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자격증 - yoteu jagyeogj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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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요트5기 수강생 수강평 22.07.24
  • 해운항만물류산업 맞춤형 직무전환 프로그램 무료 교육생 모집 22.03.08
  • 보트1급+세일링요트 면허취득 무료교육의 기회 22.03.07
  • 교육비 환불규정 완내 21.12.10
  • 보트, 요트 면허 국비지원 안내 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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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사)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 부산지부
• 대표자 : 최상순
•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수변로239번길 18
• TEL : 051-742-0367

• FAX : 051-747-6279
• 사업자 등록번호 : 617-82-05401
• EMAIL :

4. 6급항해사(제한없음)은 승무경력을 채운 후 6급 필기시험에 합격하셔야 합니다.
    어선일반선박을 운항할 수 있는데,  대양과 원양은 직무교육에 따라 200t까지 운항 가능합니다.
    뭐..ㅠㅠ 민법이나 상법에 버금 갑니다.. 뭐 이리 복잡해..
   (예: 상급안전교육국내선통합, 여객선 안전교육, 여객선 상급교육, 연안선 직무(항해), 레이더시뮬레이션,
         4급통신사 면허)

요트운전면허 / 요트조종면허 취득 - 면제교육

남자라면 바다
바다라면 요트
일정 사이즈의 요트를 소유하고 몰기 위해선 요트조종면허가 필요하다.

요트조종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은 2가지
- 시험을 치루는 방법 (필기 + 실기)
- 면제 교육에 참가

시험을 치는 것은 기존에 요트에 대한 친숙도가 높은 사람에겐 유리하나, 나 같이 딩기요트 몇 일 타본 사람은 어림도 없다.  해서, 본격 크루즈 요트를 배울 겸 해서 요트조정면허 면제 교육에 참가한다.

사실 그 가격은 싸지는 않다.
5일 40시간 요트 면제 교육교육에 총 60~80만원이 든다. 주말 2번을 꼬박 바쳐야 하며, 중간에 월차도 하루 내야 한다.

헉! 소리가 절로 나지만, 이곳 거제요트학교에서는 60만원이라는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면제교육을 제공한다.
북쪽지방으로 갈 수록 이 면제교육 비용은 올라간 점에 주의!

한곳에서 한 기수에 10명까지만 받으니  요트 면제 교육을 받고자 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총 5일간의 교육 일정은 제법 빡빡하다.
요트의 명칭와 원리를 배우는 이론 수업에서부터 직접 크루즈요트를 타고 조종법을 배우는 실기는 물론,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까지 배운다.

실내 교육장에는 크루즈요트 모형과 각종 매듭 연습, 심폐소생 연습을 위한 더미 인형 까지 완비되어 있다.

이론 수업은 강사의 이론 수업과 동영상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 그리고, 모형을 활용하니 제법 진도가 잘 나간다.

특히, 더미 인형을 활용한 심폐소생 연습 및 제세동기 (심장충격기) 활용법 습득은 나중에 언제라도 쓸모가 있을 것이다.

교육생들은 실내 수업 중에는 이름표를 착용하고, 수업 시작과 끝에는 지문으로 기록하며, 수업 내내 CCTV 로 녹화하며, 이를 증빙자료로 해경에 제출한다고 한다.

이론이 중요하기는 하나, 상대적으로 이론 수업의 비중을 줄이고, 실습 비중을 높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론과 실습 시간 비중은 해경에서 지정하고, 각 요트학교에서 그 시간 비율 조정에 대해서 건의하고 있지만, 잘 조정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론 시간 짬짬히, 요트 경기 라던지, 요트 배달 일화, 선진국의 요트 시설 견학 사진 등을 보면서 요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은 나중에라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실습을 나갈 시간
딩기요트를 타본 사람이라면, 그리 겁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요트가 처음이라면 우선 멀미하는 연습부터 해야할 듯 하다.

