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나탈랴 세트 - diabeullo2 natallya seteu

방어력: 195~300
내구도: 40

필요 힘: 58
요구 레벨: 59

방어력 +135~175
힘 +10~20
민첩 +20~30
모든 저항 +10~20
마법 피해 3 감소

한손 피해: 120 - 153
내구도: 68
(암살자 전용)

필요 민첩: 118
필요 힘: 118
요구 레벨: 79

공격 속도: [0]
공격 속도 +40%
피해 +200% 증가
대상의 방어력 무시
악마에게 주는 피해 +200%
언데드에게 주는 피해 +200%
화염 피해 12 - 17 추가
냉기 피해 +50

방어력: 540~721
내구도: 36

필요 힘: 149
요구 레벨: 73

그림자 단련 +2 (암살자 전용)
방어력 +150~225
생명력 +1~99 (캐릭터 레벨에 비례)
독 저항 +25%
독 지속시간 75% 감소
홈 있음 (1~3)

방어력: 112~169
암살자 발차기 피해: 23 - 52
내구도: 66

필요 힘: 65
요구 레벨: 25

달리기/걷기 속도 +40%
방어력 +75~125
지구력 회복 속도 0~24% 증가 (캐릭터 레벨에 비례)
냉기 저항 +15~25%
번개 저항 +15~25%

디아블로2 레저렉션 어쌔신(암살자) 나탈랴의 혐오 세트 후기

게임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서 하나씩 모으고 있는 각 직업을 대표하는 초중반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중에서 소서리스(원소술사)에게는 탈 라샤의 세트가 있고, 아마존에게는 마비나 세트가 있다면, 어쌔신(암살자)에게는 나탈랴의 세트가 있다. 나탈랴의 세트는 생각보다 거래 게시판에서 거래되는 물량 자체가 별로 없어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 명확히 알 수 없다.

​

하지만 나는 전 직업을 다 키워서 세트 아이템을 각 하나씩 끼워두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나탈랴의 세트를 어쌔신에 끼우기로 마음먹었다. 뭐, 소서리스로 앵벌을 열심히 돌다 보니 나탈랴의 투구, 갑옷, 신발은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무기가 아무리 하루에 20바퀴씩 돌아도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기약 없이 계속해서 앵벌만 돌았다.

​

그러다 인벤 <디아블로 2 레저렉션> 거래 게시판을 검색해 보다 딱 한 사람이 나탈랴의 혐오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무기 '나탈랴의 표식 시저스 수웨이야'를 렘룬에 판매하는 것을 발견했다. 곧바로 접속을 한 이후에 마침 가지고 있던 렘룬을 가지고 무기를 손에 넣을 수 있었는데, 해당 무기는 나탈랴 세트 중에서 가장 요구 레벨과 힘과 민첩을 많이 요구하는 아이템이었다.

나탈랴의 혐오 세트를 구성하고 있는 대표 아이템이라고 말할 수 있는 무기 나탈랴의 표식 시저스 수웨이야는 한손 피해 공격력이 120-153으로 설정되어 있어 상당히 준수한 수준이다. 그리고 손톱 계열 무기에서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매우 빠른 공격 속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기본 옵션으로 공격 속도 +40%가 붙기 때문에 원활한 공속을 맞추는 데에도 제법 용이했다.

​

이외에도 무기에 붙어 있는 기본적인 옵션을 본다면 피해 +200% 증가, 대상의 방어력 무시, 악마에게 주는 피해 +200%, 언데드에게 주는 피해 +200%, 화염 피해 12-17 추가, 냉기 피해 +50이 붙어 있기 때문에 어쌔신을 키우면서 트랩씬 혹은 무술씬으로 키워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나는 킥씬으로 키웠기 때문에 범위가 한정적이기는 해도 제법 매력적인 옵션이었다.

나탈랴의 혐오 세트 중에서 무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물량이 많이 풀려 있기 때문에 거래 게시판에서도 헬룬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투구 나탈랴의 토템 그림 헬름은 '그림 헬름'이라는 아이템이 초록색으로 떨어지면 거짓 100% 확률로 나탈랴의 토템 그림 헬름이다. 해당 투구를 본다면 모든 저항 +15라는 미묘한 수치가 옵션으로 붙어 있어 살짝 아쉽다.

