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3.5mm 이어폰잭을 스마트폰에서 발빠르게 제외하면서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이어폰·헤드폰 시장도 덩달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케이블을 일일이 꽂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에 더해 최근에는 고해상도 코덱이 등장하며 음질도 대폭 향상됐다.

그러나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이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도 있다. 바로 유선 이어폰·헤드폰에 비해 100ms(밀리세컨드) 이상 차이 나는 지연 시간이다.

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의 가장 큰 문제인 지연시간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상태다. (사진=씨넷)

퀄컴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연 시간을 30% 수준으로 줄인 aptX LL 코덱을 개발했고 지난 8월 aptX 어댑티브 코덱을 공개하기도 했다.

■ 최소 100ms 이상의 지연 시간 발생

블루투스 오디오는 3.5mm 케이블을 연결해서 듣던 기존 헤드폰과 달리 수신기기와 송신기기 사이를 2.4GHz 대역 전파로 연결해 소리를 재생한다.

편리함 대신 생기는 문제는 바로 지연시간이다. 재생되는 소리를 스마트폰 등 송신기기에서 한 번 압축하고, 헤드폰이나 이어폰에서 이를 받아 다시 재생하는 데 미세한 지연이 발생한다.

캐나다 이어폰·헤드폰 전문 매체인 알팅스닷컴(RTINGS.com)이 시중에 판매되는 블루투스 음향 기기의 지연 시간을 측정한 결과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는 약 160ms, 애플 이어팟은 168ms, 소니 WF-1000X는 400ms 이상의 지연 시간이 발생한다.

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의 지연 시간은 약 160ms다. (사진=비츠)

블루투스 표준 코덱인 SBC는 물론 애플 기기에 널리 쓰이는 AAC나 퀄컴 aptX까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퀄컴 aptX 코덱을 적용해도 최소 100ms 이상의 지연 시간이 발생한다.

이런 지연 시간은 음악을 들을때는 실감할 수 없지만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즐길 때 문제를 일으킨다. 일부 제품에서는 동영상 속 등장인물의 입모양과 대사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화면과 소리의 일치가 중요한 리듬게임은 아예 제대로 즐길 수 없다.

■ 지연 시간 30% 수준으로 줄인 aptX LL

aptX LL(로우 레이턴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음질은 기존 블루투스 코덱과 비슷하지만 타이밍에 중점을 두고 지연 시간을 줄이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삼았다.

기존 aptX 코덱은 압축률을 낮춰 소리를 보내고 받는 데 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aptX LL는 이와 반대로 전력 소모와 음질에서 다소 손해를 보는 대신 압축률을 높여서 지연 시간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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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X LL 코덱은 지연 시간을 최대 50ms 수준으로 줄였다. (그림=퀄컴 웹사이트)

RTINGS.com 측정 결과 aptX LL 코덱을 내장한 헤드폰과 송신기를 활용할 경우 지연시간은 30-50ms다. 해당 코덱을 적용하지 않은 기기와 비교하면 지연 시간이 1/3 가량으로 대폭 줄어든다.

단 이 코덱을 지원하는 기기는 극히 드물다. 퀄컴이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제품 리스트를 보면 헤드폰은 약 30여 개, 거치형 스피커는 약 10여개이며 이를 공식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단 한 종류 뿐이다.

■ 재생 콘텐츠에 따라 소리 조절하는 aptX 어댑티브

지난 8월 말 퀄컴이 발표한 새로운 코덱인 aptX 어댑티브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이 코덱은 기존 출시된 aptX 코덱이나 aptX HD를 대체하지만 하위 호환성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

aptX 어댑티브의 가장 큰 특징은 주위 전파 간섭이나 수신 기기 성능에 따라 전송률을 자동으로 조절한다는 것이다. 기본 전송률은 280kbps, 최대 전송률은 420kbps다. 24비트, 48kHz로 소리를 전송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음원 재생도 가능하다.

2016년 처음 등장한 aptX HD(최대 576kbps)나 안드로이드 8.0(오레오)부터 기본 탑재 코덱이 된 소니 LDAC(최대 990kbps)보다 최대 전송률은 낮다. 그러나 압축 방식을 개선했기 때문에 더 낮은 전송률로도 비슷한 수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퀄컴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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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퀄컴 aptX 어댑티브는 지연시간을 줄이며 음질은 향상시켰다. (그림=퀄컴)

음악 재생이나 동영상 재생, 혹은 게임 등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소리를 조절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지연시간 감소가 필요할 경우 지연시간을 낮추는 방향으로 전송 모드가 조절된다.

aptX 어댑티브는 안드로이드 9.0(파이) 기반으로 작동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 탑재되는 칩셋인 CSRA68100과 헤드폰·이어폰·스피커에 탑재되는 칩셋인 QCC5100은 이미 9월부터 주요 제조사에 출시된 상태다. 실제 제품은 오는 연말부터 출시될 전망이다.

안녕하세요!

이번 중국 광군절을 맞아....

저는 블루투스 리시버,트랜스미터를 샀습니다.

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이거입니다. 좌측이 리시버, 우측이 트랜스미터입니다.

흔하게 널린게 블루투스고, 한국에서도 살수있는거 왜 중국에서 샀느냐,

이번에 제가 산것은 apt-x ll(Low Latency) 코덱이 둘다 지원되는 물건입니다!

저는 슈어 se215 이어폰을 예전부터 쓰고있었는데, 이게 마음에 쏙드는 이어폰이라

블루투스 리시버를 써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블루투스의 현제의 단점이자, 아쉬운점이 딜레이 시간이 쫌 길다는겁니다.

