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벅대는 노트북으로 온라인 수업을하는 막내아들을 위해 올인원pc를 업어왔다.
깨끗이 사용했다고하나 이건 뭐 사양이 너무 낮네..
CPU는 저전력 'G645T', 모니터는 22인치
호환되는 CPU를 검색해보니 저전력의 i5-3470T 또는 i7-3770T 두 종류이다.
각 중고나라 현 시세로 4만원, 10만원 정도하는 것 같다.
이 구닥다리
컴퓨터에 10만원 거금을 투자하기엔 무리가있어 i5-3470T로 결정하고 중고나라 잠복에 들아가 구매...
(CPU이름 마지막의 'T'가 저전력을 뜻한다. 올인원PC의 경우 아답터를 사용하여 구동해야 하기에 일반 CPU를 부착하게 되면 발열에 문제가 발생하든 아니면 전류가 딸려 뻗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
분해시작~
1. 다리 분해
먼저 PC를 뒤집에 다리를 공정한 볼트를 풀어낸다. 다리는 볼트와 함께 쉽게 분리된다.
2. CD-ROM 분리
CD-ROM을 분리하기 위해 PC 뒤쪽 가운데에 있는 메모리 업그레이드용 커버를 분리 후 아래 이미지의 볼트를 풀어내면 CD롬을 분리할 수 있다.
3. 뒷커버 분리
올인원 PC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이것저것 자료를 엄청 찾아봤지만 정작 뜯는데 도움을 얻을만한 자료는 찾지 못했다. 그런데 뜯고보니 이해가 되었다. 이리저리 너무 힘들게 뜯느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ㅡ,.ㅡ;;
먼저
휴대폰 배터리 교환 킷을 사면 넣어주는 헤라를 이용하여 앞판과 뒷판을 최대한 벌려본다. 그리고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뭔가를 끼워놓고 케이스에 상처를 주지 않을만한 플라스틱 쪼가리를 이용하여 아래부터 돌려가며 뜯어낸다.
무쟈게 힘든 작업이다. 그냥 망가트린다 생각하고 쑤셔서 벌렸다.
4. 구성품 분리
CPU가 있는 메인보드는 저 쇠 판때기 아래 어딘가에 있다. 다 뜯어내어야 한다.
하드도 분리하고.. 하드는 SSD로 변경예정
와이파이 안테나도 때어놓고.. 볼트들은 풀때 종류별로 모아서 정리하고 사진을 찍어두면 다시 조립할때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떼고.. 떼고.. 또 떼고
드뎌 메인보드가 보인다..
5. CPU쿨러 제거
쿨러는 CPU에서 동 파이프로 팬까지 길다랗게 연결되어 있다 조심조심 연결되어있는 볼트를 모두 풀어서 제거한다.
제거 시 팬에 낀 먼지들도 함께 제거한다.
6. CPU교체
CPU는 좌측 고리를 재껴 커버를 열고 CPU를 꺼낸다. 절대 힘자랑은 하지 말자.
구리스를 닦아내었더니 선명히 보인다. 'G645T'
분해의 역순으로 교체할 CPU를 장착한다.
구리스 도포
7.
조립
쿨러장착
하드는 가지고 있는 SSD 128G로 교체
8. 완성
조립은 분해보다 많이 쉽다.. 뒷판 여는데만 성공한다면 80% 성공으로 본다.^^
누군가에게 도움이되는 자료를 만들고 싶었지만 찍어논 사진도 부실하고 설명도 부실하고 거디가 i5-3470T의 성능도 부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