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정예 천부장 - aion jeong-ye cheonbu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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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어비스 아이템은 `군단장 세트`다. 하지만 그 성능에 비해 얻기 위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찾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반면에 지식 인챈트에 끊이지 않고 올라오는 질문은 `정예 백부장(이하 정백)이 좋나요? 정예 천부장(이하 정천)이 좋나요?`라는 질문이다. `군단장 세트`보다 성능은 떨어지만 많은 유저들이 찾고 있는 `정천 세트`와 `정백 세트`. 각각의 장점과 유저별 세팅을 알아보자

`정백 세트`는 1.5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어비스 아이템으로 40레벨 부터 착용할 수 있는 유일 등급 무기와 방어구, 방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록 악세사리 부분이 없지만 초창기부터 존재하던 `백부장 세트`보다 아이템 옵션이 하나씩 더 많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찾고 있는 세트 아이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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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예라는 이름 하나로 아이템 옵션이 확 바뀐다 (출처: 공식 홈페이지 파워북) 

`정백 세트`는 유저들이 사용하는 어비스 아이템 중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다. 구매 조건이 되는 `은 공훈 훈장`이 어비스 보물방이나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유저간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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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플레이하는 서버의 은 공훈 훈장 가격

또한 성능도 나쁜 편은 아니다. 만약 15까지 강화를 한다면 `정천 세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때문에 높은 성능보다 가격 대 성능비를 중요시 하는 유저들은 `정백 세트`를 선택하는 편이다.

`정백 세트`의 가장 큰 단점은 성능이 아니다. 가격이 싼 만큼 `정천 세트`보다는 부족하지만 가격 대 성능비는 괜찮기 때문이다.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 `정백 세트`는 1.5 업데이트 당시 추가된 아이템이기 때문에 다음 패치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불안감, 그것이 지금 `정백 세트`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실제로 아이템 평균치가 높아지면서 `정백 세트`를 그냥 버리는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유저들도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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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레벨 이하의 마석만 착용 가능하다

또한 착용할 수 있는 마석 레벨 제한으로 유연성 있는 마석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정예 백부장 세트의 성능 및 외형 (천족은 `가디언`, 마족은 `아칸`)

정예 가디언 백부장의 세트, 정예 아칸 백부장의 세트

천족

판금

사슬

가죽

로브

마족

판금

사슬

가죽

로브

갑옷
물리 방어 313
마법 저항 92
회피 127
비행속도 8%
생명력 271
PVP 방어력 4.5%
 

바지
물리 방어 250
마법 저항 74
회피 102
비행속도 6%
생명력 203
PVP 방어력 3.6%

장갑
물리 방어 188
마법 저항 55
회피 77
생명력 135
공격속도 7%
PVP 방어력 2.7%

신발
물리 방어 188
마법 저항 55
회피 77
이동 속도 22%
생명력 148
PVP 방어력 2.7%

어깨
물리 방어 188
마법 저항 55
회피 77
생명력 135
공격력 10
PVP 방어력 2.7%

착용 효과 3개: 마법 저항 +48
착용 효과 5개: 물리 치명타 +36
세트 효과: 마법 저항 +56, 명중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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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예 가디언 백부장의 판금 세트 (
출처: 공식 홈페이지 파워북)

일명 어비스 교복이라 불리는 `정천 세트`는 정예 어비스 아이템 중 최고 레벨의 아이템이며 50레벨부터 착용할 수 있다. 악세사리를 제외한 유일 등급 무기와 방패, 그리고 방어구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행 속도, 공격 속도, 이동 속도 증가 등 어비스에 꼭 필요한 옵션이 잘 갖추어진 세트다.

현존하는 최고의 어비스 아이템인 `군단장 세트`나 `만부장 세트`의 경우는 거래가 불가능한 `백금 공훈 훈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정천 세트`는 거래가 가능한 `금 공훈 훈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빠르게 아이템을 맞추려는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록 `정백 세트`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맞출 수 있는 가장 좋은 어비스 아이템. 그것이 바로 `정천 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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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저작 등 마석 세팅이 편리하다

또한 `정백 세트`에 비해 옵션이 하나 더 붙어 있고 착용할 수 있는 마석의 레벨이 좀 더 높기 때문에 마석 작업이 수월한 장점도 있다.