​

만약 모든 저항이 +30 정도만 붙어 있으면 어쌔신만 아니라 다른 직업에서도 꽤 인기 있을 수 있는 투구이지만, 그래도 디자인이 제법 암살자다운 느낌으로 나와 있는 투구이기 때문에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샤코 혹은 기타 등의 투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냥 어쌔신은 나탈랴의 세트를 구성한다는 생각으로 나탈랴의 토템 그림 헬름을 껴도 다른 아이템에 뒤지지 않는다.

소서리스의 탈 라샤 갑옷은 워낙 인기가 많은 데다 초기에 매물이 없었기 때문에 비싸지만, 초기에 안다리엘과 메피토스를 잡을 때마다 얻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나탈라의 그림자 로리케이티드 메일이다. '로리케이티드 메일'이라는 아이템이 초록색으로 떨어지면 나탈라의 갑옷이라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많은 사람이 아이템이 드롭되어도 그냥 가지 않았을까?

​

정말 '래커드 플레이트'라는 글자가 초록색으로 뜨기를 바랐는데, 항상 뜨는 건 이렇게 로리케이티드 메일이라는 게 너무 아쉬웠다. 열심히 바알과 디아블로도 잡았는데 왜 주지 않는 건지…. 아무튼, 나탈랴의 갑옷을 본다면 어쌔신 전용 스킬인 그림자 단련 +2 상승과 함께 캐릭터 레벨에 비례해 생명력이 상승하고, 독 저항과 독 지속시간 7% 감소가 붙어 있을 뿐만 아니라 소켓도 하나 뚫려 있었다.

​

해당 소켓에는 어떤 룬을 박을지 혹은 박을 마땅한 주얼이 없어서 여전히 뚫린 상태로 두고 있는데,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어쌔신에게 딱 좋아 보이는 그런 주얼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을 해주면 감사하겠다.

마지막으로 볼 나탈랴의 혐오 세트를 구성하는 아이템은 '나탈랴의 영혼'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메쉬부츠다. 해당 메쉬 부츠는 어쌔신의 부츠답게 달리기/걷기 속도가 무려 40% 향상이 될 뿐만 아니라 지구력 회복 속도도 캐릭터 레벨에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열심히 달려서 몬스터를 사냥하기 수월하다. 문제는 그렇게 열심히 달려도 소서리스의 텔포에는 뒤진다는 거….

​

소서리스의 텔포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수수께끼를 만들어서 입을 수밖에 없는데 당연히 이것도 비싸서 나와 같은 서민 유저는 구할 수 없다. 그러니 우리는 그저 세트 아이템을 모아서 '오호호, 나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을 하면서 이렇게 세트 아이템을 모았다고! 룬워드 아이템? 그거 뭐야? 먹는 거야? 아이템은 세트 아이템이지!'이라며 자기만족을 하면서 즐길 수밖에 없다.

​

어쌔신을 위한 나탈랴의 혐오 세트를 모두 모은다면 세트 옵션으로 '암살자 기술 레벨 +3, 적중당 마나/생명력 14% 훔침, 방어력 +350, 모든 저향 +50, 피해 30% 감소, 마법 피해 15 감소'라는 제법 준수한 옵션이 달려 있다. 기술 레벨이 대폭 상승될 뿐만 아니라 적중당 마나/생명력을 14%나 훔치기 때문에 굳이 듀얼 흡입링을 구할 필요 없이 나탈랴의 혐오 세트면 충분하다.

​

아쉬운 점은 뒤로 가면 갈수록 저항력이 쎄질 뿐만 아니라 몬스터의 체력이 높아져서 한계를 체감하게 된다는 건데, 적당한 수준에서 캐릭터 육성을 즐기고자 한다면 나탈랴의 세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신이 어쌔신을 한번 키워서 적당한 아이템으로 어쌔신이 가진 다양한 스킬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나는 나탈랴의 세트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