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부부관계 상식, 남편도 알아두세요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분만 4~6주 이후에는 부부관계가 가능하다. 그러나 엄마의 몸 상태나 다양한 심리적인 원인으로 시기가 늦춰질 수 있으며, 성적인 만족감도 예전 같지 않을 수 있다. 출산 후 부부관계는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특히 남편은 아내의 상태를 잘 알고 이에 대한 상식을 유념해둘 필요가 있다.
출산 후 원활한 부부관계를 위해 알아두세요 산욕기가 지난 후에 부부관계를 갖는 것이
안전하다 서서히 부부관계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모유 수유 중이라도 피임은 꼭 한다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한다 출산 후 부부관계 트러블의 원인 호르몬의 변화_ 김계현 과장은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억제되다보니 성욕이 줄어들 수 있으며, 유즙 호르몬의 영향으로 질 분비물이 감소되어 일시적 불감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 긴장성 요실금이나 치질, 골반이나 신경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성욕이나 성감이 저하된다. 충분한 대화로 아내의 마음을 보듬어주세요 아기를 낳고 나면 여성은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다. 하루 종일 아기에게 매달려 있고 거기에 집안일까지 함께 하다보면 시간 여유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자고 싶은 생각만 간절할 수 있다. 또 모유 수유를 하다보면 성욕이 억제되어 실제로 부부관계에 대한 의욕이 생기지 않기도 한다. 이렇듯 몸의 피로감이나 호르몬의 변화, 산후우울증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아내가 부부관계를 꺼린다면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출산 후 부부간의 성적 트러블은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말이 있는 만큼 마음 자세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도 가능하다. 김계현 과장은 “충분한 산욕기를 거치고 난 후에도 부부관계가 잘되지 않는 것은 대부분 정신적 원인이 큽니다. 산후의 부부관계에는 무엇보다 남편의 이해와 배려가 필수입니다. 남편은 그동안의 금욕 기간을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아내의 몸과 마음이 준비되길 기다려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죠. 먼저 아내의 상황을 알기 위해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내의 몸과 마음이 어떠하며 어떤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솔직히 터놓고 얘기를 나누며, 아내의 입장을 따뜻하게 이해하고 어루만져주는 것이 출산 후 부부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한다. 스킨십을 자주 하고 애정 표현을 해준다 Tip 케겔 운동을 하면 질 근육 수축에 효과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