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산 사람이 먹으면 - bungsan salam-i meog-eumyeon

안드레아 헤밍 [사진 라스베거스 경찰 제공]

미국의 한 여성이 남편과 성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남편이 먹는 음식에 ‘붕산’을 넣어 온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이 여성은 체포 당시 혐의를 인정했지만, 법원 선고 전 도주했기 때문이다. 이 여성은 남편이 원치 않는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남편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클록 카운티 지방 검찰청은 2015년 남편이 먹는 음식에 붕산(Boric acid)을 넣어온 혐의를 인정하고 도주한 안드레아 헤밍(여·49)을 여전히 찾고 있다.

멕시코 출신으로 네바다 주 스프링 밸리에 거주했던 헤밍은 4년 간 남편이 먹는 시리얼, 에너지 음료와 크림 등에 붕산을 조금씩 넣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붕산은 집안의 바퀴벌레나 해충의 번식을 막기 위해 주로 쓰는 살충제의 원료다. 안드레아는 몰래 계속 붕산을 섞어 남편에게 먹였고 피해자 랠프는 오랫동안 위통에 시달렸다. 거의 매일 설사를 했으며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랠프는뭔가 이상하다고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엔 아내가 음식에 독극물을 넣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헤밍은 신고 6개월 만에 체포됐다.

헤밍은2년 전 경찰 조사에서 “죽지는 않고 발기는 안 될 만큼 썼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내가 잠들었을 때 남편이 원치 않는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랠프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헤밍은 형을 선고받기 전 도주했다. 약 2년째 도주 중이다. 경찰은 헤밍이 현재 고향인 멕시코에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체포되면 최고 15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내과/구토/호흡기

강아지가 붕산을 먹었어요! (바퀴벌레 약/강아지 붕산 중독)

강아지가 붕산을 먹었어요! (바퀴벌레 약/강아지 붕산 중독)

안녕하세요!

강서구24시동물병원

24시 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

집에 바퀴벌레 잡으려고 붕산을 놓아두실 때가 있는데요,

강아지가 있는 가정에서는 언제나 돌발상황을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들을 먹으면 안될 것에 대해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위험한 물질을 먹어버릴 수도 있어요(!)

포스팅 아래에서 강아지 붕산 먹었을 때 증상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아프리카동몰병원에도 14살된 수컷 슈나우져가

바퀴벌레 퇴치용으로 놓아둔 붕산을 먹고 내원했습니다.
바퀴벌레를 유인하기 위해 계란노른자를 섞어 놓았었는데

그 냄새에 강아지가 붕산을 먹어버린 것이지요.

손바닥 넓이만큼 되는 양을 먹은 것 같은데 

정확한 양은 잘 모른다고 하셨어요.

  14살 강아지라 나이도 많은 편에 속했는데

중독성 물질을 먹었으니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증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붕산 중독에 의한 증상은 당장 보이지 않고 지연되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적어도 24-48시간 정도는 조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알려드렸어요.
 보호자분께 일단 기본적인 검사 후 수액 입원처치를 하자고 말씀드렸구요.

 붕산은 소화기계, 비뇨기계, 신경계에 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실시하고

수액처치와 요도카테터를 달아 붕산의 배출을 쉽게 유도하고

신장의 기능을 보완하도록 하였습니다.

 보호자분께 나이가 많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올 수 있음을 안내드렸고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산소처치 등을 하고 지켜보기로 했어요.

 내원 당시 실시한 혈액검사상 다행히 중독에 의한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직 붕산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은 상태라면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소변검사에서도 큰 이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나이에 따른 변화로 생각되는 요 농축 기능의 저하가 의심되었습어요.
 붕산중독이 신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은 면밀하게 살펴봐야할 필요가 있었죠.

  아니다 다를까 강아지가 붕산을 먹고

입원한 날 새벽부터 구토(위)와 설사(아래)를 보이기 시작했어요.

