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4편 설교 - sipyeon 34pyeon seolgyo

<말씀 봉독>

내가 야훼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내 영혼이 야훼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나와 함께 야훼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내가 야훼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야훼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야훼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너희는 야훼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야훼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야훼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34:1-10)

오늘 저는 시편 34편 1절로 10절 말씀을 가지고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문제가 없고 어려움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다 나름대로 문제가 있고, 어려움이 있고, 고통이 있는, 그러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참으로 감사한 것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도 어떠한 어려움도 어떠한 환란도 우리가 넉넉히 이기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더 이상 환란이 우리에게 문제가 아닙니다. 슬픔과 어려움이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엎드려 기도하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면 주님이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도와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존경을 받는 두 분이 있는데 한 분은 다윗 왕이고 또 한 분은 모세입니다. 모세는 저들에게 율법을 전해준 자요, 다윗 왕은 통일 왕국을 이루고 그 반열에서 메시야가 나온다고 해서 매우 저들이 존경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국기 가운데 별이 있는데 그 별이 바로 다윗의 별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통일왕국을 이루고 큰 업적을 남겼지만 그의 삶을 가만히 살펴보면 참으로 어려움이 많았어요.

언제부터 큰 어려움이 시작되었느냐, 그가 나라를 위해서 큰 업적을 남긴 이후부터. 설명해드리면, 그 이스라엘을 늘 괴롭힌 이웃나라 블레셋이 있는데 블레셋에 골리앗이라고 하는 거인 장수가 있었습니다. 이 골리앗을 누구도 대항할 수가 없었어요. 워낙 거인인데다가 힘이 장수 같고, 또 백전백승하는 그런 용사였기 때문에 그가 나와서 소리를 치면 모든 이스라엘 군사가 두려워 떨고 숨었습니다.

그런데 소년 다윗이 아버지의 심부름을 왔어요. “형들에게 먹을 것을 갖다 주라.” 그 음식을 갖고 왔다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민족의 장수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조롱하는 것을 보고 “내가 나가서 저 사람을 물리치겠습니다.” 형들이 “야, 야, 너 전쟁터에 와서 여기가 너희들 놀이터인줄 아냐, 헛소리 하지 말고 빨리 가라.” “아닙니다. 형님. 제가 저 사람을 물리쳐야겠습니다.” 이 소식이 사울 왕에게까지 들려져서 사울 왕이 그를 부릅니다.

그래서 골리앗을 무너뜨렸는데 그 다음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든 사람의 관심, 인기가 다윗에게 몰려가니 사울 왕의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나라를 구한 큰 민족의 영웅인데 골리앗을 무찌른 다음부터 이 다윗에 대한 미움이 생겼어요. 질투가 변해서 미움이 되고, 미움이 변해서 분노가 되고, ‘내가 저 녀석을 죽여야만 내가 내 왕 자리가 편하겠다. 저렇게 백성들의 마음이 다 다윗에게 갔으니 이제 내 자리마저 위험하다.’ 그래서 다윗을 죽이려고 군사를 풀었습니다. 한때는 삼천명이나 되는 군사를 풀어가지고 다윗을 쫓아갔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나라의 공을 세우고 그 다음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서 여러 곳을 쫓겨 다니다가, 그 다음에는 적군 나라인 블레셋 나라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블레셋에서 다윗이 넘어 온 것을 알고 블레셋 왕에게 고합니다. “아 골리앗을 무너뜨린 다윗이라고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와 있습니다.” “그래, 그를 데려오라.” 이제 다윗은 적국에서 죽임을 당하게 될 위험에 처하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다윗이 살아나기 위해서 그 앞에 와서 침을 질질 흘리면서 미친 사람 흉내를 내는 것입니다. 왕이 보니 완전히 미친 사람이거든요. 왜 미친 사람을 나한테 데리고 왔냐고 쫓아내라고. 그래서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 위기를 벗어나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감사하며 지은 시편이 바로 시편 34편입니다. 그런데 그가 많은 환란을 당했어도 주님 앞에 늘 감사 찬양을 했어요.