강사 1명과 교육생들이 힘을 합쳐 접안되어 있는 Mooring Line을 푸는 것에서부터 실습은 시작된다.

실습 중에도 내내 이름표가 부착된 구명조끼입고 있으며, 모든 실습 과정을 액션캠으로 찍어서 역시 해경에 제출한다고, 하니 면제교육이라고 해서 헐렁할 것이라는 것은 오산이다.

바람의 힘을 활용하는 세일링요트지만, 항 내에서는 안전을 위해서 엔진을 사용해서 동력의 힘으로 빠져나온다.
어느 정도 안전한 곳으로 나온 후에 세일을 올리며 항해를 준비하는 본격 '범장' 에 들어간다.

그리고, 또 다른 실습생은 집세일 Jib Sail을 올리기를 한다.
이러한 과정은 매번 실습마다 번갈아 가면서 반복하기 때문에 면제 교육을 통해서 자연스레 요트에 익숙해 지게 된다.

세일이 시작되면, 실습생들이 번갈아 가면서 조타와 지휘를 맡는 선장 역할의 스피커 skipper 가 되어 조타 휠을 잡고서, 항해를 지휘하며,

또 다른 교육생은 양현에서 세일 로프를 번갈아 잡아다니면서 '태킹' 과 '자이빙' 의 방향 변환을 직접 수행한다.

한가지, 딩기요트와 많이 다른 점은 엄청난 크기의 선체와 세일이 유체력을 버티기 위해서, 로프를 잡아다니고 장력을 주는 마무리는 윈치 winch를 이용한다는 점.  작지 않은 이 크루즈요트 안에 이러한 사소한 장비 조차 엄청난 힘을 받아가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니, 이정도급 크루즈요트 가격이 2~3억 한다는 것이 그리 비싸보이지 않는다.

실습은  지세포만 내에서 주로 이루어 지지만, 바람이 잠잠한 틈을 타서는 방파제를 나가 지세포자원비축단지를 지나서 지심도 까지 한바퀴 돌고 오게 된다.

방파제를 넘어가는 순간 넘실대는 파도에 움찔하게 되나, 이미 양양 수산항에서 속초 청초항에까지 삼동선을 타고 달려본 지라 3~4미터의 파도는 무섭지 않다 (고 되네이면서 멀미가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세일에 집중한다.)

하지만, 쫄리는 것은 쫄리는 것이라, 감히 지심도라던지 지세포자원비축단지 기념 인증 사진을 찍을 여유까지는 없었다. 휴..


세일을 마치고 항내에 폰툰에 접안하는 것까지 실습 대상이다.
자동차도 그렇지만, 주행과 주차는 또 다른 운전 실력.

세일 중에도 주의해야 하지만, 접안 할 때는 자칫, 선체와 제트를 파손시킬 우려가 있으니, 최대한 천천히 시동을 끄고 타력을 이용해서 접안해야 한다.

세일 중에 발생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서, 실습 맨 마지막 날 시험을 보며, 요트 각 부위 명칭 맞추기, 출항, 매듭, 태킹, 자이빙 등 방향 전환을 물론 항해를 마치고 접안까지 당연히 모두 시험의 대상이다.

면제교육이라고 해서, 대충 앉아서 꾸벅꾸벅 졸기만 한다면 면허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치며, 이론과 실습의 반복 중에 자연스레 아. 이정도면 내가 생각해도 요트 조종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게 된다.

이번 기수 실습 동기생 3명 중 1명은 이미 동력면허가 있는 젊은 친구였고, 또 한명은 자동차 대형면허는 물론 버스, 트레일러 면허까지 있는 베테랑 운전 전문가 였고, 나 역시 딩기요트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몸이기에 모든 교육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사고 없이 모두 시험에 통과하였다.

별도의 면허발급 비용 5,000원과 사진을 제출하면, 최대 2주일 내에 요트조종면허가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