  구토물에서 보호자분이 붕산을 토하게 하려고 먹이셨던

소화 덜 된 음식물들이 나왔고 변으로 녹색 점액성 변들이 다량 나왔습니다.
 구토와 설사가 좋아질 때까지 금식하여

소화기계의 회복을 지켜보기로 했어요.

 둘째날부터는 소변에 혈액이 조금씩 섞여나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시 실시한 둘째날 혈액검사에서는

다행히 인 수치가 올라간 것 빼고는 신장수치는 정상을 유지했습니다.

  혈액검사가 크게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혈뇨가 잦아드는지 지켜보기로 했어요.
 다행히 입원장에서 식욕이나 활력은 양호하였습니다.

 다음날 소변은 양상은 많이 좋아졌고 혈뇨는 거의 보이지 않네요!

신세뇨관의 손상여부를 확실히 하기 위해

정밀한 소변검사를 말씀드렸지만

보호자분이 원치 않으셔서 검사를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 상태는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퇴원하여 통원치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퇴원후 혈뇨증상은 거의 없다고 하시고

아이가 중독 전과 별 다름없이 잘지낸다고 하셨어요^^

강아지가 붕산을 먹었을 때 증상

강아지가 붕산을 먹게 되면 제일 먼저 소화기계 증상을 보이지만

몸에 흡수되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떨림이나 경련,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고

신장의 신세뇨관을 파괴하여 혈뇨, 핍뇨등의 증상과

만성적인 신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붕산 중독을 일으키는 정도는 섭취한 양에 따라 다르고

많이 섭취하면 섭취할수록 심한 증상을 보이지만

아이들마다 나이나, 건강상태, 섭취방법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붕산을 적게 먹었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고 봐야 해요.

붕산을 먹은 후 증상 발현 유무를 예의 주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있는 가정에서는

바퀴벌레약 붕산을 놓을 때에도

강아지가 실수로 먹어버리지 않도록 꼭 주의해 주세요! ^^

​

■ 신지호, 前 새누리당 의원 /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서양호, 前 청와대 행정관·정치평론가 / 여상원,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앵커]
이번 주제는 무서운 남편입니다. 예전에는 아내가 남편에게 약한 경우가 있을 텐데 이번에는 남편이 아내한테 약을 탄 모양이에요?

[인터뷰]
2006년 결혼한 지금 부인은 39세이고 남편은 40대 중반의 남편인데 부부가 2006년 결혼한 이후에 2013년경부터 좀 안 좋아져서 2015년5월에 다툼이 있는데 우리 헤어지자라고 하는 이런 갈등을 하는데 어느 날 아침에 부인이 평소에 좋아하는 멸치를 넣어서 볶은, 고추볶음 굉장히 맛있거든요.

이것을 먹는데 갑자기 쓴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뱉어버리고 병원에 갔는데 뭔가 화학제품이 음식에 들어간 것 같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도 부인이 헤어지자고 하고 집을 나가니까 당신 집 나가라고 하니까 방망이로 때리거나 목을 조른 것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납니다.

그래서 이 남편을 경찰이 조사를 하는데 내 부인이 술을 먹고 가정 생활을 잘 안해서 아프게 하고 술 적게 먹게 하기 위해서 했다는 궤변을 늘어놓는데 결국은 기소로 해서 징역 2년을 받는데 법원에서 노끈으로 살해를 시도했던 것은 살인미수 그리고 붕산이라는 이게 성인이 2g 먹으면 사망을 하고 어린이는 5g 정도 먹으면 치사량입니다.

그런데 1. 8g이 국과수 결과 나왔거든요. 붕산을 탄 것은 상해 미수, 목을 조른 것은 살인미수로 해서 2년 6개월의 징역을 내린 사건입니다.

[앵커]
저는 무슨 그램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의도가 중요하다고 했을 때는 붕산을 1. 5g을 넣건 어쨌건 이것은...