1. 주님을 찬양하라
첫째로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주님을 찬양하라.” 주님을 찬양하라고 고백한 이 다윗의 신앙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편 34편 1절에, 내가 야훼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항상, 내가 어떤 일을 만나든지, 슬픔과 고통과 괴로움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내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도저히 찬양할 수 없어요. 원망과 불평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러한 환경적인 어려움이 다가오고, 문제가 다가와도, 또 억울한 일을 당해도 다윗은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사울 왕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자랑합니다.

시편 34편 2절에, 내 영혼이 야훼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내가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자랑하리니 나처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이를 듣고 기뻐할 것이라. 할렐루야. 그리고 다윗이 사람들에게 권면합니다.

시편 34편 3절 말씀에, 나와 함께 야훼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우리가 어느 처소에 있든지 간에, 어떤 일을 만나든지 간에, 주님 앞에서 찬양과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찬양과 감사가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로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유명한 기독교 작가인 필립 얀시가 “놀라운 은혜”(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라는 책을 지었는데 그 책에서 제시 놀만(Jessye Norman)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넬슨 만델라가 이제 자유함을 받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자유가 회복된 다음 이를 축하하기 위해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엄에서 락 콘서트가 열립니다. 그 콘서트에 세계적인 흑인 오페라 가수인 제시 놀만이 초청을 받았는데 그의 순서가 맨 마지막입니다. 그런데 그 날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인기 락 밴드 가수들과 락 가수였습니다. 출연자들이 무대에 나와서 공연할 때마다 온 청중이 소리를 지르고 열광했습니다. 수만 명의 관중들이 열 시간 가까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소리를 지르고, 열광하며 그 콘서트를 이제 진행을 했는데, 마지막 순서로 제시 놀만의 순서가 되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무대에 올라갑니다.

그런데 올라가서 한동안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손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제시 놀먼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그 많은 사람 앞에 서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반주도 없이 조용한 소리로 찬양을 부르는데, 그가 부른 노래는 찬송이었어요. 그 전에 락 가수들이 뛰며 부르던 그런 노래가 아니라 찬양을 불렀을 때, 청중들이 처음에는 잠시 동요했지만 고요히 그 찬송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그 찬송은 일찍이 노예선의 선장이었던 죤 뉴튼이라는 분이 회개하고 예수 믿고 난 다음 지은 찬송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리워지는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라는 제목의 찬송입니다(새 305장/ 통합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그녀가 조용히 3절을 부르기 시작했을 때 거기 모인 모든 관중들이 찬송을 따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찬양이 끝났을 때 대부분의 청중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날 한 기자가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난 다음 그날 그 자리에 성령이 임했다고 하는 기사로 보도를 했습니다. 그날 밤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웸블리 스타디엄 위에 임했던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입니다.

찬양은 우리의 영혼을 움직여서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찬양은 우리를 모든 절망과 고통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서 기쁨과 평안함을 누리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찬양을 부를 때 하나님께서 그 찬양 가운데 거하십니다.

시편 22편 3절에,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환란 가운데 문제를 만났을 때 주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억울하게 붙잡혀서 매를 맞고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니 그 감옥에서 한밤중에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25절에,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내 삶의 절망이 깊어질 때, 내 삶에 슬픔이 엄습해 올 때, 내 몸에 병이 들어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러울 때, 아무도 나를 돌아보지 않고 나 혼자 외롭게 남았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 주님께 찬양하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붙들어주시고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2. 주님께 기도하라
나아가서 둘째로 그때 주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주님께 기도하라”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메시지입니다.

