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도록 널 생각해 노래방 번호 - bamsae dolog neol saeng-gaghae nolaebang beonho

순위 등락 곡번호 곡명 가수
1 - 65782 Monologue

다 잊었다는 거짓말
또 해버렸죠
내 마음에 그대란 사람
없다고 했죠
너무나 쉽게 잊혀졌다고
이젠 남이라고
서툰 내 사랑에 지쳐
떠난 그대
너무 많이 울려서
잡을 용기조차
낼 수 없었죠
미안해요 내 사랑아
다신 나같은 사람
만나지 마요
혹시 찾아가도
두번 다시 나를
허락해주지 마요
그댄 여리고
너무 착해서
싫단 말도 잘 못하는데
많이 부족한 나를
사랑한 그대
이거면 됐어요
더 이상은
그대 불행하지 않도록
나 이쯤에서 없어지는게
그댈 위한
나의 사랑인걸요

너무 투명해서
때론 불안했죠
제멋대로 살아온 나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죠
미안해요
내 사랑아
다신 나같은 사람
만나지 마요
혹시 찾아가도
두 번 다시 나를
허락해주지 마요
그댄 여리고
너무 착해서
싫단 말도 잘 못하는데
고마웠어요
나를 사랑해줘서
나같은 사람이
두 번 다시
감히 받을 수
없는 사랑
그대 때문에
행복했어요
울지 마요
그대 잘 생각해봐요
나쁜 일들만 가득했던
우리 다 잊어야 해요
많이 부족한 나를
사랑한 그대
이거면 됐어요
더 이상은
그대 불행하지 않도록
나 이쯤에서 없어지는게
그댈 위한
나의 사랑인걸요

버즈
2 - 9431 소주 한잔

술이 한잔 생각나는 밤
같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좋았던 시절들 이젠
모두 한숨만 되네요
떠나는 그대 얼굴이
혹시 울지나 않을까
나 먼저 돌아섰죠
그때부터 그리워요
사람이 변하는 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 원해요
이렇게 취할 때면
꺼져 버린
전화를 붙잡고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
여보세요
왜 말 안 하니
울고 있니
내가 오랜만이라서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그대 소중한
마음 밀쳐 낸
이기적인
그때의 나에게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 듯이 외쳤어

떠나는 그대 얼굴이
마치 처음과 같아서
나 눈물이 났어요
그때부터 그리워요
사람이 변하는 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 원해요
이렇게 취할 때면
바뀌어 버린
전화번호 누르고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
오랜만이야
내 사랑아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 듯이 울었어 우-
여보세요 나야
정말 미안해
이기적인
그때의 나에게
그대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 듯이 외쳤어

임창정
3 - 6286 Tears

아무일도
내겐 없는거야
처음부터
우린 모른거야 워--
넌 그렇게 날
놓아줄수는 없겠니--
이제라도
나를 잊어야 해
그런모습 쉽지 않겠지만
아직 날 기다리는
나 너를 알아
마음이 아파
차라리
나를 미워해
이제 그만
내겐 미련 보이지마--
두번 다시
넌 나를 찾지마--
나로 인해
아파할테니까--
잔인한 여자라
나를 욕하지-는 마
잠시 너를 위해
이별을 택한거야--
잊지는 마
내 사랑을
너-는 내안에 있어
길진 않을거야
슬픔이 가기까지--
영원히-

차라리
나를 미워해
이제 그만
내게 미련보이지 마--
두번 다시
넌 나를 찾지마--
나로 인해
아파할테니까--
가져가 내게서
눈먼 너의 사-랑을
모든게 집착인걸
너도 알고 있잖아--
지독했던
사랑따윈
모-두 지워버려줘
길진 않을거야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해-

소찬휘
4 - 69033 가시

너없는 지금도
눈부신 하늘과
눈부시게
웃는 사람들
나의 헤어짐을
모르는 세상은
슬프도록
그대로인데
시간마저
데려가지 못하게
나만은
널 보내지 못했나봐
가시처럼 깊게
박힌 기억은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그대 기억이
지난 사랑이
내 안을 파고드는
가시가 되어
제발 가라고
아주 가라고
애써도
나를 괴롭히는데

아픈 만큼
너를 잊게 된다면
차라리 앓고 나면
그만인데
가시처럼 깊게
박힌 기억은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그대 기억이
지난 사랑이
내 안을 파고드는
가시가 되어
제발 가라고
아주 가라고
애써도
나를 괴롭히는데
너무 사랑했던 나를
그게 두려웠던 나를
미치도록 너를
그리워했던
날 이제는 놓아줘
보이지 않아
내안에 숨어
잊으려하면 할 수록
더 아파와
제발 가라고
아주 가라고 애써도
나를 괴롭히는데

