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캠핑 장 - muan kaemping jang

갯벌, 세발낙지, 연꽃, 고구마, 황토 그리고 전라남도청과 무안국제공항 등이 생각나시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무안군은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천혜의 자연자원과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를 모두 갖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무안갯벌은 자연생태의 원시성과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갯벌의 생성과 소멸 과정이 관찰 가능하여 지질학적 보전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갯벌의 형태 및 생물의 다양성이 인정되어 2001년에는 전국 최초로 습지보호구역, 2008년에는 람사르습지(1732호) 및 갯벌도립공원으로 등록․지정되었습니다.

무안황토는 먹는 산소라 불리 우고 있으며, 항암과 면역기능 증진, 노화방지 등에 특효가 있는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에무안황토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타 지역 생산 농산물에 비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원인 갯벌과 황토를 활용하여 조성된 무안황토갯벌랜드가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아름답고 건강한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십시오.

참 멀리도 내려왔네요.. 전남 무안에 이렇게나 괜찮은 캠핑장이 있을줄이야.. 멀리서 온 보람을 모두 채우고 간 느낌의 오늘의 캠핑장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무안과 인접해 있는 영광의 불갑산 산행을 위한 베이스캠프 무안황토갯벌랜드오토캠핑장은 바다와 인접한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캠핑장으로 5성급에 해당하는 시설에다 데크사이트와 잔디사이트로 구분되어 있고 여기에 방갈로와 글램핑 그리고 각종 숙박시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종합 휴양레져타운처럼 꾸며진 캠핑장이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곳이 처음이였지만 그 동안 여러 캠핑장을 다닌 중에 손에 꼽힐만큼의 시설을 자랑하는 캠핑장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자 그럼 본격적인 칭찬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사용료 : 1일 30,000원 (전기포함)

쓰레기봉투 무료, 샤워실 온수사용

인터넷예약만 가능

이곳에 들어오려면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캠핑장 예약자는 무료입장이다.

아침에 불갑산에 오를 때에는 날씨가 최악이였는데 이곳에서 최고의 날씨로 보상 받는다.

맑은 깨끗한 공기와 파란하늘 밑에서 갯뻘과 황토가 그 고운 빛깔을 맘껏 자랑하는듯 보였다.

1시간여 오늘 나의 보금자리가 완성이 됐다.

제드 텐트만 치려다 햇살이 너무 강렬해서 텐트위로 타프를 걸쳐 주차공간까지 타프로 완성했다. 훨씬 시원한 감이 들었다.

저 끝에 캠핑장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보인다.

바비큐장. 캠핑예약자가 아닌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온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것 같다.

샤워장 입구에 커튼이 쳐있다. 지난 순창향가캠핑장에는 저 커튼이 없어서 참 난감했는데..

화장실도 곳곳에 있고 상태도 참 좋았다. 호텔에 있는 착각에 빠질정도..

꽃향기도 너무 좋고..정말 여기 시설 짱인듯...

오늘 불갑산 우중산행으로 고생했을 형진이.. 그런데 이렇게 보니 너.. 울아들 많이 닮았네~

허기가 너무 돈다. 오늘도 폭탄 한잔 말아서 셋팅완료.

오늘도 소갈비살이다. 이런데 와선 바비큐구이가 최고인듯 하다.

고기를 굽는 와중에 하늘을 보니 이건 뭐.. 환상이다!

어느덧 오늘 하루의 종점의 시간이 포착되었다. 늘 일어나는 일이겠지만 이렇게 보니 더 남다르게 보인다.

정말 붉은노을이다. 이문세님의 붉은노을 음악을 얼릉 찾아서 틀어봐야겠다.

오늘의 사이드메뉴인 소시지구이와 옥수수버터구이도 분위기에 가세했다. 밑에 호일에 싼 감자도 숯불과 함께 익어가고 있다.

불멍과 함께 빔으로 보는 영화타임이 오늘 캠핑의 절정을 이룬다.

간만에 정말 달잠을 잤다. 어떻게 잠들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이런 행운이.. 양쪽 옆 사이트가 모두 비어 있었다. 그래서 달잠을 잔듯하다. 그쪽에 한상을 차려본다.

아침메뉴로 이만한게 있을까? 콩나물해장국 잘 하는 집에서 포장해온 해장국으로 속풀이를 한다.

거기에 캬~ 전문바리스타(?)가 내리는 드립모닝커피 한잔에 뭐~ 더 바랄게 없는듯 하다.

아침 속풀이도 했겠다 모닝커피도 마셨겠다 할 건 다했으니 이젠 어제 못 둘러본 캠핑장을 마저 더 둘러본다. 갯벌체험장이다.

바비큐장이다. 여기도 아마 일반인들을 위한 공간인듯.. 물론 캠퍼들도 이용가능할듯 싶다.

우리 사이트 한쪽에 조용히 자리잡은 나팔꽃과 정열의 색을 뽐내는 샤피니아도 이 계절을 즐기는듯 보였다.

황토움막과 황토이글루. 이곳이 황토가 많아서 인지 이런것도 있네..

분재테마 전시관. 참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엿보인다. 이 정도면 놀이동산에 온 착각이 느껴질 정도..

정말 엄지 척 하고 올라갈 만한 높은 수준의 캠핑장이였다는 감동을 받고 가는것 같다. 다음 기회에 다시 꼭 찾고 싶어지는데 그때까지 관리가 잘 되어서 똑같은 감동을 전해주었음 하는 바램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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