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연락 없는 친구 - saeng-il-e yeonlag eobsneun chingu

나도 몇몇한테는 연락 안하는 타입인데 솔직히 이러다 연 끊겨도 상관없지 생각하는거 맞음. 좋은 사람인건 알겠지만 만나고나면 에너지소모가 커. 그래서 연락 잘 안하게됨.. 그리고 똑같이 몇개월 연락 안해도 나랑 합이 잘 맞는 애들은 그냥 오랜만에 자연스럽게 연락 시작하는데 내가 먼저 연락안하게 되는 사람들은 꼭 연락 오래 안해서 섭섭하다고 말함.. 그러면 또 나는 피곤해지고.. 그냥 나랑 안맞는듯. 나쁜사람이라는게 아니라 ㅠㅠ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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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R=VD 다 이뤄지다 작성시간18.11.28 나도 연락 ㅈㄴ자주하는편인데 연락 안하는 애들 몇 있음 왜 연락 안하냐고 뭐라하는데, 끊겨도 상관없어서 안하는거 맞음ㅋㅋㅋㅋ내사람이라 생각하는 친구들한텐 내가 먼저 하지...참고로 냄져 친구 없고 냄져 혐오함 냄져 못잃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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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성욕이미쳤나벼 작성시간18.11.28 별로안중요한가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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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입짧은여시 작성시간18.11.28 성향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친한테만 잘한다는 애들은 남자 못잃어 아녀??? 그중에서도 남친이랑 좀만 소원해지면 (혹은 헤어지고나서) 연락 존나 하는애들은 걍 연끊어도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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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예스올예 작성시간18.11.28 성향은 무슨 나도 회피형인데 선톡 한번이라도 해...ㅋㅋ 그게 예의라고 생각해 관계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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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아뇨이거땀임 작성시간18.11.28 친구해줘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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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맛있는망고요플레 작성시간18.11.28 지 필요할땐 한다 ㅉㅉ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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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난나니뇬 작성시간18.11.28 난 진짜 제일 서운했던게 무조건 남친 만나야 한다고 내가 먼저 만나자고 하는거 거절하다가 진짜 오랜만에 보자고 해서 기뻐서 보러갔더니 알고보니 남친이 자기 친구 궁금하다고 해서 초대했던거...ㅋㅋ그때이후로 연락 먼저 절대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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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훌러덩 작성시간18.11.28 난데 연락 진짜 먼저 안하는 편인데 성향 맞아.. 사회적으로 그게 성의없다고 느껴질 수 있다는 거 안 후로 의무적으로 한번 씩 먼저 연락 하긴 하는데 만나는 걸 선호해! 만나서 핸드폰 1도 안만지고 그 사람한테 집중해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 지 요즘은 뭐하면서 사는 지.. 한 번 볼 때 길게 쭉 보고 생일은 무조건 챙겨 만나서 밥먹든 선물하든 톡하고 기프티콘 보내든..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거 보면 그 사람 생각 나지만 바로 톡 안해도 그 다음번에 만나서 얘기하고.. 연락의 빈도가 꼭 마음의 척도는 아니라고 생각해 연락 자주해도 마음 안가는 사람은 안가고 1년에 1,2번 볼까 말까 한 사람이어도 가까운 사람은 가깝더라

    두 분 다 골드미스이신가요? 아이 낳고 남편이랑 지지고 볶고 하루 세끼 밥 차리다 보면 친한이들과 생일을 챙기기도하고 혹 아무연락 없이 지나기도 하고 그렇죠.. 내 당장 하루하루 끼니 걱정에 바쁜데 생일 연락에 서운한 감정이 들수는 있어도 그냥 그런갑다 ~ 하고 넘기지 않나요??

    아님 글에서도 쓰셨듯이 그 절친분이 진짜 가정에 무슨 말못할 일이 생겼을수도, 아님 코로나 블루를 겪고 계실수도 있구요.

    이럴때 일수록 그래 인생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을때도 있지 생각하며 친구분 상황 이해해주고 오히려 더 챙겨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서로 속사정 훤히 다 알고 마음 나누는 절친이라면서요... 참.. 인생 살아보니 절친이라는 말만큼 오글거리는 말도 없더라구요. 인생 어차피 혼자고 인간은 다 외로운데 절친이라니.... 무슨 십대인가요?

  • 11. ......

    '21.3.23 11:59 PM (112.166.xxx.65)

    좀 편안한 관계면 안되나요??

  • 12. ..

    '21.3.24 12:02 AM (221.148.xxx.203)

    부담스러워요
    연인관계도 아니고
    둘 만나는 것보다 여럿 같이 보는 게 관계 유지가 수월하지 않나요?

  • 13. ㅇㅇㅇ

    '21.3.24 12:05 AM (183.77.xxx.177)

    서로 연락을 자주하다가 어느 날 부터 연락이 뜸하고
    그러다 먼저 연락을 안하면 끊기니,,서운한 마음 드는거 당연하죠,,
    베프가 그런다면 더욱더,,
    왜 먼저 연락없냐 물으니 타인과의 관계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낸다,,,
    이런 말 들으면 한대 맞은 기분들꺼 같은데요
    저도 친구한테 연락 잘 안해서 친구한테 저런 말 들었어요
    그럼 바로 미안,,어쩌고 저쩌고 해서 그래서 그랬지,,
    그런식으로 말하지 타인과의 관계를 어쩌고,,그런말을 하지는 않을것 같은데,,
    원글님과 거리를 두고 싶거나 아니면 말 못할 어떤 사정이 있거나,,아닐까요??
    넘 힘드시면 베프니까 솔직히 물어보세요,,힘들다고,,

  • 14. ...