시편 34편 4절 말씀에, 내가 야훼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다윗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문제가 생기기만 하면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주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님께서 응답해주신 것입니다. 그가 주님 앞에 어떤 문제를 만났든지 간에, 또 그가 주님 앞에 범죄했을 때에도 주님 앞에 무릎 꿇고 통곡하며 기도했을 때 주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셨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그 기도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기도하는 사람들의 삶 가운데 주님의 영광의 광채가 나가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34편 5절 말씀을 보니까,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믿음의 기도가 그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 주어서 그 얼굴이 부끄럽지 않게 만들어 주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수치스럽지 않게 부끄럽지 않게 절망하지 않게 만들어 주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사무엘상 1장을 보면 한나가 아이가 없어서 주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하루 종일 성전에 나와서 기도하다보니까 나중에는 진이 다 빠져 갖고 입술만 덜덜덜 떨리고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이 보니까 웬 여인이 얼굴이 뻘개서 입술이 떨리고 있는 걸 보니까 술취한 여인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지금 아이가 없어서 이렇게 주님 앞에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 평안히 돌아가라.” 그 말씀을 듣자 그 마음에 확신을 가졌어요.

사무엘상 1장 18절에,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기도하고 난 다음 그 마음속에 주님께서 응답해주시고 확신을 주셨기 때문에 다시는 얼굴에 근심 빛이 없더라. 하나님께서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사 사무엘이라고 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을 선물로 주셨고, 그 다음에 보면 삼남 이녀를 더 선물로 주셨습니다. 부르짖을 때 응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34편 6절에,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야훼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기도할 때 주님의 천군천사가 우리를 둘러 진치고 우리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34편 7절 말씀에, 야훼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기도는 하나님의 기적을 가져옵니다. 응답을 가져옵니다. 축복을 가져옵니다. 놀라운 은혜를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레슬리 렘키(Leslie Lemke)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1952년에 태어났는데 뇌성마비와 정신지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서 눈에 세균이 감염되어서 두 눈을 다 빼야만 했어요. 그러니까 앞도 보지 못하지요, 정신지체에 뇌성마비입니다. 6개월이 되었을 때에 이 아기를 가져다가 부모가 병원에 버렸습니다. 아무도 이 아이가 살아난다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병원에서 고민이 생겼어요. 어떻게 이 아이를 돌볼 수 있나.

그래서 저들이 생각하다가 독실한 크리스천인 은퇴한 간호원 메이 렘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흔쾌히 이 메리 렘키가 이 아이를 집에 데려왔는데 음식을 먹을 수가 없어요. 얘가 젖을 빨아야 사는데, 그니까 튜브를 넣고 우유를 넣어주고, 이유식을 만들어 넣어주고, 계속 아이를 주물러 주면서 기도합니다. 돌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겨우 입을 열어 오물거리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도 일곱 살이 될 때까지는 어떤 동작도 하지 못하고 아무런 감정 표현도 하지 못하고 식물인간처럼 누워있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다 포기하라고 그랬습니다. 희망이 없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 기도의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매일같이 찬송을 부르며 아이를 붙잡고 기도합니다.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는데 절망 가운데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는 성경의 기적을 믿습니다. 이 아이에게도 기적을 허락해주옵소서. 정신적인 감옥을 깨뜨리시고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기적을 주시옵소서.” 친척들도 포기하라고 그러고 다 포기하라 그러는데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그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홉 살 때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열두 살 때 일어서게 되고. 할렐루야. 열다섯 살 때 걷게 되었어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데, 이 아이가 굉장히 음악에 잘 반응하는 것을 알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레슬리에게도 재능을 주옵소서.” 그런데 열여섯 살이 되었던 때인데 어느 날 밤에 한밤중에 음악소리가 들려서 ‘내가 라디오를 켜놓고 깜빡 잊어버렸나’ 하고 깨어나서 이 엄마가 내려가 보니, 이 열여섯 살 난 웨슬리가 거실 피아노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있는 거예요. 이 아이에게 정식으로 피아노를 가르쳐 본 적이 없어요.

