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샤브칼국수 나무위키 - deungchonsyabeukalgugsu namuwiki

촌 칼국수 - 라고 다들 들어 보셨죠?

제가 사는 동네가 등촌역 쪽이다 보니.... 

'등촌동'에 '원조' 등촌 칼국수가 어디인지 궁금해지더군요?

막상 검색을 해보면 - 워낙 논란이 많은 주제다 보니 저 역시 사실을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 밝혀진 사실만 적고 넘어갈게요...

네이버 지식인 답변 -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시작된 칼국수인데 근처 김포공항의  근무자들이 너무 맛있다고 입소문이 퍼져서 유명해진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 2006년 1월 답변 참조.

'등촌 칼국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집은 바로 '등촌 샤브 칼국수' 입니다.

'등촌 샤브 칼국수'집은 20년 전통의 '샤브 칼국수' 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베트남 등등) 170여 점포를 거느린 막강 브랜드이죠...

국내 최초 3코스(버섯 및 야채, 샤브샤브 -> 칼국수 -> 볶음밥)로 이어지는 '샤브 칼국수'를 개발한 원조 선봉장으로, 일산 본점을 시작으로 이후 이를 모방한 다양한 샤브 브랜드('채선당','정선본','샤브향'등등)의 창업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2001년부터 '등촌 샤브 칼국수'에서 '등촌 칼국수' 및 '등촌'이 들어가는 모든 상표권을(5개 보유) 등록하여 국내 및 국외에서 '등촌'이란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등촌 샤브 칼국수'의 본점은 '일산'에 있다는 아이러니.. ^^)

그럼 '등촌동'에 '진짜' 원조 '등촌 칼국수' 집은 어디인 건가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논란이 있는 주제다 보니 조심스럽네요......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이나  지역사회 사람들의 주장은 바로 사진에 '등촌 칼국수 버섯 매운탕 (최월선 칼국수)'을 원조로 꼽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등촌 칼국수 버섯 매운탕'이란 상호 대신 아래와 같이 '최월선 칼국수' 라고 검색이 됩니다...

이는 2008년 상표권 소송에서 '등촌 샤브 칼국수'에게 패소하였기 때문에 '등촌 칼국수'로 검색하면 검색이 안되는 것이지요...

'최월선 칼국수'측의 주장을 보면...

저희는 30년 전통원조 등촌 칼국수집이 맞습니다.

체인점을 개설하지 않으며 전수 사업만으로 가게를 오픈하도록 하였고, 샤브샤브는 하지 않습니다.

가게 위치가 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관계로 '지명을 상표로 등록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상표 등록을 하지 않았고...

타 지역에 개설한 업자는 반대로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여, 다른 사업자가 먼저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9300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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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상표권 재판에서 패소했고, '등촌 칼국수'란 이름은 원조(?)집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오늘 방문할 집은.....

나름 아는 사람만 안다는 사람들이 꼽는 '등촌 칼국수'집 -'최월선 칼국수' 입니다..

3층으로 되어 있고...

사람은 항상 붐빕니다....

그냥, 딱 들어가면 '맛집' 포스가 느껴진달까? ㅋㅋㅋ

(아줌마는 무뚝뚝함... 대부분 손님들이 알아서 면 넣고, 비빔밥 비비고... ^^)

매일 '샤브 샤브' 칼국수집만 다닌 울부부....

처음부터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버섯 매운탕?'

여긴 샤브 샤브 안합니다...  먹는 방법을 몰라 당황한 2인...ㅋㅋ

(김치는 맛있어요 ~)

처음에는 저렇게 미나리와 버섯을 끓인 후 건져 먹으면 됩니다..~

(샤브 샤브만 빼고 나머지 코스는 똑같아요 ^^)

어느 정도 먹고 있으면 아주머니가 미나리 추가 + 국수(우동?) 사리를 쏟아 줍니다....

아~~~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 따끈한 국물과 맛있는 미나리/ 버섯은 환상 궁합입니다...

맛있쪄요~~~~

비빔밥은 빠질 수 없지요...

저렇게 먹고도 1인분 7천원...~

마눌님이랑 둘이서 왠지 수요 미식회 '칼국수'편에 나올것 같지 않냐고....(오버인가?) ㅋㅋㅋㅋ

아무튼 울동네 맛집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