    '21.3.24 12:10 AM (211.246.xxx.202)

    원글님 혹시 미혼이세요?
    무슨 친구 생일까지 챙기나요.

  • 15. 왤까?

    '21.3.24 12:14 AM (222.96.xxx.44)

    저는 친구들과 생일 안챙기지만 ᆢ
    서로 생일도 챙기고 그렇게 친했는데 코로나를 계기로
    감정이 변한것도 아니고ᆢ이해가 안가네요ㆍ
    얼마나 섭섭하고 마음 아플지 충분히 이해해요ㆍ
    저도 사실 이해가 안가니까요
    아픈것도 잠시랍니다ᆢ
    시간이 지나면 그냥 자연스런 친구로 생각하게 될꺼예요
    이유 ᆢ그것 꼭 알필요도 없더라구요ㆍ
    그래서 인간은 다 똑같나봅니다
    내게는 해당되지않는다 생각했는데 유통기한이 있으니ᆢ

  • 16. ㅇㅇ

    '21.3.24 12:15 AM (125.191.xxx.22)

    생각을 끝도 없이 굴파고 들어 하시는 타입인듯. 친구는 정작 별 생각없을걸요.

  • 17. 이젠

    '21.3.24 12:26 AM (223.39.xxx.226)

    친구에서 지인쯤으로 마음에서 강등시키세요
    몇년을 한번을 먼저 전화 안했다면 이미 친구도 아니예요

  • 18. .....

    '21.3.24 12:29 AM (223.62.xxx.222)

    생일날 친구에게 손절 당했다길래 뭔가 큰 사건이 있나 했더니 별거 없네요
    그냥 뜸한 친구가 생일날 연락이 없다 손절 당했다 이거네요
    뭔가 사소한 거에도 굉장히 의미를 부여하고 혼자
    과대포장하고 위로받고 그런 걸 좋아 하는...

  • 19. ...

    '21.3.24 12:37 AM (220.72.xxx.200)

    많은 분들의 다양한 조언 깊게 새겨듣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답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 하

    '21.3.24 12:48 AM (175.223.xxx.130)

    답답하다
    내 친구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려나
    난 그냥 너무 여유가 없어요
    내 생일도 안 챙기는데 친구 생일까지
    하...

  • 21. ...

    '21.3.24 1:07 AM (118.235.xxx.72)

    저도 그렇게 생일이며 가정내 일이며 속얘기며 다 알던 친구 둘이 작년부터 손절당한 느낌처럼 굴더라구요..
    내색안하고 저도 나름 바쁘니 1년가까이 연락안했는데 얼마전에 알고보니 한명은 갑자기 항암했었고 한명은 갑자기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아 스스로 마음이 너무 힘들었대요..
    우리가 짐작하는것과 달리 무슨일이 생겨 맘추스리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그냥 맘비우시고 묵묵히 생활하세요..
    그친구들이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 22. ...

    '21.3.24 1:12 AM (118.235.xxx.72)

    이어서 써요..받아들이기 힘들고 말로 내뱉고 싶지도 않았대요..
    게다가 건강관련이라 너무너무 피곤하고 졸리고 우울했대요..
    저는 전화나 카톡에서 왜이러나??
    전화하면 받기는 하는데 퉁명스럽고 빈정거리는것 같고
    작년에 정말 황당하고 서운한적 많았는데요..
    1년여가 지나니 둘다 추스려쟜는지 예전의 친구들로 돌아왔어요..

  • 23. ㅇㅇ

    '21.3.24 1:16 AM (59.11.xxx.8)

    베프맞나요????? 도대체 몇살이신지
    수십년 친구라길랴 제 예를 들자면

    전 애들 키우게 된후로 뭔 친구생일 챙겨본적 없어요.
    매년 내생일 만나서 챙기는 친구들이 고마워서
    핸폰 달력에 알람 생일들 입력하고는 있는데
    영 부담. 코로나 있고 잘 컷하고 있죠

    저는 베프면 그러더라구요
    서로 애키우고 바빠 생일 잊어도
    생일날 전화하고는 축하한다는 소리없으면
    내생일도 잊었냐며 삐진척하고 사과한마디 듣고 웃고 말고

    힘든일ㅇㅆ어 연락못허면 힘든일있겠거니
    담에 전화할따 무슨일있냐 물어보고

    이게 자주 통화도 아니에요 애들키우곤.......
    베프가 뭔가요????
    잘 생각해보세요

  • 24. ㅇㅇ

    '21.3.24 1:18 AM (59.11.xxx.8)

    진짜 베프라면
    님친구가 아주 힘든시기 를 겪고있는게 아닐가요?
    그런생각은 안드시나

  • 25. 원글님

    '21.3.24 1:28 AM (39.7.xxx.89)

    서운한 마음 이해돼요!~
    그런데 코로나 시국에서 살다보니
    저도 친구가 연락해야지만 연락하고 무덤덤하게 살아지네요!
    서운하겠지만 이시기가 지나면 다시 좋아질꺼에요

  • 26. ㅇ

    '21.3.24 1:35 AM (125.183.xxx.190)

    인간 관계에서 이런일 저런일 겪으면서 혼자서도 외롭지않고 힘들지않게 살아가야하는 마인드 콘트롤을 해야해요
    영원한것도 없어서 허망함을 느끼지않도록 마음을 강하게 훈련시키구요
    그래도 한때는 좋았기때문에 좋은 감정은 그대로 추억으로 남겨두고 마음을 접을건 접고 온전한 나 자신만의 힘을 길러요
    지금은 당연히 마음이 아프고 상처가 깊겠지만 그것또한 내가 만든거지 그 사람이 준거 아니거든요
    힘내세요

  • 27. ...

