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또 1000 실수령액 - seupitto 1000 silsulyeong-aeg

스피또1000 59회차 1등 당첨자의 복권. [사진 동행복권]

즉석복권 1등 당첨자가 20년 지기 친구들에게 당첨금을 일부 나눠 줄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스피또1000 59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지난 7일 동행복권과 인터뷰에서 “너무 놀랍고 기쁘다”며 “소중한 기회를 잘 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서울 관악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즉석복권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 이번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되는 방식으로, 59회차 1등 당첨금액은 5억원이다.

A씨는 “평소에 남편이 로또복권을 사면서 잔돈이 있으면 즉석복권을 몇장 샀다”며 “집에서 재미로 스피또를 1~2장씩 긁고 1000원에 당첨되면 다시 또 바꿔서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 20년 지기 친구들을 만나면서 즉석복권 10장을 샀다”며 “친구들에게 몇장씩 나눠주면서 당첨되면 1000만원씩 주겠다고 했는데 진짜 1등이 나왔다. 모두가 놀랐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가 유난히 힘들었는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서 이러한 행운이 온 것 같다”며 “대출금을 갚고 친구들에게 1000만원씩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당첨 전 기억 남는 꿈에 대해선 “희한하고 독특한 꿈을 꿨다”며 “남편에게 말해주려고 했는데 잊어버렸고 좋은 꿈인 것 같아서 복권을 샀다”고 말했다.

A씨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 “소중한 기회 잘 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장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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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또1000 58회차 1등 당첨자 A씨
"당첨 사실, 제일 먼저 친구에게 전해
실수령액 전액 친구 병원비로 쓸 것"

스피또1000 58회차 1등에 당첨된 A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동행복권 사무실에서 열린 당청금 수령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행복권 제공

15일 서울 서초구 동행복권 사무실에서 진행된 '스피또1000 1등 당첨금 전달식' 분위기는 이전과 조금 달랐다. 이날 사무실을 찾은 A씨는 상기된 얼굴로 매우 기뻐하던 이전 당첨자들과는 다른 표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뜻밖의 행운을 거머쥔 사람답지 않게 덤덤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A씨가 기쁨을 온전하게 드러내지 않은 이유가 있다. 과거 로또 3등에 당첨된 경험이 있기도 했지만, 암 투병 중인 친구를 가장 먼저 떠올렸기 때문이다. A씨는 1등 당첨금인 5억 원을 친구의 병원비로 쓰겠다고 했다. 1등에 당첨된 것도, 친구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지만, A씨에게는 친구 걱정이 먼저였다.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의 58회차 1등 당첨금 5억 원을 친구의 암 치료를 위해 쓰겠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동행복권 관계자는 27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1등 당첨자는 본사에서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수여식에 참여하게 되고 매번 1등 당첨자 인터뷰를 진행한다"며 "이번에는 훈훈한 사연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의외로 담담하게 당첨금을 받아 가셨는데, 인터뷰에서 이런 사연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실수령액 전액을 친구를 위해 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당첨금 5억 원 중 실수령액은 세금 33%를 뗀 3억3,500만 원이다.

A씨와 친구의 우정은 A씨 인터뷰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23일 공개된 동행복권 인터뷰에서 "즉석복권을 (산 날) 저녁에 집에 와서 바로 긁어 보고 1등에 당첨돼 잠시 공중에 붕 뜬 느낌을 받았지만, 예전에 로또 3등에 당첨됐을 때보다 기분이 더 좋지는 않았다"며 "당첨 사실을 제일 먼저 친구에게 전화해 함께 기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친구는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아픈 친구에게 힘이 되고자 (이전에도) 치료비로 도와준 적이 있는데, 친구를 도와줘서 이런 행운이 온 것 같다"며 공을 친구에게 돌렸다.

스피또1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두 개가 모두 일치하면 당첨되는 방식이다. A씨는 평소 자주 가는 복권 판매점인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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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진행된 제10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0명의 역대 최다 당첨자가 나왔다. 수동 추첨이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 6건, 반자동 2건이었다.

이는 직전 회차 당첨 2건에 비해 25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이로써 한 게임 당 1등 당첨금액도 약 123억6000만원에서 4억3856만5140원씩 돌아간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각 3억2683만8974원이다. 즉석복권 스피또1000의 58회차 1등 당첨금 5억원의 실수령액 약 3억3600만원보다 적다.

이에 네티즌들은 “또 나만 안됐지”, “50명 중에 나는 없다”, “왜 나는 몇 년을 해도 5000원도 당첨 안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워했다. 또 “내가 안 걸린 게 다행일 정도다. 걸릴려면 최소 십 억 이상은 되야한다”, “당첨 확률 500만분의 1인 즉석복권 스피또 긁어 1등 하는 것보다 못하네”라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조작’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이들은 “이게 조작 없이 가능하냐”, “복권 당첨 확률이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했는데, 그럼 지난 주 번개 맞은 사람이 50명이 넘는다는 말이냐”, “편차가 이렇게 심할 수가 있나”, “이젠 대놓고 주작(조작)질”, “새로운 자금 세탁 방법이냐”, “성과급 나눠준 거 아니냐”, “조작도 점점 대담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관계자가 당첨번호를 유출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들은 “번호 유출해서 아마 당첨된 사람 중 36명 이상은 한 다리 건너 지인일 것”, “자기들끼리 알음알음 하다가 이번 당첨 번호는 역대급으로 세어나갔나 보다”, “감사 뜨기 전 마지막 발악한 듯” 등의 추측을 내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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