물론 딜레이부분에 대해서 설계를 잘 해서, 그 시간을 줄여놓은제품도 물론 있습니다만

그런건 돈을 많이(...) 줘야되는 단...점이 있지요

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그런점에서 알리는 유용한 대체재를 제공합니다.

블루투스 리시버, 트랜스미터 합쳐서 대략 $26, 3만원 조금 넘는 저렴한 금액을 자랑합니다.

리시버의 스팩은 

퀄컴 QCC3008 칩셋, 블루투스 5.0, apt-x LL 코덱 지원, 4~5시간 사용, 10m 수신거리, 3.5mm 오디오잭,

트랜스 미터는

블루투스 5.0, apt-x LL 코덱 지원, 송신거리 20m

대략 이렇습니다. 중요한점은 둘다 apt-x LL코덱을 지원한다는점이죠

이렇게 리시버, 트랜스미터 둘다 코덱을 지원한다면

지연시간 40ms 시간을 지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리시버의 홍보 문구

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트랜스미터의 홍보문구

이렇게 두 기기 홍보 페이지에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다만.........!

알리에서 오는 물건이니 만큼 마냥 믿을순 없겠지요

그래서 간단히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블루투스 리시버 입니다

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모델은 소니 sbh-24,

특별한 점은 충전포트가 usb-c, 그리고 이상하게도 오디오페이드인이 강제로 있습니다.

옆의 블루투스 동글은.... 인터넷에서 싸게 파는 이름없는 동글입니다.

레이턴시 테스트는 유투브에 오디오 싱트 테스트 영상을 사용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CPEidaVzQU)

방법간단합니다.

화면을 보지 않고, 소리만 듣고 소리의 딱 소리가 날때 정지 시켜

오디오와 영상의 싱크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확인합니다.

정확한 측정 기기가 없으니 최소 수십차례 반복후 평균적인 결과를 캡쳐했습니다.

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먼저 유선연결상태

레이턴시는 거의 없죠, 여기서 느껴진다면 어떤부분에서던 문제가 있는 거겠지요

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그리고 기존의 sbh-24,

대략  최소 250~300ms 의 지연시간이 있을꺼 같습니다.

이정도면 드라마나 영화, 유투브 등에서 말을 많이 하는 장면에서 싱크엇갈리는게

두드러 지게 표가 납니다.

AptX 지연시간 - aptX jiyeonsigan

그리고 apt-x LL 을 지원하는 리시버, 트랜스미터를 사용했을때 입니다.
 

그리고 결론을 지어본다면

1.

홍보가 마냥 거짓은 아닌거 같군요

홍보대로라면 40ms, 0.04초 미만의 지연시간이 나온다는 얘긴데

테스트고 그렇고, 저는 유선모드와 딜레이 차이는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fps 게임도 해봤는데, 역시나 딜레이로 인한 괴리감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2.

이건 블루투스 5.0의 위력인거 같은데

5미터넘게, 콘크리트벽 2개 통과해서도 소리들림니다.


다만 그 위치에서도 움직이면 끊키지만, 가만히 있으면 소리 안끊키고 잘들림니다.

아주 넓은 집이 아니라면... 왠만해서 끊키진 않을꺼 같군요

3.

하지만, 제가 생각한 본연의 목적엔 부흥하는 물건이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제품의 정확한 정의(?)는

블루투스 5.0과 apt-x 코덱을 사용하는 "무선 오디오 전송장치"입니다.

무슨말이냐면 이걸로 일반 블루투스처럼 파일 송수신은 안되더군요

윈도우에서 블루투스로 뜨지 않고, 스피커로 뜹니다.

해서 기존의 블루투스 동글은 다시 컴퓨터에 꼽았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의 간섭이라던가 때문에 끊키거나 하진 않습니다)

4.

그리고 중간중간 가끔씩 딱딱 하는 살짝 끊키는듯한 작은 잡음이 있습니다

(끊키진 않습니다.)

왜인진 모르겠습니다. 트랜스미터에서 문젠지, 리시버의 문젠지 아니면

apt-x LL 코덱이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있기는 있습니다.

이런부분에 매우 민감하신분이라면 쪼금 거슬릴 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5.

그리고 리시버의 만듦새에 관한 건데

리시버에 3.5mm 단자를 연결할때 쇼트?가됩니다.

리시버를 켠 상태로 연결하면 지-잉 하는 꽤 큰소리가 납니다.

뭐라할까요 전기가 살짝 흐르는 그런 금속에 3.5mm 단자가 닿으면 나는 소리있지요?

딱 그거의 큰소리가 납니다.


아쉬운게 이게 소니 sbh24 에선 전혀 없던현상이라

충분히 이런 현상이 없게끔 할 수 있었던거 같은데... 아쉽네요

결론은 이정도 입니다.

휴대폰 이용에 관해서는

제 휴대폰은 apt-x LL 코덱을 지원하지 않아 위 테스트만큼의 지연시간을 보여주진 않지만

그래도 apt-x 코덱을 지원하긴 한지라, 이전보다 레이턴시가 줄어들긴 했군요

혹시 다른분들은 휴대폰이 apt-x LL코덱을 지원한다면

이전과 다른 적은 딜레이를 느끼실수 있을꺼 같습니다.

이상 apt-x LL 코덱과 지연시간 40ms에 대해 간단히 테스트 해보았구요,

블루투스 레이턴시에 관해 해결책을 찾고계신분이라면,

그 방법중 하나는 될 수 있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