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식이 살아있었구나 대사 - otaesig-i sal-aiss-eossguna daesa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 다시는 울지 않겠다.'

* 태식의 다짐..

"너 온다고 했을때 엄마랑 많이 싸웠는데 엄마 하나뿐인 소원이라니깐

 눈 딱 감고 들어 주기로 한거야. 너 나한테 감사해야해"

"감사 할께"

"앞으로 친하게 지낼 필요도 없고 꼽더라도 그냥 살어. 

 싫으면 나가던가"

"그냥 살께" 

"야, 내가 너 인생 사는데 도움 되라고 한마디만 해주겠는데..

 멍청한건 불쌍한게 아니라 나쁜거야. 주변 사람들 힘들어지니까"

* 태식에게 오빠 대우 기대하지 말라는 희주.

"세상에 나쁜지 않은 사람이 어딨어!

 그 나이 되도록 그것도 몰랐나?.."

*해바라기 식당과 태식을 놔두라며 '나쁜놈'이라는 말에 조판수의 혼잣말.

"그냥 오빠라고 부르지"

"나한테 그런거 기대하지 말라 그랬지?"

"좋은 오빠 될 자신 있는데.."

"미안한데 좋은 동생이 될 자신이 없거든!"

*틱틱 거리는 희주에게 태식..

"정확히 적분이 뭐야?"

"미분 거꾸로 하는거라니까"

"정말 이럴꺼야?

 미분 거꾸로 한게 적분이면 미분은 이해가 가는데 적분은 왜 이해가 안가냐고?"

"멍청한거야. 나쁜거고.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해"

* 희주가 했던 말, 되돌려 주는 태식.

​*어머니에게 신발.. 거절하는듯, 되찾아가는 희주의 PMP.. 첫 월급 받아 선물한 태식..

* 희주가 들어준, 태식의 소풍..  

*가족이 되어 가는 태식..

*희주와 같은 대학 갈 생각에 좋음을 참지 못하는 태식의 웃음.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기 마련이야.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니 오래비 장례 지내고 하도 기가 막혀서 면회를 갔었다.

 무슨 원수가 졌길래 사람을 죽였냐고.. 그렇게 큰 잘못이였냐고 따지러 갔었어.

 잘못했다고 애처럼 울더라. 내 생전, 그렇게 서럽게 우는 놈은 못봤어.

 그렇게 울고 있는 태식이를 보니까 ..이놈은 나이가 어려서 세상 물정을 몰라서 그렇지 나쁜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몇차례 더 찾아 갔다가 정이 들어서 10년을 지켜봤다. 괜찮은 녀석이더라.

 그래서 아들 삼기로 한거고. 내가 미친년이지.."

*엄마와 태식의 사연 알게 된 희주.

"미안하다. 생각이 짧았어.

 잘있어. 어머니 잘 모시고"

"그럼 우리는?

 너 있어서 얼마나 든든했는데 너 그냥 간다고?

 진짜 웃긴다. 지 맘대로 와서 지 맘대로 가고"

"희주야.."

"고맙단 말이야. 나는 고맙다고 얘기하려고 왔는데..넌 가겠다고?

.

.

"가지마. 너 있다고 남들이 뭐라하는거 나 상관 없어.

 그리고 너 있으니까 엄마가 좋아하잖아.

 엄마 그렇게 좋아하고 웃는거 처음 보는거 같아.

 그냥 푹 눌러 살어"

*엄마 때리던 오빠의 죽음이 슬프지 않았던, 정 들어버린 태식을 붙잡으며 이제 오빠라 부른다는 희주.

"인생은 말이야 전투야, 전투.

 최선을 다했다?, 이런 말 필요없어.

 이기는 새끼가  미녀랑 자빠져 자는거고 지는 새끼는 베개 끌어 안고 자는거야."

 

*족구 시작전, 창무의 화이팅.

"태식아. 희주는 가족이야, 알겠냐?"

"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게 가족이다, 알겠냐?"

