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65la 단점 - Hf65la danjeom

우리집에는 텔레비전이 없다. 영상을 시청할 때 아이패드, 노트북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늘 가슴 한켠에는 대형화면에 대한 욕구가 있었지. LG전자에서 시네빔 hf65la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광고를 보고 눈이 뿅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벽에서 한뼘 만 띄워놓는 프로젝터라니! 프로젝터는 '거창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간편성'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그렇지만 비싼 가격이 늘 진입장벽이었다. 십만원대 프로젝터가 넘쳐나는 세상에 굳이 10배 가격의 제품을 살 필요가 있냐는 생각 때문에 구매를 포기했었다.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 큰 마음먹고 구매를 결정했다. 

LG시네빔 전시매장?

고가의 제품이니만큼, 직접 보고 싶었다. 그런데, 하이마트, 백화점 등 총 4군데의 엘지전자 매장을 찾아가도 프로젝터를 진열한 곳이 없었다. 프로젝터를 쏠 만큼 충분한 공간을 갖추기가 힘들어서 그런것 같았다. 

예술의 전당 근처에 초대형 LG 전자 베스트샵이 있길래 문의했더니, 거기는 프로젝터가 진열되었다고 했다. 

LG전자 베스트샵 서초본점으로 출동!! 

LG전자 베스트샵 서초본점

베스트샵 서초본점은 5층 건물 전체가 Lg제품만 파는 곳이었다. 프로젝터를 진열한 작은 방이 있었는데, 암막블라인드가 있어서 어두운 환경에서 화질을 구현할 수 있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20만원 정도 비쌌다.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매장에서 구매했다.

현대카드를 발급받으면 1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최저가와 가격차이를 좁혔다. 

시네빔 배송기간

물류센터에서 출고해서 2일 정도 걸렸다. 파손 위험 때문에, 전문 배달원이 도어투 도어로 배송해주었다. 

스티로폼으로 꼼꼼하게 포장된 시네빔

시네빔의 화질

스크린을 설치할까 고민했으나, 당분간 벽에다 사용해보기로 했다. 거실 벽에 타일의 격자무늬가 비치지만, 크게 거슬린다고 느끼지 않았다.

대낮에 얇은 레이스 커튼 쳤을 때 모습.

킬링보이스를 틀었는데, 이 정도 밝기로 나온다. 선명한 화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어두울 때 화질

밤에 불 끄고 틀었더니 감탄했다. 예민하지 않은 나에게는 이정도 화질이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거실벽의 격자무늬도 밤에는 잘 안 보인다. 

양희은 님 얼굴의 주름도 잘 나타난다. 디스플레이 화질의 척도는 뭐니뭐니 해도  '배우들의 나이듦'을 안방에서 실감할 수 있느냐가 아니던가? 양희은 님의 나이가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에, 화질 면에서 합격이다.

작은 화면으로 틀었을 때

남편이랑 식탁에서 맥주 한잔 하며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틀었다. 벽 앞에 바로 붙였더니 화면이 작아진다. 

거실에서도, 식탁에서도 편하게 틀 수 있다!!! 

기계 소음과 발열

팬돌아가는 소음은 내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오래 틀어두면 발열현상이 있다. (그렇지만, 노트북도 아이폰도 발열현상은 다 있으니 일반 전자제품 정도의 발열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시네빔 hf65la의 단점

이렇게 간편하고 화질도 좋은 시네빔 hf65la에게도 단점이 있다.

1) 자체 어플에 '넷플릭스'가 깔려있지 않다는 점!! (디즈니 플러스는 당연히 없음)

나는 영화를 주로 넷플릭스에서 본다. 사실 유튜브의 음악 영상은 프로젝터로 볼만 하지만, 정보성 클립은 작은 화면으로 봐도 충분하니까 프로젝터를 키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고 왓챠나 티빙을 구독하기엔, 키즈컨텐츠가 부실하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넷플릭스 하나만 구독하는게 최선인데 넷플릭스가 안 되니까 너무 아쉽다. 

결국,,,,시네빔으로 넷플릭스(=영화)를 보려면, 노트북을 연결해야 한다.

판매직원은 HDMI 케이블로 연결해야 화질이 잘 나온다고 했지만, 기계에 내장된 '스크린쉐어' 기능을 통해 노트북과 연결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노트북 화면을 옆에 켜두어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럽다. 밝은 노트북 화면이 은근 거슬린다. 

2) 평범한 스피커 음질

스피커 음질이 좋지는 않다. 스피커 음량은 크게 나오지만, 음악을 전문적으로 듣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지는 않는 것 같다. 

굳이 베스트샵에서 사지 않았어도 될것 같은데, 괜히 웃돈 주고 사서 마음이 쓰리다.몇년 동안 고민하다 구입했으니까, 홈시네마 도구로써 뽕 뽑는 그날까지 열심히 틀어놔야겠다!!!!!

안녕하세요! 어나더레벨이야기보따리 입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해주신 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레벨이 다른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신혼집으로 이사를 하고 TV를 대신해서 빔을 알아보던 중 다양한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새는 LG 시네빔 4K 제품도 있어서 4K로 빔 영상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욕심내면 가격이 끝도 없어서 결국에는 FHD화질의 HF65LA 제품에 만족했습니다.

▶간력히 기본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밝기는 1000, 명암비 150,000:1, 해상도 FHD, 무게 1.9kg, 램프수명 30,000시간에 내장배터리는 없고 전원 연결식입니다. 또한 LED광원을 이용해서 오랫동안 교환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아래와 같이 생겼는데, 초단초점이라서 멀리서 쏠 필요도 없고 가까이서 쏠 수 있으며 100인치까지 가능합니다!! 이게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매번 배치하고 키스톤 맞추기가 매우 귀찮고 중간에 걸리적거리는것도 치워야 했는데, 초단초점이라서 벽 가까이 그냥 두기만 하면 됩니다!

▶이쪽에 먼지가 잘 들어가서 항상 덮어두려고 합니다.

▶정면과 윗면 모습입니다. 위쪽에는 전원 버튼과 간단한 채널, 음량 조절 그리고 초점 맞추는 휠이 있어요.

▶옆면과 뒷면 모습입니다. 오디오, HDMI, USB, LAN, 케이 포트가 있습니다. 물론 와이파이로 연결도 가능하고 블루투스로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확장성이 정말 좋더라구요!! 또한 내장 스피커도 있어서 다른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도 없어요!

▶이렇게 리모컨도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벽 가까이에 배치하구요!

▶이렇게 켜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나 HF65LA 제품은 웹OS가 내장되어 있어서 인터넷 뿐만 아니라 푹, 티빙, 왓챠, 유튜브, 벅스 등 다양한 앱을 다운받고 실행해서 다시보기, 노래듣기, 영상시청을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이나 셋톱박스 연결을 하지 않아도 이미 가지고 있는 푹, 티빙 아이디를 통해서 다시보기를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4K 화질이라면 당연히 좋겠지만 FHD 화질도 충분하고 빔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전 LG 시네빔 HF65LA 제품도 충분히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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