버즈
5 5 28707 사건의 지평선

생각이 많은 건 말이야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나에겐 우리가
지금 1순위야
안전한 유리병을
핑계로
바람을
가둬 둔 것 같지만
기억나? 그날의 우리가
잡았던 그 손엔 말이야
설레임보다 커다란
믿음이 담겨서
난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울음이 날 것도 같았어
소중한 건
언제나 두려움이니까
문을 열면 들리던
목소리
너로 인해 변해 있던
따뜻한 공기
여전히 자신 없지만
안녕히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솔직히
두렵기도 하지만
노력은 우리에게
정답이 아니라서
마지막 선물은
산뜻한 안녕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윤하
6 1 87706 안동역에서

바람에 날려 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 소리 끊어진
밤에

어차피 지워야 할
사랑은 꿈이었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대답 없는
사람아
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진성
7 1 23291 사랑은 늘 도망가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눈물이 난다
이 길을 걸으면
그 사람 손길이
자꾸 생각이 난다
붙잡지 못하고
가슴만 떨었지
내 아름답던
사람아
사랑이란 게
참 쓰린 거더라
잡으려 할수록
더 멀어지더라
이별이란 게
참 쉬운 거더라
내 잊지 못할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 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 가면
좋을 텐데
바람이 분다
옷깃을 세워도
차가운 이별의
눈물이 차올라
잊지 못해서
가슴에 사무친
내 소중했던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 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 가면
좋을 텐데
기다림도 애태움도
다 버려야는데
무얼 찾아 이 길을
서성일까
무얼 찾아
여기 있나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 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 가면
좋을 텐데
잠시 쉬어 가면
좋을 텐데

임영웅
8 3 23794 내가 아니라도

사랑이었다
별거 없던 내 하루에
빛이 돼 준
단 한 사람
나보다 나를 더
아껴 주던 너를
그땐 왜
몰랐을까
행복이었다
다시는 없을 것 같던
잠시나마
행복했었다
다른 사람 곁에 있는 널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이젠 너를 보내 줘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니라도
눈부시게
사랑받았을 너라서
그 소중한 시간을
나와 함께해 줘서
고마웠어
예쁘고 아름다웠던
너의 그날에
함께했던
그 모든 순간이
행복했어
내 전부였다
무엇도 바꿀 수 없던
우리라서
행복했었다
다른 누구라도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이젠 나를 잊고
행복하게 살아
내가
아니라도
눈부시게
사랑받았을 너라서
그 소중한 시간을
나와 함께해 줘서
고마웠어
예쁘고 아름다웠던
너의 그날에
함께했던
그 모든 순간이
행복했어
어두웠던 내 하루에
빛이 되어 주던
그날들을
어떻게 잊고 살아
과분했던
너라는 사람을 만나
누구보다
사랑했었다
내가
아니었다면
눈부시게
사랑받았을 너란 걸
이 세상의 누구보다
더 잘 알아서
미안했어
너와 함께한 날들이
더 말할 게
있을까
행복한 기억만
가져갈게

주호
9 1 90322 좋니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인 건데
우린 참 어려웠어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가끔
벌써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굳이
내게 전하더라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그 허전함을
견뎌 내기엔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네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네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네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 줘
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나만
무너진 건가
고작 사랑 한번 따위
나만 유난 떠는 건지
복잡해
분명 행복 바랬어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네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네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너도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 줘
혹시 잠시라도
내가 떠오르면
걘 잘 지내
물어봐 줘
잘 지내라고 답할걸
모두 다
내가 잘 사는 줄
다 아니까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너무 잘 사는 척
후련한 척 살아가
좋아
정말 좋으니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난 딱 알맞게
사랑하지 못한
뒤끝 있는 너의
예전 남자 친구일 뿐
스쳤던
그저 그런 사랑

윤종신
10 - 91478 모든 날, 모든 순간 (드라마 키스 먼저...)

