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확산 이후 빈티지 시계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식 및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로 돈을 번 젊은 소비자들이 빈티지 시계 시장에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빈티지 시계는 과거 주인의 삶과 경험을 말해주는 제품이다. 전문 수집가와 딜러들은 시계의 출처와 역사에 관한 증거를 모으고, 이를 온라인에 올려 제품의 가치를 크게 높인다. 업계에서는 이를 '톱니바퀴 계보'(genealogy with gears)라고 부른다. 현재 세계 명품 시계 시장 규모는 670억달러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 가운데 중고 시계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더비 크리스티 필립스 등 경매업체의 빈티지 시계 판매액은 지난 2년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고 시계가 시장에서 가치 있는 '빈티지 시계'로 인정받으려면 몇 년 정도 돼야 할까. 20년이 됐든 200년이 됐든 빈티지 시계의 가치는 △ 보존 상태 △ 희귀성 △ 제품 내력 등 3가지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 이 가운데 가격에 가장 적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제품 내력'이었다.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미국 영화배우 배우 폴 뉴먼 수준의 유명 인사가 소유했던 시계가 아니라면 제품 내력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참고로 사상 최고가로 팔린 빈티지 시계는 뉴먼의 롤렉스 데이토나다. 2017년 필립스 경매에서 1780만달러에 판매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제품 내력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로저 미셸 영국 디지털 고고학 연구소(IDA) 이사는 "최근 시계의 내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제는 비교적 소소한 히스토리도 시계의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군인의 시계, 아마존 트레킹에 나선 모험가의 시계도 요즘은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경매 카탈로그에서도 이런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예전보다 시계의 내력에 대한 설명이 많아졌다. 시계 주인의 업적과 사진, 시계가 발견된 경위, 시계의 역사를 추적한 과정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12월 필립스 경매에서 팔린 오메가 스피드마스터가 대표적이다. 1968년에 제작된 이 시계는 예상보다 60배 높은 가격인 66만7800달러(약 8억 원)에 판매됐다. 위탁자는 이 시계를 2016년 온라인 거래로 5600달러(약 670만원)에 샀다. 이후 시계의 내력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미 의회 도서관 기록보관소를 샅샅이 뒤졌다. 그 결과 이 여러 사진과 보험 관련 서류들을 찾을 수 있었고, 이 시계가 작가 랄프 엘리슨이 찼던 물건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폴 부트로스 필립스 미주지역 시계 책임자는 "시계가 지닌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시계 카탈로그를 만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브랜던 커닝햄 이스턴코네티컷주립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빈티지 시계를 찬다는 것은 과거 주인의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컨설팅업체 매킨지는 엘리슨의 스피드마스터같은 빈티지 시계 판매에 힘입어 세계 중고 시계 시장 규모가 2019년 180억달러에서 2025년 290억~3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어 1975년 이탈리아 육군의 헬리콥터 조종사와 공수부대 지휘관들을 위해 만들어진 브라이틀링 시계는 지난해 1만8900달러에 팔렸다. 1960년대 미 해군 잠수부용 시계로 제작된 토르넥-레이빌은 12만6000달러에 판매됐다. 미국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이 찼던 1969년식 태그호이어 모나코는 220만달러에 손바뀜했다. 최근에는 기념 시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예컨대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가 모범 가맹점주에게 주는 롤렉스 에어킹이 대표적이다. 이런 제품들은 중고 시장에서 1만~2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IBM이 25년 근속 직원에게 주는 롤렉스 데이트저스트는 5000~6000달러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빈티지 시계에 대한 인기가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미셸 이사는 "사람들은 더 희귀하고 좋은 물건을 찾는다"며 "특정 시기에 특정인이 착용한 시계는 희귀품 중에서도 희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아주 오래 전에 출시된 시계들은 그 나름에 매력이 있습니다.그래서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볼 수 없는 이러한 빈티지 시계들을 구매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시계 커뮤니티 장터, 중고나라, 번개장터에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고 전문 쇼핑몰들 통해서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는 이베이, 야후옥션등을 통한 경매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소개드릴 빈티지 시계 쇼핑몰의 경우는 흔히 롤렉스, 오메가와와 같은 명품 브랜드의 시계를 취급하는 쇼핑몰보다는 대중적인 브랜드들을 판매하는 빈티지 쇼핑몰을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1. 웨어하우스 <출처-웨어하우스> 시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빈티지 물품을 판매하는 재미있는 쇼핑몰입니다. 시계의 경우는 세이코, 오리엔트등 일제 시계들이 많이 업로드 되는 편이며 특히 쿼츠 시계들이 자주 올라옵니다. 물론 꽤나 비싼 브랜드의 시계들도 올라오는데 최근에는 못 본 것 같습니다. 판매자분께서 지식이 워낙 많은 분이라 상품 설명을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웨어하우스 바로가기 2. 옥션-명품골동 <출처-옥션 명품골동> 말 그대로 골동품들이 잔뜩 올라오는 빈티지 시계 쇼핑몰입니다. 단순히 오래된 시계들부터 탐나는 빈티지 시계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매일 업로드 되는 브랜드의 범위도 매우 넓지만 대부분 일제 시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부품용 시계도 있고 수리를 직접해야하는 빈티지 시계들도 올라와서 구매하기 전에 연락을 해보시거나 정말잘 고르셔야합니다. 또한 관리 상태나 오버홀의 경우도 눈여겨보셔야 됩니다. →옥션 명품골동 바로가기 3. G마켓-JOYTRADE <출처-G마켓 JOYTRADE> 소개시켜 드리는 빈티지 시계 쇼핑몰 중에서 가장 깔끔하게 관리된 시계가 자주 올라오는 곳입니다. 오토매틱의 경우 일오차를 적어서 판매해서 믿음도 가는 편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일제 시계이고 특히 세이코의 시계가 많습니다. 세이코 시계를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꼭 들려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G마켓 JOYTRADE 바로가기 4. 옥션-범버맨 <출처-옥션 범버맨> 최근에 생긴 곳인데 상당히 괜찮은 시계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 시계부터 일제, 스위스, 국산 시계까지 다양한 범주의 시계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오버홀이나 관리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옥션 범버맨 바로가기 5. 아날로긱스 <출처-아날로긱스> JOYTRADE와 더불어 굉장히 깔끔하게 시계를 판매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주로 시티즌, 세이코와 같은 일제 시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꽤나 잘 알려진 곳이라 좋은 매물이 나오면 빠른 시일 내에 판매가 되는 편이니 자주 들어가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날로긱스 바로가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①. 빈티지 시계 리뷰
②현행 시계 리뷰(오마주 시계, 마이크로브랜드 등)
③. 시계 추천/찾아보기 리스트
④. 빈티지 시계에 대해
⑤. 시계 용어 및 관련 꿀팁
⑥. 시계방 안가고 시계 직접 수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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