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탑 입는 법 - tyubeutab ibneun beob

여름이 왔어요!!

이쁜 끈나시 원피스도 입고, 튜브탑 드레스도 입을 계절인 거죠!

원피스 마니아인 저는 여름이 너무 좋답니다!

그런데 가끔 끈나시나 등이 파인 옷, 오프숄더 같은 옷을 입을 땐 어떤 속옷을 입으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한번 정리해봤어요~

바로,

저에게 속옷의 또 다른 신세계를 열어준 어깨 끈이 특이한 브라들!

끈나시나 튜브탑을 입을 땐 정말 편한 아이템이에요!

니플 패치나 가슴 앞부분에 부착하는 브라 형태도 많이 나와있지만.....

사실 여자분들 다 아시잖아요? 브라는 가슴을 가리는 용도만이 아니라,

걸을 때, 활동할 때 가슴을 어느 정도 잡아주는 용도도 있다는걸요.

끈적이는 부분이 있어서 가슴에 붙이는 형태의 브라는 '그 부분이 너무 도드라지지 않게 한다'라는 목적에는 맞지만 활동성이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투명 끈 브라 이런 것도 나오긴 하지만.. 그건 옷을 입었을 때 뭔가.... 패셔너블한 느낌이 들지 않고,

비닐 소재의 끈 때문에 땀도 차고 해서 불편하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끈이 이쁘고, 후크가 앞쪽에 있는 브라를 잘 활용하는 편이에요!

어떻게 보면 브랄렛 같기도 하지만 언더 와이어와 패드가 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브라가 맞긴 해요.

우선 착용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끈나시 원피스와 겹쳐서 보이는 분홍색 끈이 보이시나요?

끈나시 원피스에 초록색을 착용한 건데, 속옷처럼 보이지 않고 그냥 옷에 붙어있는 끈 같지 않나요?

위의 사진처럼 입고 있는 옷에 포함된 색 하나를 이용해서

(분홍색 / 초록색)

이런 브라를 착용하면 많이 튀지도 않고,

끈 민소매 원피스와 잘 어울려요.

흰색 탑 / 원피스에 분홍색을 착용한 모습 (특히 홀터류를 입을 때도 괜찮아요!)

색이 다르더라도 위의 사진처럼 브라 느낌이 안 나고

끈으로 된 다른 무언가를 입은 느낌이 되어서

보통 브라를 입고 끈나시 탑을 입는 것보다는 훨씬 보기가 좋아요.

특히 어깨에 십일자로 끈이 걸쳐지는 디자인이 대부분 아니기 때문에

홀터넥 탑이나

홀터넥 드레스를 입을 때에도 많이 거슬리지 않게 매치가 가능해요.

빅토리아 시크릿 very sexy 앞 후크 푸시업 브라

이 브라들은 처음에 파란 원피스와 주홍 원피스에 매치했던 것들이고요,

이런 종류의 브라 넷은 여밈이 앞에 있어서 입고 벗기가 편해서 좋아요!

뒷모습을 이쁘게 보여주기 위해 이런 브라들의 대부분의 여미는 후크 부분이 앞에 있는데요,

아 요거 요거 편해요!!

뒤에 후크가 있는 브라는 입고 벗을 때마다

무슨 요가 하는 사람처럼 팔을 꺾어줘야 하잖아요?

이건 어깨에 걸치고, 앞으로 모아 후크를 여며주기 때문에 입고 벗는 게 훨씬 편해요!

뒷모습은 당연히 스타일리시 하고요.

저는 색깔별로 .... 쟁여놓고 있어요 후후후

각 브라렛마다 뒤에 끈 모양이 다르구요,

자신이 입는 옷의 형태에 따라,

옷의 색에 따라 맞춰서 착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요새 해외에서 판매하는 원피스들은 앞판은 멀쩡한데

뒤판이 훵~ 하게 빈 애들도 많잖아요? ㅎㅎㅎㅎ

뒤가 파인 원피스를 입을 때도 정말 잘 입을 수 있어요.

저는 주로 구매하는 브랜드는 빅토리아 시크릿이구요,

아메리칸 이글 계열의 에어리 Aerie라는 브랜드에서도 구매를 가끔 해요.

//www.ae.com/us/en/c/aerie/bras/bralettes/cat4850006?pagetype=plp

에어리는 이쁜 브라렛도 많고 세일도 자주 하는 편이구요,

에어리가 좀 더 심플하게 생기고 착용감이 조금 더 편하다면(패드가 대부분 얇게 나와요),

빅시(빅토리아 시크릿)은 더 패셔너블하게 생기고 가슴을 조금 더 이쁘게 모아주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편하진 않아요.

덧 ) 에어리는 팬티류가 가격도 저렴하고 편해서 자주 구매하구요

(5장에 삼십 불 이런 식으로 세일도 자주 해요.

직구족들에겐 이미 너무나 유명한 속옷이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에 대해서도 따로 포스팅을 할게요~)

빅시에서는 팬티류는 비추천. 이쁘긴 이쁜데 착용감 개똥 이예요.

그리고 튜브탑이나 오프숄더 입을 때는

이런 브라렛 보다는 스트랩리스를 착용하는 게 좋죠!

아무래도 옷의 원래 디자인에 맞게 입는 게 이쁘니까요.

스트랩리스 브라를 착용하고 튜브탑, 오프숄더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에요~

스트랩리스 브라를 사실 때 대부분 그런 공포 갖고 계실 거 같아요.

갑자기 흘러내리면 어쩌지???

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스트랩리스 브라를 살 때 두 가지를 유념하면!

흘러내릴 일이 없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스트랩리스 브라

제가 사는 스트랩리스 브라(어깨 끈이 없는 브라- 대부분 끈을 탈부착 하도록 되어있죠)는

몸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는 끈을 가진 브라예요.

위에 사진에 보시면 브라 옆 끈을 따라 실리콘 처리가 된 게 보이시죠?

(지그재그로 실리콘 처리가 된 것, 일직선으로 실리콘 처리가 된 것)

그리고 하나 더!

다른 브라끈과 다르게 신축성이 짱짱한 두 줄의 고무줄 밴드로 한 번 더 처리되어 있어요.

넓고 짱짱한 고무줄 밴드 + 실리콘 처리로

흘러내리지 않는 거죠.

저는 이렇게 착용하고도 하루 종일 잘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다만, 몸에 딱 맞게 사이즈를 골라 착용하는 게 좋다 보니;;;

소화가 잘 안된다는 불편함 하나는 있었네요.

그래도 패션을 위해서라면? 이런 것쯤이야~

아 그리고 나는 유교 걸이라 브라끈을 어떻게 보여주냐~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이건 브라가 아니고 브라렛이다~ 라고 자기 암시를 계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ㅋㅋㅋ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피하기 위해

엄마에게도 '이건 브라렛이라는 속옷이 아닌 다른 물건이야...'라고 미리 세뇌 시켜놓읍시다.

그리고 뭐 브라끈 좀 보여주는 게 대순 가요... ㅎㅎㅎㅎ

생각보다 이런 정보를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더라고요.

이 포스팅이 속옷이 난무해서 낯이 뜨겁지만 ;;;

더운 나라로 여행 갈 때나

여름에 사진 찍을 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면 좋겠네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도 잊지 말아 주세요 :)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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