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이모에요 ^오^
잠실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제가 은근히 또 겁이 많기도하고 쓸데없이 제 목숨가치를 높게 잡다보니
위험한 놀이기구도 잘 안타고 마천루 같은 곳도 가는 것을 어렸을때부터 꺼려했습니다 ㅋㅋ
롯데월드타워도 방문할 기회가 꽤 있었는데 뭐 나중에 가면 되지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가
이번에 드디어 107층에 있는 시그니엘 클럽을 방문했습니다.
1층부터 107층까지 원샷으로 가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금방가네요.
성함을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새겨진 글씨로 보아
박철규 셰프님?
기본세팅이 되고 제가 좋아하는 3종 세트로
뱃다라즈께, 야마고보, 가리
생색 안 나지만 은근히 비용있고 맛있는 것들..
처음 츠마미는 도로 위에 마가 올려진 음식이 나왔습니다.
8인인가 9인석정도 되는 바 테이블에 우리끼리 있으니 그 자체로
너무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망도 참 좋네요.
반갑습니다~
씨알이 그리 커보이지는 않았지만 부드럽게 잘 쩌낸 전복
내장 소스 맛집이네요.
이건 너무 여성 취향저격 아닌가요? ㄷㄷ
랍스터 위에 캐비어 그리고 식용 금가루 ㄷㄷㄷ
참치 아까미, 단새우, 엔가와가 예쁘게 장식이 되어 나왔습니다.
소금은 말돈소금이고요.
뭔지는 못 들었는데 스타일상 복사시미일 것 같은 추측이
첫 스시는 참치뱃살부터
위에 파가 올라간 것이 특이하네요.
스시 네타 위에 다양한 변주를 계속 ㅎㅎ
노른자 가루를 뿌려주고
생선은 도미였던 것 같음..
트러플 잔뜩 올라 간 호타테
더 예쁘게 ㄷㄷㄷ
위에 식용 금가루까지
형님이 가져 온 사케
동방미인 준마이다이긴죠
와우.. 너무 맛있다
맛있게 스시 만들어주신 셰프님하고도 짠~
반갑습니다.
술 먹고 떠든다고 네타를 제대로 듣지도 못 하였고
아무래도 처음 오는 업장이다보니 더욱 어렵네요.
기존 다니던 스시야와 네타 스타일이 많이 다르긴한데
소고기 초밥이 나오는 것도 참 이색적이죠?
매실도 정말 맛있었고 가운데 감 튀김도 특이..
오른쪽은 직접 갈아 만든 어묵 튀김
다소 특이하게 술 안주 하라고 치즈와 토마토를 내주시네요.
오이를 아주 좋아하지는 않지만 말아서 고등어와 함께 나온 스시도 색다르네요.
최근 후토마끼가 사이즈에 많이 집중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정말 간만에 맛있는 후토마끼를 먹었습니다.
후토마끼 맛집하면 또 영등포 고에몽이 빠질 수가 없어요.
//blog.naver.com/teemoticon/222178824376
보통 면은 잘 안 먹는데 면 식감도 참 좋네요.
배부를 때까지 주시는 스타일인 듯 한데
그냥 간뾰 요쳥드렸는데 6개나 동시에 주셨습니다 ㅠㅠ
이런건 사랑이지..
호텔을 포함해서 가장 맛있게 먹은 아이스크림 디저트입니다.
과일까지 이렇게 넣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프라이빗한 107층에서 아름다운 밤이었네요.
4명이서 스시바에서 6병 마시고 옆에 룸 가서 2병 마셨으니..
9시 칼퇴만 아니었으면 더 마셨을텐데 아쉽기도 하면서 참 즐거웠던 식사였습니다.
기본정보: 잠실 시그니엘클럽 스시바
영업시간: 11:30 ~ 22:00
전화번호: 02-3213-1270
주소: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 107층
기타: 런치 165,000원 / 디너 255,000 , 3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