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준비한 요리는 스테이크입니다!
준비한 부위는 채끝살이에요. 육향이 강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에요!
오늘은 프라이팬에 굽는 방법 말고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해볼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기를 구울 때 겉면이 먼저 익고 속까지 그 열이 전달되어 익잖아요?
이 경우 고기 속을 익히려다가 겉을 너무 많이 익었는데 속은 제대로 익지 않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장시간 조리하게 되면 육즙이 모두 빠져서 고기가 질기게 될 수 있어요.
리버스 시어링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속을 먼저 익힌 후 뜨거운 열로 겉을 익혀 육즙을 가두는 방법이에요.
오븐의 간접열이나 수비드 머신으로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에어프라이어로도 많이들 하시고 있어요.
바로 조리 과정 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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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고기입니다! 냉동이시면 포장 그대로 냉장고에서 하루~이틀 정도 놔둬서 해동시켜주세요.
키친타월로 물기를 잘 제거해 줬습니다.
소금, 후추, 올리브유를 양쪽 면에 발라 마리네이드 해줄게요! 30분 정도 놔둘게요.
마리네이드는 원하시는 대로 하시면 돼요.
저는 파프리카 파우더나 어니언 파우더 등등 다른 시즈닝은 잘 안 써요.
30분 동안 안 놔두셔도 됩니다 ㅎㅎㅎㅎ 그냥 소금 후추 올리브유만 양 면에 바르고 바로 조리하셔도 돼요.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주세요!
에어프라이어는 큰 것을 사시는 게 좋아요. 삶의 질이 올라가는 기분이에요..!!
100도 15분 구워줄게요. 그동안 다른 같이 먹을 음식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100도에서 15분간 찜질하고 나오신 고기님. 온도 체크를 해보니 34.8도!
목표 온도는 45도 정도입니다!
고기는 뒤집어주세요!
목표 온도까지 그리 멀지 않았으니 짧게 짧게 체크할게요.
고기를 뒤집었고 95도에서 5분간 구워줄게요!
심부 온도가 46도네요! 목표 지점에 도달했으니 저대로 5분간 가만히 레스팅 시켜줄게요.
그러면 외부와 내부 온도가 같아지면서 내부는 온도가 좀 더 올라갈 거예요. 육즙도 좀 더 풍부하게 돌구요.
겉면을 구워줄 차례네요!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최대한 센 불!
팬이 뜨겁게 달궈졌으면 스테이크를 올릴게요!
그리고 곧장 버터와 로즈마리 투입!! 로즈마리 향 너무 좋아요 ㅠㅠ 스테이크랑 짱 잘 어울리는 듯.
타임도 향 좋아요!! 저는 로즈마리를 더 선호해요 ㅎㅎ
고기를 수시로 뒤집어서 겉면을 빠르게 익혀주세요!
버터는 숟가락을 사용해서 골고루 적셔주세요.
고기로 로즈마리를 깔아서 구워주면 향이 더 잘 배여요!
고기 겉면 익히는 시간은 많아봐야 1분에서 2분 정도로 짧게!
안 그러면 속에 열이 너무 많이 전달돼요. 겉면을 원하는 만큼 익히시고 꺼내주세요!
쨘! 가니시로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양파가 잘 어울립니다. 새우도 좋구요!
소스는 다른 거 말고 소금이랑 생와사비만 같이 먹을게요!!
제가 준비한 소금은 영국의 말돈 소금이에요.
짠맛과 쓴맛이 일반 소금보다 적어요. 고기랑 먹기 좋아요!
고기는 가까이서 봐야죠.
ㅠㅠ 맛있겠다 ㅠㅠㅠㅠ
얼른 썰어볼까요!
미디움 굽기 딱이네요! 넘 좋아요 ㅠㅠㅠ
트러플 오일을 약간 뿌렸는데 티도 안 나네요.... ㅠㅠㅠㅠㅠ
소금 약간 뿌린 모습이에요! 고기도 넘 부드럽고 맛있네요!!! 이 맛에 돈 번다 내가 ㅠㅠㅠ
와사비랑도 넘 잘 어울려요! ㅠㅠ 햄볶아요 ㅠㅠ
저는 고기 맛 그대로를 즐기는 편이라 이렇게 먹지만, 다른 소스를 곁들여 드셔도 맛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스테이크를 구울 때 에어프라이어를 아직 써보지 않으셨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프라이팬에 그냥 굽는 것보다 뒤처리도 더 쉬워요! 다른 음식을 준비할 시간도 벌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