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갈고무나무 잎이 떨어져요 - baeng-galgomunamu ip-i tteol-eojyeoyo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와 해결방법 알아봅시다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뱅갈 고무나무는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고무나무의 한 종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2천여종의 뱅갈 고무나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남해안 및 제주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두껍고 넙적한 잎이 매력적인 고무나무입니다. 키우기 어렵지는 않지만 키우다 보면 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 - 과습

물을 너무 많이 줘서 과습할 경우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고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잎으로의 영양분 공급이 안되어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화분 배수가 잘 되게 해주고 물은 너무 자주 주지 말고 겉흙이 바싹 말랐을때만 한번씩 충분하게 주도록 합니다.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 - 부족한 물

과습도 문제지만 물을 너무 안줘도 문제입니다. 잎이 마르고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약해져서 잎이 마르고 시들시들하다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적정한 주기로 물을 주도록 합니다.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 - 과도한 햇빛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직사광선을 쬐면 잎이 타면서 갈변하고 약해져서 잎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강한 직사광선에 너무 오랫동안 두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 - 부족한 햇빛

햇빛이 너무 부족해도 영양분 생성이 되지 않아 잎이 약해지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밝은 간접광을 쬘 수 있는 곳에 두어 적정한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 - 병충해

다른 문제가 없어도 병충해에 걸리면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단 병충해에 걸린 잎은 신속하게 제거를 하고 시중에서 파는 약을 사서 처방을 해주면 됩니다.

뱅갈 고무나무 잎이 떨어지는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식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물과 햇빛입니다. 잎이 떨어진다던가 시들시들 약해진다던가 색이 변한다던가 등등의 문제는 상당부분 물과 햇빛의 문제입니다. 이 두가지를 적정하게 제공해 주면 문제를 상당히 많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준 이후로 뱅갈고무나무 잎이 갈변하며 떨어져요!

<사진은 이웃님의 뱅갈고무나무이며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 질문한 내용에
대해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가정에서
식물 키우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언뜻보면 괜찮아보이나 처음에 들였을 때 보다 많이 잎이 떨어진 상태라며 보내 준 뱅갈고무나무

얼마전 이웃님에게서
장문의 댓글을 받았다.

주고받은 내용이 너무나 많아
적절히 편집하여 댓글을 공개한다.

꿈순이님~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요. 몇번이나 망설이다 글 남기니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뱅갈고무나무 큰 녀석(화분부터 150센티정도)을 약 두달 전 이사 후 들였는데요. 
새순 끝이 검게 변하길래 마르나 싶어 듬뿍 물 줬거든요.
그러니까 잎 끝부터 갈변하더니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과습인가 싶어 한동안 물 안줬더니 잎이 쳐지는듯 해서
며칠전 물 듬뿍 줬는데 또 잎이 갈변하며 뚝뚝 떨어져요.

화분이 시멘트 화분이고 흙마름을 보려 나무 젓가락을 찔러도 안들어가네요.
화분에서 통풍이 잘 안되는걸까요... 아직 몸살일까요..
큰 새순 봉오리가 피지는 않고 아주 작은줄기나 작은 새순은 말라 떨어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긴글 죄송하지만 여쭐곳이 없어 꿈순이님 글 볼때마다 여쭐까말까 고민 많았답니다 ^^;;
저도 나무 화초를 사랑하며 키우는지라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리하자면,

새로들인 뱅갈이 잎이 마르는 것 같아
물을 줬더니 갈변하며 떨어졌고
혹시 과습일지 몰라 흙을 말리다가 잎이
처지는 것 같아 물을 주니 또 떨어졌다.

흙은 젖가락으로 찔러도 잘 안들어가고
새순이 멈춰있거나 말라 떨어지기도 한다.

빨간색으로 정리한 내용을 읽어보면
거의 단서가 들어있다.

위 사진은 원래의 뱅갈고무나무의
모습이었단다. 이에 비하면 현재의 모습이
많이 떨어진 것은 확실하다.



1.
젖가락으로 찔러도 흙이 안들어간다.

보통 이런 경우 두가지 가능성이 있다.
a. 너무 물을 안줘서 흙이 굳은 경우.
b. 씻지않은 마사가 올려져 있어
마사에 붙은 진흙이 굳어버린 경우.

단순히 a인 경우라면 잎이 처지고
잎끝이 살짝 마르는 정도이다.
물을 주면 바로 회복된다.

그러나 b의 경우라면 물을 주고나서
한참후에 물이 내려가고 흙의 통기성이
좋지않으며 뿌리가 활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흙마름도 좋지 않다.