    '21.3.24 1:53 AM (223.62.xxx.157)

    이런 얘기는 친구분 입장도 들어봐야죠.
    뭔가 원글님께 쌓인 감정이나 사람들과 거리두고 싶은 힘든 상황이 있거나 하겠죠.
    그리고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아직도 오래전 10대때 추억에 머무르고 계신 거 아닌가요?
    어른이 되면 돈도 벌어야하고 책임질 일도 생기고 생각지도 않은 힘든 일도 생기기 마련이고 각자 자기 생활에 집중하면서 살다보면 친구와 멀어질 수도 있지 참...
    친구 좀 냅두세요.

  • 28. ㅡㅡ

    '21.3.24 3:05 AM (59.16.xxx.68)

    내가 연락 먼저 안 하면 끊어지는 관계를 우정이라고 할수 있나요
    저도 비숫하게 손절 당했는데 언젠가 부터 제가 선톡 하고 그 친구는 답만 하고 있구요 .. 저 따라서 지역까지 바꿔서 신혼집 이사 올 정도 친구였어요 . 카톡방 위로 올라가서 쭈욱 읽다 보니까 아차 싶더라구요 내가 연락 안 하면 이 관계는 어찌되나 싶어서 기다렸는데 제가 연락 안 하니까 연락 끊겼어요 바로 옆동네 사는데두요
    위에 친구가 연락 안 해야만 연락 되는 분들은 그 친구 없어도 괜찮아서 그러나요 우정에서도 감정적 우위를 차지 하고 싶으신가요

    이 관계는 그정도 이구 친구 한테 님은 그 정도인 사람인거예요
    마음 아파 하실것도 없이 원글님과 원글님 가족에게 충실하시구 날 좋아해주고 찾아주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세요

  • 29. ㅡㅡ

    '21.3.24 3:09 AM (59.16.xxx.68)

    관계의 유통기간이 끝난거고 사랑이 식듯이 우정도 식은거죠
    물론 저도 몇년 왜 쟤가 그랬지 이유가 뭐지 고민 많이 하고 내가 먼저 다가가 볼까도 고민 했는데 무슨 이득이 있어서 내가 놓으면 끊어질 관계를 잡고 있어야 할까요

  • 30. ㅡ.ㅡ

    '21.3.24 4:10 AM (1.126.xxx.181)

    아무래도 우울증일 거에요
    코로나로 경제상황 파탄 낫을 수도 있구요
    힘든 말 구구절절 못 해요, 울음이 터지니.. 차라리 모르쇠 일관 하는 거죠

  • 31. 생일

    '21.3.24 5:15 AM (211.245.xxx.178)

    내 자식 생일도 자주 잊어버리는 편입니다만
    여기서 원글님이 생일때문에 속상한게 아니잖아요.
    지난 일년간 변해온 친구의 태도를 생일날 확인한 셈이니 속상한거지요
    평소 안 챙기던 생일이면 그러려니하지만 세상 바쁠때도 늘 챙기던 생일을 그냥 넘기면 그간 미심쩍게 느껴졌던게 확실해진거니까 더 속상한거지 왜들 생일에 방점을 찍는지요.
    전 내 생일도 지겨워서 그냥 지나가고 애들 생일은 지난후에 기억나서 엄마는 음력생일한다..하고 음력생일 챙겨줍니다만 이 경우는 충분히 서운할수있지요.

  • 32. ㅇㅇㅇ

    '21.3.24 5:35 AM (222.233.xxx.137)

    충분히 섭섭하지 아니 인생절친의 마음이 내에게서 떠나가는데 안서운하고 아쉬움이 없는것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날선 댓글 이해가 어렵네요

  • 33. ㅇㅇㅇ

    '21.3.24 5:42 AM (222.233.xxx.137)

    많은 분들 말씀처럼 내 사정이 답답하고 괴로워 그분이 여유가없어 그렇게 마음이 떠났수도 있지만

    슬프고 아쉬운건 맞지요 사랑하고 아끼는사이었다면..

    친구분이 속시원히 얘기하고 나누면 좋았을텐데 ..

  • 34. ...

    '21.3.24 6:00 AM (220.72.xxx.200)

    211님, 222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제 심정을 정확히 짚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단지 생일을 못 챙겨받아서 서운한게 절대 아니에요. 친한 친구라도 가족이라도 서로 삶에 바쁘다보면 충분히 잊고 지낼수 있고 그런 걸로 기분이 상하고 그러진않아요

  • 35. ...

    '21.3.24 6:31 AM (220.72.xxx.200)

    환경, 건강, 경제 상황, 가족 관계 등등에서 큰 변화는 둘다 전혀 없어요

  • 36. 그렇게까지야..

