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낭종 고약 - piji nangjong goyag

안녕하세요.

수서역 삼성서울 유외과 이원장입니다.

엉덩이나 허벅지에 종기가 나서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고약을 붙이고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 중에 너무 수술하기 힘들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상처가 엉망이 되어서 수술 흉터가 너무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약을 제가 잘 모르지만, 몇 가지는 알고 붙여주셨으면 해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고약은 전통적인 치료법이다.

우선 종기가 뭘까요? 혹이 종기일까요? 의학적인 용어로 종기는 모낭염을 말합니다. 모낭에 염증이 생겨서 심해지면 고름이 잡히고, 이것을 종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종기에 대한 설명

그런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종기라는 용어는 약간 다릅니다. 특히, 피지낭종으로 알려진, 표피낭종과 같은, 혹에 의해서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잡혀도 종기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모낭염과 피지낭종(표피낭종)은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왜 그런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종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염증의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치료 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염증이 정말로 단순한 모낭염이 심해져서 염증이 생겼다면 절개하고 배농하여 치료합니다. 그렇지만 이 염증의 원인이 표피낭종과 같은 혹 때문이라면 절개하고 배농하였다고 치료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고약은 제가 잘 모르지만, 피부를 연하게 하고 배농할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염증을 완화 및 치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약을 붙였다가 내원하신 분들의 피부를 보면 일부가 괴사(죽어서) 되어 구멍이 뽕뽕 뚫려있습니다.

고약에 대한 정의

그렇기 때문에 단순 염증이 심해져서 고름이 잡힌 것이라면 고약만 붙여서 치료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은 아마도 외과를 방문하시지 않으시겠지요.

그런데, 안쪽에 표피낭종이 있었고 그로 인해 염증이 생겼다가 고름이 잡힌 것이라면 고약으로는 치료되지 않습니다.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혹을 제거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혹이 남아있는 동안은 낫지 않습니다. 낫지 않기 때문에 고약을 상당 기간 붙이게 되고 결국 나중에는 상처 부위가 산탄총에 맞은 것처럼 구멍이 뻥뻥 뚫려서 내원합니다.

산탄총에 맞은 듯한 상처. 괴사된 피부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수술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피부가 괴사되어 너무 넓은 부분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어떻게 일반적인 종기와 혹에 생긴 염증을 구분할 수 있을까요? 쉽지 않습니다.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구분할 수는 있지만 만져보거나 어떤 증상의 차이는 없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은 딱 봐도 종기가 아닙니다.

만약, 혹이 예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부위에 염증이 생겼다면 혹에 의한 염증이므로 절대 고약을 붙여서는 안됩니다.

고약을 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모든 약들은 그 쓰임새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종기도 우리가 볼 때에는 같은 종기이지만, 그 안쪽을 들여다보면 종기도 있고 혹도 있습니다. 혹에는 고약을 붙이면 안 됩니다. 그 구분이 확실하지 않다면 차리라 안 붙이고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낫겠습니다.

수술은 누구나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잘 못된 선택으로 싫은 수술이 더욱 힘들어지고 흉도 크게 남는다면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소 절개 수술법, 핀홀법은 아래 링크 확인해 주세요.

피지낭종

등 고약 붙여도 되나요? 염증 피지낭종 제거 수술을 추천 (천보성 외과)

등에 염증과 고름을 주소로 내원하셨던

환자분들 입니다.

대부분 환자분들께서는

등에 혹이 있는줄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으나

통증이 없어서 그냥 지내시다가

최근 조금씩 아프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커졌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으시답니다.

또는

집에서 가족분께서 짜고 난 이후에 심해졌다

술 마신 다음날 심해졌다.

살짝살짝 만졌는데 심해졌다 등등

보통은 물리적 압박이나 압력이 가해진 이후

심해졌다고 하신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게되면

피부 안쪽이 어떤 상태이며

피지낭종의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피지낭종의 배출구는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피부를 어디까지 절개를 해야할지

등을 알고 수술을 계획할 수 있답니다.

염증이 심한 상태 이더라도 국소마취가 가능합니다.

다만,

염증이 없을때 수술 하는것 보다는

통증이 있을수 있답니다.

남아있는 피지낭종 조각이나 막(껍질)

일일히 하나씩 다 꼼꼼히 제거 받아야지

재발하지 않는답니다.

원래 양은 훨씬 더 많지만,

썩션으로 빨아내고 남은 양 이랍니다.​

또 다른 환자분 입니다  

10년된 혹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더니

최근 들어서 통증이 심해지고, 만질수조차 없는 통증이 생겨서

안되겠다 싶어서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수술이 지연되어 염증이 더 진행 된다면

발열등이 생기면서 전신증상도 나타날수도 있답니다.

또한 피부 괴사까지도 진행 가능 하답니다.

수술전 역시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며,

크기는 약 3.5 cm 크기의 염증성 피지낭종 입니다.

이미 막은 많이 녹은 상태로

피지낭종 배출구를 잘 찾아서 절제 하게 됩니다.

밖에서 보이는 배출구와

초음파에서 의심되는 배출구가 일치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답니다.

마취는 국소마취를 하게되며

수술 시간은 약 20 ~30 분 정도 소요된답니다.

염증이 동반된 피지낭종 막을

꼼꼼하게 하나하나 전부 제거 해드렸답니다.

피지낭종 막이 남게 되거나

배출구를 함께 제거 못한체 수술을 종료 하게되면

추후 재발률이 높아지게 된답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환자분들께서는

아직까지 고약을 많이 선호하시고

젊으신 환자분들께서도 간혹 고약을 붙인채 내원하신답니다.

고약의 원리는

종기를 터뜨리면서 고약이 고름을 빨아내는 원리라고는 하나

고약을 붙였다고 하여

피지낭종 막이 깔끔하게 제거되지는 않는답니다.

등에 염증과 고름이 나온다면

빠른 시일내에 내원하셔서

수술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위치 **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411-4번지(양재대로 1458)

농협 길동지점 3층

(길동역 3번출구에서 길동사거리 방향 도보 2분)

** 전화번호​ **

02) 6953 - 0790

** 진료시간 **

평일 9:00 ~ 19:00

(점심시간 13:00 ~ 14:00)

토요일 9:00 ~ 14:00

(토요일 점심시간 없이 진료)

** 주차 **

1시간 무료 주차

(입원환자 종일 무료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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