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펜션 추천 - babekyu pensyeon chucheon

바베큐 펜션 추천 - babekyu pensyeon chucheon

개별 바베큐펜션 추천 리스트와 준비물 추천

펜션 바베큐 준비물

주말에 파주 펜캉스 다녀왔습니다~~ 마장호수 잠시 콧바람 쐬고 예약해둔 펜션으로 가서 개별 테라스에서 바베큐랑 스파랑 즐겨줬지요 요즘은 개별 테라스나 개별 바베큐펜션 아니면 눈에 잘 안들어와요 고기 꿉다가 스파하다가 또 고기 먹고 와인도 먹고~ 따뜻한 스파는 한겨울에도 좋고 요즘처럼 날씨 좋으면 더 좋고, 한 여름에도 이열치열 하는 맛이 있어서 다 좋거든요.

오늘은 유징유가 다녀온 국내 개별바베큐펜션 추천 리스트와, 펜션 바베큐 준비물 추천도 해 볼게요! 저는 돼지고기, 양고기, 소고기, 조개구이, 새우구이 등등 육류와 해산물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바베큐 펜션 추천 - babekyu pensyeon chucheon

개별바베큐펜션 파주 알베로산토

개별 바베큐 펜션은(꼭 개별이 아닐지라도) 숯불 바베큐 / 전기그릴 / 훈제그릴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이 그릴이 뭐냐에 따라서 펜션 바베큐 준비물도 달라져야해요. 보통 가장 흔하게 먹는 돼지고기는 어느 그릴이나 다 맛있지만, 조개구이는 전기그릴에는 굽기가 힘들고 훈제그릴도 비추천이에요. 가장 맛있는건 역시 불 향이 쏙 배는 숯불 바베큐가 최고죠.

바베큐에 진심인 유징유는 펜션 바베큐 준비물은 꼭 미리 준비해서 갑니다. 단체로 가는 여행이나 급 여행일 경우 가는 길에 보이는 마트에서 구입해서 갈 수도 있지만 토마호크, 양갈비, 킹블랙타이거새우는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식재료이니까요.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하니 꼭 얼음팩과 아이스박스 준비해가시고요. 저는 얼음팩을 너무 많이 챙겼더니 꽁꽁 얼어서;; 낮에 잠시 찬 물에 담가 해동했어요.

양갈비와 토마호크는 하이마블에서 구입했고요. 하이마블은 내돈내산으로 정기적으로 시켜 먹는 곳이에요. 돼지고기는 안 시켜봤고, 소고기랑 양고기는 믿고 시키는 곳이라 여러분들도 저 믿고 주문해보시고요. 토마호크는 3.5cm랑 5cm로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3.5cm로 주문했어요. 놀면뭐하니에서 토마호크 굽는거 나올 때 아무래도 너무 두꺼운건 굽기가 힘들어 보였거든요 ㅎㅎ

양갈비는 프렌치랙으로 추천드려요. 숄더랙과 프렌치랙이 있는데 프렌치랙이 약간 더 비싸고 모양이 이쁘다고 해야하나? 무튼 조금씩 맛보는건 뭘 먹어도 괜찮은데 둘이서 구이로 즐기는거면 좀 더 고소한 프렌치랙을 선호해요

킹 블랙타이거새우는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저는 가성비 좋은 23cm내외의 사이즈로 선택을 했고요. 1마리에 5-6천원 이내의 가격인데 사이즈도 엄청 크고 만족스러워서 재구매의사 있어요. 저는 스테이크로 버터구이 해 먹었는데 파스타 해 먹어도 맛있을 것 같고요. 킹타이거 새우 구매처는 비비수산이라는 곳이고 역시 내돈내산, 첫 구매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렇게 바베큐 재료값만 총 95000원이 들었는데 2인이서 충분히 먹고도 남는 양이고요. 과일이며 채소며 전체적으로 와인 빼고 10만원 초반으로 풍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가성비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와인값이 10만원임ㅋ

이번에 킹블랙타이거와 양갈비, 토마호크와 함께한 펜션은 파주의 알베로산토라는 곳이에요. 작년 중휴림에 이어 두 번째 파주 펜션이네요. 요즘은 죄다 전기그릴을 쓰니까 간만에 숯불 바베큐가 그립더라고요. 그래서 찾다가 발견한 곳이랍니다. 리뷰 이번주 내로 올릴거에요.

즈닝은 저는 스테이크시즈닝과 허브솔트를 모두 쓰거든요. 양갈비에는 허브솔트 뿌리고, 스테이크에는 스테이크시즈닝과 허브솔트를 둘 다 써요. 마늘 향을 좋아해서 마늘가루를 첨가하기도 하지만 없어도 그만이라 따로 챙겨오진 않았어요. 고기 굽기 미리 1시간 전 쯤 꼭 시즈닝 해주세요. 맛이 달라집니다 :)

새우버터구이에 올릴 모짜렐라치즈는 미리 소분해서 챙겨갔고 버터, 쯔란, 스테이크시즈닝, 허브솔트는 하이마블에서 구매해갔고요. 생와사비는 한 통 챙겨가려다가 마침 회사 부사장님이 저녁 시키고 와사비 많이 받았다고 타이밍 좋게 주셔서 그거 가져갔더니 딱이었어요. 아니면 편의점에서 생와사비 많이 파니까 집에 없으신 분들은 짜서 쓰는 와사비 사 가셔도 좋아요.

