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학 때 꼭 데이터 관련 인턴을 해보고 싶어서 찾아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청년인턴을 알게 됐다. 그래서 한참 고민하다가 지원을 했다. 많은 배움을 얻고 데이터 관련 업무와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지원 사이트의 공고문이다. https://opendata2022.co.kr/rct/announcement 2022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청년인턴 2022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청년인턴 opendata2022.co.kr 접수기간은 9월 14일까지이다! 근무는 11월 30일까지 하는 것 같다. 열심히 자소서 문항을 작성하고 8월 중순쯤에 신청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면접 연락이 왔다. 면접을 본 후, 합격한 다음 주 월요일부터 교육을 들었다. 현재도 교육을 듣는 중이다. 공공데이터에 대해 듣고 있는데 유익한 것 같다. 좀 더 나중에 배우는 엑셀 관련이 더 기대된다. 이 교육을 다 들으면 20만 원을 준다고 한다. 출근은 9월부터 근무하여 거의 3개월을 근무한다. 처음해보는 인턴이라 긴장되면서도 설렌다. 잘 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할 것이다. 휴학 동안 최대한 열심히 살아야겠다. 코딩 관련해서 많이 공부하고 다양하게 배울 것이다. ------------------------------------------------------------------------------------------------------ 현재는 모집 기간이 10월 12일까지로 늘어났다. 대학교 공지사항에 데이터 분석 청년인재 양성사업 모집자 공고가 올라온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평소에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많던 터라 좋은 경험이겠다 싶어 지원해보았다. (거기다가 돈도 주니..) 이 사업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NIA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사업으로 2달여간 모집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에 관한 교육을 시켜주고 공공기관이나 행정기관에서 관련 분야로 일 경험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전 년도까지는 공공 빅데이터분석 청년인재 양성사업과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이라는 이름의 두가지 사업이 있었다. (이름을 왜 이렇게 구별하기 헷갈리게 지었는지 모르겠다) 공공 빅데이터 분석 청년인재 양성사업이 공공데이터 청년인턴보다 좀 더 전문적인 교육과 일을 수행하고 뽑는 인원도 더 적다. (2021년 전자는 1020명을 모집, 3개월 교육, 4, 6개월 일 경험 / 후자는 4000여 명을 모집, 1개월 교육, 4개월 일 경험) 2022년 현재는 공공 빅데이터 분석 청년인재 양성사업은 데이터 분석 청년인재 청년인재 양성사업으로,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청년인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정말 헷갈린다..) (2022년 전자는 450명을 모집, 3개월 교육, 6개월 일 경험(350명) / 후자는 2500명을 모집, 기본교육 10일, 4개월 인턴십)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청년인턴은 (2022년) 6월 14일까지이므로 신청하실 분은 빨리 신청하시길 바란다. 모집인원이 점점 적어지는 것을 보니 내년에는 거의 안 뽑을 수도 있겠다.. 빨리하길 잘한 듯 온라인 사전교육은 3주, 오프라인 전문교육은 10주간 진행되며 교육 기간 동안의 성적이 좋은 350명에게는 6개월간의 일 경험 기회를 준다. 인턴이 아닌 일경험 수련생이라서 근로자 신분이 아니므로 4대 보험은 가입되지 않는다고 한다... 사전교육 이수자는 10만 원, 전문교육 이수자는 매월 30만 원, 일 경험 수련기간 중엔 매월 192만 원을 지급한다. (세전) 배우고 경험을 쌓으면서 돈도 받는다니 정말 좋은 것 같다. 합격 공고는 5월 25일에 나왔다. 결과는 합격! (야호) 지금부터 합격 과정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한다. 서류 전형여느 모집과 마찬가지로 서류 전형은 자소서를 통해 선발한다. 자소서 질문은 다음과 같다.
대부분 데이터 분석 경험과 최대한 관련지어서 문항을 작성했다. 걱정되었던 점은 개인 프로젝트는 많이 해보았지만 협업 프로젝트 경험이 많이 부족하여 자소서에 쓸 내용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서류 전형에 합격하였다. 인성검사 / 기초역량평가인성검사와 기초역량평가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인성검사는 선발 요인에 포함되지만 기초역량평가는 단순히 모집자들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것일 뿐 선발 요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교육 커리큘럼 등을 짜는데 참고를 하려는 것 같다. 인성검사는 최대한 솔직하고 일관성 있게 선택하였다. 검사 신뢰도가 낮으면 검사 결과가 안 좋은 것보다 나쁘게 평가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내 단점은 사회성이 뛰어나지는 않다는 것인데 그것도 모두 솔직하게 답하였다) 인성검사는 면접전형과 함께 고려되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면접 전형서류 전형에 합격한 뒤 바로 1주일 뒤에 면접을 오라는 설명을 받았다. 솔직히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성격이 아니라 걱정이 되었다. 인터넷을 뒤져가며 이전 면접 질문들을 찾아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써 내려가 보았다. 면접 당일, 면접을 보러 대학교 수업을 빠지고 1시간 30여분 동안 버스를 타며 예상 질문을 보았다. 면접은 누리꿈스퀘어 빌딩에서 진행되었는데 몇 층에서 하는지 몰라 몇 분을 헤매었다. (엘리베이터 앞 포스터에 크게 적혀있는 것을 못 봤다 아이고..) 면접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다행히 실제 면접에서 모두 예상 질문이 나와 떨지 않고 답할 수 있었다. 나의 답은 다음과 같았다.
솔직히 모범 답안은 아닌 것 같다. 면접이 끝나고 많이 아쉬웠다. 면접 진행 과정은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았다. 질문도 압박면접이 아닌 한번 질문하면 한번 답하고 끝나는 형식으로 간단하게 진행되었다. 우리 조는 5명 중에 3명이 불참하여 2명이서 면접을 보았고 한 명당 5분씩 해서 10분 만에 빠르게 끝났다. 면접이 평일에 있어 불참이 많은 듯하다. 나도 대학교 수업을 빠지고 온 것이니.. 합격 통지합격 통지는 면접 전형 이후 6일 뒤에 발표되었다. 면접 전형 불참자가 많아 합격하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합격자 통지를 보기 전엔 많이 떨렸다. 통지를 들어가 보니 결과는 합격..! 다음 주부터 바로 교육에 들어간다. 아직 대학교 시험도 남았고 복학 후 한 학기 만에 다시 휴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더 큰 것 같다. 꼭 교육을 높은 성적으로 이수하여 일 경험 수련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