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가운데 지날 때에도 영어 - mul gaunde jinal ttaeedo yeon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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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사/악보] 물 가운데 지날 때에도 – 프뉴마 워십(Pneuma Worship)


— 가사 —

물 가운데 지날 때에도 침몰치 않으며
불 가운데 행할 때에도 너를 상치 못하게 하시리

너를 지명하여 부르신 하나님 큰 사랑
너를 구속하여 살리신 하나님 네게 말씀하시네

두려워 말라 놀라지도 말라 네가 어딜 가든지
무슨 일 만나든지 내가 함께 하리라

두려워 말라 놀라지도 말라 내 너를 붙들리라
너를 도우리라 주님 약속하셨네

두려워 말라 놀라지도 말라 네가 어딜 가든지
무슨 일 만나든지 내가 함께 하리라

두려워 말라 놀라지도 말라 내 너를 붙들리라
너를 도우리라 주님 약속하셨네


가끔씩 한국 TV에 대중가요 작곡가들의 모습이 나오곤 하는데

대부분 멜로디나 코드를 먼저 만든 후에,

말도 안되는 영어나 일본어, 의성어로 가이드를 잡아 놓고

나중에 가사를 붙이거나 전문 작사가에게 맡기는 것을 보았다.

나는 반대인 경우가 더 많다.

먼저 메세지와 Theme이 정해지고, 가사를 적어내려 간다.

계속해서 가사를 정리하고 다듬은 후에 메시지의 성격에 따라 key를 정하고

멜로디 라인이나 코드 그룹으로 풀어가곤 한다.

가끔은 먼저 멜로디나 코드를 만들기도 하는데 '하나님 눈길 머무신 곳'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 "물 가운데 지날 때에도" 라는 곡도 메시지나 가사가 먼저 나오지 않았다.

코러스 파트 멜로디와 코드만 틈틈이 집에서 피아노로 만들어 놓고 몇 주간 계속 숙성을 해 두었다.

어딘가 느낌이 비슷한 곡을 찾아보기도 하고, 계속 이런 저런 방향으로 접근해 보았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Verse 파트 멜로디와 코드를 그려 넣으면서, 메시지를 담는 작업을 시작했다.

특별한 주제나 Insight이 없으면 말씀 그 자체 속으로 들어가 보곤 하는데

이번에는 아래의 세 구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메시지를 다듬었다.

"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

(이사야 43:1-2)


"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이사야 41:10)

" 여호수아가 군장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너희가 더불어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여호수아 10:25)

시편 46편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정확히 말씀해 주고 계신다.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리는 고난과 환란은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구별없이 찾아온다.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다.

하지만,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고 그 사랑안에 거하는 성도들은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같은 어려움을 당해도 두려워 하지 않고 주님만 의지하는 신앙...

성도들을 심방하다 보면 이와 관련된 메시지를 많이 나누게 된다.

그 만큼 요즘 이민경제가 어렵고, 가정들이 불안하고, 관계가 얇다.

또 요즘은 주변에 '암'에 걸리신 분들이 어찌 그리도 많은지...

그런 목회의 현장을 만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을 나누는 것은 목회자에게 축복이다.

베델교회에 와서 만든 40여 곡의 찬양도 대부분 그 '현장'과 '말씀'이 닿을 때 태어났다.

그 '현장'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현존과 말씀은

거의 여지없이 'Message'가 되었고 '시'로 다듬어 졌다.

음율을 타고 화성을 입었다.

부족하지만, 그렇게 한 이야기를 한 곡으로 담아놓다보니까 벌써 그렇게 많아진 듯 하다.

..............

대게 첫 가사가 곡의 제목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까 요즘은 곡 제목이 되는 첫 소절에 신경을 쓸 때도 있다.

이번 곡도 가사의 첫 단추를 풀어갈 소절을 찾다가

'물 가운데 지날 때에도'...로 정했다.

짧지만 곡 전체의 메시지를 잘 표현해 준다고 생각해서 첫 단추 자리에 꿰메어 놓았다.

"

물 가운데 지날 때에도 침몰치 않으며

불 가운데 행할 때에도 너를 상치 못하게 하시리

너를 지명하여 부르신 하나님 큰 사랑

너를 구속하여 살리신 하나님 네게 말씀하시네

두려워 말라 놀라지도 말라

네가 어딜 가든지 무슨 일 만나든지 내가 함께 하리라

내 너를 붙들리라 너를 도우리라 주님 약속하셨네

"

* 동영상 링크... //www.youtube.com/watch?v=QZJrwTd0Ia8

화요일 저녁 워시퍼스 3기 모임에서 나눈 영상이다.

2000석 되는 베델 본당에서 피아노와 기타만 가지고, 용동이가 디카로 찍었는데..

나름 분위기가 있다.. ^ ^

이 곡을 실제로 회중들과 언제 함께 부르게 될지는 모르지만

부른다면 두 번째 부를 때는 '너'를 '나'로 바꾸어서 부르게 될 듯 싶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라는 곡도 회중들과 함께 부를 때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는 자...'로 바꾸어 인도하곤 했었는데,

이 곡도 그렇게 풀어놓을까 한다.

....................

이번에도 마지막 마무리 다듬기는 아내와 함께 했다.

박자와 음정 몇 개를 건의해 주었는데, 충분히 좋아서... 100% 적용했다.

어느 부분인지는 당연히 둘만 아는데, 그런 비밀스런 기쁨도 꽤 즐겁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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