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다 피동 사동 - angida pidong sadong

피동,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는 법칙 때문에
감기다[감기다](○)[감끼다](X),
안기다[안기다](○)[안끼다](X),
굶기다[굼기다](○)[굼끼다](X)

로 발음하는 낱말들이 있는가 하면

'끊기다'는 [끈기다]는 거센소리되기가 잘못 적용된 것이라 틀린 발음이라고 하는데
왜 이 어휘만 그런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이 낱말도 위와 마찬가지로 피동형 아닌가요?
아니면 그냥 아무런 이유도 없는 예외라서 혹은 관용적 성격이 강해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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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동피동 문제는 확실하게 정리해줌앱에서 작성

콧코로야

안기다 피동 사동 - angida pidong sadong
2020.07.18 16:11:56

1. 보다

사동 : 보이다

피동 : 보이다

2. 잡다

사동 : 잡히다 (사동사로도 올라 가있음-국립국어원)

피동 : 잡히다

3. 밀다

사동 : 밀게하다 (이히리기우구추로 사동 못 만듦)

피동 : 밀리다

4. 안다(hug)

사동 : 안기다 (엄마가 이모에게 아이를 안기다)

피동 : 안기다

그래서 답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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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딸에게 옷을 입.어머니가 직접 옷을 입혀 주었다는 의미와 입게 하였다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됨.

어머니가 딸에게 옷을 입게 하였다. 어머니가 딸로 하여금 옷을 입게 하였다 는 하나의 의미로 해석됨.

컴퓨터를 구매하시면 저희 회사가 직접 교육시켜드립니다. (교육하여)

다음은 남영신 님의 “4주간의 국어여행”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시면 사동 표현과 피동 표현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흔히 여자 친구 소개시켜 줄까?”, “친구 한 분 소개시켜 주세요.”라고 말한다. 또 사람들은 잊혀진 전쟁이란 말을 예사롭게 사용한다. 그러나 이 두 경우는 모두 국어의 어법을 배반하는 표현이다.

‘-시키다결혼시키다처럼 앞의 어근을 다른 사람에게 하게 하는 의미를 가지는 접미사이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쓰면 제대로 쓰는 것이다.

부모가 아들을 재벌의 딸과 결혼시켰다.

그는 외국인 선생님에게 자녀를 교육시켰다.

그런데 소개시켜 줄까에서는 자신이 소개하는 행위를 하는 자이고, 상대에게 소개시켜 달라.’라고 하더라도 상대가 소개하는 사람이므로 소개시킨다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도록 하다도 상대에게 무엇을 시키는 표현에 쓰인다.

빨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말은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시키겠다는 뜻이다. 만일 자신이 할 경우라면 마땅히 빨리 하겠습니다.’라고 해야 한다. 방송에서 흔히 사회자가 출연자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출연자를 소개하는 것은 잘못이다. ‘출연자를 소개하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잊혀진이 문제가 되는 것은 피동 표현이 겹쳤기 때문이다. ‘잊히다잊다의 피동사이다. 그리고 ‘-어 지다는 능동사나 형용사를 피동 표현으로 바꾸는 구문이다. 그러므로 잊혀지다잊히다를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이 쓰는 잘못된 표현이다. 이 표현이 워낙 광범위하게 쓰이므로 요즘은 잊혀지다를 쓰지 않으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어법을 바꿀 수는 없는 일이므로 우리가 의도적으로 잊혀지다잊히다로 바꿔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사동 표현

자신의 행위가 남의 행위를 유발하거나 남에게 특정 행위를 하도록 시키는 의미를 나타내는 표현이 필요할 경우가 있다. 아이에게 밥을 먹게 하는 경우에 아이에게 밥을 먹인다.’라고 한다거나, 동생에게 영화 감상을 시킬 때에 동생더러 영화를 보게 했다.’라고 하는 표현이 유용한 것이다. 이런 표현을 사동 표현이라고 한다. 사동 표현은 사동문으로 하게 되는데 사동문은 사동사를 서술어로 사용해서 만들기도 하고, 사동 구문을 이용해서 만들기도 한다.

