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손가락 골절 - golpeu songalag goljeol

요즘 골프 연습을 열심히 하다보니 손가락 통증과 손목 통증이 있어서 좀 찾아봤다. 좋은 글이어서 붙인다.

[펌]//dragonqn.tistory.com/17

보통 골프와 관련한 부상은 다른 운동들에 비해 경기에서의 일회적인 심한 충격이나 사고에 의해서 발생하기보다는 지나친 사용과 잘못된 기술에 의해 조직에 충격이 쌓여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여러 종류의 부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보통 이런 부상들을 결림(strains), 염좌/접질림(흔히 삔다는 표현을 씀, sprain), 골절(fracture)과 건염(tendonitis)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결림은 대개 근육에 과도한 신전을 할 경우에 작은 근육 섬유들이 약간씩 찢어질 수가 있는데이로 인해 근육에 통증을 유발하게 되며,심한 경우 붓거나 만지면 무척이나 아프고주변에 있는 작은 실핏줄들이 터지는 경우에는 멍이 들 수도 있습니다통증으로 인해 한동안 해당 근육을 사용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염좌는 인대가 과도하게 신전되거나 찢어지는 부상을 일컫는 것으로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하여 관절을 안정화시키는 조직이다염좌는 그 부상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보통 해당 관절의 통증과 팽창 그리고 관절 움직임의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골절은 뼈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뼈에 직접적인 압박이나 뒤틀림(bending) 등의 힘이 과도하게 전달될 때 발생합니다지나치게 과도한 힘이 전달되지 않더라도 작은 충격이 반복적으로 오랫동안 가해지는 경우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골절을 스트레스성 골절(stress fracture)라고 합니다.

건염은 근육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인 건(tendon)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팔꿈치어깨손목 등에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다건에 부상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지나치게 강하거나 작은 충격이 반복적으로 전달되는 것인데 이런 반복적인 충격으로 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게 되는데 비해 회복 속도는 그에 따르지 못하는 것입니다해당 건 부위가 팽창하고 만지면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해당 근육을 움직일 때도 통증이 동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골퍼들의 부상부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통계에 의하면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60%이상은 한차례이상 골프로 인해 부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그 중 50세이상의 골퍼들의 경우가 비율이 더 높고상급자인 싱글골퍼들의 부상 비율이 더 높다고 합니다부상을 입으면 평균 5주이상 골프를 즐기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이는 남녀 모두 공통적이라고 합니다아마추어 골퍼들의 부상부위는 허리가 가장 많고 팔꿈치손목/손 순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부상 부위인 허리부상의 경우 상지의 부상이 절반 이상이고또한 리딩하는 쪽(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의 부상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프로 골퍼들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팔꿈치 부상이 빈발한다는 것이며무릎이나 발목 등의 하지 부상은 드물다고 합니다아마추어 골퍼들의 주요 부상원인은 과도한 연습좋지 않은 스윙 메커니즘스윙할 때 뒤땅을 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한편 프로 골퍼들의 경우는 약간 양상이 다르다고 합니다프로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80% 이상의 골퍼들이 부상을 경험한 전력이 있고, 10~33%의 프로 골퍼 들은 어느 정도의 부상이 있음에도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평균적으로는 두 차례 정도의 부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부상으로 인해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기간은 남자가 평균 9여자는 3주 정도라고 합니다부상에서 돌아온 경우에도 절반 정도의 골퍼들이 부상에서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프로 골퍼들은 아마추어에 비해 클럽 스윙의 절대적인 양이 많을 뿐 아니라스윙 자체도 부상의 위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이는 과학적인 스윙 기술에 대한 분석의 발달로 인해 클럽 헤드의 속도와 힘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폭발적인 다운 스윙에 이어지는 팔로우 쓰루(follow through)에서 척추의 과도한 신전을 유발하는 스윙 기술이 보편화 된 것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수 백명의 프로 골퍼들에 대한 부상 부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손목/(37%), 허리(24%), 어깨(10%)의 순으로 부상부위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와 마찬가지로 허리에 부상이 흔한 것을 특기할 수 있고역시 상지의 부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리딩하는 측(오른손 잡이의 경우 왼쪽)의 부상이 훨씬 흔하지만아마추어와 달리 팔꿈치 부상이 경미하다고 합니다. 프로골퍼들의 부상원인으로는 과도한 연습 또는 스윙 동작을 과도하게 반복하는 경우와 뒤땅 또는 돌을 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위 내용은 어느 정형외과 의사님이 골프부상과 관련된 짧은 칼럼을 일부 참조한 것입니다.

