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캐너 125 - bu kaeneo 125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클래식 바이크 중 요사이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을 꼽자면 단연 부캐너 125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모델이지만, 관련된 정보를 찾기 어려워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정리해 봤습니다. 

# 부캐너 125 제조사

 부캐너 125는 중국의 룽자(Longjia)라는 모터사이클 제조 회사에서 제작하는 클래식 바이크 중 하나입니다.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위치한 오토바이 전문 제조 및 수출 업체로, OEM 및 ODM 업체이기에 해외 수출 시에는 나라별로 여러 브랜드가 붙어 팔리고 있습니다. 

 유럽에는 tempest 125라는 이름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Buccanner'라는 이름으로 125cc와 250cc 두가지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실제 발음은 '카리브해의 해적'을 뜻하는'버커니어'이지만, 국내에서는 '부캐너'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부 캐너 125 - bu kaeneo 125
longgia SCRAMBLER 125I

 위의 사진은 오리지널 모델이며,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모델은 보다 클래식하게 커스터마이징한 모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클래식 커스터마이징을 마치고 수입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국내에서 커스터마이징 후 판매되는 것인지는 정확치 않지만 두 방법 모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부캐너 125 재원

부 캐너 125 - bu kaeneo 125
부캐너 125 커스터마이징 모델
구분 내용 구분 내용
정원 2명 변속기 5단 수동변속기
엔진형식 단기통 연비 38.4km/L
배기량 124.7cc 전장/전폭/전고 1,995*760*1,060
압축비 10:1 축간거리 1350
최고출력 9.7ps / 8,500 rpm 시트고 755
최대토크 8.4 Nm / 5,500 rpm 연료탱크 13L
최고속도 88km/h 차량중량 126 kg
연료공급장치 형식 전자제어 연료분사식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CBS
배출기준 유로5 타이어 전륜:100/80-17, 후륜:12/90-17

잘 빠진 디자인에 준수한 성능으로 입문용으로 많은 초보 라이더 들에게 선택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제품이다 보니 부품 수급, 잔고장, 잡음 등의 뽑기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 라이더들의 평가는 '무난하다', '나쁘지 않다'라는 평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제이다 보니 동급의 국내 및 일본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당한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22년부터는 유로 5 배출기준에 맞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연비는 리터당 40km에 가까운 높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88km로 125cc의 용량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수준입니다.  

# 부캐너 125 인기 이유

부 캐너 125 - bu kaeneo 125
유럽 수출 모델 tempest 125

 부캐너 125의 인기 이유는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가장 큰 이유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만 보면 동급의 클래식 바이크 중 가장 잘 빠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준수한 성능이 디자인을 잘 받쳐주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델이 된 것 같습니다. 

 # 부캐너 125 신차 / 중고 가격 및 추가 비용은?

부 캐너 125 - bu kaeneo 125
부캐너 125 커스터마이징 모델

 19년 출시 때는 289만 원에 판매되었다가 21년식은 299만 원 가격이 올라 판매가 되었습니다. 22년 식부터는 유로 규제(유로 5)로 인해 배출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선이 되면서 가격이 329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현재 부캐너 125는 수요가 많기에 중고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바이크에 비하여 가격 방어가 상당히 잘 되고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신차의 가격은 329만원이지만, 여러 옵션과 커스터마이징을 거치면 30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뉴얼 바이크이기에 보험료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게 신차가격의 1/3정도가 보험료로 청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매를 한다면 꼭 추가 금액에 대한 여유자금이 필요합니다. 

# 부캐너 125 단점

 무엇보다 중국제라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준수한 성능도 중국산 치고는 좋다는 이야기이지 국산과 일제 바이크와 비교해서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울러 시트 포지션이 조금 높아 초보들이 타기에는 초기에 조금 어렵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높은 시트 포지션은 아무래도 중심을 잡기 어렵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제조사 네임벨류는 거의 없는것도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 수입된지 3년 밖에 되지 않았기에 장기 사용에 대한 리뷰가 없는것도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부 캐너 125 - bu kaeneo 125
부캐너 125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잘빠진 디자인과 준수한 성능 그리고 초보 라이더들을 위한 기어 인디케이터, USB 충전포트 구비 등 의 장점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이상 입문용 클래식 바이크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부캐너 125 바이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럭키베베입니다.

저번에 처음 바이크를 가져와서
리뷰를 쓰고

바이크에 입문을 하게 된지도
벌써 3 계절이 지났네요.