(1) 사동사와 사동 접사

사동사는 주동사에 사동 접사를 붙여서 만든다. 사동 접사에는 ‘-, -, -, -, -, -, -이우, -, -등이 있다. 각 사동 접사로 만든 사동사를 예시하면 아래와 같다.

 -: 기울이다, 끓이다, 녹이다, 높이다, 들이다, 먹이다, 보이다, 붙이다, 삭이다, 속이다,   

         ​숙이다, 썩이다, 욱이다, 죽이다, 절이다, 줄이다

-: 굴리다, 곯리다, 그을리다, 꿇리다, 날리다, 놀리다, 돌리다, 말리다, 부풀리다, 살리다,

       ​아물리다, 알리다, 얼리다, 올리다, 울리다, 흘리다

-: 괴롭히다, 굽히다, 넓히다, 맞히다, 묵히다, 밝히다, 붉히다, 삭히다, 식히다, 썩히다,

        ​앉히다, 입히다, 잦히다, 젖히다, 좁히다

-: 굶기다, 남기다, 넘기다, 맡기다, 벗기다, 숨기다, 씻기다, 옮기다

-: 깨우다, 끼우다, 돋우다, 비우다, 지우다, 찌우다, 피우다

-이우: 띄우다, 세우다, 씌우다, 재우다, 채우다, 키우다, 태우다, 틔우다

-: 갖추다, 곧추다, 낮추다, 늦추다, 들추다, 맞추다, 얕추다

-: 없애다

<중략>

(3) 통사적 사동문

사동 구문을 이용해서 사동문을 만든 것을 통사적(統辭的) 사동문이라고 한다. 주동사에 사동 구문 ‘-게 하다를 붙여서 통사적 사동문을 만들 수 있다.

쳐서 자신이 그 행위를 당했음을 나타내기 위해서 특별한 표현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그걸 피동 표현이라고 하고 피동 표현으로 이루어진 문장을 피동문이라고 한다.

국어에서는 피동문은 서술어로 사용해서 만들지만 특별히 피동 구문을 이용해서 만들기도 한다.

아이의 발을 씻겼다.

아이의 발을 씻게 했다.

아이에게 밥을 먹였다.

아이에게 밥을 먹게 했다.

위 예문에서 , 두 문장은 사동 접사를 활용한 사동문이고, 예문 , 의 두 문장이 통사적 사동 구문을 이용해서 만든 사동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의미가 비슷한 듯하지만 차이가 있다.

사동 접사를 활용한 사동문에서는 주어가 스스로 행위를 하여 발을 씻어 주고 밥을 떠서 먹여 주었지만, 사동 구문을 이용한 통사적 사동문에서는 주어는 말로만 시키거나 그걸 할 수 있도록 준비만 해 주고 행위는 아이가 직접 하였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어떤 표현을 쓸 것인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사동문을 선택해야 한다.

피동 표현

흔히 자신이 한 행위만 말하지 않고 자신이 당한 행위도 말한다. 다른 사람이 한 행위가 자신에게 미쳐서 자신이 그 행위를 당했음을 나타내기 위해서 특별한 표현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그걸 피동 표현이라고 하고 피동 표현으로 이루어진 문장을 피동문이라고 한다.

국어에서는 피동문은 서술어로 사용해서 만들지만 특별히 피동 구문을 이용해서 만들기도 한다.

(1) 피동사와 피동 접사

피동사는 피동문의 서술어로 사용되는 동사이다. 피동사는 능동사에 피동 접사를 붙여서 만든다. 피동 접사에는 ‘-, -, -, -같은 것이 있다. 쌍점 오른쪽에 있는 동사들이 피동사이다.

-: 깨이다, 꺽이다, 꼬이다, 놓이다, 닦이다, 덮이다, 뜨이다, 매이다, 박이다, 보이다

-: 꽂히다, 닫히다, 먹히다, 묵히다, 박히다, 받히다, 부딪히다, 씹히다, 업히다, 읽히다

-: 걸리다, 널리다, 놀리다, 눌리다, 들리다, 떨리다, 뚫리다, 몰리다, 밀리다, 불리다

-: 감기다, 끊기다, 담기다, 뜯기다, 믿기다, 빼앗기다, 안기다, 쫓기다, 찢기다

<중략>

(3) 이중 피동

앞에서 말한 것처럼 피동사를 이중으로 피동이 되게 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닫다의 피동사는 닫히다이지 닫혀지다가 아니고, ‘잊다의 피동사는 잊히다이지 잊혀지다가 아니다.

