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지구 거리 멀어짐 - dal jigu geoli meol-eojim

언젠가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에 달은 CF에서나 나오는 것처럼 지구에서 보기에 농구공만한 크기
였고..일년에 2cm씩 멀어져서 나중엔 조그만 별처럼 보이다가 사라지게
된다구요..좀 슬픈 얘기긴 한데
전문 과학잡지가 아니어서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알고 싶습니다.
장난답변 사절합니다.

달 지구 거리 멀어짐 - dal jigu geoli meol-eojim
달 지구 거리 멀어짐 - dal jigu geoli meol-eojim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일년에 지구에서 2~3cm 씩 멀어졌다고 들엇습니다...

달이 지구를 공전하면서 마찰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죠..

하지만 100년 동안 고작 20~30cm 밖에 안되는데..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는 30만 km나 되는데여..모..

하지만 제생각엔 멀어질수록 마찰력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달이 사라지게 되는 때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릴것 입니다....

참고로 제가 다시 찾아 봣습니다..

참고하세요 이게 맞나보네요...

달은 왜 점점 멀어지는가

Apollo 11호가 달에 착륙해서 장착한 것의 하나가 달-지구 거리 칙정을 위한 장치이었다. 이것은 레이져 광선의 반사경이 었으며, 지구로 부터의 레이져광 선이 이 장치에서 반사되어 지구로 되돌아가는데 요하는 시간을 정확히 측정함 으로써 달-지구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장치에 의하면 달과-지구와 거리는 1년에 약 3 cm 길어진다는 것이 알려 졌다. 달-지구의 거리가 왜 길어지는가? 그것은 달의 인력에 의해 지구의 바다에 기조력이 작용해서 '조수'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즉 해안에 몰아치는 조수는 지구 의 자전에 브레이크와 같은 작용을 한다. 즉 조수 때문에, 자구의 자전이 극히 조금씩 늦어지는 것이다.

아주 옛날에는 하루가 지금보다 훨씬 짧았다는 것이 증 명되어 있다. 지구의 자전주기가 길어지면 왜 달이 멀어질까? 지구의 자전과 달의 공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달이 지구를 공전하고 있는데, 달의 운동은 지구의 중심을 중심으로 하고 도는 것이 아니다. 지구와 달과의 무게 의 중심을 중심으로 하고 회전한다. 무게의 중심은 지구의 지면 아래 1.600 Km의 곳에 있다. 달과 지구는 이 점을 중심으로 서로 회전하고 있는 것이다.

회전물체의 각운동량 즉 회전에 따른 운동에너지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원리가 있다. 지구의 회전이 늦어지면, 지구-달 회전체의 각운동량이 보존되기 위해서는 양자의 거리가 커져야한다. 반대로 자전속도가 빨라지면 달-지구 거리 는 잛아져야 각운동량이 일정히 유지 될 수 있다. 피겨 스케팅에서 빨리 회전하려 면 두 팔을 가슴에 모아야하고 느리게 회전하려면, 두 팔을 뻗쳐야하는 이치와 같다.

신고사유 :

    달이 일년에 2~3 cm 씩멀어지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입니다. 멀어지는이유는 지구가 달은 공전하면서의 마찰력때문인데요

    이것을 100년 단위로 생각해본다면 200~300 cm 이며 지구와 달이 멀어질수록 마찰력은 줄어들어 점점 덜 멀어지겠죠

    신빙성있는 이야기는 맞지만 사라지기까진 아주 먼미래 같습니다.

    2020. 09. 13. 15:31

    신고사유 :