요즘 날씨가 좋아지니 바이크에
관심이 많으신 분도 

많으신 것 같고,
그중에 입문 바이크로 요즘 관심을 얻고 있는

부캐너 125이다 보니 요즘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도 많고,

럭키베베 유튜브 채널에
문의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실사용자가 느낀 부캐너 125에 대한 입문 바이크로서의 장단점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부 캐너 125 - bu kaeneo 125

사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궁금하실테니
단점부터 먼저 다루겠습니다!ㅎㅎ

제가 오너로써 주행하면서 느낀 단점은

먼저 첫 번째 입문 바이크로써
완전 초보자가 타기에 

시트고가 높은 편이라는 점입니다.

위에 보이시는 사진은 사이드 부분을
도색한 것 외에

순정상태인데요.

(아 물론 시트는 좀 깎았습니다.
뒤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부캐너는 순정상태에서도
760이라는 높은 시트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패키지 상품처럼 기본적으로 

커스텀 패키지를 가지고 나오는데,
그 패키지를 선택해서 

구매하게 되면 타이어가 깍두기 타이어로 바뀌고 

핸들바가 장착되면서 약간 더 높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760이상의 시트고가 나오기 때문에

입문 바이크로서 발바닥과의 접지력이 좋을수록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키도 작고 다리도 짧은 

똥망한(?) 몸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

시트고를 최대로 깎는 작업을 했는데요.

비용도 25만원 가량 들어가고,

최대 20미리밖에 깎을 수 없었기 때문에

솔직하게 만족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가죽이 깔끔하고 작업 완성도에 대한 만족도는 

좋았지만 시트고가 생각보다 낮아지지 않음)

여하튼 그 때문에 바이크가 익숙해지기까지 

많은 고초를 겪었습니다. ㅠㅠㅋㅋ

부 캐너 125 - bu kaeneo 125

두 번째는 부품 수급의 문제입니다.

부캐너는 현재 부캐너 125와
부캐너 250을 생산함으로써,

현재 계속 찍어내고 있는 바이크이기 때문에 부품을 단순히

수급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혼다나 스즈키 등 메이저급
바이크에 비해서는 

그 부품을 보유하고 있고, 수급하는 매장이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메이저급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오일갈기라던가 하는

기본적인 정비는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부품을 교체해야하는 수리는 기다려야 하거나 먼길을 가야 하는

수고를 감안해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출력입니다.

저도 부캐너 125를 입문 바이크로 구매했으며,

다른 125CC 바이크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출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부분이 다른 125CC 비해서

출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바이크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125CC 입문 바이크라는 겁니다.

무난하게 70-80킬로 정도는 속력은 잘 뽑아줍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도로 상황에 따라서 

조금 힘겨울 때가 있습니다.

저는 스피드를 많이 즐기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느끼지만
스피드를 즐기는 타입이시라면

125CC의 작은 CC에서 오는 출력에 대한 갈망은 

부캐너 125를 타시는 동안
계속해서 느껴지지 않을까 합니다.

추가로 생각난 부분이 있어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장점이자 단점인데 부캐너의 배기구
마후라입니다
장점으로는 디자인적으로 저거 하나가
바이크의 느낌을 바꿔줍니다만
방열판등으로 열을 막아주지만
반바지를 입거나 하고 타면 데일수 있다는점
추가 단점으로 기술해 드릴게요~

부 캐너 125 - bu kaeneo 125

자 그럼 너무 까기만 했으니 이번에는
칭찬을 좀 해볼까요?

왜 부캐너125를 입문 바이크라고 부를까요?

적당한 가격 때문입니다.

부캐너 125는 289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신차를

구매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자랑하며

또한 싼 바이크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299만원으로 인상)

그렇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만족도를 가질 수 있고,

그 때문에 부캐너 125를
입문 바이크로 추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살짝 언급했지만 디자인입니다.

바이크를 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이크에는 장르가 있고,
취향에 따라 장르를 선택합니다.

부캐너 125는 네이키드 장르로서
클래식 바이크 범주에 속하는데,

클래식 바이크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고려할 수밖에 없고,

그런 면에서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바이크입니다.

세 번째는 잔고장이 없다입니다.

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해주시는 질문입니다.

"부캐너 잔고장 없나요?"

지금까지 한 번도 잔고장으로
수리하러 간 적이 없습니다.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하도 제꿍을 많이 해서
바이크 입문 후에

클러치를 수리하러 간 적은 있지만,

잔고장이 나서 수리를 간적은 없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장단점에 대해 정리를

다 해드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부 캐너 125 - bu kaeneo 125
부캐너 제원

저는 정말 이 바이크를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처음 입문 바이크로 부캐너 125를 구입하여,

바이크에 매력에도 빠져들었고,

유튜브에 영상도 계속해서 올려가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행복을 배웠습니다.

바이크 선택을 고민하시다가 제 블로그를 

찾으셨다면, 유튜브를 통해 영상도 보시고,

부캐너 125의 매력을 한껏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검색에 "럭키베베" 혹은

"바이크 초보 탈출기"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부 캐너 125 - bu kaeneo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