[인터뷰]
그러니까 의도는 있죠. 제가 의사주의 얘기를 하는데.

[앵커]
받아 적겠습니다.

[인터뷰]
의도라는 것은 살인의 고의냐, 상해의 고의냐 이것은 자신이 자백하지 않는 이상은 외부 사정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는데 만일에 아까 백 팀장님 말씀하신 대로 20g 정도를 탔으면 이것은 살해의 의도로 봐야 되고요.

그런데 지금 1. 5g 라고 했습니까? 아주 경미한 정도로 탔으면 이것은 상해의 의도에 불과하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렇게밖에 판단할 수 없는 게 이 사람이 죽으라고 했으면 1. 5g을 탈 리는 없을 거 아닙니까?

[앵커]
어느 정도 타야 이 사람이 죽는지 모를 수가 있는 것 아니에요?

[인터뷰]
알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의도라는 것은 고의라는 것은 본인이 자백하지 않으면 외부 사정으로밖에 판단 못 하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인터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부부 싸움 후에는 식사를 할 때 반드시 비빔밥을 만들어서 같이 섞어드시고 반찬은 절대로 멸치를 드시면 안 됩니다.

[앵커]
은수저를 사용해야 됩니다. 은수저를 사용하든지 아니면 실험용 동물을 옆에 두고 먼저 먹이든지 신 박사님. [인터뷰] 변호사님께 질문이 하나 있는데 드라마 보면 남편이 미우면 부인이 남편 칫솔 변기통에 이렇게 이렇게 해가지고 다시 꽂아놓고 그러잖아요.

그것도 균이 옮길 수 있잖아요. 그것도 죄가 됩니까?

[인터뷰]
그 정도는 어떻게 하기는 좀 그렇네요. 약간 기분은 나쁘지만 그것으로 사람이, 물론 치명적인 폐혈증이라든가 이런 것이 있는 사람이 알면서 했으면 그것도 상해죄나 살인죄가 될 수 있는데 건강한 사람한테는 그정도는, 나중에 알면서 기분이 무척 나쁘지만 죄를 물기에는 힘듭니다.

[인터뷰]
또 두유에 메소밀도 주입을 해서 살해를 시도했던 사건에 더불어서 부부간에 다툼이 있으니까 붕산이나 화학 약품을 음식에 넣어서 줬다, 부부간에도, 말씀 하셨지만 같이 먹어야 하는 건가 정말 각박하고 안타까운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교수님 말씀 대로 은수저를 준비를 하는 게 어떤가.

[인터뷰]
옛날에 임금님이 기미상궁을 꼭 두지 않았습니까.

[앵커]
은수저 전성 시대가 오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데 제가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아까 메소밀 두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그것도 몇 g 탔는지에 따라서 달라집니까?

[인터뷰]
그 때는 메소밀이라는 게 있죠. 붕산 같은 경우와는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메소밀은 극독성 농약이기 때문에 그것은 탄 정도로 판단할 수 없고요.

그 자체로, 청산가리라든가 그대로 살인죄의 의도가 있다고 봐야죠. 그런데 붕산은 다른 경우니까요. 이것은 기본적으로 살인에 쓰는 용도는 아니거든요.

먹었다고 바로 죽고 그런 게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 건장하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많은 양에도 괜찮고 약하거나 어린 아이들은 조금 더 취약하기 때문에 그것은 경우에 따라서 봐야 한다는 거죠.

[인터뷰]
경찰이나 검찰에서는 상해미수죄로 한 것은 아마 이런 부분, 20g이 치사량이고 어린이는 5g이 치사량이다, 이런 부분을 아마 의뢰를 받아서 자문한 끝에 죄명을 정해서 기소를 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의뢰를 하지 사실 정상은 아닌데 우울합니다. 은수저 얘기까지 나오면 이것은 갈 때 까지 간 상태일 텐데요. 네 분 말씀 오늘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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