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매틱 시계 입문 추천 - otomaetig sigye ibmun chucheon

시계가 좋아서, 아니면 패션을 위해 손목시계를 구매하는 분들은 아직도 많다.

요즘은 단순히 시간표시외에도 많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있지만,

수많은 부품들을 통해 다이얼에 바늘들을 움직이는 오토매틱 시계의 감성을 무시하진 못한다. 

요즘도 여러 매체를 통해 롤렉스나 오메가, 오데마 피게 등 고가의 시계에 관한 정보가 널리 퍼지면서

오토매틱 시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오토매틱 시계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시계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1. 티쏘

티쏘는 오토매틱 시계를 입문하는 분들이 많이 접하는 시계 브랜드이다.

나도 티쏘의 시계로 오토매틱 시계를 처음 접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스위스 메이드 시계를 접할 수 있는 이 브랜드는 역사도 깊다.

1853년부터 시계를 제조하던 티쏘는 현재 스포티한 느낌의 PRC200, 씨스타 1000, 클래식한 매력이 있는 르로끌 등의 시계로 젊은 사람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이다.

티쏘 - 르로끌 파워매틱 80 (메탈 브레이슬릿 - 700,000원 가죽 브레이슬릿 - 640,000원 공식 홈페이지 리테일가 기준)

스위스의 시계마을로 유명한 르 로끌의 시계탑을 모티브로 만든 시계로 다이얼 가운데 앰보싱 처리가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리저브가 80시간이나 가는 대단한 녀석이다. 3시방향에 날짜창이 있고, 로만 인덱스를 사용하며, 6시 상단에 르 로끌이라고 적혀있다.

무난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정장이나 단정한 옷 차림에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티쏘 - PRC200 오토매틱 그로노그래프 ( 메탈 브레이슬릿 - 1,160,000원 가죽 브레이슬릿 - 1,090,000원 공식 홈페이지 리테일가 기준)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시계로, 초침자리에 있는 T모양의 핸즈가 인상적인 모델이다.

실제 초침은 6시 방향의 스몰세컨즈로 확인할 수 있으며 T모양의 핸즈는 크로노그래프(스톱워치)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르 로끌보다는 높은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고, 3시 방향에 날짜창이 있다.

모델의 색깔에 따라 다양한 옷차림에 매치가 가능하다.

크로노그래프 시계라는 특성상 캐주얼, 스포티한 옷차림에 어울리는 편이나. 블랙 컬러는 정장과의 매치도 나쁘지 않다. 

티쏘 - 씨스타1000 ( 메탈 브레이슬릿 - 890,000원 패브릭 브레이슬릿 고무 브레이슬릿 - 860,000원 공식홈페이지 리테일가 기준)

씨스타 1000은 티쏘의 다이버 워치이다.

나 혼자 산다로 유명해진 '성훈'이 광고한 시계로 '성훈 시계'라고도 불린다. 

색상별로 가격의 차이가 있으며 860,000 ~ 1,020,000원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시계로, 다이버 워치라는 특성 때문에 어느 옷이든 잘 어울리게 매치할 수 있다.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지, 패프릭(직물)소재와 고무 소재의 브레이슬릿 모델이 있다.

개인적으로 다이버워치는 고무 스트랩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진으로 보았을 때 패프릭 소재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2. 해밀턴

해밀턴은 원래 미국에서 시작된 회사로 비행기 조종사들이 쓰는 파일럿 워치로 유명하다.

회사의 규모가 커진 뒤에 스위스로 회사를 이전하게 되면서 해밀턴의 시계에도 스위스 메이드가 박혀서 나오게 되었다.

해밀턴은 영화산업에도 큰 연관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인터스텔라, 마션, 맨 인 블랙 등 유명 영화에 시계가 등장했다.

특히 인터스텔라에서 시계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 해밀턴에 따로 요청을 해서 만든 시계로 영화를 찍었다.

이후 이 시계는 한정 수량 제작되어서 판매되기도 하였다.

티쏘와 비슷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감 같은 측면에서는 티쏘보다 우위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시계로는 카키 필드 , 재즈마스터 등의 모델이 있다.

해밀턴 - 카키필드 데이 데이트 오토 (해당 모델 기준 1,180,000 공식홈페이지 리테일가 기준)

카키 필드는 인덱스가 아라비아 숫자로 되어있는 파일럿 워치이다.

덕분에 시인성은 정말 좋은 시계이고, 디자인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카키 필드 모델 안에서도 다양한 컬러의 시계를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화살모양을 담은 초침이 매력적인 시계라고 생각한다. 

해당 모델은 아니지만 영화 '인터스텔라'에 해밀턴의 카키가 머피 시계로 등장한 적이 있다. 

해밀턴 - 재즈마스터 오픈하트 (해당 모델 기준 1,160,000원 공식홈페이지 리테일가 기준)

다이얼이 커팅 되어있는 디자인으로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특이한 모델이다.

보통 시스루백의 시계를 통해 무브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을 시계의 앞면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은 시계의 감성,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3. 세이코

세이코는 위의 두 시계회사와는 다르게 스위스가 아닌 일본의 시계회사이다.

저가의 시계 라인부터 고가의 시계 라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보유했으며, 일본 시계 특유의 정밀함을 느낄 수 있다.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브랜드이다. 저렴한 가격에 다이버 워치나 문페이즈 시계 등 다양한 시계를 만나 볼 수 있다. 

세이코 - SKX007 (300,000원 초중반 인터넷 쇼핑몰기준)

훌륭한 가성비로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세이코의 SKX007 모델이다. 

원래는 20만 원대에 구할 수 있는 착한친구였지만 단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래도 30만 원이라는 가격대에 오토매틱 시계를 찰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점이다. 

저렴한 가격답게 무브먼트의 성능이 그렇게 뛰어나진 않다. 

하지만, 다이버 워치로서의 디자인이 괜찮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입문 시계로 이 모델을 구매한다. 

세이코 - SRPD55K (300,000원 초중반 인터넷 쇼핑몰 기준)

세이코의 SRPD55K 모델이다. 위의 시계와 같이 다이버 워치이다.

사실 SRPD는 SKX라인이 단종되면서 출시되었기 때문에 그 계보를 잇는 의미가 있는 모델이다.

가격도 역시 착하게 나왔고, 디자인도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만약 세이코의 시계로 오토매틱을 입문하려고 한다면 이 모델을 추천한다. 

오토매틱 시계에 입문하려는 분들께 추천하는 브랜드 3가지와 그 브랜드의 추천시계들을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시계에 궁금한 내용이나 기타 질문사항은 댓글을 통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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