근데 이 아이의 특이한 증상을 설번트 증후군이라고 그래서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어가지고 그러한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한번 음악을 들으면 아무리 어려운 음악이라도 듣고 난 다음에 그대로 연주하는 거예요. 돈 들여서 피아노 레슨 할 필요 없겠어요. 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만처럼 특이한 하나의 재능을 받아가지고 IQ가 58입니다. IQ가 58. 그러니깐 뭘 가르쳐줘도 제대로 깨닫지 못해요. 그런데 음악에만은 특별한 재능이 있어 가지고 아주 긴 거, 어려운 거, 한번 탁 틀어 놔주면 들은 다음부터는 그대로 외워서 그대로 다 쳐요.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데 메리 렘키가 이러한 고백을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십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당시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메이 부인의 사랑과 기도의 기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문제를 만났을 때, 기도하십시오, 간절히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의 기적이 다가올 것입니다.

3. 주님의 선하심을 체험하라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셋째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34편 8절에, 너희는 야훼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참 신앙이란 무엇이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체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식으로, 아는 것으로, 그것이 완전하지가 않습니다. 내가 내 마음에 확신이 다가오는 체험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과일이 참 맛있는 과일이라고 아무리 얘기를 들어봐도 내가 먹어보기 전에는 그 과일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는 것처럼 여러분이 주님을 만나는 체험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제가 작년에 KBS뉴스라인의 앵커와 인터뷰를 하는데 저한테 그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저는 하나님을 만난 지 오래 되었는데 목사님은 요즈음 하나님을 만나고 계십니까?” “아니, 나야 매일매일 순간순간마다 주님을 만나지요.”

여러분 주님을 만나야 돼요. 찬송 부를 때 주님을 만나고, 기도할 때 주님을 만나고, 말씀을 읽을 때 주님을 만나고, 말씀을 들을 때 주님을 만나고, 대화하는 가운데 주님을 만나고. 할렐루야. 날마다 여러분의 삶이 주님과 만나고 변화 받고 새로워지는 은혜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의 신앙이 체험적인 신앙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주님이 함께하시는 체험을 했습니다. 그가 골리앗과 싸운다고 할 때에 다들 말렸는데 본인의 체험을 고백합니다.

사무엘상 17장 34절, 35절에,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그가 담대히 골리앗 앞에 나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이미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체험을 했어요. 어린 소년이지만 사자나 곰이 와서 양을 물어 가면 쫓아가서 그 사자나 곰 맹수의 입에서 양을 찾아내고 그 사나운 짐승을 쳐 죽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저 믿지 않는 이방 사람 골리앗이 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나가서 돌을 던질 때에 그 돌이 이마에 탁! 박혀 가지고 그 거인이 쓰러져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주님이 일생동안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아니하십니다. ‘때때로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바로 그 순간 주님이 옆에 계십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가세요.

야곱이 형의 미움을 받아서 외삼촌이 있는 밧단 아람으로 가는데 거리가 800km입니다. 그 먼 길, 그 광야 길을 혼자 가는데 정말 참 외롭고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어요. 그가 광야에 쓰러져서 잠을 자는 가운데 벧엘에서 환상 가운데 주님을 만납니다. 잠에서 깨어나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창세기 28장 16절에,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야훼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내가 이것을 깨닫지 못하였도다. 그래서 그는 혼자 몸으로 밧단 아람에 갔지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20년 동안 그곳에서 잘 지내고 큰 축복을 받아서 자녀를 많이 거느리고 가축 떼를 이끌고 돌아오는 그러한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체험의 신앙이 우리를 확고한 은혜 가운데로, 확고한 믿음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 가운데 늘 주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주님! 내게 말씀하여 주옵소서. 내가 그 음성을 듣고 순종하기 원합니다. 고난의 때에 문제를 만났을 때 기도하고 사랑의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4. 주님을 경외하라
마지막 네 번째로 우리는 일생을 다가도록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편 34편 9절에, 너희 성도들아 야훼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할렐루야.