    '21.3.24 6:31 AM (182.225.xxx.132)

    그 심정 이해는 하지만 원글님이 혼자 속끓이는것일수 있어요.
    제가 같은 경우로 베프랑 손절하네마네 했어요
    서로 생일은 안챙기지만 같이 여행가고 속얘기 서로만 하는 내성적인 성격에 직업 처지(고독한 싱글) 가족상황 비슷해서 둘도 없는 형제같은 사이였어요. 언제부턴가 제가만 연락하게되더군요.
    직장 변동이 크게 있어서 조금이라도 아는 모든 사람들이 안부를 전했는데 몇달간 연락이 없어요.
    늘제가 먼저 연락하고 도와주고 하던 상황이라너무 서운하고 진짜 눈물이 날정도였어요.
    진짜 그만인가부다 했다가 또 보고싶고 마음이 오락가락, 결국 제가 전화해서 몇번 안울리고 끊었어요.
    그 뒤로 전화가 와서 정말 작심하고 와다다다 서운한 얘길 쏟아냈더니 무척 몹시 당황하고 미안해하네요. 자기 마음은 그게 아니었다고.해요.
    결국 만나서 다시 한번 친구가 눈물을 보이며 얘기하는데 제가 너무 옹졸했다고 느꺼졌어요.
    원글님도 그리 소중한 친구면 만나서 한번은 푸세요. 그냥 지나가는 인연이 아니라면 언제까지고 마음에 맺히게 될거예요. 섭섭한거 얘기하고 친구 사정도 들어보구요.

  • 37. ..

    '21.3.24 6:35 AM (125.135.xxx.177)

    진짜 베프라면 야 너 내생일도 까먹냐? 넘한거 아녀? 밥이나 먹자 할것같은데..

    살아보니.. 저 처럼 이렇게 웃으면서 내 생일 안챙겨 준다고 호들갑 떨던 사람도 우울증 약먹기 시작하네요. 베프에게도 말 못하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어요.

    뭐.. 살면서.. 베프까진 아니고.. 이십년된 친구 있는데, 연락이 점점 뜸하더니 제가 야 넘 뜸하다 밥해줄게 와라~~ 이랬는데 이년만엔가? 만나서 실은 자기 이혼했다더라구요. 아무도 이혼한거 모른다고 펑펑 우는데.. 기분이 참.. 저를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 38. ...

    '21.3.24 6:50 AM (220.72.xxx.200)

    각자의 언행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충분히 인지할만큼 둘다 섬세한 편인데 그럼에도 제가 미처 헤아리지 못하던 부분이 있었나봅니다

  • 39. 그냥

    '21.3.24 6:54 AM (121.155.xxx.78)

    상대가 잘못한게 없더라도 관계가 지긋 지긋해지는 시점이 오긴 하더라구요.
    그 시점에 연락을 하면 뭔가 질리는 느낌이 들어서 그만 만나고 싶오지더라구요.
    모든 관계는 그냥 흘러가게 두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서로 에너지가 안맞으면 그 관계도 종점에 왔다고 봐야.....

  • 40. ㅎㅎ

    '21.3.24 7:41 AM (223.38.xxx.154)

    어릴때나 챙기던 생일 베프랑은 챙깁니다
    그냥 아는 사람과는 당연히 안 챙김 ㅎㅎ

  • 41. ...

    '21.3.24 7:50 AM (211.177.xxx.23)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좀 기다려보세요..

  • 42. ㅇ

    '21.3.24 10:15 AM (39.120.xxx.104)

    독해력 떨어지는 사람들 댓글은 무시하세요.
    이 글 어디가 생일 안챙겨준다고 징징대는 글인지..
    나는 절친이라 여겨온 친구가 근래 수 차례동안 예전같지 않은 일방적인 소통을 보여 관계에 대해 고민되던 차에 이제는 생일날 간단한 축하메시지마저 안챙길 정도로 소원해진 것을 속상해하시는 거잖아요.
    속상하실 일 맞고요. 우정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말도 맞고요. 한 때 진실된 우정이라고 생각하던 관계들이 어느 새 서로가 서로에게 부모님 장례식이나 자녀 결혼식 손님 역할로밖에 남지 않았음을 절감하게 되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그렇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고 현재가 퇴색되었다 해도 그 자체로서 받아들이는 편이 바람직해요..

  • 43. 앗 제가하려던 말

    '21.3.24 11:21 AM (1.231.xxx.128)

    윗님 저도 그렇게 쓰려고 로그인했는데 ...
    그 나이에 누가 생일을 챙기냐가 왜 포인트가 되는거죠?
    수십년간 매년 해 오던 이벤트를 안 하는게 포인트잖아요! 2222222
    매년 서로가 챙기던 생일을 넘어간것과 타인과의 관계는 생각하지않고 살아라는 말~~ 지인인거죠

  • 44. ㅡㅡ

    '21.3.24 11:27 AM (14.0.xxx.237)