거듭 얘기하지만 숙박비와 모든 식재료 내돈내산 찐후기에용

토마호크 3.5cm를 우습게 봤는데, 진짜 크긴 크더라고요. 이게 450그람짜린데 양 정말 많고, 양갈비도 프렌치랙 450g짜리인데 갈비는 들고 뜯으면 은근 잘 들어가서 다 먹었어요 오히려 새우가 너무 커서 먹다 물리더라고요. 새우는 두 마리만 가져가도 충분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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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부려서 토치로 치즈도 살짝 태워주면 좀 더 그럴듯해보였겠지만, 이 정도로 충분히 만족! 새우가 언제 익을지 감이 안 와서 치즈가 절반 이상은 다 흘러버린 것 같아요. 그래도 맛은 최고였답니다. 중간 중간 버터를 좀 더 추가해가며 구우시면 감칠맛이 두배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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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상 차림이 완성되었는데요~ 파주 맛집인 류재은베이커리에서 사온 마늘빵이랑 명란바게트랑 같이 놓으니 정말 푸짐하더라고요. 제가 실수로 야채를 못 챙겨오긴 했지만, 새우랑 토마호크, 양갈비와 함께 가지, 양파, 새송이버섯 통으로 구워주면 좋아요. 마늘도 꼬치처럼 끼워서 구우면 바베큐 안으로 빠질 일도 없어서 편하니 이건 꿀팁!

이번에 토마호크는 처음 주문해봤는데 잡내도 없고 괜찮아서 저는 만족!

채소 1도 없이 너무 고기고기해서 생와사비 안챙겨갔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와사비 살짝 올리면 기름기도 잡아주고 아주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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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나 고구마 미리 호일로 감싸가서 고기 다 먹기 중간쯤부터 숯불 아래에 넣어두시면 진짜 맛있어요 이거 진짜 강추! 통감자, 통고구마는 캠프파이어처럼 장작불에 구우면 더 잘 익긴 하지만 장작불까지 있는 펜션은 거의 없으니 이 정도로 만족해요.

이제 나머지 제가 추천하는 개별바베큐펜션들 리스트 정리해볼게요.

중휴림 역시 노천탕이 있는 개별 바베큐 펜션이고요. 여기서 고기 조금 챙겼다고 어찌나 욕을 먹었던지..ㅋㅋ 돼지고기 400g이랑 새우 500g 가져갔다고요ㅠㅠ 엉엉.. 앗 그리고 유징유 커플은 여행할 때 멜론은 항상 필수품입니다ㅋ

돼지고기 바베큐파티 필수품은 저는 참소스입니다. 참소스에 파채나 양파 얇게 썰어 함께 먹으면 100점이에요 쌈채소도 센스있게 준비해줘야죠

목살, 블랙타이거새우 500g 20미짜리랑 새송이 큼직하게 썰어서 굽고요. 아래 주황색 보이는건 쫀디기에요. 쫀디기 바베큐에 구워먹으면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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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의 유명한 풀빌라 펜션 까사32에요. 저는 성수기 풀빌라는 못 가고 그냥 개별 테라스 룸만 예약해서 다녀와봤어요. 친구들이랑 오손도손 고기 꾸워먹고 사람 구경하고 오니 넘 좋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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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는 대충 청평역 앞 마트에서 장보고 갔고요. 쌈채소나 소세지, 돼지고기, 소고기, 된장찌개 재료까지 눈에 보이는 건 다 사 들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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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여행갈 때 이 정도는 FLEX 하는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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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다녀왔던 홍천 테라스의아침 펜션. 여기는 전기그릴인데 테라스는 아니고 안방에 붙어진 분리된 바베큐장이 있고요. 맞은 편에는 제트스파를 할 수 있어요. 이 때에는 하이마블 말고 그냥 이마트에서 숄더랙 구매해서 갔는데 먹다가 너무 물렸어요.

보통 돼지고기 or 소고기를 메인으로 하시고 소세지, 새우 등 해산물, 양고기, 닭고기 등을 서브로 구워서 먹으면 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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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춘추관은 공동 바베큐장이 있는 경주 펜션이에요. 여기는 그냥 예시로 보여드리려고 올려봅니다. 훈제그릴이 있는데 일반 bbq인줄 알고 대합이랑 가리비를 챙겨갔거든요. 훈제로 조개는 좀 아니었네요 ㅎㅎ 저는 일단 훈제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기도 했고요.

만약 내가 가는 숙소가 훈제그릴이 있다면 준비물로 해산물보다는 닭고기나 두툼한 삼겹살 부위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취향 차이이긴 하지만, 훈연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식재료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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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 소개된 개별 바베큐 펜션 정보들은 본문 중간 중간 링크 달아두었고, 아직 포스팅 하지 않은 알베로산토는 이번주 중으로 천천히 올릴테니 구독&인플루언서 팬하기 해두시고 편하게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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