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병 원인과 해결방법 알아보자!
| 수리 | 수컷 (중성화) | 믹스묘 | 7살 | 5.6kg |
자다 일어나서 수리 눈을 봤는데 갑자기 윙크를 하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분명히 어제 밤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집사가 뭘 놓친걸까
눈이 갑자기 왜 이럴까 너무 놀라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바로 병원에 다녀왔답니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한번쯤 겪어볼 수 있는 고양이 눈꼽과 눈병
그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려해요.
아직 겪여보지 못한 집사님이라면 앞으로 혹시나 모를 우리 고양이의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양이의 눈병은 생각보다 굉장히 흔한 질병이거든요 ㅠㅠ
눈병의 원인
눈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1.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2. 모래의 먼지로 인한 눈병
3. 다묘의 경우 싸움으로 인한 눈의 상처
4. 고양이 스스로 눈을 비비다 난 상처
5. 염증 발생
6. 안구건조증
으로 크게 볼 수 있어요.
수리의 경우 5번 염증으로 인한 눈병이었습니다.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각막에 이상은 없는지 약물 검사를 하고 안약을 처방받아왔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들이 있으니 하나씩 해결방법을 알아볼까요?
눈병의 원인별 해결방법
모든 고양이 눈병의 해결방법은 당연히 동물병원 방문에 있겠지만
방문 전,후로 집에서 집사님이 할 수 있는 일이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려해요.
1.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 먼저 눈곱이나 콧물을 자주 닦아주세요. 그리고 고양이가 눈을 비비지 않도록 넥카라를 씌워줍니다.
습도도 중요하므로 고양이가 있는 곳의 습도를 체크해주고 가습기를 틀어주거나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등 환경을 신경써주세요.
헤르페스로 눈병이 걸린 경우 눈병외에 다른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체크해주시고
스트레스 완화에 신경써주시는게 중요해요.
유산균이나 라이신 급여,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질켄이나 펠리웨이 등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른 원인보다 헤르페스 감염이 원인이라면 홈케어가 더더 중요하답니다.
2. 모래의 먼지로 인한 눈병
- 이 경우는 계속 쓰던 모래를 쓸 때 발생하기보다 새로운 모래로 바꾼 뒤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기존의 모래를 똑같이 쓰고 있는데 모래의 먼지로 인해 눈꼽이 끼거나 눈병이 걸렸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모래로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아 고양이의 눈에 눈꼽이 끼고 눈병의 증상이 있다면 현재 모래가 먼지가 많아 고양이의 눈에 안좋을 수 있으므로 모래를 다른 종류로 바꿔보길 권장합니다.
3. 다묘의 경우 싸움으로 인한 눈의 상처
- 외동묘가 아닌 다묘의 경우 다툼으로 인해 눈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쪽 눈의 충혈이 특히 심하거나 눈을 잘 못 뜬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셔야합니다.
각막궤양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의 눈에 뿌연 얼룩이나 눈 안쪽에 고인 피를 발견한다면 특히 빠른 병원행을 추천합니다.
각막에 상처가 생긴 후 발로 눈을 긁거나 그루밍을 하지 않도록 넥카라 착용도 필수입니다!
4. 고양이 스스로 눈을 비비다 난 상처
- 이 경우도 고양이의 발이 깨끗한지 확인해주시고 스스로 더 긁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채워주세요.
가장 오염되기 쉬운 고양이 화장실이 깨끗한지도 체크해주시고 늘 청결한 화장실을 유지해주세요.
무엇보다 눈에 상처가 생기면 가급적 빨리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게 좋겠습니다.
5. 염증 발생
- 생각보다 고양이 눈의 염증은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수리의 경우도 바이러스성 결막염이었는데요.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면역력 저하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빠른 병원행의 경우 대부분 처방받은 안약을 넣어주면 일주일 내 원상태로 회복됩니다.
어딘가에 부딪히진 않았는지 확인해 주시고 이 경우도 더이상 눈을 긁거나 그루밍하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씌운 뒤 동물병원에 빠른 시일 내 방문하는게 좋겠습니다.
6. 안구건조증
- 안구건조증으로 눈병이 올 수 있다니? 싶으시죠.
눈물과다로도 눈병이 올 수 있지만 안구건조증일때도 눈곱이 많이 껴 눈병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적절한 습도 관리는 여러모로 고양이에게 필수입니다. 허피스 바이러스도 예방해주고 면역력 관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적은 눈물층으로 인해 눈이 잘 보호받지 못해 염증이 잘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이 경우에도 병원 방문 후 처방받은 안약을 넣어주는게 중요하겠습니다.
크게 총 6가지 고양이 눈병의 원인을 알아봤는데요, 결론은 '빠른 동물병원 방문'이 1순위랍니다.
눈병의 발견 후 눈에만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식욕이 없거나 활동성이 떨어졌는지 기침은 하지 않는지 등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파악 한 후 동물병원에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단순 염증성 눈병이라면 진료비+안약값 정도의 병원비로 금방 완치할 수 있답니다.
안구는 매우 민감함으로 손으로 함부로 만지지 마시고 사람의 안약이나 인공눈물을 의사와 상의 없이 함부로 넣어서도 안되겠습니다. 명심해주세요~!
모래 화장실을 쓰는 고양이들은 먼지로 인한 고양이 눈병이 잦다. 그렇다면 고양이 눈병 대표적인 질병 4가지와 질병의 증상, 원인 등을 알아보자.