    저도 몇년간 친하던 친구..생일 항상 챙겨주던 친구가 일방적으로 너무나 티나게 연락 끊어버려서 몇달 힘들었는데
    원글님은 수십년이니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이유라도 말해주지 이유도 말 안해주면 사람 미치고 자존감 떨어집니다.
    쿨병 댓글도 많은데 저도 인간관계 쿨하디 쿨한 사람이고 내 생일도 안챙기는 사람인데
    어떤 친구 사이엔 그게 당연하게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한쪽 혹은 둘다 아주 여유있고 섬세할 경우요. 그럼 그게 서로 안부묻고 우정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한게 그걸 쌩깠다는건 그냥 나와 함께한 시간 전체를 쌩까는 거거든요.
    그럼 상대방은 거기에 들인 시간과 돈과 마음씀이 엄청난데 얼마나 충격이겠어요. 다른 것들도 다 허망해집니다.
    잠수 이별이 왜 잔인하냐면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원인을 몰라서 후유증이 아주 오래갑니다. 거의 도닦는 수준으로 마음추스려야 좀 나아져요.
    오랜 인연에 저렇게 쌩까는 사람은 실상 성격이 못된 사람이에요. 이유라도 말해줘야죠. 이유 말 안하는 것도 그냥 너 당해봐라. 이거거든요. 사실 저쪽 맘도 지옥이겠지만 자기마음 지옥이라고 남도 지옥 맛좀 봐라 이러면 됩니까.

  • 45. ㅡㅡ

    '21.3.24 11:33 AM (14.0.xxx.237)

    그리고 친구가 이유 말 못하는건 사실 그 이유를 파고파고 들어가보면 정당하고 떳떳한 이유가 아니라 그냥 심술난거거든요. 본인도 알아요 본인이 유치하게 심술난거. 그런데 그걸 말해버리면 자기 바닥과 수준이 드러나니 절대 말은 못하죠. 아니? 왜? 아 그냥 까먹었어~이러죠.
    그런데 그 유치하게 삐진 마음이 님을 쌩까야만, 님에게 생채기를 내야만 풀릴거 같으니까 쌩까는 거예요. 그것도 티.나.게. 애초에 상처주기 싫었으면 티 안나게 할거는 다하면서 섭섭함만 가져갔겠죠. 가볍고 정당한 이유라면 말해서 풀었을 거고요.

  • 46. 진짜

    '21.3.24 11:34 AM (223.39.xxx.215)

    피곤하네요.. 근데 님 맘도 알 거 같애요.. 관짝까지 손잡고 들어갈 거 아니면 마음 다스리세요.. 이제라도 아셨잖아요 사람사이 별거 아니에요..

  • 47. ..

    '21.3.24 11:45 AM (39.7.xxx.136)

    님이 모르는 뭔가 있을거예요
    그게 하나하나 쌓이다가 어떠한 계기로 풀로 게이지가
    찬거죠. 더이상 쌓을수 없게.
    친구 성향이 그런거 같아요.
    아마 오래전부터 조금씩 마음이 멀어진건데
    원글님이 모르고 있었을거예요.
    님에게 말할수 없는.말하기 싫은.
    뭔가가 있을겁니다.
    이렇게 몇년 지다가 연락이 오기도 해요.
    안오면 어쩔수 없구요.
    힘내세요.
    저같으면 마지막으로 친구 생일 챙겨 줄거 같아요

  • 48. 그러게요

    '21.3.24 11:47 AM (211.211.xxx.96)

    마음이 허하시겠어요. 분명 뭔가 이유가 있을건데

  • 49. ....

    '21.3.24 11:53 AM (1.225.xxx.5)

    서운하신건 100번 이해가가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손절당했다고 생각하는건 오바육바일듯합니다.

    지금 그친구 속이 어떤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설마 손절할라고 생일안챙겼겠나요.

    '자기는 코로나때문인지 집에만 있다보니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고 지내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
    이게 정답이겠지요

  • 50. ...

    '21.3.24 12:01 PM (116.126.xxx.83)

    친구 생일 안 챙겨요...... 에고.
    이런 걸로 나이 먹고 속상해하시다니요.

  • 51. ㅡㅡ

    '21.3.24 12:04 PM (14.0.xxx.237)

    코로나로 타인 생각 안하게된건 좀 핑계같아요.
    오히려 코로나 때문에 남들에게 관심없고 sns 안하던 친구들이 다들 sns시작하고 안부 묻고 그러기 시작했어요.
    절친들 생각도 더 나고 안부 묻게 되던게요? 서로 문자카톡이 그렇게 어렵나요? 5분이면 될일인데...이유는 몰라도 손절은 기정사실인듯해요 .수십년 절친이면 공기로도 전해지죠 싸한느낌...

  • 52. 손절...

    '21.3.24 12:09 PM (112.155.xxx.248)

    본인은 모르는 서운함이 있었을껍니다.
    거슬러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겠지만.. 분명 어떤 이유가 있었어요.
    굳이 전화해서 ...이유가 뭐냐고 묻지마세요.
    알아도..상대방에겐 변명으로 들리고..
    나는 황당하고....
    깨진 바가지 맞아요...
    마음 아프지만...여기까지인거죠..

  • 53. ㆍㆍㆍ

    '21.3.24 12:12 PM (59.9.xxx.69)

    우정도 사랑처럼 식더군요. 영원한 우정 이런건 아주 특이한 케이스지요. 그냥 유통기한이 다 된거에요.

  • 54. 이유가있을겁니다

    '21.3.24 12:18 PM (118.218.xxx.75)

    저도 수십년지기 절친이 가끔 거리를 좁히기도 하고 넓히기도 해서 혼자 정신승리 중이예요.
    이유가 있겠지...
    바쁘다는 말 믿고 기다려줄줄도 알아야 찐이지...
    그러면서 부정적 생각이 나면 혼자 산책하거나 운동하면서 기다리는 중요.
    안돌아온다면 슬프겠지만 어쩌겠어요.
    돌아온다면 기뻐서 냉큼 달려가 손잡고 맛난밥 먹으려구요.
    그렇게 마음 먹고 기다리는 듯 안기다리는 듯 오늘을 살아요.

