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든어드바이스입니다.
소개팅 후 상대가 마음에 안 들 수 있습니다. 마음이 안 가는데 억지로 연락을 이어나가거나 만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빠르게 내 의사를 정중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깔끔한 마무리가 아닐까 싶어 소개팅 후 거절 멘트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드립니다. 반드시 정답은 아니지만 소개팅 상대와 주선자를 동시에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개팅을 마무리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앞으로 다시 만날 사람이 아닌데 매너 있게 거절해야 하는 이유
소개팅 전 연락부터 시작해서 소개팅이 끝날 때까지의 나의 모든 행동이 주선자를 위해서라도 소개팅 상대에게 매너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소개팅 후기를 들어봤을 때 매너 있었던 행동과 매너 없었던 행동은 주선자에게 전달될 확률이 높았습니다. 나의 매너 없는 행동이 조금이라도 주선자를 곤란하게 하면 앞으로 절대 나한테 소개팅을 안 해줄 것입니다. 제 경험상 끝까지 매너 있게 소개팅 상대를 배려했을 때는 주선자도 함께 아쉬워하면서 다음에 또 소개팅 해주겠다고 했었습니다. 꼭 주선자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나를 만나기 위해서 시간을 내주고 나온 상대에 대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 소개팅 후 거절 멘트와 행동 유형
1)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직접 말하기
2) 요즘 바빠서 연애를 할 여유가 없다고 말하기
3) 상대에게 연락 오면 답장을 서서히 늦게 하기
4) 연락 안 하거나 답장 안 하기
더 많은 유형들이 있겠지만 아마 가장 대표적일 것입니다. 저는 주로 1번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돌려서 말하거나 행동했을 때는 명확하게 내 뜻이 상대에게 전달되지 않아 상대가 기다리거나 아니면 주선자에게 상황 파악을 위해 연락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2) 요즘 바빠서 연애를 할 여유가 없다고 말하기
-> 바빠서 연애할 시간이 없는데 소개팅을 왜 해? 그럴거면 나는 왜 시간 내서 소개팅을 나왔지? 등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3) 상대에게 연락오면 답장을 서서히 늦게하기
-> 많이 바빠서 연락이 늦는건가? 아니면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답장이 늦는건가? 주선자에게 물어볼까? 등 상대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4) 연락 안 하거나 답장 안 하기
-> 상대가 나에게 관심이 없나? 아니면 지금 바쁜가? 그래도 소개팅 했으면 잘 들어갔는지 정도는 인사해야 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명확하지만 정중하게 말하기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한 거절 멘트입니다.
집에 잘 도착하셨나요? 오늘 만나서 반가웠고 재미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좋으신 분인 것 같은데 저와는 인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1) 집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
2) 만나서 반가웠고 즐거웠어요
3) 고민해봤지만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4) 좋은 사람 만나기를 바랄게요
이 4가지 내용이 포함됐다면 정중하고 명확하게 내 의사를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무리 정중하게 말해도 상대는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소개팅을 이렇게 마무리했을 때 단 한번도 주선자가 나의 행동에 대해 뭐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잘되지 않아 함께 아쉬워하고 다음에 또 좋은 사람 나타나면 소개해주겠다고 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주선자에게 꼭 소개팅 결과를 알려줘야 합니다.저도 주변에 소개팅 많이 해줬는데 결과를 안 알려주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심지어 잘 되어서 둘이 연인이 됐는데도 몇 주 뒤에 "사실은...." 하면서 알려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선자도 소개팅이 잘되든 안되든 결과를 알아야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고 마음이 편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소개팅 상대뿐만 아니라 주선자에게 마지막까지 매너 있게 행동하시면 앞으로도 소개팅은 계속 들어올 것입니다. 안 좋은 소문은 금방 퍼지듯이 매너 없게 행동하면 앞으로 소개팅이 줄어들 확률이 높습니다. 어렵거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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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후 남자의 반응에 고민하는 여자분들께..(문자, 에프터등등)
작성자남자의눈물|작성시간11.05.07|조회수8,060 목록 댓글 8
요즘들어 소개팅이나 선자리후 반응을 묻는 글들이 자주 보이눈군요.
제 나이 30살..
연애경험이 적지않고, 얼마전 이별을 겪은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소개팅후 남자의 문자.
글보니 대부분 소개팅후 남자가 전와없이 문자만 온다라는글들이 많네요.
1. "오늘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뵈요."
이런식의 문자는 매너문자일 확률이높습니다.
2. 소개팅후 하루에 문자 몇통씩 주고받는경우.
이런경우는 두가지인데, 남자가 자신감이없어서 이거나 어장관리입니다.
한번 만나봤으니 전자인지 후자인지 판단은 서시죠?
소심남이 아니라면 후자인경우인데, 이건 여자가 맘에들지도, 안들지도인 상태 입니다. <----이경우가 크죠.
한마디로 어장관리죠.
3. 구체적으로 만날약속을 잡는경우.
첫만남에 호감을 보이는경우입니다.
4. 헤어진후 문자도 없고, 연락도 없는경우..
매너조차 없는 싸가지. 상종하지마십시오.
어려울거 없습니다. 대부분 답이 정해져있으니까요..
그리고 여자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너무 남자의 연락및 대쉬를 기다리는경우가 많은데, 맘에들거나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자분 먼저 다가가세요. 용기있는 자만이 성취할수있는건 남자,여자 공통사항입니다.
한예로 제 친구중에 외모,능력,심성등 총괄적으로 제가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놈이
소개팅후 여자분의 대쉬로 결혼까지 했답니다.
뭐 쉬워보인다? 여자가 존심없다? 웃기지말라고 하세요.
데이트비용에 대한 민감한 사항인데, 너무 남자에게 의지하지마세요.
첫번째 남자가 밥샀다면 두번째 만남에서 먼저 밥값계산해보세요.
바로 개념있는 여자로 인식됩니다. 남자가 바라보는 태도 자체가 달라질겁니다.
제가 후배나 친구들이 연애상담해올때 해주는 말이있습니다.
"몇번 만남에도 계산서 한번 안챙기는 여자는 만나지마라."
첫만남에만 너무 비중을 크게두지마세요.
사람은 세번은 만나봐야 합니다. 첫인상이 영 꽝인경우를 제외하구요..
그리고 숨은 진주를 찾을줄 알아야 합니다.
제가 평범한 직장에 다닙니다만(xx공사입니다. 공채들 지방국립~서울 상위권대학정도)
우리 직장 후배중에 학벌로만 보자면 가장 안좋은측에 속하는 애가있습니다.(지방사립)
근데 이친구의 능력대단합니다. 서울에 집이 3채가 있죠. 오로지 자기힘으로만으로..
성격? 상사나 선배 동료와 원만하며, 시원털털 합니다.
이친구에게 직장월급은 용돈일뿐입니다.
인간적으로도 겸손하고, 따뜻하며, 예의바른 제가 인정하는 몇안되는 후배입니다.
주절주절 써봤네요.
창밖의 날씨는 그야말로 대박입니다. 벚꽃놀이 연인과 함께 가고싶지 않으세요??
좋은남자, 좋은여자... 너무 조건만 앞세운 요즘 세대들을 보며 (물론 저도 요즘세대이지만..)
안쓰럽기도 합니다. 진정한 내 사람을 못만나본 안타까운 사람들...
부디 화이팅하셔서 꼭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