주님 안에서는 부족함이 없어요. 왜! 우리 주님이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능력의 주님이시기 때문에. 능력의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34편 10절에,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야훼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가 우리의 힘을 의지하고 살면 절망과 고통과 괴로움이 끊임없이 다가오지만 주님께 맡기고 살면 절망도 극복하고, 어려움도 이기고, 슬픔도 벗어나고,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미친 척을 하면서 침을 흘리면서 블레셋 땅에서 쫓겨났지만, 그러나 그 마음이 평안함이 있었어요. 주님이 함께 하셨어요. 어디를 가든지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그 마음에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있었던 것입니다.

시편 84편 11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야훼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야훼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아낌없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 길을 갈 때에 장정만 60만, 모두 합해서 한 200만이 되는 그들의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셨어요. 필요할 때 먹을 물을 주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줘서 음식을 공급해주시고, 옷이 40년 동안 닳지 않게 하시고, 신발이 40년 동안 닳지 않게 해주셔서 자들이 편안하게 광야 길을 행군해 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광야 길을 살아갈 때 주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먹을 것을 주시고, 입을 것을 주시고, 평안하게 잠을 잘 수 있게 해주시고, 장차 우리에게 예비 된 천국으로 우리 모두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신명기 2장 7절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야훼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따라하세요. “내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내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할렐루야. 우리는 부족함이 없어요.

롤랜드 베이커, 하이디 베이커 선교사 부부의 간증으로 오늘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이 분들은 아프리카 모잠비크라고 하는 나라에서 그의 삶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한 분들입니다. 그분들이 ‘항상 부족함이 없으리로다.’하는 책을 지었어요. 원래 이 두 분 선교사님은 영국에 공부를 하러 가기로 했는데 ‘타임즈’의 표지에 모잠비크에 내전이 일어난 것을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가서 불쌍한 아이들을 돌봐라.’ 가보니 전쟁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부모님이 다 죽으니까 애들은 길거리에서 완전히 다 절망적인 상태에서 하루하루 거지처럼 살아가고 있어요. 상처입고 버려진 아이, 먹을 것이 없어 굶주려서 울부짖는 아이, 그 아이들을 데려다 돌보는 사역을 합니다.

특별한 후원자가 없었지만 하나님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저들을 매일 수백 명씩 돌보는데, 저들에게 먹을 양식도 주시고, 하나님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채워주십니다. 그러다가 부인되시는 선교사님이 중병에 들었어요. 중병에 들어가지고 이제 치료받으러 가는데 이런 고백을 합니다. “병이 얼마나 심했든지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미국 캘리포니아에 잠시 멈추어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중환자가 되니까 비행기가 더 이상 가지 못하고 중간에 내려서 이 선교사님을 먼저 내렸어요. 왜? 위독하니까.

그래서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되자 의사들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퇴원하여 캐나다 토론토에 잠시 머물던 중, 마침 집회가 열려 참석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치유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모르는 사이 정상적으로 숨 쉬면서 찬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병원에서 더 이상 이제 당신은 손 볼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그냥 퇴원해서 집에서 쉬고 계세요. 그런데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예배 나와서 예배드리는 가운데 성령이 임해가지고. 할렐루야. 숨을 자유롭게 쉬게 되고 병이 완전히 고침 받은 거예요. 이 예배드릴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에 예배 가운데 자유함이 있습니다. 치료가 있습니다. 용서가 있습니다. 기적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간증을 합니다.

“부족함이 없습니다. 충분합니다. 주님은 매일 수 백 명의 아이들을 먹이셨습니다. 선교사들이 부자인 줄 알고 요구하는 관료들을 따뜻하게 맞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회복이 불가능한 저의 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어찌 ‘부족함이 없습니다.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충분합니다. 만족합니다. 왜!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나를 도우시기 때문에. 언제?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을 경외하며 나아갈 때,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면 교회에 큰 부흥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47절에,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아멘. 주님께서 날마다 더해 주실 것입니다. 은혜도 더해주시고, 축복도 더해주시고, 건강도 더해주시고, 교회 부흥도 더해주시고,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그 은혜와 축복을 여러분의 개인, 가정, 생활, 자녀, 범사에 넘치게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이 축복을 받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2012. 3. 11.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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