식물이 누렇게 뜨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2.
새순이 멈춰있거나 말라 떨어지기도 한다.

질문한 시점이 입춘 전이었는데
뱅갈고무나무는 경험상 겨울철 이 시기가
성장이 멈추는 편이다. 성장을 한다 할지라도
다른 시기에 비해 성장이 더딘 편이다.

그러니 새순이 멈춰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닌데 문제는 새순이
말라 떨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새순이 싱싱하지 않고 말라 떨어지는 요인

a. 물이 부족할 경우.
b. 과습으로 뿌리가 상할 경우 물흡수가
원활하지 못해 새순이 마르는 경우.
c. 병해충: 벌레들은 새순을 좋아하며
새순의 성장을 방해한다.

이분의 경우 C는 아닌 것 같고,
a와 b의 가능성이 있었다.

단서는 댓글에 있다.


3.
"새로들인 뱅갈이 잎이 마르는 것 같아
물을 줬더니 갈변하며 떨어졌고
혹시 과습일지 몰라 흙을 말리다가 잎이
처지는 것 같아 물을 주니 또 떨어졌다."

위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과습증상과
마름현상이 반복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잎색이 좋지가 않다. 녹색이 빠지면서 병든 느낌.

이분이 이렇게 갈팡질팡하며 물을 줬다
말렸다를 반복하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실내에서 물을 주는 경우 뱅갈은 겉흙이
마르면 바로 물을 주면 된다.
햇빛도 좋은 편이라고 했다.

그런데 왜?

마사토가 두껍게 깔려있고 흙이 찔러지지가 않는다.

또하나!
뿌리쪽에 심어져 있던 호야 한뿌리가
물러서 죽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과습의 단서이다.

"겉흙이 바짝 마르면 물을 주면 되요.
굳이 속흙까지 안 찔러보셔도 됩니다.
게다가 그런 시멘트 화분이 물이
빨리 마르더라구요. 그러니 물을 너무
안주시면 안됩니다."

이쯤에서 이웃님이 겉흙 상태에 대한
네번째 단서를 주셨다.


4.
마사토가 너무 많이 깔려있어 흙마름을
잘 모르겠다는 것과 흙상태를 보기 위해
삽으로 긁으려고 해도 마사토가 찔러지지가
않는다는 것이다.


겨울이니까 물을 덜 줘도 된다는 말을 듣고
물주기 간격이 넓었다고 했다.

마사토가 깔려있어 흙마름에
대한 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물만 줬다하면
잎이 떨어지니 물을 많이 말렸다가
주었을테고, 그래도 잎이 떨어지니
더욱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마사토를 걷어내니 흙이 푸슬푸슬하게 말라있다.

일단 흙상태를 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
흙을 걷어내라고 말씀드렸다.

마사토가 5센티 이상 깔려 있었다고 한다.
흙을 걷어내고나니 마른 흙이 노출되었다.
저 정도면 물을 주는 게 맞다.

★
진흙이 뭍어있는 마사가 두껍게 깔려있어
흙상태를 보지 못한데다가 흙마름이
원활하지 않아 마름과 과습 반복이
식물 잎을 떨어뜨리게 된 요인이 될 수 있다.

만약 속흙까지 씻지않은 마사가 많이 섞여
굳어있다면 분갈이를 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
뱅갈고무나무는 흙이 통기성과 배수가
중요하기 때문.

잎이 병든 것 처럼 군데군데 누렇게 뜨고 새순이 마르는 현상: 분갈이 혹은 이동 몸살일 때 이럴 수 있다.

댓글을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단서는 계속 나왔다.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어 꿈순이가
이웃님에게 질문한 내용이다.



이 식물을 살 당시 옮길 때 나무와 화분사이에 뿌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보완제를 하거나 노끈으로 묶여져 있었나요? 아님... 사진 찍어둔 상태 그대로 보내주셨나요?
만약 완충제 없이 노끈도 없이 움직였다면... 뿌리가 흙에서 움직이면서 다쳤을 확률 높습니다.
보통 이렇게 생긴 것은 심자마자 파는 경우가 많은데요... 화분에 심어진 것 중에 제대로 포장하지 않으면
분갈이몸살(이동몸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뿌리가 완벽하게 내리지 않은 미완의 식물을 파는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큰 식물일 수록 이동이 까다로와 배송료 문제로 비싸질 수 있어요.

식물이 몸살을 겪고 있으니 물도 안주고
당분간 그늘에서 지내도록 하겠다는 분에게
꿈순이는 다음과 같이 말해주었다.