      달이 지구에서 점점멀어지는 이유 그리고 그끝은

      • 달 지구 거리 멀어짐 - dal jigu geoli meol-eojim

        글번호 762575 | 2014-07-16 17:13

        IP 211.211.*.188

      1960년대 미국의 고생물학자 존 웰스는 고생대 산호 화석을 연구하다가 기묘한 점을 발견했다. 산호 화석의 성장선 개수가 현생 산호에 비해 너무 많았던 것이다. 성장선은 산호나 조개 등의 생물이 성장함에 따라 골격에 생기는 일종의 나이테로, 하루에 약 한 개씩 생성된다. 또 계절에 따라 그 성장속도가 달라 성장선 사이의 간격을 통해 1년 단위로 확인이 가능하다. 4억 년 전에 살았던 산호에는 1년에 약 400개의 성장선이, 3억 년 전에 살았던 산호는 1년에 390개의 성장선이 있었다. 성장선이 줄어든다는 것은 1년의 날수도 계속 줄어든다는 의미다.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주기, 즉 1년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1년의 날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곧 ‘하루’가 길어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 하루의 길이를 논하려면 먼저 ‘하루’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많은 이들이 하루는 지구가 한 번 자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하루는 자오선, 즉 하늘에 그은 천체가 지나는 가상의 선을 한 천체가 두 번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태양이 남중했다가 다시 남중할 때까지의 시간이 하루다. 하루의 길이가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니다. 지구와 태양간의 거리가 항상 일정하지 않고 거리 변화에 따라 공전 속도도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하루의 길이는 23시간 59분 38초~24시간 00분 30초로 조금씩 변한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간을 평균 낸 값이 약 24시간, 우리가 알고 있는 ‘하루’다. 앞서 말한 산호 화석의 예를 보자. 3억 년 전 석탄기 산호에는 390개의 성장선이 있었고, 이는 당시 1년이 약 390일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산해보면 당시 하루는 약 22시간 30분, 4억 년 전 데본기 데본기의 하루는 22시간 정도다. 이 추세라면 그보다 몇십억년 거슬러 올라간 과거의 하루는 굉장히 짧아진다. 실제로 20억 년 전 지구의 하루는 약 11시간, 지구 탄생 당시에는 하루가 고작 4시간 정도로 지금보다 훨씬 짧다. 그럼 왜 지구의 하루는 점점 길어질까? 지구의 자전 속도가 점점 느려지기 때문이다. 지구의 자전 속도를 느려지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달 때문에 발생하는 ‘기조력’이라는 힘이다. 달과 지구 사이에는 서로를 끌어당기는 인력이 작용한다. 또한 두 천체는 둘 사이의 질량중심을 축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원심력이 발생한다. 지구 중심에선 달의 인력과 원심력이 평형을 이루고 있지만 달과 가장 가까운 쪽과 가장 먼 쪽은 힘의 균형이 깨어진다. 달과 가까운 면은 인력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멀어질수록 인력보다 원심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인력과 원심력의 합력으로 지구 바닷물을 끌어당기고 조수 간만의 차를 만드는데 이 힘을 기조력이라고 한다.

      달 지구 거리 멀어짐 - dal jigu geoli meol-eojim

      기조력이 생겨 부풀어 오른 바닷물에 다시 달의 인력이 작용하면, 바닷물은 지구 자전 반대방향으로 끌려가게 된다. 이 힘이 지구 자전 속도가 점점 느려지게 하는 주된 이유다. 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짐에 따라, 지구의 하루 길이는 10만년에 1초 정도씩 늘어나고 있다. 이 계산대로라면 3억 6천만년 뒤에는 하루가 25시간이 된다. 그리고 75억년 뒤에는 지구 자전이 완전히 멈추게 될 것이다. 이렇게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 하루 길이가 늘어나는 것 뿐 아니라, 달도 멀어진다. 1969년 8월~1989년 4월까지 20년에 걸쳐 지구와 달 사이 거리를 레이저로 측정한 결과, 달이 1년에 3.8cm씩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런 현상은 지구의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줄어드는 각운동량주1만큼 달의 각운동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실제로 과학자들이 계산한 결과, 45억 년 전 지구가 갓 탄생했을 때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24만km에 불과했다고 한다. 현재 38만km인 걸 감안하면 45억년 동안 14만km나 이동한 셈이다. 달이 멀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선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을 볼 수 없게 된다. 개기일식은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가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400배, 태양 크기가 달 400배라는 기막힌 우연으로 발생한다. 그런데 이 추세대로 달이 계속 이동한다면 지구-달-태양 사이의 거리와 겉보기 크기 균형이 깨져 4억 6천만년 뒤에는 부분일식이나 금환식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그 뿐 아니다. 달이 멀어지면 밀물썰물의 강도가 약해져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것이다. 특히 얕은 바다에 사는 어패류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밤이 지금보다 훨씬 깜깜해져 인간을 포함한 생물들의 분포나 생활 주기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또 달이 멀어져 인력이 줄어들면 태양이나 다른 태양계 행성들의 인력이 상대적으로 커져 지구의 공전 궤도가 변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공전 궤도가 달라지면 지구에 일어날 변화는 상상할 수 없이 커진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과학자들은 40~50억년 뒤에는 달과 지구 사이의 힘이 균형을 이뤄 더 이상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추측한다. 짧게는 1만~10만년, 크게는 50억년에 달하는 시간동안 자전 속도가 느릿느릿 변한다고 당장 하루가 변할 리는 없다. 100년을 꼬박 다 산다고 해도 내가 경험하는 하루의 길이는 겨우 0.001초 차이 날 뿐이다. 그러나 시간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삶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오늘 하루쯤은 달을 바라보며 시간의 의미를 새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글 : 김은영 과학전문 기자) 주1) 각운동량은 회전하는 물체의 운동량으로 물체의 질량과 속도, 회전 운동 반지름을 곱한 양으로 표시한다. 각운동량은 일정하게 보존되기 때문에 회전하는 물체의 속도가 바뀌면 운동 반지름도 따라서 변한다. 지구와 달의 경우 두 천체의 총 운동에너지는 보존되므로 지구의 자전속도가 느려지면서 줄어드는 각운동량만큼 달의 각운동량이 증가한다. 이는 달의 운동 반지름이 커지는, 즉 달이 멀어지는 현상을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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