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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삼겹살집에서 무쇠판 위에 쿠킹호일을 깔아주는데요.
호일 조회수 : 7,518
작성일 : 2020-11-14 02:11:04
세척에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겠죠.
쿠킹호일을 여러겹 겹쳐서 깔고
그 위에 고기를 굽다가
타면 하나 벗기고 타면 하나 벗기고
이런식으로 하는데
먹으면서도 찜찜해서요.
이렇게 먹어도 되나요? 몸에 안좋을것 같거든요.
맛있어서 자주 가고 싶은데....ㅜ..ㅜ
IP : 175.223.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루미늄 계통 들
'20.11.14 2:15 AM (223.38.xxx.179)
치매위험 있지않나요?
저희집은 오븐구이도 호일 안 써요. - 2. 그니까요ㅜ
'20.11.14 2:18 AM (175.223.xxx.154)
근데 신장에서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이 된단 소리도 있네요.
뭐가 맞는 걸까요? - 3. ///
'20.11.14 2:22 AM (58.234.xxx.21)
그런집 가기 싫어요
자기들 일하기 편하려구
싸구려 서비스 받는 느낌 - 4. 그러니까요
'20.11.14 2:30 AM (122.34.xxx.30)
쿠킹호일의 해악이 알려진 게 언젠데 아직도 요리 프로에서는 척척 쓰고 있더라고요.
고든 램지나 제이미 올리버가 호일 아니면 요리 안 되는 것처럼 방송하는 것 보고 얕잡아보게 됐음.ㅋㅎ
제가 특별히 건강 챙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편의 땜에 무식한 재질들 동원해서 몸 망치고 지구 망치는 자칭전문가들 보면 코웃음 나와요. - 5. ..
'20.11.14 2:44 AM (45.64.xxx.69)
가지마세요
무슨 지들만의 특색인냥 호일깔고 ㅋㅋ - 6. ....
'20.11.14 3:51 AM (131.243.xxx.236)
쿠킹 호일이 안 좋기는 한데 그게 미미해서 장기간 주구장창 사용했을때 문제가 있지 잠깐씩 사용하는 건 괜찮아요.
쿠킹호일의 해악보다, 사실 육식의 해악이 더 큽니다. 쿠킹 호일에서 나오는 해로운 물질보다 붉은 고기를 높은 불에서 구워먹는데서 나오는 물질이 훠얼씬 안 좋아요.
- 7. 근데
'20.11.14 6:09 AM (119.198.xxx.60)
종이호일도 코팅한거 아닌가요 결국?
물론 은박지보다는 거부감이 덜한건 사실입니다만
- 8. .......
'20.11.14 6:15 AM (121.132.xxx.187)
위에 고든램지와 제이미 우습게 본다는님.ㅋㅋㅋ
저도 쿠킹호일 쓰고 수비드한다고 장시간 조리에 비닐쓰고 그런 사람은 요리사로 안봅니다. - 9. 동감
'20.11.14 7:11 AM (124.111.xxx.108)
수비드하는 것만 봐도 걱정되고 안먹고 싶어요.
호일 쓰는 집은 싫음.
근데 김밥은 어떡해요? - 10. 저도
'20.11.14 8:07 AM (220.79.xxx.102)
오리고깃집에서 판위에 쿠킹호일사용하는거보고 안가게되네요. 쿠킹호일이 열을 받으면 으...
김밥이야 그냥 포장용이니 뜨거운 가스불에 달궈지는것과 비할바가 안되죠.
- 11. 그런 식당
'20.11.14 8:33 AM (124.56.xxx.202)
알루미늄 호일에 고기 구워 먹고 나중에 그 위에 볶음밥해서 먹는데 기함했네요.
편의점에 있는 뜨거운 캔커피도 왜 먹나 이해불가요.전 절대 안가지만 모르고 갔다면 일단 알루미늄 호일을 없애달라고 부탁할것 같아요. 안된다면 그냥 나오든지 아님 먹지 않든지 할것 같네요.
- 12. 방송에서도
'20.11.14 9:34 AM (119.71.xxx.23)
가끔 나오는데 저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요
호일을 깔고 고기 굽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알미늄이 강한 열과 만났을 땐...ㅠ
깁밥정도의 온도는 괜찮을 듯 싶은데.. - 13. ....
'20.11.14 12:04 PM (58.148.xxx.122)
종이 호일은 안전하다고 어떻게 믿어요?
몇년 후에 알고보니 종이호일도 위험하다고 발표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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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알루미늄이 두뇌건강 위협한다는데..
5월의 황금연휴! 경치 좋은 곳에서 지글지글 고기를 뒤집으며 휴일을 만끽하려는 분들 많죠.
그런데 고기 밑에 깔아놓은 게 뭔가요?
그거그거 알루미늄 쿠킹포일이죠? 근데 이런 얘기 들어보셨는지...
쿠킹포일에 장기간 노출되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심각하면 치매(알츠하이머병)가 생길 수 있다.
한 연구팀이 수년간 직업적으로 알루미늄에 노출됐던 사람에게 치매가 발병했고 그의 뇌 조직에 알루미늄이 쌓여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알루미늄 포일(쿠킹포일)이 치매를 유발한다?
삼겹살이나 고구마를 구울 때 당연한듯이 포일을 써왔던 우리에겐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알루미늄이 사람 몸에 위험한가?는 수십년간 이어진 해묵은 논쟁입니다.
"소변 등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돼 괜찮다"는 주장과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반론이 여전히 맞서고 있죠.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사실부터 짚고 넘어갈까요.
알루미늄은 지구에서 가장 흔한 금속 중 하나에요. 땅에도 공기에도 물에도 섞여 있습니다. 이 때문에 땅에서 물과 공기를 먹고 자란 과일, 채소에도 알루미늄이 들어있을 수밖에 없어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버섯, 시금치, 차(茶)잎은 알루미늄을 유독 쉽게 흡수하고 저장하는 식품이라고 하고요.
알루미늄은 또 공장에서 생산되는 가공식품에도 들어있습니다. 식품첨가물(방부제, 증점제 등)에 포함되기 때문이죠.
우리는 사실 매일매일 뭔가를 먹으면서 알루미늄도 같이 보충하는 셈이에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알루미늄은 대개 소변과 대변을 통해 쉽게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알루미늄 섭취와 관련된 기준은 이렇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1주일에 몸무게 1kg당 2㎎ 이하로만 섭취하면 큰 문제 없다.
유럽식품안전청(EFSA) 기준
일주일에 몸무게 1㎏당 1㎎을 넘는 수준을 섭취하지 말아야
평범한 사람들은 대개 이 기준치를 밑돈다고는 하네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맘을 푹 놓아도 된다는 얘긴 아니에요. 알루미늄이 제대로 몸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건강에 이롭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알루미늄에 적당히 노출되도록 신경쓸 필요는 있겠죠?
▷고온 조리를 하거나
▷토마토, 양배추 같은 산성 식품을 쓰거나
▷소금 등 향신료를 많이 쓸 때,
쿠킹포일에서 많은 알루미늄이 빠져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은 되도록 피하시고요.
주방에서는 도자기, 나무, 유리,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것들을 추천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