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예전부터 친구들한테 운동한다

이렇게 호언 장담을 했는데

막상 겨울이 된것도 있고 코로나 사태때문에

헬스장에 방문하기가 어렵다보니

자연스럽게 뒤로 밀려진것 같다.

솔직히 나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막상 하려고하면 귀찮은것도 있고

여러 핑계를 대면서 미뤄오다가,

얼마전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홈트만으로 몸이 360도 바뀐 걸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촉이 왔다고해야할까

이제 나도 진짜 운동을 해야겠다 다짐했다.

솔직히 운동이랑은 거리가 워낙 멀다보니

어떤것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홈트를 자주하는 지인에게 물어보니까

아령이나 바벨 이런걸 사는것도 좋지만

몸 전체의 근육을 기르는게 목적이라면

턱걸이 운동기구인 치닝디핑을 사는게 좋다고했다.

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굉장히 생소한 단어.. 이게 뭔가 싶어서

알아봤는데 그냥 철봉.. 근데 엄청 크고

무거워보이는 그런 느낌에 손잡이가 여러개

달려있고 색상이 여러가지가 있는..

그러한 운동기구였던것 같다..

솔직히 처음 봤을때 느낌은 그냥 이랬다.

이걸로 무슨무슨 운동을 할 수 있을까

그런게 궁금하지도 않았고, 그냥 내가 이걸 쓸까..

이런 생각이 먼저 앞섰던것같다.

사실 지인한테 뭐가 제일 좋냐 물어보고

치닝디핑이라는 답을 듣고나서도

거의 일주일동안은 알아 본 것 같지도 않다.

일이 많았다 핑계를 댈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요 근래 들어서 별로 바쁘지도 않았고

거의 집에서 쉬기만 했는데 열정이 부족했던것같다.

운동하는 지인이 다시 한번 얘기하지 않았다면

영영 턱걸이운동기구를 사용하지 않았을수도있다.

친절하게 주소까지 보내주면서 이게 가장 괜찮다고

본인도 이걸 사용한다고 얘기해줘서..

굳이 다른걸 찾는 수고로움은 겪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원래 복잡하고 귀찮은걸 워낙 싫어하다보니

대부분 인터넷에 대충 서치해보고 괜찮아보이는걸로

사고, 나중에 후회하고 이런식으로 많이했었는데

이번에는 지인이 직접 사용해보고 추천해준터라

평소보다는 안심할수가 있었던것같다.

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내가 장만한 치닝디핑은 "미드브로"

해당 브랜드에서 소개하는거였는데 여기서는

일반 턱걸이 운동기구도 같이 소개하고있었다.

잠시, 그냥 철봉으로 쓰면 안될까

생각이 들긴했지만 할 수 있는 운동 가짓수나

종류 그리고 이것저것 따져봤을때 훨씬 더

실용적이라는 말이 있어서 지인이 권해준걸로

그대로 결정했었던것같다.

색상은 블랙 / 레드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

레드도 완전히 새빨간색이 아니라

블랙이랑 섞여있는거라 부담이 덜 할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무난한게 좋을듯해서

검정으로 결정하고, 평소처럼 생활하는데

거의 하루 반나절만에 도착한것같다.

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일단 처음 도착했을때 다소.. 독특한 ?

그러한 문구가 나와있었는데 치닝디핑의

무게 자체가 워낙 무겁다보니, 옮기는것부터가

운동이고 설치하는것도 운동이다

이런식으로 문구가 나와있었다.

역시.. 문구가 나와있는만큼 상당히 무거웠다

원래 저가의 치닝디핑은 무게가 가벼워서

사용 도중에 흔들리는경우가 많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건 48kg이라서 그런가 상당히 무거웠고

옮기고, 설치하는데도 꽤나 애를 먹었다.