상기 내용을 개인적으로 판단해보면허리는 초보 골퍼들의 경우 백스윙에서 팔로우스윙까지 완성되지 않고 임펙트까지에서 스윙을 마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왼쪽 허리에 많은 부상이 발생한다고 보입니다. 여성들의 경우 팔로우스윙을 끝까지 하시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여성 초보골퍼들의 경우도 스윙의 연결성보다는 임펙트와 별개로 팔로우를 하다보니 남성들과 차이없이 부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사실 일상에서 허리를 뒤트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연습장에서 갑자기 허리를 사용함으로써 부상의 위험에 노출된다고 봅니다팔꿈치 부상은 주로 엘보우라고 일컫어지는 통증으로 오는경우가 많은데이는 정확하지 않은 타격과 타격횟수가 많아지면서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연습장에서 타구 횟수가 많은 분들이 엘보우를 경험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물론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루피가 경험한 왼쪽 갈비뼈 부근과 손목 부상은 뒤땅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반복되는 충격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부상입니다.그래서 남성의 경우도 나이가 들면 가능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물론 정타를 치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손 통증은 처음 골프를 배우실 때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같은 부상일 겁니다. 그립 잡는법이 익숙하지 않거나 잘못된 그립핑으로 인한 통증이니 당연히 바른 그립과 적당한 힘 조절이 해결 방법입니다.

어깨 부상은 당연히 스윙할 때 컨트롤을 위해 너무 힘을 주기 때문에 발생하는 이니부드러운 스윙을 습관화하는 것이 해결방법입니다무릎의 경우는 주로 왼쪽 무릎에 발생하는데 이는 체중이동이 반복되면서 생길 수 있는 부상입니다. 특히 강한 스윙을 하면서 생기는 체중 이동은 확실히 부상 위험을 높입니다나이가 드신 분들의 경우는 더욱 조심해야 할 부위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골퍼들의 부상은 직업병이니 제가 논할 필요는 없지만아마추어 골퍼들의 부상방지를 위한 제일 좋은 방법은 부상 원인의 제거라고 생각합니다위에 언급되었듯이 과도한 연습은 자제해야겠습니다실제로 라운딩을 나가면 퍼팅을 제외하면 80번도 안되는 스윙을 하는데연습장에서 지나치게 많은 스윙을 함으로써 부상을 만들수 있습니다저 자신에게도 항상 다짐하는 얘기지만연습장에서는 한타 한타 항상 생각하고 스윙하는 방법으로 양보다는 질 위주의 연습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이러한 것이 습관화되면 당연히 잘못된 스윙 메커니즘도 개선되고 잘못된 샷도 줄어들 수 있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많은 골퍼들이 권하는 부상에 대한 최선의 대처방법은 통증이 시작되면 바로 골프를 잠시 쉬는 것입니다. 기간은 통증이 사라질때까지 입니다.

과거 엘보우로 인한 통증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골프를 즐기다가 상당기간 아예 골프를 못 친 경험이 있는데주변에 이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골프는 즐기는 것이지 통증까지 참고 인내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바른 그립바르고 과하지 않은 스윙을 실천하고, 아프면 쉰다가 골프를 오래 즐기는 정도(正道)입니다또 한가지는 충분한 스트레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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