네가 없이
웃을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
힘든 시간
날 지켜 준 사람
이제는
내가 그댈 지킬 테니
너의 품은
항상 따뜻했어
고단했던 나의 하루의
유일한 휴식처
Oh 나는
너 하나로 충분해
긴말 안 해도
눈빛으로 다 아니깐
한 송이의 꽃이
피고 지는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햇살처럼
빛나고 있었지
나를 보는
네 눈빛은
꿈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 모든 순간은
눈부셨다
불안했던
나의 고된 삶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와
날 웃게 해 준 너
Oh 나는
너 하나로 충분해
긴말 안 해도
눈빛으로 다 아니깐
한 송이의 꽃이
피고 지는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알 수 없는 미래지만
네 품속에 있는 지금
순간순간이
영원했으면 해
Oh 갈게
바람이 좋은 날에
햇살 눈부신 어떤 날에
너에게로
처음 내게 왔던
그날처럼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폴킴
11 2 5830 이미 슬픈 사랑

널 볼 수 있어
행복했었지
그대가 날 위해
있어 준 시간만큼
너의 부모님께
전해들었지
나아닌 사람과
결혼하게 된걸
너 그렇게 힘든데
내게 말 못하고
울고있던게
생각나-
떠나는 그대여
울지 말아요
슬퍼 말아-요-
내가 단념할-께요
마음 편히 가시-도-록-
내사랑 그대가 날 떠나
행복할 수 있다-면-
내가 떠나갈-께요
나의 그대 삶에-
축복-을-

너무 걱정마
철없던 내가
너없인 무엇도
할 수는 없지만
넌 널 위해
살아줘
나는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거야-
떠나는 그대여
울지 말아요
슬퍼말아-요-
내가 단념할-께요
마음 편히 가시-도-록-
내사랑 그대가 날 떠나
행복할 수 있다-면-
내가 떠나갈-께요
그대 만나 느낀-
기억-도-
내가 가질 행복-도-
모두 가져가-세요
나의 그대 삶에-
축복-을-

야다
12 1 24033 해요 (2022)

그녀와 나는요
그땐 참 어렸어요
많이 사랑했고
때론 많이 다퉜었죠
지금 생각하면
모두 내 잘못이죠
마지막 그날도
그년 울었어
나는
그녈 잡지 못했죠
지금까지도
너무 후회가 돼요
그 후로 누굴
사랑한 적 없어 아직은
그녀와 나는요
언젠가 만날 거죠
변해 버린 모습
변해 버린 시간 속에
하지만 괜찮아
내 눈엔 아름답던
예전 모습
그대로일 거예요
그녀도 날 못 잊을 거야
나는 믿어요
그만큼
사랑했죠
그래서 우린
한 번은 만나야만 해요
그녀의 친구라도
이 노랠 듣는다면
그녀에게 전해 줘요
내가 아직 사랑한다고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시간 그 자리에
내가 매일 기다린다고
언제라도

그녀도 날 못 잊을 거야
나는 믿어요
그만큼
사랑했죠
그래서 우린
한 번은 만나야만 해요
그녀의 친구라도
이 노랠 듣는다면
그녀에게 전해 줘요
내가 아직 사랑한다고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시간 그 자리에
내가 매일
기다린다고
그녀의 친구라도
이 노랠 듣는다면
그녀에게 전해 줘요
내가 아직 사랑한다고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시간 그 자리에
내가 매일
기다린다고
내가 매일
기다린다고

#안녕
13 1 46868 술 한잔해요

술 한잔해요
날씨가 쌀쌀하니까
따끈따끈 국물에
소주 한잔 어때요
시간 없다면
내 시간 빌려 줄게요
그대 떠나간 후에
내 시간은 넘쳐요
눈치 없는 여자라
생각해도 좋아요
난 그냥 편하게 그대와
한잔하고 싶을 뿐
괜찮다면
나와요
우리의 사랑이 뜨겁던
우리의 사랑을 키웠던
그 집에서
먼저 한잔했어요
조금
취했나 봐요
그대가
내 앞에 있는 것 같아
바보처럼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마음이
차갑게 식어 갔듯이
따뜻했던 국물도
점점 식어 가네요
한 잔 더 하고
이제 난 일어날래요
비틀대는 내 모습
보기 싫어질까 봐
오늘따라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서
난 그냥 편하게 그대와
한잔하고 싶었죠
괜찮다면
나와요
우리의 사랑이 뜨겁던
우리의 사랑을 키웠던
그 집에서
먼저 한잔했어요
조금
취했나 봐요
그대가
내 앞에 있는 것 같아
바보처럼 자꾸
눈물이 나요
술잔 속엔 눈물이
마음속엔 그대가
흘러
넘치잖아 ho
그대 가슴에 안겨
그대의 가슴에 쓰러져
그대의 가슴에 무너져
마음 놓고
울어 보고
싶어요
늦게라도
와 줘요
나 혼자 이렇게
울게 하지 마
우린 항상
같이 있었으니까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하기 싫어서
미치겠어

지아
14 1 48848 보릿고개

아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의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아야 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고개 길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의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어머님 설움
잊고 살았던
한 많은
보릿고개여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한숨이었소
풀피리 꺾어 불던
슬픈 곡조는
어머님의
통곡이었소