  • 55. 먼저 연락하시면

    '21.3.24 12:24 PM (125.184.xxx.67)

    되죠. 누가 먼저 연락하는게 뭐가 중요해요.
    친구분이 맘 상해서 일부로 님 밀어내는 거 아니라면 연락 지속하세요.

  • 56. 유효기간

    '21.3.24 12:35 PM (58.143.xxx.238)

    인간관계는 유효기간이 있어요
    그게 나쁜게 아니예요
    우리는 모두 살면서 이렇게 혹은 저렇게 발전내지 퇴보?하고 있거든요
    예전엔 잘 맞았지만 지금은 나와 안맞는거죠
    지나가는 인연 굳이 잡지마세요
    그친구와 연이 있다면 다시 만날겁니다
    예전에 아름다운 기억은 소중한 추억으로 삼으세요.

    뭔지 모르겠지만 친구분은 예전의 친구와는 다릅니다..
    원글님께 뭔가 서운한게 있을수도 있고요.
    말해보라고 해서 그걸 다 속시원하게 말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 57. 모카치노

    '21.3.24 12:48 PM (175.114.xxx.206)

    님 댓글 달려고 오억년만에 로긴합니다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절친한테 작년에 손절당했어요
    님 마음 너~무 잘압니다

    어느 순간 연락이 뜸해지더니..어느 순간부터 모든 연락 차단되었더라구요..ㅜㅜ
    이유라도 알면 이렇게 답답하진 않을텐데

    그시기 코로나까지 겹쳐서..평생 처음 우울증이라는걸 느껴봤습니다
    무기력함..
    가장 친한 친구한테서도 외면 당한다는 느낌의 상실감..내 존재감이 뭔지..
    많은 생각이 들고 아팠네요..

    솔직히 지금도 한번씩 아프네요
    연애때 남친이랑 헤어진건 후유증도 아니네요

    영혼을 나누고..내고 위로 받았던 대상이..나를 의도적으로 외면한다는 슬픔..아주아주 오래가네요

    님도 힘내세요.
    어쩔수 없쟎아요
    상대방이 싫다고..나를 싫다고 밀어내는게 분명하니
    받아들일수밖에요.

  • 58. 피로하네요

    '21.3.24 12:48 PM (49.174.xxx.31)

    저는 베프래도 이런 베프는 없는데,성향이 다른거지요.
    근데 그 친구가 코로나로 집에 있고,인관관계가 없다보니,그 또한 좋았을수도 있답니다.
    친구가 말을 햇네요.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고요..

    별다른 일이 없으면,고~~~요한 지금 상황도 좋은겁니다.
    소소하게 챙기면서 사는게 지칠때도 되지 않았나요?

    무심하게 가끔 전화한번씩 하면서 생존확인하고,무심코 전화한번 걸고..그러고도 친구관계가 유지되는 관계도 있고,
    그게 안되면 노심초사하는 관계도 있겠죠.

    친구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건 확실해요.그게 원글님의 탓이든,코로나탓이든..

    그저 흘러가는대로 놔두시고,친구가 돌아올 자리는 마련해두세요.손절까지하기는 아깝잖아요?

  • 59. 음..

    '21.3.24 12:51 PM (175.114.xxx.96)

    제가 원글님과 좀 비슷한 타입이라서 이해는 가요..
    (저는 베프간에도 생일은 안챙기는점은 다름)

    근데 이런 저도,
    코로나 기간에 사람들을 안만나기 시작하니
    사람의 관게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심지어 관계에 무기력증이 일어요
    우울증인가 싶을 정도로요..

    이럴 때에는 그냥 두시고,
    원글님은 자기대로 자기의 시간을 충실히 보내세요
    섭섭해 할 필요도 없어요
    섭섭해하고 매달리면 이제 완전 손절각입니다

  • 60. ..

    '21.3.24 12:53 PM (223.62.xxx.13)

    그 정도 사이면 그낭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내 생일이면 알아서 연락 와야하고 내가 연락하면 항상 반가워해야 하나요?
    그가 힘든 일이 있을 수도 있고, 그가 나에게 서운한게 있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할텐데 항상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반응이 있어야 하나요?
    조금 숨가쁘네요. 숨 막힌다는 느낌도 좀 들고요.

  • 61. 아..피곤

    '21.3.24 1:06 PM (124.50.xxx.42)

    가족외엔 생일을 챙기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뭔가 답답하네요
    한편으론 편한 삶을 살고 계신거 같아 부럽기도 하구오
    요즘 맘에 여유가 없어 그런지 가족도 가끔 생사여부만 확인 하는정도 예요

  • 62. 우정도

    '21.3.24 1:33 PM (112.149.xxx.254)

    싹트고 자라고 잎도 떨구고 겨울지나면 또 싹 트고 하는거죠.
    흘러가는 대로 둡시다.

  • 63. ..