"예, 어머니"

*희주 다친것이 자신 탓이라는 어머니와 진짜 가족이 된 태식.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되는게 세상에 이치 아니던가?"

*식구들과 떠나겠다는 태식에게 팔 하나 내 놓으라는 조판수

"태식아, 니 팔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내 말 무슨 뜻인줄 알겠지?

 그리고 여기 떠나면 앞으로 잘 살아라. 내가 너한테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태식에게 다리 다쳤던 병진이 주는 마지막 선물..

"괜찮아. 다 괜찮아질꺼야.

 내가 죽어도 너는 지켜줄께. 우리 행복하게 잘 살자."

​*새로운 출발, 희주에게 괜찮을거라는 태식의 희망..

"살면서 제일 힘들고 어려울 때를 손 꼽으라면 우리 아들하고 해바라기 식당 만들때 인것 같다.

 갑자기 니 아빠 돌아가시고. 그래 그때는 말도 못하게 어려웠었지.

 제대로 먹지 못해서 희주 그년 젖도 못먹였으니까.

 그래도 이 엄마는 사랑하는 우리 아들이 있어서 살수 있었단다.

 니가 나중에 못되게 굴었어도 우리 착한 아들이니까 반드시 엄마한테 돌아올거라 믿었어.

 지금 생각해 보면은 그때가 제일 어렵고 힘든 시간 같았지만은 그래도 엄마는 우리 아들하고

 해바라기 식당 지을때가  제일 행복한것 같더구나.

 그 식당만큼은 꼭 지키고 싶었는데 근데 저놈들이 그 식당마저 내 놓으란다.

 미안하다. 엄마가 정말 미안하다.. 산 사람은 산 사람이고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 아니겠냐?..

 그래 떠나자. 까짓것 내가 어디가서도 못살겠냐. 그래 떠나자.."

* 떠나려 했던 엄마였지만.. 자살로 위장된 마지막..

 

"어머니 눈 좀 떠 보세요. 눈 떠.

 눈 떠! 엄마!..

 엄마, 엄마~ 눈 좀 떠 보세요.

 엄마, 엄마, 엄마...어머니, 어머니, 어머니..엄마, 엄마!" 

​* 처음으로 불러보는 '엄마'.. 태식의 오열.

*처음으로 오빠라 부르는 희주에게 엄마의 죽음을 말하지 못한채.. 사진관에서 행복한 한때를 마주하며 울음 터뜨리는 태식.

​"내가..내가 10년동안 울면서 후회하고 다짐했는데

 니네 꼭 그랬어야 되냐..?

 니네 그러면 안됐어...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오태식이 돌아왔구나.

 반갑다. 근데 그 손으로 뭘 어떻게 하겠냐?

 해바라기 아줌마 얘기는 들었다. 딸래미 얘기도 들었고.

 오태식이 슬퍼서 어쩌냐?"

"내가 더 슬프게 해줄께."

.

.

"병진이 형, 나가!. 나가, 뒤지기 싫으면"

.

.

"미안해, 형"

"고맙다"

* 다친 희주, 엄마의 죽음.. 응징하러 온 태식.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게 세상 이치래드라.

 알아 들었냐?

 지금부터 내가 벌을 줄테니까 .. 달게 받아라."

​*분노에 폭주하는 태식..

'술 마셨냐?'

'아니요, 안 마셨습니다'

'싸웠냐?'

'아니요.. 안 싸웠습니다.'

'그럼 울 일이 없을거다. 영원히..'

*엄마를 떠올리는 태식.

'엄마야...희주야.. 미안해.'


*모든걸 끝낸후, 돌이킬수 없는 태식..


'태식 오빠랑 정말 사랑하는 사이였어요?'

'사랑? 글쎄..'

'선생님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랑이라.. 사랑 뭐 별건가.

행복했던 시간 짧은 기억 하나면 충분한거지. 기억하고 있다면 사랑은 변하지 않아.'

*희주의 행복했던 시간의 짧은 기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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