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치석제거기 사용법 - cho-eumpachiseogjegeogi sayongbeob

온라인 쇼핑몰서 초음파 셀프 치석제거기 판매 ‘불티’
감염 취약 위험 … 스케일링, 간단한 처치로 생각하는 인식도 문제

최근 치석제거 장비를 구매해 가정에서 셀프 치석제거를 진행하고 있어 ‘치석제거는 치과에서 안전하게 해야한다’는 홍보 및 독려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온라인 마켓에서 흔하게 판매되는 셀프 초음파 스케일링 대부분은 반려동물 치석제거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과거 단순하게 큐렛 등의 소장비 구성이었으나, 이제는 기계식 장비를 표방한 초음파 셀프 치석제거기로 일반인 대상의 판매 목적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반려동물에 적용하는 것에 비하면 초음파 진동 횟수가 늘어난 것뿐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 업체 측은 상하좌우로 섬세하게 스케일러 팁을 문지르면 치아 사이에 있는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대부분 제품들은 스케일링 연 1회 급여화 후 치과에 지불하는 비용의 10배에 달하지만 뾰족한 치석제거 도구로 치아 사이에 낀 치석을 긁어낼 수 있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나 시판 제품들은 치아 스케일링 제품이라고 특허를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의료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홍보하고 있는 것.

해당 업체 측은 의료기기가 아니고 공산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아니어도 스케일링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셀프 초음파 치석제거기를 두고 “사용법이 단순해 보이지만, 팁 자체가 날카롭고 예리해 잇몸이나 치아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상처를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임상가는 “판매자 혹은 소비자들이 치석 제거를 위해 의료행위에 준하는 이론과 사용법은 알고 있는지, 그리고 판매 제품이 치석을 제거하기에 적절한 파워를 갖고 있는지 확인조차 되지 않는다”면서 “또한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입안에 있는 찌꺼기를 치석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석은 대부분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에 많이 생기는데 잘못된 치석제거로 인한 잇몸 손상 등으로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면서 “식후 하루 3번 올바른 칫솔질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임상가는 “치과대학, 치위생(학)과 등에서도 철저한 이론 교육 후 실제 치아 모형에 숙달될 정도로 실습한다”면서 “의료기기를 둔갑한 제품이 공산품으로 판매되는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이런 제품의 구입 행태는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치아를 스스로 스케일링하는 의료진 및 인플루언서의 영향도 적지 않다. 모 사이트의 몇몇 의료진은 정기적인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알리면서도 거울을 보며 스스럼없이 스케일링하는 모습을 보이며, 셀프 치석제거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셀프 치석제거기의 문제는 무엇보다 감염관리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치과에서 사용하는 스케일러 핸드피스는 의료기기 전용 세척기를 통해 소독, 관리한다. 하지만 일반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판매자는 알코올 솜이나 뜨거운 물로 소독하면 된다고 설명하고 있어 치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케일링을 홍보해야 할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 개원의는 “2013년 7월 스케일링 급여화 후 저렴해진 가격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치과 문턱을 낮췄으나, 일부 치과에서는 스케일링을 서비스 개념으로 행하고 있어 간단한 처치로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치과계 자체적으로 스케일링 급여화 정책을 다시 상기시키는 것은 물론 의료기기와 비슷한 제품에 소비자가 현혹되지 않도록 치과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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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제거, 어떤 방법으로 하시나요? 치석제거기 사용법과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치아건강은 백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느끼기 위해서는 치아가 꼭 필요하고, 얼굴에서도 치아가 차지하는 역할이 큽니다. 그리고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치료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치아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하루3번 올바른 양치질입니다. 하루3번 양치질을 했다고 해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찌꺼기나 세균이 남아 플라그나 치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플라그는 치아 표면에 들러 붙어서 생기는 끈끈하고 투명한 막으로 한자어로는 치태라고도 부릅니다. 플라그가 만들어지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세균이 만들어내는 산성물질은 치아의 석회성분을 녹게 하여 충치를 일으키고 독소는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플라그는 초기에는 부드러운 상태로 칫솔질과 치실만으로도 제거가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침 속의 석회성분과 반응해서 단단하게 굳어지는데 이를 치석이라고 합니다. 치석은 칼슘이나 마그네슘의 인산염이 침착하여 형성되는데 일단 형성되면 칫솔질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으며 치석제거기나 치과를 방문해서 스케일링을 통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치석은 부착 형태에 따라 단단한 덩어리형 치석, 선반형 치석, 베니어형 치석, 과립형 치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단단한 덩어리형 치석은 흰색이나 상아색으로 니코틴과 치아 착색물과 같이 섞여있는데 불완전한 석회화로 제거 시 쉽게 덩어리져서 떨어집니다. 선반형 치석은 연갈색이나 진녹색으로 단단한 덩어리형 치석보다 어두운 색상이며 반지나 선반모양을 띱니다. 베니어형 치석은 치석을 제거한 후에 남은 경우가 많고 미세한 입자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과립형 치석은 작은 조각이나 점으로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요즘은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치석이 치은염, 치주염, 구취 등 잇몸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직접 치석제거기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석제거기의 사용법과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치석제거용 스케일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치과에서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치석제거기는 갈고리 모양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끝이 얇고 날카로운 것은 치아 사이에 단단히 부착되어 있는 치석제거에 사용합니다. 조금 더 뭉툭한 것은 넓게 자리 잡힌 치석을 제거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치석제거기 구입시 치경도 같이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경은 치아 안쪽을 보는 용도로 입안 깊숙한 곳의 치석을 확인하고 제거할 때 사용합니다. 스케일러 사용시에는 알코올이나 소독액 등으로 소독을 한 후 사용하고, 잇몸이나 입 안에 상처를 만들어 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 스케일링기를 이용해서 치석제거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초음파 치석제거기는 치석을 빠르고 쉽게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케일러에 비해서 외상 발생의 위험이 적습니다. 하지만 심박보조기 착용환자나 호흡기 질환 환자, 면역 억제 환자, 만성 폐질환 환자는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초음파 치석제거기는 기다란 팁 끝부분을 치아와 대면 미세한 초음파 진동이 치석을 제거해주는 원리입니다. 손에 힘을 빼고 치아에 가볍게 댄 후 위 아래로 문지르면서 사용하는데 잇몸이나 혀 등 사람의 살에는 반응하지 않고 오직 석회질에서만 반응하기 때문에 통증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난히 치석이 잘 생기는 사람은 마모도가 큰 치약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집에서 치석제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잇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잇몸 사이사이의 치석은 직접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일시적으로 치아가 시리거나 치석을 제거한 부위에 공간이 생겨서 치아가 흔들리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서 치아가 약해진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증상일 뿐 스케일링이 치아를 약하게 만든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건강하고 깨끗한 치아와 잇몸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정기적인 치석제거가 무척 중요합니다. 치석은 음식물의 섭취와는 관련이 없으며 치석이 잘 생기는 부위는 아래 앞니 혀 쪽 부위와 윗 어금니 뺨 쪽이므로 그 부위를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양치질 그리고 치아 검진과 함께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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