    '21.3.24 1:40 PM (210.183.xxx.186)

    이유를 말 못하고 잠수타며 서서히 연락 끊는 경우
    마음이 약해서 그래요
    통화해서 이유 얘기하고 끝내고 싶어도
    자기 뜻대로 거절의 이유를 말하기 쉽지 않아요
    어느 정신과 의사가 그러더군요
    이렇게 마음 약한 타입은
    굳이 전화해서 이유 말하지 않고 그냥 끝내도 된다고요
    친구의 경우가 그렇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 64. 베프란

    '21.3.24 1:42 PM (211.215.xxx.160)

    아프면 아프다. 힘들면 힘들다. 그래서 내가 요즘 연락이 뜸했지? 친구야
    라고 서로 말하는 친구가 베프지.
    연락두절이 베프는 무슨 베프.
    내가 연락안하면 끊어지는 애들은 친구도 아님. 그냥 아는 지인임. 나 암 걸려서 같이 전화붙들고 울어주던 친구들이 찐친. 내가 아프다고 알리고 싶지도 않고 내가 왜 전화를 너에게 안하는지 이유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애들은 그냥 지인인거임. 점롸오면 반갑긴 함. 어찌 사는지 궁금해서 수다 한판하고 전화끊음. 근데 내가 시간내서 전화하고 싶지 않음.

  • 65. 위로드려요

    '21.3.24 1:57 PM (211.176.xxx.111)

    전 원글님 심정이 공감이 되요. 상대방이 어찌되었든 내가 베프로 생각하던 사람이 어느 시간부터 내가 연락안하면 소통할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는데.. 마음이 슬프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죠.
    원글에서도 쓰셨지만 사람들 관계가 유통기한이 있어서 늘 신선도를 유지하기는 어려운듯 합니다. 형제를 비롯한 가족도 그러한 것 같아요.
    먼저 연락한 번 더해보시고, 손절이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그 친구를 깔끔하게 잊을 수 있는 방안이 되지 않으까.. 조심스럽게 권유드려봅니다. 힘내시고요^^

  • 66. ...

    '21.3.24 2:21 PM (221.161.xxx.3)

    언제까지 생일 챙겨야 하는지...
    나이 들수록 본인 생일 끔찍하게 챙겨받고 싶어하는 사람들
    유아적이고 이기적이고 싫더라구요

  • 67. ㅇㅇ

    '21.3.24 2:43 PM (14.58.xxx.16)

    나는 모르는 손절을 당하는 경우도 있고 내가 손절하는 경우도 있고
    구지 이유를 따져 묻고 아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모든 관계엔 유통기한 있고
    순리에 따라야 하는 거 같아요
    맘 아프겠지만 또 지나가더군요
    내 생활에 내 일에 집중하면서 흘려보내기길

  • 68. ....

    '21.3.24 2:54 PM (220.72.xxx.200)

    제 마음 들여다봐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69. ...

    '21.3.24 3:05 PM (223.62.xxx.82)

    비슷한 일 겪은 분들 많을거예요.
    친구의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 연락 안하는 이유에 대해선 다 추측일뿐이죠.
    그런 상태에서 양쪽 다 가만 있으면 그러다 끊어지는거구요.
    끊어질때 끊어지더라도 이유나 알자 싶으면 허심탄회하게 물어보세요.
    나한테 뭐 화나거나 섭섭한거 있냐고...
    그걸 계기로 화해를 하든 오해를 풀든 하면 다시 잘 지내면 되는거구요.
    이유를 말해주기도 내키지않을 정도로 마음이 상했다면 그걸로 끝나는거죠.
    어쨌든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해본 쪽이 끝난 후에도 후회가 안남겠죠.

  • 70. 음

    '21.3.24 3:56 PM (106.101.xxx.165)

    친구끼리도 노력이 필요하고 내가 두발짝 가면
    한발짝은 와줘야 관계가 유지되죠
    간혹 친하다고 함부로 대하거나 필요할때만 찾는
    사람들도 있고 저사람과 님과는 베프는 아니고 그냥
    한 시절친구였던것 같네요

  • 71. 별거아님요

    '21.3.24 4:32 PM (182.227.xxx.157)

    세월에 맡기고 그냥 물흐르듯 사세요
    저는 제가 제생일도 잘 몰라요
    몇년을
    아이들이 챙겨서 알아요
    지금 8년째 제 생일을 챙기는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친구 생일을 챙긴적 없어요

    평소에 제가 다른 부분으로 잘 하지만 생일은 날짜 기억하고 챙기는것이 힘들어요
    저는 제 생일도 귀찮아요

  • 72. 제행무상

    '21.3.24 4:37 PM (106.102.xxx.160)

    어쩌겠어요? 지켜봐야지
    섭섭해하고 매달리면 이제 완전 손절각입니다 222222

  • 73. ㅇㅇ

    '21.3.24 4:45 PM (122.32.xxx.120)

    생일은 꼬박꼬박 챙기면서 베프에게 서운하다고도 말못하는 관계인가요?
    내가 타인 정도밖에 안되냐고 되묻지도 못하는 관계가 무슨 베프인가요?

    정기적인 안부문자, 애정넘치는 생일선물 속에 두사람의 진짜 마음은 없어보여서 하는 말이예요

  • 74. 궁금

    '21.3.24 4:46 PM (219.249.xxx.19)

    하고~ 섭섭해 하지 말고~ 원글님께서 연락해보셔요.
    저도 나이가 먹어가니깐~~ 저도 마음이 좁아지네요.

