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R3 바이크 엔진오일 자가 교체기! 나도 할 수 있다.
노파루파 ・
2018. 12. 3. 0:20 안녕하세요.
#노파루파 입니다.
바이크를 인수해오고 오일교환 주기가 된 거 같아
R3 바이크 자가 엔진오일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일 교환주기는 사람마다 다다른데요.
500KM마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더 많이 타다가 2000KM마다 교환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저는 그렇게 자주 안 갈아도 된다고 생각하여 타는 스타일에
따라 매뉴얼에 나와있는 교환주기에 맞춰 갈아주면 된다
생각해요.
일단 저는 R3 야마하 매뉴얼에 나와있는 교환주기를 보고 교환하려고 합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찾느라 애를 먹었는데요.
R3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매뉴얼상 R3 순정 오일을 쓸 시 5000Km
마다 교환을 하라고 나와있는데요. (타는 습관에 따라 다름)
그걸 감안해 4천마다 교환하기로 했어요. 일단 바이크를 리프트에 띄웁니다.
바이크 전용 리프트는 아니지만 R3 엔진오일을
갈기에는 이 리프트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R3 엔진오일은 빼기가 아주 쉬워 카울탈거같은걸 안 해도
그냥 볼트 하나만 풀어주면 바로 엔진오일을 교환할 수 있어요 ㅎㅎ
*R3 엔진오일 용량은 1.8L입니다.
야마하 R3 엔진오일을 빼려면 하단에 있는
드레인 플러그를 풀어줘야 하는데요.
나비가 앉아있는 그 볼트를 풀어주면 됩니다...^^;;
열심히 일을 해준 구 엔진오일이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오일을 뺄 때는 드레인 플러그도 열어주시고
상단에 있는 엔진오일 주입구도 열어주셔야
오일이 빨리 빠진답니다.^^
상단 엔진오일 주입구는 요기 있습니다.
요기를 열어주시면 돼요 ㅎㅎ
이제
오일을 넣어주고 드레인 플러그를 잠가 주려는 순간..
볼트가 부러 저 버리는 사태가......
이게 순정 드레인 플러그가 아니라 중국산 옵션으로
꼽아둔 알루미늄이 부서져 버린 겁니다..
잠그다 부러진 건데 다행히 뺄 수 있어서..
바로 가까운 야마하 대리점으로 달려가 순정을 사 왔어요. 달리다가 떨어져 나가지 않은 거에 대해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저런 걸 껴 놀 수가 있다니... 후
이제 엔진오일을 다 빼고 교환으로 들어갑니다. 쉘 어드밴스 10W-40 2통이면 R3는 0.2L가 남아요.
그래서 0.2L로는 불순물 세척용으로 썼어요 ㅎ 깔때기가 없어 조금씩 조금씩 종이컵에 덜어서
소량으로 넣어주었어요.
오일 체크 게이지에서 오일 정량에 딱 맞춰줬어요.
오일은 깔끔한 새 엔진오일 색이 보기 좋네요. ㅎ
오일이 살짝 흘러서 엔진 클리너를 뿌려
세척해주기로 했습니다.
요렇게 뿌리고 나서 좀 기다리면
거품이 물처럼 흘러내려요. 그러면 헝겊 같은 걸로
닦아주면 기름기가 잘 닦여나간답니다.
이렇게 해서 야마하 R3 엔진오일 교환기가 끝났고요.
엔진오일을 교환한 김에 바이크 손 세차도 해주었답니다.^^
엔진오일 자가 교체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니
시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폐유처리는 가까운 카센터나 그런 곳에 의뢰를 해서 버리시길..!
아무 데나 막 버리시면 안 돼요!!!
이상으로 바이크 자가 엔진오일
교환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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