고양이 눈병 1위, 결막염
눈의 흰자에서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고양이의 안과질환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
- 눈을 비비려고 한다
- 책상이나 벽에 눈 주변을 비빈다
- 눈 흰자가 충혈된다
- 윙크하는 횟수가 잦다
- 눈곱과 눈물이 많아진다
- 결막 주변이 붓는다
결막염에 걸린 고양이는 눈의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느낀다. 또한 눈의 위화감으로 계속 눈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와 달리 눈 주변이 계속 젖어 있거나 눈곱이 많이 생긴다.
고양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이상이 지속될 시 진찰을 받도록 하자.
원인
- 이물질 (먼지, 꽃가루, 샴푸 등)
- 바이러스 감염
- 면역력 저하, 알레르기, 눈물 감소 등
한 쪽 눈에만 결막염이 생긴 경우에는 이물질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양쪽 눈이 전부 결막염이라면 바이러스를 의심할 수 있다.
특히 고양이 화장실 모래의 먼지는 가장 높은 원인 중 하나다. 화장실 모래를 선택할 때에는 먼지가 많이 날리지 않는 것으로 고르자. 고양이의 눈과 기관지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
치료
원인에 따라 소염제, 항쟁제 등을 사용한다. 증상에 따라 눈을 잘 긁는 아이들이라면 넥카라를 사용하도록 한다.
종종 사람의 안약을 고양이에게 점안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위험하다. 사람의 안약 중에서는 고양이에게 맞지 않는 것도 있기 때문.
꼭 수의사의 처방과 상담에 따라 치료하도록 하자.
각막염
눈동자 표면을 덮고 있는 투명한 막인 ‘각막’에 염증이 생긴 것. 이물질에 의해 각막에 상처가 나 염증까지 이어진 경우가 많다.
결막염만큼 고양이에게 자주 일어나는 안과 질환 중 하나다.
주요 증상
- 눈이 부시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뜬다
- 눈을 비비려고 한다
- 윙크 횟수가 잦다
- 눈물이 많아진다
- 각막이 뿌옇게 탁해진다
- 각막에 얇은 혈관이 보인다
각막염 역시 결막염처럼 고양이가 눈에 위화감을 느끼며 불편해한다. 각막이 뿌옇게 탁해지면 상처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 빨리 진찰을 받도록 하자.
원인
모래, 먼지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 문지르며 각막에 상처가 난 경우. 또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눈물양이 적어졌을 경우 발병한다.
결막염처럼 화장실 모래의 먼지에 주의하자. 또한 청소를 자주 해주고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먼지를 줄이도록 하자.
치료
가벼운 증상일 경우 소염제, 항생제 등 안약 치료를 실시.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 눈이 평소와 다른 증상을 보인다면 빨리 병원에 가도록 하자.
백내장
안구 내의 수정체가 혼탁하게 변한 상태다. 백내장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핵경화증이라는 질병도 있다. 이는 노화에 의해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는 현상이다. 백내장과 달리 일반적으로 시력을 잃지는 않는다.
주요 증상
- 동공 안쪽이 하얗게 탁해진다
- 장애물에 부딪히는 등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인다
백내장이 진행되고 시력이 저하되면 고양이는 불안함을 느낀다. 때문에 평소보다 잘 울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띠기도 한다.
원인
- 선천적 유전질병
- 후천적 (외상, 다른 안과 질환에서 발병)
- 당뇨병에 의한 백내장
페르시안, 히말라야 고양이에게서 유전질병에 의한 백내장의 위험이 있다. 또한 포도막염, 녹내장에 의해 발병되기도 하며. 당뇨병, 저칼슘혈증 등의 합병증으로도 발병한다.
치료
현재까지의 완치 방법은 수술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백내장 진행을 멈추기 위해 점안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녹내장
안구에는 안방수(수안액)라는 액체가 있다. 이 액체는 각막과 수정체, 홍채 사이를 채우고 있으며 일정한 양을 유지하고 있다. 녹내장은 이 안방수가 평소보다 많아져 안압이 올라갔을 때 발병한다. 시신경과 망막에 영향을 줘 시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주요 증상
- 안구가 커진 듯 보인다
- 눈이 충혈되어 있다
안압이 올라가면 눈 주변부로 통증이 느껴진다. 이로인해 활력, 식욕이 저하되기도 한다.
원인
- 자체 질병으로 발병한다
- 다른 안과 질환에서 발병한다
대부분의 고양이 녹내장은 장기적으로 이어진 포도막염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6세 이상, 노묘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치료법
녹내장의 치료는 안압 상승으로 인한 통증을 낮추기 위해 진행한다.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사용하거나. 주사로 안방수를 인위적으로 빼내기도 한다.
증상에 따라 입원이나 수술을 할 경우도 있다.
고양이 눈병, 조기 발견이 중요
고양이 눈병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막염과 각막염은 연령에 상관 없이 자주 걸리는 안과질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고양이의 눈 상태를 자주 체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초기 단계에서 육안으로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6세 이후가 되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안과질환이 생명에 영향을 주는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시력이 상실되면 고양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대처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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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__pancake 치즈냥 버터와 고등어냥 호떡이를 반려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에서 온 우주를 사랑하는 것으로의 확장"을 경험 중입니다. 메일 주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