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자녀 없는 이유 - yunseog-yeol janyeo eobsneun iyu

② 윤석열의 가족관계
7마리 반려견·반려묘도 한 가족
부친 윤기중 교수는 '인생 멘토'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2019년 7월 25일 부인 김건희씨와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소문난 애처가로 알려져 있다. 2012년 52세 나이에 띠 동갑 차이가 나는 문화예술 콘텐츠 업체 ‘코바나컨텐츠’의 김건희 대표와 결혼에 골인했다. 자녀는 없지만 최근 ‘전두환 개 사과’ 논란을 촉발시킨 ‘토리’를 비롯, 반려동물들이 부부 일상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김건희 '밀착 내조' 예열... 처가 리스크 부담

아내 김씨는 호탕한 성격에 사업가 기질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대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나온 그는 해외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국내로 들여와 전시를 여는 전시기획자다. 코바나컨텐츠는 2007년 설립돼 ’앤디 워홀 전’ ‘샤갈 전’ 등 굵직한 전시를 다수 기획했다. 사무실이 윤 후보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상가에 있는데, 정치인들도 자주 들러 ‘서초동 캠프’로 불리기도 한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별로 노출된 게 없다. 김씨가 2018년 한 인터뷰에서 “그저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 한 스님이 연을 맺어 줬다”고 했고, 윤 후보가 최근 “검사가 사람 감옥에만 넣는 줄 알았는데, 미술 이야기를 하는 것 보고 처가 기특해했다”며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한 정도다. 윤 후보가 검사로 일할 때 부부가 지인들과 함께 뮤지컬 공연 관람을 즐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했다.

김씨의 재력도 화제다. 올해 3월 공개된 윤 후보의 재산은 69억978만9,000원. 본인 재산(2억2,03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김씨 명의였다.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2019년 7월 25일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부인 김건희씨에게도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김씨의 행보는 이번 대선 레이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그간 공개 행보를 삼갔지만, 대선후보의 아내로 지위가 달라진 만큼 등판 채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7일 “본선에서는 가족도 충분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면 김씨의 활동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윤 후보의 출마 선언 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부인을 만나기 위해 연락을 취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미 ‘밀착 내조’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많다.

김씨가 잠행으로 일관한 건 그에게 수많은 의혹이 집중된 탓이다. 결과에 따라 표심을 뒤흔들 만큼 폭발력도 상당하다. 우선 김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2008년에 쓴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았다. 대학 측은 대선 직전인 내년 2월까지 검증을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윤 후보의 장모 최모씨는 요양병원 불법 개설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도덕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반려견·반려묘 7마리 아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반려견 토리. SNS 캡처

다른 가족으로는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있다. 대표적 자유주의 경제학자로 윤 후보의 가치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부친의 태생이 충남 공주라 ‘충청대망론’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또 이화여대 교수를 지낸 어머니 최정자씨와 밑으로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한 여동생(윤신원)이 한 명 있다.

윤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날인 6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열면서 자녀(?)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토리라는 이름의 반려견으로 2012년 입양했다. 한때 교통사고를 당해 안락사를 권유받기도 했지만 수차례 수술을 시켜 같이 살 정도로 쏟는 애정이 각별하다.

토리는 원치 않은 유명세도 떨쳤다. 윤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 뒤 토리에게 노란색 사과를 건네는 사진이 SNS에 올라와 ‘국민 조롱’ 비판을 자초한 것이다. 윤 후보 부부는 이밖에 ‘나비’라는 이름의 반려묘 등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월 2일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제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를 방문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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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부인 김건희 나이 프로필 과거 학력 성형전 재혼 자녀 의혹 총정리


    윤석열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은 앞서 지난 14일 김건희 씨가 지난 2006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과 가짜 수상기록이 기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윤석열 부인 김건희 나이 프로필, 쏟아져 나오는 과거, 학력, 성형전 관상, 자녀 재혼 이야기는 왜 나오는지 등 의혹과 비하인드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

    윤석열 김건희 결혼 스토리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는 1972년생으로 윤석열과 12살 나이 차이가 납니다. 

