 된답니다.

구연산수를 만들 때 주의점은

한번 만들어서 오래 두면 안된다는 것인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구연산의 정균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구연산수의 유통기한도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가능하면

소량으로 만들어서 한두달 이내에

소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유통기한은 구연산수의 농도가

낮을수록 더 짧아집니다.

혹시 사용할 때 건더기가 보이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사용을 중지하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10% 농도의 구연산수는 일반 유연제와

사용법이 동일합니다.

세탁 시 마지막 헹굼물에 넣어주시거나

세탁기 유연제 넣는 칸에 넣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사용량도 일반적인 유연제의 양과

비슷하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구연산수는 조금 더 들어가거나 덜 들어간다고

해서 큰 영향을 미치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가감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구연산을 유연제 대용으로 쓴다고 해도

유연제 특유의 효과를 대신할 순 없습니다.

(정전기, 향, 유연성 등)

세제의 알칼리성이 섬유를 뻣뻣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이기에 구연산수가 그 알칼리성을

중화하여 예방해줄 순 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뽀송뽀송한

세탁물의 부드러움은 산도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랍니다.

이러한 유연성은 바로 섬유유연제에 포함된

양이온 계면활성제의 역할입니다.

유연제는 양이온계면활성제를 섬유에

부착시켜 정전기를 방지하고 만졌을 때

부드럽고 부풀려진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인위적으로 화학성분을 옷에

코팅하는 원리인만큼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성분인만큼

이 성분에 대해 걱정하여 유연제 사용을

아예 중지하거나, 불편해도 구연산수만으로

대체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이를 위한 분들, 임산부, 노약자,

피부가 예민한 분들이나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암 이력이 있으시거나

현재 치료중인 분들, 환경에 관심이

많은 분들 등등...

에코빌리티는 이런 분들을 위해

건강우선주의의 철학을 지켜

유연제를 제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천연성분의 세제와 표백제,

세정제 등의 제품도 전성분을 모두

공개하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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