닫혀지다, 잊혀지다, 끊겨지다, 담겨지다, 믿겨지다, 안겨지다, 찢겨지다, 꺾여지다, 놓여지다, 보여지다, 쓰여지다같은 이중 피동은 사용할 수 없다.

나는 이미 그 사건을 잊었다.

그 사건은 나에게 이미 잊혔다.

바람이 문을 닫았다.

바람에 문이 닫혔다.

내가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나에 의해서 써졌다(/씌었다).

예문 의 피동문을 위해서 사용될 수 있는 피동사는 잊히다/잊어지다, 닫히다/닫아지다이다. 절대로 잊혀지다, 닫혀지다를 쓰면 안 된다. 예문 를 피동문으로 바꾸면 예문 처럼 된다. 예문 를 피동문으로 변환하면 예문 처럼 된다. 이 경우에 서술어는 써졌다또는 씌었다로 바뀐다. 만일 이것을 이중피동의 형태로 씌어졌다또는 쓰여졌다로 하면 안 된다.

(4) 통사적 피동문

피동사를 이용해서 피동문을 만들지 않고 피동 구문을 만들어 피동문을 만들 수도 있다. , 능동사에 피동 구문 ‘-어 지다를 붙여서 피동문을 만드는 방법을 통사적(統辭的) 피동문이라고 한다.

여기에 사용된 지다는 문법상으로 보조 용언이다. 이 보조 용언은 본용언에 붙여 쓰기로 했기 때문에 한 낱말처럼 굳어져서 국어사전에 한 낱말로 올라 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형용사도 이 구문을 붙여서 피동사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어 지다를 붙여 피동사가 된 낱말을 몇 소개한다.

동사가 피동사로 전환된 것: 감아지다, 곧아지다, 꺾어지다, 깨어지다, 나눠지다

형용사가 피동사로 전환된 것: 같아지다, 굵어지다, 깊어지다, 까매지다, 낮아지다

피동 접사를 이용한 피동문과 통사적 피동문은 의미에 차이가 있다. 그에 대해서 알아보자.

바람이 부니 문이 닫혔다.

바람이 부니 문이 닫아졌다.

구조대가 던져 준 밧줄이 손에 잡혔다.

구조대가 던져 준 밧줄이 손에 잡아졌다.

예문 는 피동 접사를 이용한 피동문이고 예문 는 통사적 피동문이다. 마찬가지로 예문 가 피동 접사를 활용한 피동문이고 예문 가 통사적 피동문이다. 모두 피동문이지만 의미상 약간 차이가 있다. 피동 접사를 활용한 피동문은 결과만 나타내지만 통사적 피동문은 닫는 행위, 닫으려고 노력하는 행위를 염두에 두고 그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어느 경우에는 피동 접사를 활용한 피동문은 쓸 수 있으나 통사적 피동문은 쓸 수 없다.

출근 시간이라 자동차가 너무 밀린다. (/ 밀어진다 x)

구경거리가 있는지 사람들이 몰렸다. (/ 몰아졌다 x)

연이 나뭇가지에 걸렸다. (/ 걸어졌다 x)

유리창 파편이 튀어 얼굴에 박혔다. (/ 박아졌다 x)

위의 예문에서 ‘-어지다구문이 통용되지 못하는 것은 능동적 행동이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능동적 동작을 생각할 수 없는 경우에는 통사적 피동이 사용될 수 없다.

                                                                           - 남영신, “4주간의 국어여행”, 성안당, 2010, 243~251.

*

'말리다 '에 대해서

국립국어원에 비슷한 질문이 있어 답변을 링크합니다. 근데 아래 답변 두개가 약간 다릅니다.

2019년 1월에는 아래와 같은 답변이 달렸고,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57531&pageIndex=1

가장 최근에는 이렇게 달렸습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63378&pageIndex=1

어쨌든 접사 '리'는 아닌 것 같고 '이'로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