`정천 세트`가 아무리 빠르게 맞출 수 있고 성능이 좋다고 해도 `금 공훈 훈장`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세트 아이템 교환에 필요한 `금 공훈 훈장`을 전부 키나로 구매한다면 몇억 키나를 훌쩍 뛰어넘기 때문에 라이트 유저들은 큰 부담감을 가지게 되는 편이다. 이 때문에 `정예 백부장 세트`에서 바로 `만부장 세트`나 `군단장 세트`로 넘어가는 모습도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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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플레이하는 서버의 금 공훈 훈장 가격, 은 공훈 훈장에 비하면 가격이 비싸다

       정예 천부장 세트의 성능 및 외형 (천족은 `가디언`, 마족은 `아칸`)

정예 가디언 천부장의 세트, 정예 아칸 천부장의 세트

천족

판금

사슬

가죽

로브

마족

판금

사슬

가죽

로브

갑옷
물리 방어 365
마법 저항 110
회피 149
비행속도 10%
물리 방어 69
생명력 105
PVP 방어력 5%
 

바지
물리 방어 292
마법 저항 88
회피 120
비행속도 8%
물리 방어 52
생명력 79
PVP 방어력 4%

장갑
물리 방어 219
마법 저항 66
회피 90
공격속도 8%
물리 방어 34
생명력 52
PVP 방어력 3%

신발
물리 방어 219
마법 저항 66
회피 90
이동 속도 22%
물리 방어 34
생명력 52
PVP 방어력 3%

어깨
물리 방어 219
마법 저항 66
회피 90
공격력 12
물리 방어 34
생명력 52
PVP 방어력3%

착용 효과 3개: 생명력 +315
착용 효과 5개: 공격력 +12
세트 효과: 생명력 +369, 물리 치명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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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예 가디언 천부장의 판금 세트 (
출처: 공식 홈페이지 파워북)

시간도 돈도 없는 라이트 유저라면 단연코 `정백 세트`만한 어비스 아이템이 없다. `은 공훈 훈장`의 부담없는 가격, 그리고 적당한 성능은 라이트 유저에게 제격이다. 시간의 여유가 조금 있다면 `정백 세트`를 맞춘 뒤 모으게 되는 `백금 공훈 훈장`으로 `군단장 악세사리` 또는 `만부장 악세사리`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정백 세트`를 입으면 어비스에서 찢어진다는 말 때문에 걱정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그럴 필요 없다. 1 vs 1에서 이런 경우는 거의 없으며 다수의 전쟁 상황에서는 `정천 세트`라도 찢어지는 건 똑같기 때문이다.

돈이 넘쳐난다면? 당연히 `정천 세트`를 추천한다. `금 공훈 훈장` 가격만 해결된다면 어비스 포인트는 오히려 모으기 쉬운 편이다. 아이템 세팅이 끝났다면 어비스 포인트는 모으기 더욱 쉬워지고 퀘스트를 수행하기도 수월해진다. 이렇게 되면 다음 관문인 `군단장 세트` 또는 `만부장 세트`를 향해 `백금 공훈 훈장`을 모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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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대미지가 순식간에 일어난 일, 뭘 입어도 일점사엔 죽는다

단, `정천 세트`가 아무리 좋다해도 어비스에서 무적이라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집단 폭행, 일명 일점사를 당하면 찢어지는 것은 `군단장 세트`를 입은 총사령관도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도 우선 `정백 세트`를 장만하고 `군단장 세트`나 `만부장 세트`를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군단장 세트`와 `만부장 세트`의 경우 거래 불가능한 `백금 공훈 훈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돈 보다는 시간이 걸리는 편이지만 성능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단, 시간이 남는다고 `정백 세트`도 없이 `만부장, 군단장 세트`의 작업에 들어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정백 세트`도 없다면 어비스 포인트는 물론, `백금 공훈 훈장`을 모으는 것마저 힘들기 때문이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