  • 75. 헐

    '21.3.24 6:05 PM (141.223.xxx.32)

    베프라면서 생일 안챙겼다고 손절당한거라고 결론내리는 아량 좀 보소. 아무데나 베프베프.
    연락 먼저 안해도 내가 할 수 있으니 그런 성격의 사람과 긴시간 서로 잘 지내왔던 건데 이제 그런 상황이 원글님이 불편한 거네요. 그럼 할수없죠.

  • 76. ..........

    '21.3.24 6:40 PM (175.112.xxx.57)

    제가 볼 땐 님은 서로의 관계를 계속 확인해야하고 좀 안달복달하는 스탈이네요.
    몇년있으면 40년되는 친구가 있는데 생일 몰라요. 한동안 연락 뜸하면 바쁜가보다하고.....
    그냥 편안하게 물 흘러가듯 그냥 그런 관계가 편하지 않나요?
    사람이 평생 살아가다보면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낄 때도 있고 개인사로 머리가 아파 조용히 은둔하고 싶을 때도 있고 그냥 기다려주세요.

  • 77. ...

    '21.3.24 7:05 PM (58.122.xxx.168)

    아무리 친해도 베프는 타인 맞아요.
    '나' 아니면 다 타인이죠.
    우선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셔야겠어요.

    님이 잘못해서 친구가 그러는 게 아니고 친구가 변해서 그런 걸 수 있습니다.
    제가 친구분 비슷하거든요.
    나이 먹고 이런 저런 일 겪으며 늙어가고 있다보니
    친구나 지인들 잘 생각도 거의 안 나고
    하루 하루 시간은 너무 빨리 가버려요.
    정말 친한 친구와 톡으로 종종 안부 나누는 것 말고는
    사람 잘 만나지도 않네요.
    친구들이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고 제가 편한대로 하는 거예요.
    아마 그 친구분도 비슷할 거 같아요.
    그냥 두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 78. 생일

    '21.3.24 7:14 PM (89.217.xxx.156)

    그거 당근 별거 아닐수도 있죠,
    아무리 각자에겐 베프라도 상황따라 연락 하다 말다 더욱이 생일은 챙기기도 말기도 그걸 서로 당연히 여기기도 하는 사이도 있구요
    근데 이분들은 10년도 아니고 수십년간 서로 속얘기 다 터놓고 생일 꼬박꼬박 다 챙기고 고민 나누고 했다잖아요.
    원래 누구랑 오래동안 못 친하거나 몇년 지나면 지겨워 하거나 사람을 소중히 잘 못 챙기시는 분들도 많고 누구랑 이분들처럼 지내는걸 부담스러워시는 분들도 있을수 있고 다다른데 이분들은 수십년가 변함이 없었다잖아요.
    근데 그깟 생일이라고 말하는건 완전 동문서답이고 인연이 다했다고만 말하기엔 그게 큰 상처가 될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 거구요.
    이걸 도저히 못 이해 하시는 분들은 혹은 쿨병 걸린듯 말하시는 분들은
    수십년간 변함 없던 진실한 인연을 가져본 적 없는 분들입니다.

    혹시 원글님이 혼자 착각을 하고 계셨다면야 문제가 다르지만요.

    님은 확신 하시지만 댓글들에 언급 하셨듯 그분께 현실적으로든 심적으로든 큰 문제가 생겼을수도 있어요, 그걸 말하기 싫을수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실수도.
    물론 단지 그분께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다 소용 없다 님과의 관계마져 피곤하신걸수도 있고요.

    일방적인 관계는 2년 넘기기 힘들다고 봐요.
    한쪽에서 절대 먼저 연락 안 하고 내가 연락 할때마다 미안해 하고 그럴 연유를 말하는게 아니고 점점 시큰둥 하다면 나 역시 연락을 뜸 하게 되다가 결국 끊게 되는게 정상.
    지금은 일단 기다려 보시고 좀 시간이 흐른뒤 님 마음을 그분께 터 놓으면 어떨까요?
    그때, 그분께 사정이 있었고 풀린 상태라면 다시 친할수 있는 거고 정말 그분 맘이 식은 거라며 받아들이셔야 하는거고.

  • 79. 흠..

    '21.3.24 7:46 PM (175.223.xxx.139)

    절친이랑 연락한지 32년차인데 32년정도 되면은 침묵이 편해지거든요. 완전 말없는 사이 좋은 부부가 됩니다. 제가 봤을때는 그 친구분의 마음이 떠난것 같아요. 친구 생일을 마지막으로 챙겨주시고 잘 떠나보내셔요. 원글님 토닥토닥.

  • 80. ..

    '21.3.24 7:46 PM (61.254.xxx.115)

    제생각엔 손절 아니고 힘든일이 그사람에게 일어나서 별로 연락하고싶지도않은 상태일수도 있다고 생각이되요 왜 아무리친해도 애가 삼수사수하고 이상한대학가면 친구고뭐고 동굴로들어가고싶어지거든요 전화받기도 하기도싫고.그러다 몇년후 아무렇지도않게 또 만나고 전화하고 하는사이 되는거구요 자영업이면 사업이 힘들어서 마음의여유가 없을수도있어요 나중에 코로나지나가고 만날일이 있으실거에요 연락오면 만나세요 이렇게저렇게 다 끊어버리면 나이들고 만날사람 안남아요 그정도 오랜절친이면 좀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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