설치 방법 자체가 어려운건 아니였지만

프레임 자체의 무게가 꽤나 많이 나가다보니

혼자서 설치 할 수도 있었겠지만

나는 바로 근처에 친구가 살고있었다보니

짜장면 한 그릇 사준다는 조건을 내걸고

설치에 도움을 받았다.

둘이서 설치했을때 기준 10분정도

소요된것같은데 조립 자체가 어렵진 않은것같다.

일단 설치 과정에서도 사진을 찍어놓긴했는데

솔직히 크게 영양가 있는 사진은 아닌것같다.

다만, 프레임이 상당히 두꺼운편이라서

배송 도중에 파손 걱정은 없을듯하다.

다른 치닝디핑이랑 차이점으로 봤을때

액체 도장이 아닌, 분체 도장이 됬다고했는데

솔직히 이런건 별로 관심분야가 아니였기때문에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 막상 받아보니까

이게 어떤 차이인지 알 수 있었다.

기존 액체 도장된건 아무래도 자기들끼리

부딪히다보니, 까짐이나 흠집이 생길수밖에 없는데

이 치닝디핑은 분체도장으로 확실히,

택배로 받아봤을때에도 스크레치나

특별히 어디가 까졌거나 파여있고

이런게 전혀 없었던 것 같다.

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또한, 무게감이 있어서 그런가

확실히 풀업이든 딥스든 매달렸을때에

흔들리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

다른 제품을 안써봐서 다른것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구입후에 비슷한것들을 둘러봤을때

가벼워서 정확하게 고정이 잘 안된다.

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사용 도중에 자꾸 흔들려서 반품했다"

이런 말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확실히 무게가 48kg 이라서 그런지

정확하게 잘 잡아주는 느낌이 있었다.

운동을 잘하거나 그런게 아니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이나, 자세는

다양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단 아는대로

몇번 해봤는데 흔들리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손잡이부분에 미끄럼방지가

되있단것도 이번에 알았는데 다른 제품은

잘 모르겠지만 손에 땀도 잘 안차고,

잘 밀려내오는 느낌이 아니라

운동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좋았던것같다.

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또한, 바닥면에 그대로 치닝디핑이

닿아 있는게 아니라 층간소음 걱정도 없고

체커보드처럼 체크할수있는 리스트랑

보드마카를 같이 챙겨주는데 매 세트당

몇개씩했는지 체크할수가 있다.

다만, 이건 어느정도 운동을 좀 해보고

사용하는게 좋을것같다.

지금 상태에서 사용하면 거의 3~4개

이렇게밖에 안적힐것같아서.. 괜히 두렵다.

아 그리고 지인이 추천해줘서 구입한

치닝디핑인데, 이게 유독 저렴하다거나

특별히 이런 느낌은 아니였던것같다.

오히려 다른것들에 비해서 가격대가 조금 있는편

다만, 확실히 그 가격에 대한 값어치는 하는것같다.

안 흔들리는 철봉 - an heundeullineun cheol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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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던것처럼 무게가 가벼운것들은

사용 도중에 흔들리거나, 떨어져서 다치는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들었는데

이건 운동 부주의가 아닌이상 그럴 일도 없고

상당히 튼튼해서 정말 내다 버리지 않는이상

사용 도중에 파손 되는 걱정은 없을듯하다.

아직은 거의 친업과, 딥스바 이정도만

사용중에 있지만, 앞으로 꾸준히 사용하다보면

여러 그립을 번갈아가면서 사용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일단 지금까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사용하고있다.

항상 그렇지만, 매번 내가 사용중인 물건에

대해서 소개를 하곤 하지만 100% 정답이라고

이렇게 말을 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번 치닝디핑은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중에 있으며, 내구성이나 이런부분에서도

뛰어난것같아, 기존에 고민중이였던 사람들이 있다면

참고하면 좋을것같아 글을 남깁니다.

+

추가적으로 쪽지로 연락이 많이 오는데

하나하나 답장이 어려워 해당 몰의 주소를

남기니, 이부분 참고하면 좋을것같습니다.

https://vo.la/M5a0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