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욕 집착 빙의글 추천 - soyuyog jibchag bing-uigeul chucheon

소유욕과 지배욕이 강한 그 사람

여기서 글만 읽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그 사람을 만나게 된건 어떤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였어요.

그전에 친구(남자)의 친한 친구라 몇번 보기도 했구  동갑이라 금방 친구가 되었죠.

그 또래 남자들 보다 훨씬 성숙하고 매너 좋은 것에 어느정도 호감을 갖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 사람이 "너하고 정말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저도 "너 같은 친구 하나 곁에 있음 참 좋을 것 같아" 그랬죠

뭐... 그때 까지만 해도 그냥 좋은 친구였어요.

그런데 사람이 점점 변해가더라구요

자기는 욕심이 많아서 자기가 원하는 것은 반드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자기는 갖기 어려운 것을 갖을 때의 기쁨이 더욱 크다고 그랬어요

처음엔 그게 무슨 소린줄 몰았죠 그냥 '아.. 사람이 굉장히 욕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제 이름을 부르다가 "나의 강아지야~" 라고 부르기 시작하는거에요

처음엔 웃었죠 "내가 니네집 멍멍이니?" "니가 내 주인이니?" 그랬죠

그런데 이게 점점 심해지더니 자길 "주인님"이라고 부르라는 거에요

그러면서 절 "강아지야~" 라고 부를땐 말투 마져 다른 사람처럼 되는거에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그러더니 얼마전엔 제 싸이에 들어 와서 싸이를 구경하고는

전화가 와서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1촌 다 끊으라고 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싫다고

자기만이 저를 소유하고 지배하고 싶다고 (뭐 제가 P2P 입니까? ㅡ_ㅡ;;;) 

그리고 자기 허락 없이 친구도 만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나중엔 저에게 목에 쇠줄을 매달아서 자기 곁에 묶어둬서

다른데 못가게 할꺼라고 자기만이 볼꺼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 소리 들었을 땐 너무나 무서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엇그제는 팀들이 다 모이는 날이었어요.

사람들이 아직 다 안모여서 싸이를 하고 있다가 전화가 와서 잠깐 나갔다왔죠.

그리고 전화 받고 와서 싸이를 껐지요.

프로젝트 회의 마치고 사람들하고 가볍게 한잔하자고 바에 갔어요

저는 술을 안하기 때문에 음료 하나 시키고 있는데 그사람에 제옆에 앉더라구요

자리 박차고 일어나기도 그래서 (일아 날 수 있는 자리도 아니었구요) 앉아있었죠.

그런데 저한테 계속 귀에 데고는 "나의 강아지야~", "나의 강아지야~"

하면서 귀속에 바람을 부는거에요 정말이지 짜증나더라구요.

그러면서 손을 잡고 팔목을 잡는데 유독 간지럼 많이 타는 사람이 저거든요.

전 조금만 누가 건드려도 거의 자지러지듯이 뒤집어 지거든요 (위치에 다라 약간 강도가 다르지만)

팀 사람들은 "에궁... 또 제 간지럼 타기 시작하는구나..." 그러고 말았죠.

왜 사람이 간지럼 타면 몸이 움추러 들고 몸이 꼬이잖아요

정말 재수 없게도 그 사람 방향으로 몸이 돌아 간거에요 ㅜ_ㅜ

그랬더니 네 귀에 데고는 "너도 흥분되지? 너도 나 원하지?" 이러는거 있죠

잠시 후 화장실 갔다 온다 하고는 다른 사람과 자리를 바꿨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도 화장실 간다고 나갔다가는 들어와서는

궂이 저와 옆에 잇는 사람 사이에 비집고 앉겠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자리 비켜 준다니까 정말 손목에 멍들정도록 꼭 잡고는 앉히더라구요

그러면서 사람들한테 "저희 사귀기로 했어요" 그러더라구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막 짜증을 내고 집에 먼저 와버렸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싸이를 하다보니 보니 싸이 1촌들(남자)들이 끊긴거에요

그리고 사진첩이 다 비공개로 바뀌구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그래서 그 사람한테 전화했더니 그 사람 한다는 소리가

"네가 나의 맘을 너무나 아프게 하는구나.... 나는 널 이렇게 사랑하는데...."

완전 소름이 온몸에 돌아서 "야 이젠 너 친구로도 싫어"라고 그랬다가

또 "이 세상에 이쁜 여자애들 널렸잖아 너 좋다고 하는 애들 있잖아 그애한테 가"

"너 능력있고 잘생기고 환경 좋은거 아는데 솔직히 너보다 더 잘난 사람 내 주변에 많아"

"나 다시 전에 애인이랑 사귀기로 했어 내가 너 갖고 논거거든 미안해" 라는둥

별 소리를 다했는데  그 사람 한다는 소리가

"넌 나에게 이미 차차 길들여져가고 있어 너의 마음을 속이려 하지마"

"너도 나 원하잖아 괜히 네 전 애인한테 상처 두번 주지 말고 정리하고 나한테 와"

"언젠간 네가 날 주인님으로 받아들이면서 나에게 미안해 할꺼야" 이러더라구요

전화를 안받으면 새벽에 집으로 전화를 하고 집으로 꽃을 보내오고

말도 안되게 비싼 선물을 보내오고....  수시로 전화오고

사람이 미치는건 금방이겠더라구요.

스토커로 신고하기에도 애매하게 교묘히 그 선을 안넘으니

정말이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데.... 어쩜 좋죠?

전에도 심한 애정 공세를 받은 적은 있지만 이런 사람은 처음이라

너무나 무섭고 당황스럽고 화가 나네요

그냥 드라마에서 어떤 사람이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고

선물들을 안겨줄땐, 그냥 '좋겠다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닥치고 보니 정말 어찌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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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내가 겁나 피폐한 빙의글 알려줄게 멘탈 다 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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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l조회 1743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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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아빠

이거 ㄹㅇ피폐하다. 나 보다가 기 빨리다못해 멘탈 다 털림.... 진심 집착물만 보는 난데 이거보다가 아 달달한걸 봐야하나 이 생각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글 볼때 나는 산하엽 들으면서 봤거든? 진짜 멘탈 조각조각 나눠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이왕이면 글에 첨부된 노래 듣는게 젛겠지만 난 데이터가 없어서 차마 틀지를 못함...흑

댓에 좌표첨부하겠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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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hong_m&logNo=140202731324
6년 전

• • •

익인1

아 이거 예전에 봄.. 조니니 너무해써
6년 전

임신과 출산, 그리고...

[김석진 빙의글 / 김석진 집착 빙의글] 거미와 나비 W. 방탄이 최고징 외전 1 ※ Trigger warning : 집착과 관련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픽션은 픽션일 뿐입니다. 실존 인물과 관련 없습니다. ※ 부제 : 임신과 출산, 그리고 젖몸살(은 다음 편 공개!) 소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임신 초기 당시, 여주는 자신이 아이를 가진 것을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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