진성
15 1 3890 가질 수 없는 너

술에 취한 네 목소리
문득 생각났다던 그 말
슬픈 예감
가누면서
네게로 달려갔던 날
그 밤
희미한 두 눈으로
날 반기며 넌 말했지
헤어진
그를 위해선
남아 있는 네 삶도
버릴 수 있다고
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었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지 못하잖아-
나나나나
아 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눈물 섞인 네 목소리
내가 필요하다던 그 말
그것으로
족한거지
나 하나 힘이 된다면
네게
붉어진 두 눈으로
나를 보며 넌 물었지
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었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지 못하잖아-
워-- 나나--

BANK
16 2 49082 어디에도

차가워진 눈빛을
바라보며
이별의 말을
전해 들어요
아무 의미 없던
노래 가사가
아프게
귓가에 맴돌아요
다시 겨울이 시작되듯이
흩어지는 눈 사이로
그대 내 맘에
쌓여만 가네
떠나지 말라는
그런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던
뒷모습만
그대
내게 오지 말아요
두 번 다시
이런 사랑 하지 마요
그댈 추억하기보단
기다리는 게
부서진 내 맘이
더 아파 와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결국 우리 사랑
지워 내도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 주기를
아무것도
마음대로 안 돼요
아픔은 그저
나를 따라와
밤새도록
커져 버린 그리움
언제쯤
익숙해져 가나요
많은 날들이 떠오르네요
우리가 나눴던 날들
애써 감추고
돌아서네요
떠나지 말라는
그런 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던
뒷모습만
그대
내게 오지 말아요
두 번 다시
이런 사랑 하지 마요
그댈 추억하기보단
기다리는 게
부서진 내 맘이
더 아파 와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결국 우리 사랑
지워 내도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 주기를
부를 수도 없이
멀어진 그대가

지나치는 바람에도
목이 메어 와
어디에도
그대가 살아서
우린
사랑하면 안 돼요
다가갈수록
미워지니까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 가기를
... 사랑했던...

M.C THE MAX !
17 39 9034 그래서 그대는

나는 나에게
길들여지길 바래요
그동안 그댈
너무 많이 닮아
있었나봐요
지워질때도 됐는데
그댄 또 누군가에게
길들었나요
혹시 그 사람
예전 나완 많이
틀린가봐요
그래서 그대는
날 잊고 사는지
내 아름다운 사람아
여전히 나는
니 모습인데
또 다른 사랑 배워갈
그대 가슴에
내 작은 기억하나만
내 눈물 나는 사랑아
같은 아픔에
머물 수 있게
다른 이별에 울어도
내 품안에서
그 마음 아물게 해요
오--

내가 아닌 그댄
행복한가요
혹시 나 내 이름
벌써 잊었나요
내 아름다운 사람아
여전히 나는 니모습인데
또 다른 사랑 배워갈
그대 가슴에
내 작은 기억하나만
내 눈물나는 사랑아
같은 아픔에
머물 수 있게
다른 이별에 울어도
내 품안에서
그 마음 아물게 해요
오-- 오우--

얀(Y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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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다음 날
니 목소리 없이
아침에 혼자
눈을 뜨게 된 거야
실감이 안나
전화기를 켜보니
니 사진은
우리 둘 사진은
그대로 있는데
여기 있는데
어떡해
벌써 보고 싶은데
이젠 지워야겠지
모두 지워야겠지
웃는 너의 사진을
행복한 우리 사진을
한장씩
너를 지울 때마다
가슴이 아려와
너의 사진이
점점 흐려져
사진 속
너를 불러도 보고
너를 만져도 보고
너무 잔인한 일이야
너를 지우는 일

그대로 있는데
웃고 있는데
사진 속
니가 웃고 있는데
이땐 행복했나봐
이땐 몰랐었나봐
우린 좋았었는데
우린 좋았을 텐데
한장씩
너를 지울 때마다
가슴이 아려와
너의 사진이
점점 흐려져
사진 속
너를 불러도 보고
너를 만져도 보고
너무 잔인한 일이야
너를 지우는 일
이젠 눈감고 널 지워
어차피 우린 아닌거잖아
이젠 눈감고 널 지워
마지막 사진 한장뿐
마지막
너의 얼굴이 보여
너무 아름다워요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음에
한번 더
너를 불러도 보고
너를 만져도 보고
너무 잔인한 일이지만은
널 지웠어

이승기
19 2 76588 초혼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 테니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 테니
난 너무
행복할 테니

장윤정
20 - 9321 친구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때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믿을 이 세상
너와 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고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꺾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 아래 있잖니
세상에 꺾일때면
술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 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 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안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