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에버가든 작가 사망 - baiolles ebeogadeun jagga samang

어제 최초보도를 토대로 포스팅을 남겼는데

추가정보 및 수정사항이 있어 정리글을 올려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215&aid=0000795087

어제 최초 보도까지만 해도 사망자 10명정도 였는데

오늘 정리된 기사를 보니 사망자가 33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우려대로 3층 진입 후 사망자가 많이 발견된것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15437

한국인 1명도 전신화상을 입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리네요.

회사 직원으로 근무하시던 분이라는데 쾌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쿄애니 하청업체가 한국기업인데 그 회사도 타격이 있다는 얘기가 들리네요..ㅠ

바이올렛 에버가든 작가 사망 - baiolles ebeogadeun jagga samang

방화범 아오바신지의 CCTV 사진

범인은 41세 남성으로 일명 '철덕'으로 불리는 철도 관련 오타쿠.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에서 요약한 정보를 보면,

기세좋은(바리바리) 순광으로 깔끔(사쿳토) 촬영 바리사쿠 라는 자작 캐치프레이즈를 미는 유명 철덕인데,

재미도 없는 내용이라 유행은 안했지만 꾸준글로 밀어서 철덕판에서 바리사쿠군이라고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작가 사망 - baiolles ebeogadeun jagga samang

쿄애니 제작 유포니엄

근데 쿄애니가 제작한 유포니엄이란 애니메이션에서 바리톤 색소폰(바리톤 사쿠스혼)연주자를 바리사쿠 솔로라고 줄여 불렀는데

범인은 그것이 자기 캐치프레이즈를 표절한 것이라며 넷상에서 분노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일본 음악판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불렀다고 하는데 말이죠;;

아무튼 세줄 요약하면...

평소에 자작 유행어를 밀던 철도 오타쿠.

자신이 미는 유행어와 똑같은 단어를 애니메이션에서 쓰는것을 알고,

이거때 문에 철도 오타쿠짓 하는데 지장이 생기니까 빡돌아서 불 질렀다.

보통 사람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범행 동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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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애니 제작 바이올렛 에버가든

TV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화력으로 평가받는 바이올렛 에버가든.

이 작품의 원화가인 키가미 요시지(木上益治) 감독도 희생 되셨다네요.

바이올렛 에버가든 뿐 아니라 유포니엄, 타마코 마켓,리즈와 파랑새 등 도 이 분이 메인으로 참여한 작품.

이분 외에도 능력있는 작업자분들이 너무 많이 희생되셔서

축구로 따지면 팀에서 메시,아자르 등이 빠진꼴이라

회사 폐업이 불가피할 정도라고 합니다.

건물 창문이 방범창이고 옥상문은 잠겨 있어서 피해가 더 커졌다는 현지언론 보도도 있네요.

애니메이션 회사라 필름,물감 등 인화물질도 다량 있어서 불이 더 빠르게 번졌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건에 대해 알아볼수록 안타까운 마음만 깊어지네요.

바이올렛 에버가든 작가 사망 - baiolles ebeogadeun jagga samang

핫타 히데아키 쿄애니 사장

쿄애니 사장 인터뷰에 따르면...

직원 뿐 아니라 과거의 작화, 자료마저 일절 남김없이 소실 되었다고 합니다.

컴퓨터도 안되고 피해금액도 현재로서는 계산이 안되는 실정이라고...

참담한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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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 작화 수준

뛰어난 작화력에 한국에선 인력을 갈아서 만드는 회사라고 알려져 있는 쿄애니.

하지만 일본에선 개념회사로 인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보통 원작자 + 스폰서 + 제작사 이렇게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스폰서가 돈주고 제작사가 납품하는 방식입니다.

근데 이게 고이고 고여서 대형 스폰서들이 쥐고 흔드는 방식이죠

게다가 나눠먹다보니 제작사는 수익이 얼마 안됩니다.

근데 쿄애니는 자사가 직접 라이트 노벨 출판사를 만들고

좋은 작품을 뽑아서 자신들이 스폰서가 되서 제작을합니다.

고로 남는돈이 많아지죠

하지만 위험부담도 커집니다. 망하면 다 책임져야 하니까요.

이걸 해결한게 애니메이터들을 정규직화 하면서 꾸준한 고퀄리티로 승부를 봅니다.

그리고 다작을 하지않고 충실히 작품의 퀄리티를 높였죠.

이런 쿄애니라 일본내에선 아쉬워하는 여론이 더욱 크다고 하네요.

쿄애니만큼의 작화 퀄리티를 뽑는 회사가 드물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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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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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에반게리온 이후로 전세계 덕후시장 판을 갈았다고 표현되어지는 작품이 두개인데 그 두개가 다 쿄애니에서 제작 되었습니다.

바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그리고 케이온.

요즘 말하는 모에시장을 만든 회사라고 할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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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에버가든 작가 사망 - baiolles ebeogadeun jagga samang

귀여운 여고생들의 취주악부 이야기 유포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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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애니 목소리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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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작화력의 바이올렛 에버가든

이외에도 에어,카논,클라나드,리틀버스터즈,일상,타마코마켓,경계의저편,코바야시네메이드래곤

럭키스타,풀메탈패닉,아즈망가대왕,빙과 등등..

바이올렛 에버가든 작가 사망 - baiolles ebeogadeun jagga samang

셀수 없는 작품들이 있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461939

쿄애니 참사 범인이 재일 한국인이라는 루머가 일본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에 혐한 분위기도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요즘 좋지 않은 한일관계라서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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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불매운동 보도

과거에도 우리나라에서 미국,일본을 상대로 불매운동이 벌어지곤 했는데..

그때 당시 민감한 대처를 하지 않았던 일본이 이번에 이례적으로 불매운동에 관한 기사를 메인에 띄웠네요.

개그맨 오정태의 일본여행취소 관련 기사인데 일본내 여론도 점차 험악해지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사태가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상으로 쿄애니 방화사건에 대한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