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킴입니다 :)
저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뜬금)
이 포스팅을 기억하시나요...?
제가 "지금까지 이런 팔레트는 없었다"를 외치며
내돈내산 했던 롬앤 신상 팔레트
04 더스티 포그 가든
근데 어째 좀 허전했잖아요..?
음.. 뭐랄까, 너무 쿨만 챙겨준 거 아닌가 싶고
세상에 반은 웜톤일 텐데 말이죠 ^^
그래서 이렇게 우리 앞에 나타나 준 걸까요?
쿨톤 음영 팔레트였던 04 더스티 포그 가든에 이어
웜톤 누드 팔레트 05 쉐이드 앤 섀도우 가든이
베러 댄 팔레트 봄 신상으로 등장했습니다 ㅠ_ㅠ
함께 출시된 라이트 앤 글리터 가든까지
총 6Colors의 베러 댄 팔레트에요 (세상 든든)
롬앤 베러 댄 팔레트 (6Colors)
05 쉐이드 앤 섀도우 가든
30,000원
올 매트에 누드 팔레트,
제가 좋아하는 단어는 다 들어있어요 핡핡 ♡
음영 단계가 자잘하게 톤 온 톤으로 나눠져있어서
그윽한 음영은 물론, 데일리로도 딱이죠!
05 쉐이드 앤 섀도우 가든은
다 똑같은 누드 컬러 구성이 아닌 (백숙 노노)
스킨 톤, 핑크빛, 회 베이지 누드까지
다양해서 누드의 끝판 왕..?
진짜 오조억 색 조합이 나올 게 분명해요.
깨끗한 베이지 누드 톤은
아이 메이크업 시작 전 눈가를 밝힐 때,
생기 있는 피치 누드와 차분한 애쉬 누드는
베이스로 깔기 딱 좋죠!
부드러운 누드 핑크는 탁하지 않은 맑은 음영으로,
좀 더 그윽한 음영 톤도 당연히 있고요,
제일 중요한!!!! ★★★★★
깊이 있는 눈꼬리 브라운!! 이게 있다는 겁니다..
세상 중요해요, 이 컬러가 없으면
이빨 빠진 호랭이,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이 안 되죠.
(팔레트의 정체성)
아이 메이크업 순서도 살짝 담아봤는데요,
저 딥한 브라운으로 아이라이너를 그려줬어요.
저도 아이라이너가 버젓이 있는 사람이지만..
혹시 아라가 너무 칼같이, 또렷하게 그려진다면
이 섀도우를 이용해서 아이라이너를 그려보세요 ♥
뭐랄까.. 굉장히 자연스러우면서도 그윽한..
진짜 내가 눈이 이렇게 시원했나 싶다가도
클렌징하면 현타 오지게 오는
그런 맛 때문에 중독되면 못 헤어 나와요 ^^
제가 쿨톤 음영 팔레트 더스티 포그 가든이랑
이번에 웜톤 음영 팔레트 쉐이드 앤 섀도우 가든 써보고
"아 롬앤이 음영에 끝을 봤구나" 싶었어요 ^^
사실 음영이란 게 한 끗 차이로 텁텁하고
탁해지기 쉽거든요???
근데 옅은 음영 단계를 더 풍부하게 나눠서
쌓고 또 쌓아도 탁해지기는커녕
더 맑게 깊어지더란 겁니다..
맑은데 깊다.. 뭔가 모순적인데
그래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ㅠ........
저도 흑백 필터로 찍어봤는데요,
흑백으로 찍어야만 알 수 있는 명도 차이!
롬앤 베러 댄 팔레트 섀도우는 다 이래요..
체계화된 5단계 명도 그라데이션으로
버릴 것 하나 없이 차곡차곡 쌓여
더 풍미 가득한 음영감을 만들 수 있죠 ♥
아무리 음영 컬러를 덧발라도
칙칙해지지 않는 음영,
명도가 다 달라 섞이지 않고 차곡차곡
더 깊어져가는 음영....
나 왜 이제서야 데리러 왔어.. 응??..
사실, 전 옛날 사람이라 음영이라 하면
가을의 산물이라고만 생각했죠 ^^
하지만 이런 맑고 화사한 음영이라면
봄에도 가능하고요,
이것이야말로 사계절 내내 음영할 수 없을까
늘 꿈꿔왔던 드디어 그 꿈★은 이루어진다(?)
립도 롬앤 버니누드 발라줬어요 :)
그럼 롬앤 음영 팔레트
04 더스티 포그 가든과 05 쉐이드 앤 섀도우
올 매트끼리 살짝 비교해 볼까요?!
(비교가 빠지면 서운하죠!)
딱 봐도 느낌이 확 다르죠 ㅋㅋㅋ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도대체 뭐가 ㅋㅋ)
냉탕과 온탕 같달까...?
말린 안개꽃, 쿨한 회색빛의
04 더스티 포그 가든은
쿨톤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 '찐쿨템'
그러나 웜톤인 이 사람도 아주 잘 쓰고 있는
묘한 매력을 가진 친구예요.
반면 05 쉐이드 앤 섀도우 가든은
자연스러운 그림자처럼 부드러운 누드 톤이죠.
왼) 더스티 포그 가든 오) 쉐이드 앤 섀도우 가든
이렇게 비교하니 더 느낌이 다르고요,
둘 다 품어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네요(?)
저는 이 올 매트 라인이 더 좋았던 게
초미세 입자로 날림 없이
눈두덩이에 착 밀착돼서 더 맘에 들더라고요..
(애낀다)
롬앤 베러 댄 팔레트 (6Colors)
0 라이트 앤 글리터 가든
30,000원
짜잔- ☆
올 글리터 팔레트도 신상으로 나왔쥬 헷
작은 바셀린 광택부터
유니크한 큰 글리터까지
10가지의 다양한 펄 컬러와 입자로
다양한 맛이 있어요 :)
깍깍
까마귀님들 다 모여보세요,
영롱 보스 보고 가셔야죠.
이 펄들도 맑고 영롱해요,
온갖 컬러의 펄들이 가득 ㅠㅠㅠㅠ
섞임 없이 차곡차곡,
더 깊어지는 음영 레이어링
쿨이냐 웜이냐
사실 중요하지 않아요,
결국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죠.
올 매트에 음영에 살고 음영에 죽는
저 같은 분들은 그냥 두 개다 품으셔야
후회 없이 발 뻗고 잠드실 겁니다 (장담)
베러 댄 팔레트 봄 신상 컬러는
4월 1일부터 런칭 할인가로
올리브영에서 만나 볼 수 있어요 :)
*오프라인은 전국 입점 아닌 점 참고해 주세요!
봄 신상이 와르르 쏟아지고 있는데요,
칼만 안 들었지 아주 날강도네요..
지갑을 안 열 수가 없습니다..
봄웜님덜, 그리고 저처럼
음영 덕후님덜은 이 맑은 음영
05 쉐이드 앤 섀도우 가든
품어보세요, 후회 없으실 거예요 :)
오늘도 긴 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꿀 주말 보내세요 ♡♡♡♡
이 포스팅은 롬앤으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