    김건희 윤석열 부부는 2012년에 결혼했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 핵심 요직인 대검 중앙수사부 1과장일 때였습니다. 윤석열과 늦은 나이에 결혼해 두 사람에 대한 재혼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둘다 재혼 아닌 초혼이며, 윤석열 김건희 부부 슬하에 자녀 또한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는 지난해 4월 주간조선과 인터뷰 당시 윤석열과 결혼한 배경에 대해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일하면서 주위에 한 번도 남편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고 가까운 지인들도 남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남편은 결혼 당시 통장에 2000만 원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집안과 재산이 상당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었는데요. 이러한 재산에 관해 김건희는 "고위공직자 부인이라고 해서 전업주부만 할 순 없지 않느냐"며 1990년대 후반 주식으로 번 돈을 밑천 삼아 사업체를 운영하며 불렸다고 밝혔습니다.

    '2019 고위공직자정기재산공개'에 따르면 당시 윤석열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총 65억9070만원으로 공개 대상이 된 법무·검찰 고위 간부 중 1위였습니다. 이 가운데 토지와 건물, 예금 49억원이 부인 김건희 대표 소유였는데, 김씨는 예금 49억7000만원과 12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소재 복합건물, 경기 양평군의 2억 원 상당 토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프로필

    나이 1972년 9월 2일 생
    신체  키 165cm 추정
    고향 경기도 양평군
    학력 명일여자고등학교 졸업,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 학사,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전공 석사,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 박사,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MBA 석사 2010~2011,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최고지도자인문학과정(AFP),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화예술최고경영자과정
    이력  한림성심대학교 강사
    가족 배우자 윤석열, 어머니 최은순, 오빠 김건우
    직업 코바나컨텐츠 대표
    종교  불교

    윤석열 프로필

    나이  1960년 12월 18일 생
    고향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거주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본관 파평 윤씨
    직업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살리는 선대위 약자와의동행위원장, 살리는 선대위 내일을생각하는청년위원장
    김건희 씨가 과거 쥴리 의혹에 대해 묻자 인터뷰를 피하고 있다

    김건희 쥴리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TV'와 오마이뉴스는 제보자를 내세워 지난 1997년 김 씨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주점에근무했다는 의혹 제기했고, 안해욱(74)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1997년 김 씨가 '쥴리'라는 예명을 쓸 때 만났다"고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김건희는 최근 26분간 통화에서 이른바 ‘쥴리’라는 예명으로 접대부 역할을 했다는 ‘쥴리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쥴리라고 오해하고 있는데 (나가면 남편인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에) 피해가 되지 않을까, 나가야 하는지,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김건희씨는 "저는 남자답다. 가식적으로 남편 따라다니는 거 싫다. 봉사하고 싶다. 지금도 봉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것을 내세우고 싶지 않다”라면서 “보여주기보다는 실천하는 성격"고 털어놨습니다.

    김건희 과거 학력 허위 기재 의혹

    YTN은 앞서 지난 14일 김건희가 과거 2006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과 가짜 수상기록이 기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김 씨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 2002년3월부터 3년간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했는데,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 설립된 됐습니다. 이는 회사가 생기기도 전에 재직한 셈이 되는 것입니다.

    이후 당시 협회장이었던 김영만 회장은 물론이고 직원들이 "김 씨를 본 적이 없다. 기획이사란 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혀 문제의 재직증명서가 위조된 것은 아닌가 하는 논란까지 제기된 상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다음날인 15일 자신의 과거 허위이력 논란과 관련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허위 이력과 관련 청년들의 분노 여론이 있는데 사과 의향이 있나라는 물음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기자가 사과 의향을 재차 묻자 "있다"고 했다가, 곧바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표명한 것입니다.

    김건희 씨가 '윤 후보 배우자로서 공개 활동은 언제 개시하나'라는 물음에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는데요. 이는 김 씨가 대선정국에서 공개적으로 처음 사과 발언을 한 것입니다.

    김건희 과거 사진
    김건희 졸업 사진

    김건희 성형전 의혹에 입열다

    김건희는 과거 사진과 비교해 성형 의혹을 제기한 여권 인사들 보란 듯 "성형했다"고 당당히 밝혔는데요. 일각의 ‘성형 지적’들에 대해 김건희는 "제가 미모에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성형했다. 쌍꺼풀이 원래 있었는데 짝짝이여서 대학교 때 삼촌 친구 병원에서 재건 수술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앞서 손혜원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함께 개재한 뒤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 커져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진혜원 안산지청 부부장검사는 "입술산 모습이 뚜렷하고 아랫입술이 뒤집어져 있고, 아래턱이 앞으로 살짝 나와 있다. 여성적 매력과 자존감을 살려주는 성형수술로 외모를 가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관상 관점에서)"라고 관상에 대해 댓글을 달며 동조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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