"마사토를 걷어내니 흙이 바짝 마른게
보였지요? 그럼 물을 듬뿍 주시고요.
앞으로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세요.
시멘트 화분과 같은 종류들이 빨리 마릅니다.

만약 마사토를 걷어냈는데 뿌리가 보이면
뿌리가 안보이도록 분갈이토로 복토를
해주시구요.

말라가는 가지가 있다면 가지의 끝
새순이 나는 지점을 잘라주세요.
일종의 가지치기. 순따기에 해당되는데...
입춘이 지났고, 실내이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긴 가지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잘라주시기 바랍니다.
(소독된 가위로 잘라주세요.)

너무 두려우면 전체 가지의
삼분의 일정도만 잘라주세요...
거기서 새순이 나는 것을 확인하시면
나머지도 다 잘라주세요.
잘라준 가지 밑으로 새순이 날겁니다.
자른 부위는 고무액이 마를 때까지
휴지로 잘 막아주세요.
건투를 빕니다.
차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귀찮으시겠지만 당분간 잎도'
분무기로 뿌려 닦아주세요.
닦으시면서 '살아달라고'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먹힐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생명이 있는 것들은
서로 어떻게든 통한다고 생각하고요...
간절한 마음도 통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말이 다소 이상하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마음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무를 사랑하는 만큼 가드닝의
기쁨도 증가될거라 믿고요.
이경험이 큰 교훈으로
남을거라 생각해요.^^

홧팅입니다."


사실 뒷부분(초록색 글씨)은 필요없는
말일 수도 있다. 개인적인 견해이다.
무시해도 좋다.

식물이 음악을 들으면 더 잘자란다는
주장과 비슷한 컨셉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면 식물이
힘을 낼거라는 추측일 뿐.^^


어쨌거나
'몸살 + 과습과 마름의 반복'이라는
복합적인 현상에 대한 처방이었다.

꿈순이님~ 안녕하시죠? ^^ 
일주일간 뱅갈의 변화를 알려드리려구요~
일주일 전 마사토 걷어내고 물 충분히 주었었어요.
그때 노래지고 있던 잎 2,3개가 떨어지곤 아직 하나도 안떨어지고
새순도 검어지지 않으며 초록초록함이 이쁩니다~ 

기존의 잎들도 빳빳하게 힘이 생긴거 같고
해가 드는 창가쪽으로 햇빛 더 받을거라고 잘 뻗네요. 
확실히 생기가 돌아요~ 

그간 과습인가싶어 너무 물을 말리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몸살이 끝나고 적응하는 듯 해서 한풀 걱정이 놓이네요.
일주일간 변화는 이렇습니다.
또 소식 전할게요 즐거운 저녁시간 맞으세요^^


몸살이 어느 정도 멈췄고
새 삶의 의지를 보이는 것 같다.

이웃님의 댓글에 활기가 보였다.
80% 정도 희망이 보인다.

식물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꿈순이도 뱅갈고무나무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제 곧 봄이다.

이웃님의 뱅갈이 계속해서 힘을 내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정리

사람들은 고무나무 종류가 물을 싫어한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물을 지나치게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말리는 것은 좋지않다.

이번 케이스는 숨막히게 만드는 마사토로
인해 식물에게 안좋았을 뿐만이 아니라
사람도 흙마름을 판단하지 못해
과습과 마름을 반복시킨 원인과 몸살이
겹친 것으로 판단이 되어진다.
(마사토에 진흙이 많이 뭍어있으면
장기적으로 좋지 않으므로 좀 씻어서
사용하는 게 좋다.)

몸살이 심해 식물이 죽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큰나무의 경우 겨울에는 구매를
권장하지 않는다.

겨울에 살거면 분갈이되지 않은 것을 사서
몇달 적응시키다가 봄에 분갈이 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화원에서 막 분갈이를 해서 가져오는
큰나무의 경우 몸살의 위험을 겪는 아이들이
있으니 큰나무를 들일 경우, 신중해야 한다.

특히 뱅갈고무나무, 벤자민 종류들이
몸살에 취약하다.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평소 겉흙이 바짝 마르면 물을 주며
성장기에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고
햇빛이 좋은 곳에 놓아둬야 무늬가
선명하다. 삽목이 잘되 번식력이
좋은 편이다. 추위에 강한 편은 아니니
10도 이상에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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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준 이후로 뱅갈고무나무 잎이 갈변하며 떨어져요!

▲ 큰나무 고르는 법과 분갈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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